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50%
  • 리뷰 총점8 5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8.0
  • 50대 10.0
리뷰 총점 종이책
[내 젖은 구두 벗어 해에게 보여줄 때/이문재] 시가 주는 상쾌함
"[내 젖은 구두 벗어 해에게 보여줄 때/이문재] 시가 주는 상쾌함" 내용보기
오랜만에 시 속으로 빠져든다.의외로 빨리 읽히고 재미있는 시들.시 속에 빠져들기 전까지, 시는 그냥 감상적이어서 별로 읽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는데정말 잘 쓴 시들은, 오히려 재미있다.  "그가 나를 버렸을 때/나는 물을 버렸다/내가 물을 버렸을 때/물은 울며 빛을 잃었다-'낙타의 꿈'중에서"  누군가가 나를 버리고 나는 물을 버리고 물은 상처받고.이런 표현들이, 오히려 재미있는
"[내 젖은 구두 벗어 해에게 보여줄 때/이문재] 시가 주는 상쾌함" 내용보기

오랜만에 시 속으로 빠져든다.

의외로 빨리 읽히고 재미있는 시들.

시 속에 빠져들기 전까지,

시는 그냥 감상적이어서 별로 읽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잘 쓴 시들은, 오히려 재미있다.

 

 

"그가 나를 버렸을 때/나는 물을 버렸다/내가 물을 버렸을 때/물은 울며 빛을 잃었다-'낙타의 꿈'중에서"

 

 

누군가가 나를 버리고 나는 물을 버리고 물은 상처받고.

이런 표현들이, 오히려 재미있는 것은 아마도

언어가 주는 상쾌함이리라.

정결한 언어가 주는 시적인 상쾌함은

나에게 이 시집을 끝까지 읽게 하는 즐거움을 보여준다.

 

 

그리고 마지막

 

 

"한때 젖은 구두 벗어 해에게 보여주곤 했을 때/어둠에도 매워지는 푸른 고추밭 같은 심정으로/아무 데서나 길을 내려서곤 하였다 - '길에 관한 독서' 중"

 

 

그냥, 느낌이 좋아, 그리고 읽는 게 즐거워서 시를 따라 간다. 내용이 주는 상징적 의미는 깊이 생각하지않는다. 그건, 나중에 시에 대해 더 깊이 알고, 많이 알았을 때 따져 볼 일이다. 그저, 시적 언어가 주는 상쾌함,  상쾌한 시가 주는 즐거움, 그 길을 따라 시를 따라가다보면, 어느 순간 시의 깊은 의미를 이해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리리라 믿는다

 

 

 

h******o 2018.04.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 젖은 구두 벗어 해에게 보여줄 때
"내 젖은 구두 벗어 해에게 보여줄 때" 내용보기
- 희연이에게서 선물받은 시집   - 이문재 시인의 시를 읽고 있으면, 그가 참으로 고독하고 세상의 어두움이란 어두움은 다 짊어지고 가는 어른 같은 어린아이라는 생각이 든다.   - 그의 시에는 길, 죽은 사람이 쓴 책, 저물다 등과 같은 단어들이 숱하게 등장한다. 시집의 색을 논해보라 한다면 짙은 회색이라 하겠다.   - 그는 오랫 동안 한 곳에 쭉 머무르며 거주하지 않고
"내 젖은 구두 벗어 해에게 보여줄 때" 내용보기

- 희연이에게서 선물받은 시집

 

- 이문재 시인의 시를 읽고 있으면, 그가 참으로 고독하고 세상의 어두움이란 어두움은 다 짊어지고 가는 어른 같은 어린아이라는 생각이 든다.

 

- 그의 시에는 길, 죽은 사람이 쓴 책, 저물다 등과 같은 단어들이 숱하게 등장한다. 시집의 색을 논해보라 한다면 짙은 회색이라 하겠다.

 

- 그는 오랫 동안 한 곳에 쭉 머무르며 거주하지 않고 이리저리 이사를 많이 다닌 모양이었다. 옛 집을 버리고 새로운 공간으로 가야만 하는, 전학 가기 싫은 어린 아이의 냄새가 난다.

 

- 축축함, 질퍽함 그 위에 이문재 시인은 발자국 하나라도 자신의 자욱을 남긴다.

 

- 시를 읽는 독자의 마음에도 그의 발자국이 새겨지듯이.

s*****5 2012.03.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