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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살면 어떨까?' '마음에 드는 집도 없는데 직접 집을 지으면 어떨까?' '한국 남자랑 영 안 맞는데 외국 나가면 외국 남자를 만날 수 있을까?' '차 막히는 이놈의 도시 짜증나 죽겠는데 한적한 시골에 가서 살면 어떨까?' 일상에서 도망가고 싶을 때마다 하던 상상을 직접 실천했을 때 어떤 일이 펼쳐지는지 대리 체험할 수 있는 책. 제목과 달리 말랑한 여행 에세이도 호러 소설도 아니다. 대한민국이 요구하는 표준의 삶이 아닌, 대한민국 밖에서 다른 삶의 가능성을 시험해본 저자의 경험과 통찰로 가득한 책이다.(물론 시트콤이 아닐까 싶은 웃긴 에피소드도 촘촘히 박혀 있다. 정말이지 흥미진진...) 발리에서 생긴 그리 황홀하지도 끔찍하지도 않은 하지만 '진짜 일어난 일'에 대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