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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7] 무굴 제국 흥망에 대한 개설서
"[16-37] 무굴 제국 흥망에 대한 개설서" 내용보기
이루지 못한 초원의 꿈  티무르 제국의 후예인 바부르(Babur, 1483~1531)는 제국의 수도였던 사마르칸트를 차지하여 옛 영광을 되찾고 싶어했다. 하지만 운명의 신은 그에게 푸른 늑대의 꿈이 담긴 초원을 허용하지 않았다. 2차례 사마르칸트에 입성(入城)하는 데는 성공(1497, 1501)했으나 오래 버티지 못하고 물러나야 했기 때문이다. 결국 바부르는 차선책으로 인도 북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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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지 못한 초원의 꿈 

 

티무르 제국의 후예인 바부르(Babur, 1483~1531)는 제국의 수도였던 사마르칸트를 차지하여 옛 영광을 되찾고 싶어했다. 하지만 운명의 신은 그에게 푸른 늑대의 꿈이 담긴 초원을 허용하지 않았다. 2차례 사마르칸트에 입성(入城)하는 데는 성공(1497, 1501)했으나 오래 버티지 못하고 물러나야 했기 때문이다.

결국 바부르는 차선책으로 인도 북부를 다스리고 있는 델리의 로디(Lodi) 왕조를 멸망시키고 오늘날 무굴 제국이라고 불리는 나라를 세우게 되었다. 하지만 그는 인도를 좋아하지 않았고 중앙아시아에 대한 향수를 지니고 있었다. (게다가 그가 아프가니스탄의 카불에 만든 신심(信心)의 정원’과 달리 인도 델리에 새로 만든) “정원에 맑게 흐르는 물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울적해했다.1)

여기에 그가 전쟁에서만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무골(武骨)이라는 점이 작용하여 상당히 기묘한 결과가 도출되었다.

, 그는 새로운 제국의 영토는 마련하였지만, 행정개혁은 전혀 실시하지 않았다. 왕국의 거대한 영토는 이전의 이슬람 왕조에서 줄곧 실시되었던 ‘지방(파르가나)’제도에 따라 조직되어 있었다. 총독이라 할 관리가 지방을 통치했는데, 총독은 중앙 정부에 보고만 하면 되었기 때문에 지방민들을 전제적으로 다스리기 일쑤였다. 총독은 자기 구역의 세금을 걷어서 경비를 공제하고 중앙 정부에 납부하는 일을 했으며, 이외에도 필요한 경우 술탄의 군대에게 보낼 증원군을 둘 의무를 지고 있었다. 이러한 제도는 실상 지방에 독립성을 보장하였기 때문에, 곳곳에서 정기적으로 왕조를 무너뜨리려는 반란이 일어났고 따라서 왕국이 분열될 위험마저 있었다.2)

 

그 때문인지 그의 뒤를 이은 후마윤(Hamayun, 1508~1556)은 강력한 저항 세력인 아프간 족의 셰르 샤 수르(Sher Shah of Sur, 1486 ?~1545)에 패배하고 북인도를 상실하고 페르시아로 도피해야 했다.

 

 

느슨한 군벌 연합에서 다인종 관료 국가로  

 

후마윤의 뒤를 이어 무굴 제국의 3대 황제로 등극한 악바르(Akbar, 1542~1605)은 개혁을 통해 무굴 제국을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

첫째, 힌두교의 열렬한 수호자이자 호전적인 라지푸트(Rajput)족과 평화로운 동맹관계를 맺기 위해 여러 명의 라지푸트족 공주들과의 결혼을 했다.

둘째, 수상에게 집중된 권한을 재정, 군사, 사법과 종교, 왕실을 각각 담당하는 네 명의 장관에게 분할하여 맡겼다.

셋째, 제국을 12개의 주()로 나누고, 각 주()의 책임자로 자사를 파견하되 별도로 세금을 징수하는 디완(diwan)을 배치하고, 정기적으로 지역을 교체했다.

넷째, 언어의 다양성에서 오는 혼란을 막기 위해 페르시아어를 궁정의 공식언어로 채택하였다.

