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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1/3즈음 읽었을까...
약 10여 년간 잊고 지냈던 나의 재수생 시절이 전광석화처럼 떠올랐다.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이고 스마트하게 공부할 수 있을까?'가 가장 큰 고민이었던 시기가 그때였다.
그 당시 내가 택한 방법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본 저서에서 강력히 어필하고 있는 필사라는 것이었다.
우습게도 그땐 그게 필사인지도 몰랐다.
재수생 시절 따분하고 지겨운 수능 공부에 지칠때면 구립도서관 서가에 내려가 그 날 읽고 싶은 책 두어권을 꺼내어 읽고는 언어영역 공부를 한거라며 자기 합리화하곤 했다.
독서의 분야는 주로 시나 단편소설같은 문학이 주를 이루었다.
책을 읽다가 감동적인 글귀나 기억해 두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재수생 필수 소지품인 연습장(소름끼치는 수학문제를 풀어야했기에)에 정성들여 옮겨적곤 했다.
그것이 바로 저자가 본서에서 힘주어 말하고 있는 필사다.
힘들고 지루한 재수생의 하루 중 유일한 탈출구라 여겼던 연습장의 낙서가 바로 필사였던 것이다!
필사했던 연습장은 수능 공부를 하면서도 읽고 또 읽었다.
그저 내 삶의 활력소였고 그 연습장을 바라볼때면 그냥 기분이 좋고 행복감 마저 느꼈다.
누구도 시킨적 없고 자발적으로 일구어낸 것이기에 그런 감정까지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한편, 수능을 치뤄본 이전 경험 덕택인지 아니면 몇달 다니지 않은 사교육의 힘 덕택인지...? 학교에서 주입식 교육만 받았던 고3시절보다 구립도서관을 오가며 재수학원에 다니던 재수생 시절에야 비로소 잘 공부하는 방법, 즉 효과적으로 사고하는 과정의 요령을 습득했다.
본서에서 전하는 바와 같이 생각없는 학습에는 분명 한계가 따른다.
물론 고3시절 학습된 주입식교육만으로도 대학은 얼마든지 갈 수 있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내가 원한 대학은 갈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도서관에서 반항하듯 혹은 일탈하듯 무작정 책을 읽던 재수생 시절을 보내고 나니 내가 원했던 대학에 응시할 수 있었고 대학 논술시험도 통과할 수 있었다.
제대로 된 논술 사교육 한번 받지 않은 채로 말이다.
그 당시엔 내 머리가 똑똑해서 논술시험에도 합격한 거라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재수생 시절 필자가 강력히 권하는 "홍수같은 독서"는 비록 아닐지언정 가랑비라도 닮아 있었던 내 독서 덕분이었다는 걸 이 책을 읽고 나서야 깨달았다.
수능공부가 하기 싫어 책을 읽었더니 수능시험을 잘 봤다니...!
정말 역설적인 말이지만 이것이 진실이다.
한번 공부하는 방법을 깨닫고 나니, 아니 유기적으로 이어진 수능 과목들간의 이치를 깨닫고 나니, 아니 저자의 말처럼 독서를 통해 생각하는 방법을 깨닫고 나니 오리무중이었던 수능 문제가 비로소 해답이 있는 문제로 느껴졌던 것이다.
책을 읽기 전의 나에게 수능문제란 5가지 답안 중에 1가지 해답만이 존재하는 것이었다.
책을 읽은 후의 나에게 수능문제란 내가 스스로 내린 해답과 가장 잘 통하고 가장 가까운 해답 한가지를 선택하는 일이었다.
필자의 말처럼 독서의 경험을 거친 후에서야 비로소 생각하는 방법을 터득했던 것이다.
이 책을 읽고 공부에만 오롯이? 전념하던 내 청춘의 시절이 떠올라 미소 지을 수 있었으며, 그 때 내가 했던 아주 작은 홍수같았던 독서, 그리고 저자가 말한 필사의 힘을 놓치고 살았던 지난 10여년 간을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책을 읽으면 거인의 어깨에서 세상을 보는 것과 같다"는 본문 중 한 귀절이 인상깊다.
나름 서평이라고 썼지만 이것 마저도 나의 생각을 글로 옮겨적는데 큰 어려움을 느꼈다.
독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간결하면서도 힘이 있게 탈고해낸 저자의 필력과 방대한 지식에 다시 한번 탄복해본다.
노아가 겪었을 만큼의 홍수같은 독서가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을 읽고 많은 청소년들이 의식혁명을 이룰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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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법에 관한 책은 꽤나 많이 읽었지만 여전히 독서에 관한 책을 보면 설레임반 호기심반으로 집어들게 됩니다. 왜냐하면 또다른 통찰력 하나만이라도 얻는다면 제 독서가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죠.
이 책은 제목이 끌리는 책이었습니다. 삶에서 목표를 성취하려면 독서만이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제 생각을 한 문장의 제목으로 나타냈으니까요
그렇게 제목이 주는 간결함과 깊이는 내용의 전개에도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 첫 파트에서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직시하라고 하지만 읽다보면 현실적 문제를 넘어선 시각으로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에 절절하게 마음이 다가갑니다 그나마 이 책이라도 읽고 있는 지금을 위안 삼을 정도로요..
이 책은 독서를 해야만 한다는 허공의 외침도 아니고 그렇다고 화려한 독서 기술을 늘어 놓은 책도 아닙니다 하지만 독서의 이유와 독서의 방법을 핵심만 콕 찝어 말해주는 책입니다. 그건 아마 저자가 8년간의 독서를 통해 얻은 살아있는 독서법의 지혜를 써 놓아서 그렇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 책은 읽다보면 따끔따끔 침을 맞듯이 아프기도 하지만 계속하여 읽다보면 자신의 큰 미래를 생각하게 되고 결국엔 독서만이 주는 기쁨에 겨운 감흥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 감흥을 느낄 수 있는 독자들이 많았으면 하여 이렇게 서평을 남겨봅니다. 아무쪼록 초보 독서가이시든 고수 독서가이시든 꼭 한 번은 손을 거쳐가도 후회하지 않을 책이라 생각하며 서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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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란 무엇인지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한 책입니다. 특히 필사에 대해 궁금한점이 많았는데, 위대한 사람들의 성취가 대부분 필사에서 이루어졌다는것, 필사를 어덯게 하면 되는지 필사를 왜 해야 하는지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왜 책을 읽어도 삶이 변하지 않는지, 어설픈 독서가 왜 위험한 것인지 통쾌한 해답이 된 책입니다. 현재 우리사회를 되돌아 보게 하는 통찰력을 제공하는 책이네요.
161페이지 지금까지 책을 읽는 시간을 갖지 못한 자신이 안타까워 눈물을 흘릴 것이다 책을 읽는 습관은 삶을 재조명하게 한다. 165페이지 평생을 두고 자주 읽는 책은 곧 자신의 분신이 되며, 삶의 지표가 된다. 249 당신과 책 사이를 막는 것은 오직 당신 자신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