다섯째, 상업 거래를 수월하게 하기 위해 도로를 정비하고 세관을 설치하였다.

여섯째, 화폐제도를 개혁하여 잘랄리 루피아를 새로운 화폐로 도입하였다.

일곱째, ()이슬람교도에게만 부과하던 인두세(人頭稅)인 지즈야(jizya)를 폐지하였다.

 

뿐만 아니라, 악바르는 자신이 이슬람교도라고는 했지만, 인도의 불교도나 회교도 같은 비()이슬람교도들에 대항하는 성전을 벌이지 않았으며, 이슬람교도가 그 나라를 지배하고 있음을 상징하는 건물인 모스크도 별로 많이 짓지 않았다.3)

심지어 “자기가 엄격함이 부족하고 코란 율법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비난하는 이슬람교 박사들을 제압하기 위해, 이슬람교가 지니고 있던 국교의 지위를 박탈하기까지 하였다.4)

 

이러한 일련의 개혁과 종교적 관용 덕분에 무굴 제국은 찬란한 번영을 누릴 수 있었다.

 

 

관용과 타협을 버린 대가(代價)

 

이러한 종교적 융화책은 5대 황제인 샤 자한(Shah Jahan, 1592~1666)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애처가였던 그는 1631년에 셋째 황후 뭄타즈 마할이 죽자 자신의 사랑을 상징할 아름다운 무덤을 짓는 데 열중하였다 그것이 ‘타지마할’로 더 잘 알려진 ‘빛나는 무덤’이다.

그가 중병에 걸리자 야심이 컸던 막내 아들 아우랑제브(Aurangzeb, 1618~1707)은 재빨리 수도를 점령하고 아버지를 감금하였다. 이어 황제의 자리에 올라 다른 형제들을 제거했다.

이렇게 6대 황제가 된 아우랑제브는 이상주의자이자 엄격한 수니파 이슬람교도였지만 초기에는 제국 내 다양한 신민들 간의 조화로운 공존’을 유지하였다.

그러나 그가 1678년 마르와르(Marwar) 지방의 라자(Raja) 자스완트 싱(Jaswant Sinhg)이 후계자 없이 사망한 기회를 틈타 이 지역을 제국에 합병시키려 하자, 2대 황제 악바르 이후 제국에 협조적이었던 라지푸트족이 대규모로 봉기하였다. 여기에 아우랑제브는 또 하나의 악수(惡手)를 두었다. 바로 1679년 비()이슬람교도에게 부과하는 지즈야(jizya)의 부활로 상징되는 정통 수니파 이슬람 신앙 강요였다. 당연히 이에 대해 힌두교 신자나 시크파 이슬람교 신자 등이 반발했다.

 

지속적인 반란 집압과 정복 전쟁을 통해 제국의 영역은 넓어졌으나 속은 썩어 들어가기 시작했다. ()나라 무제(武帝)가 문제(文帝)와 경제(景帝) 시대에 축적했던 부()를 잦은 원정으로 탕진해버린 것처럼, 아우랑제브도 선대의 부()를 헛되이 낭비했던 것이다.

게다가 기껏 선대와 달리 “올레마(Ulama, 이슬람 율법학자)에게 자유로운 무대를 제공하였지만, 이들은 무능함과 분파주의로 스스로 행정관처럼 행세하고 쓸데없이 부적절한 법령들을 제정함으로써 대제국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을 뿐5)”이었다.

 

 

날개 뜯긴 공작새의 최후

 

아우랑제브의 전사(戰死)는 실질적으로 무굴 제국의 마지막이었다. 이후 황제의 자리는 이어지지만 아무도 황제를 국가의 책임자로 여기지 않았다.

텅 빈 국고와 내분으로 힘이 빠진 무굴 제국은 페르시아 아프샤르(Afsharid) 왕조의 나디르 샤(Nadir Shah, 1688~1747)에 의해 델리가 약탈되는 등 잔혹한 포식자들에 의해 화려한 날개 깃이 뜯겨나갔다. 끝없이 이어질 듯한 이 잔치는 영국에 의해 마무리되었다. 최후의 승자가 된 영국이 잠시 꼭두각시 인형으로 무굴 제국의 황실을 이용하다가 세포이 항쟁을 계기로 1857년 공식적으로 역사의 뒷자리로 치워버렸기 때문이다.

 


 

1) 발레리 베린스탱, <무굴제국>, 변지현 옮김, (시공사,1998), pp. 26~27

2) 발레리 베린스탱, 앞의 책, p. 27

3) 발레리 베린스탱, 앞의 책, p. 49

4) 발레리 베린스탱, 앞의 책, p. 47

5) 발레리 베린스탱, 앞의 책, pp. 114~115

w******f 2016.08.13. 신고 공감 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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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판과 내용의 절묘한 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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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대뜸 이 말로 시작하겠다.35쪽을 보라. 후마윤의 치하에서 그려졌다는 세밀화가 있다. 그 밑, 저자 베린스탱의 코멘트를 보라. '눈이 작다.'눈이 작다고 하고 있다. 힌두와 자이나의 전통과 달리, 눈이 작다고 한다.아, 얼마나 설레는 말인가! 이 아대륙의 주인이 바뀌었음을, 우리는 회화 캐릭터의 눈 크기 변화로부터 알 수 있다. 이제 이 책의 제목을 다시 보라. 무엇이라고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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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대뜸 이 말로 시작하겠다.

35쪽을 보라. 후마윤의 치하에서 그려졌다는 세밀화가 있다. 그 밑, 저자 베린스탱의 코멘트를 보라.

'눈이 작다.'

눈이 작다고 하고 있다. 힌두와 자이나의 전통과 달리, 눈이 작다고 한다.


아, 얼마나 설레는 말인가! 이 아대륙의 주인이 바뀌었음을, 우리는 회화 캐릭터의 눈 크기 변화로부터 알 수 있다.


이제 이 책의 제목을 다시 보라. 무엇이라고 적혀 있는가?


'무굴 제국'


내가 전에도 이야기한 바 있지만, 이 시리즈는 프랑스 갈리마르社의 데꾸베르 총서를 번역한 것이다. 원서도 그렇고 그 장점을 한국어판으로 고스란히 잘 살린 이 총서의 가장 큰 장점은, 이처럼 문자만으로는 도저히 그 진의의 전달이 어려운 부분을, 유효적절한 도판과 함께 멋지게도 프레젠테이션1)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학생 아이들의 교과서에도 잘 나와 있듯이, '무굴'은 '몽골'이 전화된 말이다. 역시 전에 다른 글에서 말한 바 있지만, 'ㄱ'과 받침(종성) 'ㅇ', 그리고 'ng' 발음은 우리의 느낌을 정면으로 배신하게도, 서로 통하는 상황이 많다. '무-ㄱ-울'이나, '모-ㅇ-ㄱ-올'은, 그래서 한글로 표기된 겉모습이 주는 착각과는 달리, 음소상으로는 거의 같은 태양이나 마찬가지다.


그 기원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아마도 우리네와 같은 아시아인의 DNA를 지닌 드라비다족이, 일찍부터 토양이 비옥하고 지정학적으로 큰 이점을 지닌 그 땅에 세운 문명을, 눈 크고 코 높은 아리아인이 남하하여 파괴, 철저한 복속의 대상으로 삼았다. 대단히 혹독한 과정을 통해 건설한 그 레짐도, 서족으로부터 도도히 밀려 오는 이슬람, 만민 평등의 구호 하에 호전성과 혁신성까지 갖춘 신물결의 파고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헤지라 그 후 육 세기가 경과한 시점에선 토착 드라비다인이건 정복 아리아인이건 공히 열등 종족으로 지위가 떨어진다. 이런 인종 지배 위계의 난맥상을, 정작 칭기즈칸 당시에도 현지의 장악과 정복에 실패했던 몽골족의 (시간적으로나 혈통적으로나 공히)먼 후예가, 토착 이슬람 귀족의 완강하고 오랜 지배를 타파하고, 마침내 델리의 지배자로 들어선 것이다. 그 계기 역시, 마치 해글러와 헌즈의 1985년 빅매치만큼이나, 치열한 공방 끝에 단 한 방의 작렬하는 KO 펀치로 끝난 모습처럼, 파니파트 전투의 극적인 이벤트를 통해 마련되고 완성되었다. 이 사항은 이 책의 20~26쪽에 자세히, 그리고 생동감 있게, 예의 그 적절한 도판들과 함께 제시되어 있다.


탄생도 극적이었고(단 한 판의 전투로 오백 년 도읍의 주인이 바뀜), 불과 단 1대를 내려온 후계의 시점에서 더 강력한 찬탈자로부터 큰 위협을 받기도 한 그 옥좌는, 창업주의 현명하고 강인한 손자에 의해 확고불변의 것으로 강화되며, 이후 페르시아와 드라비다, 그리고 중앙아의 거칠기 짝이 없는 유목 민족과 멀리 티그리스의 정통 이슬람 율법 세력, 이 넷 사이의 치열한 각축에서 그 영일을 찾지 못한 채, 이후 삼백 년을 드라마적 전개와 반전으로 가득 채운다. 그 주인들의 면면도 참으로 다채로워서, 글로 다 형용하지 못할 안색과 피처, 표정의 각양각색은 도판이 제공하는 상상의 보완으로만 그 만족적 포착, 이해가 가능하다.


역사의 한때를 그 작으나 멀리 보는, 보이지 않는 것을 꿰뚫어보는 냉철한 눈으로, 온 세상을 지배자의 위풍으로 내려 보기에 능했던 그 종족은, (이 책에 나와 있듯) 마땅치 않은 이족(주로 페르시아나, 아니면 토착 라지푸트족 같은 아리아인)과의 통혼을 통해 그 피의 순일함이 흐려지기라도 한 탓인지, 그 못난 후손들의 대에 이르면 그저 눈만 작은 채 시야도 좁은, 생각도 꽉 막힌, 늙고 무력하며 고집만 센 꼴통 종족으로 타락한다. 제국의 곳간은, 불충한 신하들과, 바다 건너 밀려 온 또다른 아리아인의 후예들, 그 탐욕과 정략의 타깃이 되어 남김 없이 털리고, 127쪽에 끔찍한 모습으로 제시되듯 바하두르 2세의 대에 이르러 그 최종의 막을 내리게 된다. 같은 페이지에 터무니없이 미화2)된 채 등장하는 빅토리아 여왕(동시대의 다른 풍자화-이 책에는 없음-에서 잘 드러나듯, 그녀는 대단한 추녀였다)의 모습이 상징하듯, 아대륙의 질서는 이제 새로운 패권담당자의 손으로 그 소속이 넘어가니, 동(드라비다)→서(아리안)→동(몽골.자칭)→서(소위 대영제국)의 진자 운동은 또다시 긴 호흡 속에 새 국면을 맞이하는 것이다. 그 페이지에 잘 나와 있듯, 대체 왕(여왕)을 누가 '임명'한다는 말인가(임명되면 그게 군주임)? 변지현씨의 번역은 다소 자주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1) 이 책의 도판을 두고 그림과 내용이 안 맞는다는 말을 하는 경우가 있던데, 도판의 구실은 사물의 구상적 제시에 머무르지 않고, 함축성과 연상력의 제공에까지 연장되며, 기술서 아닌 인문학 서적의 경우 후자가 더 중요한 법이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은 PPT를 직접 만들어 보지 않은, 직장을 다닌 경험이 전무한 백수일 가능성이 많다. 게다가 인문학적 소양도 부족하기까지한.

2) 프랑스 저자는 보통 저 영국의 군주에 대해 호의를 갖지 않는 게 보통인데, 유독 이 발레리 베린스탱은 저렇게나 그 여왕이 예쁘게 그려진 그림을 선택하고 있다.


s****o 2013.05.02.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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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여행 내내 함께 읽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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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디스커버리총서는 정말 매력적인 시리즈이다. 다양한 분야에 걸친 주제의 선택도 흥미롭고 한 가지 주제를 여러 시점에서 집요하게 분석하는 점도 책을 놓을 수 없게 한다. 이 작은 책의 힘은 읽는 이를 독특한 주제에 몰입하게 하며 그와 동시에 (필연적으로) 읽는 이의 사고가 그 주제로부터 확장되는 체험을 하게 한다. 인도에 여행을 갔었다. 가볍고 작아서 집어들고 간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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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디스커버리총서는 정말 매력적인 시리즈이다. 다양한 분야에 걸친 주제의 선택도 흥미롭고 한 가지 주제를 여러 시점에서 집요하게 분석하는 점도 책을 놓을 수 없게 한다. 이 작은 책의 힘은 읽는 이를 독특한 주제에 몰입하게 하며 그와 동시에 (필연적으로) 읽는 이의 사고가 그 주제로부터 확장되는 체험을 하게 한다. 인도에 여행을 갔었다. 가볍고 작아서 집어들고 간 책이었는데 여행 내내 책을 펼치게 되었다. 이 책은 힌두교도의 땅이었던 인도 대륙을 북방의 이슬람 세력이 점령해가는 역사를 다루고 있다. 인도의 마지막 제국인 이슬람왕조의 굵직한 정치적 사건을 줄기로 삼아 예술과 문화, 사회 전반에 걸친 이야기를 간단하게 기술하였다. 무엇보다 힌두교와 이슬람교의 적대적인 관계에 관해서는 역사적인 분명한 해답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소책자의 한계는 있다. 인도 문화나 역사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다면 이해하기 쉽지 않은 부분도 많다. 하지만 여행지에서 깨알만한 글씨로 적힌 주석을 찾아가며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었다. 인도로 여행을 가는 분, 인도 여행을 계획중인 분이라면 반드시 가져가기를 바란다. 이 책, 인도에서 대여순위 1위였다.
y******h 2004.04.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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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피어난 이슬람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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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하면 우리는 세계4대문명의 발상지,정신이 육체를 지배하는 나라를 떠올린다 그러한 인도를 3세기가량을 지배했던 이슬람의 왕조,무굴 제국 1526년 바부르의 시작에서부터 통치체제를 확립하기까지 그리고 악바르황제로부터 시작된 찬란한 문명....결국 영국의 식민지로 몰락해가기까지의 수백년에 걸친 왕조의 흥망성쇠와 페르시아의 영향을 받은 세밀화로부터 인도이슬람문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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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하면 우리는 세계4대문명의 발상지,정신이 육체를 지배하는 나라를 떠올린다 그러한 인도를 3세기가량을 지배했던 이슬람의 왕조,무굴 제국 1526년 바부르의 시작에서부터 통치체제를 확립하기까지 그리고 악바르황제로부터 시작된 찬란한 문명....결국 영국의 식민지로 몰락해가기까지의 수백년에 걸친 왕조의 흥망성쇠와 페르시아의 영향을 받은 세밀화로부터 인도이슬람문명의 꽃 타지마할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인도를 지배했던 한 왕조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준다 물론 한 제국의 모든 것이 그 지배자인 왕조에 의해서만 이루어졌던것은 아니리라 그안에서 살아숨쉬던 서민들과 그들의 삶에 대한 것을 간과해서는 아니될것이다 아쉽지만 이 책은 지배자의 측면에서의 무굴제국일뿐이다 타지마할의 순백의 아름다움이 이루어지기까지의 노동자들의 피와 땀을 우리는 느낄수 없다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기다리는 수 밖에......

[인상깊은구절]
신성한 합일을 빛만큼 완벽하게 상징하는 것은 없다 그러므로 이슬람 예술가는 자신이 취급하는 재료를 빛의 진동으로 변형시키고자 했다 이슬람예술,T.부르크하르크
r***y 2001.02.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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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다 악바르-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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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다 악바르>   주연: 아이쉬와라 라이, 리틱 로샨 줄거리: 무굴제국 악바르 왕과 왕비 조다에 관한 로맨스 드라마 전체적인 평: 스케일 면이나 구성면에서는 좋은데 영화의 전개 속도가 느려서 약간 지루함을 느꼈다. 주인공들도 멋잇고, 이쁘고 다 좋다 평점 : 8.5   이번에 처음 보게된 인도 영화. 주변 사람들로부터 인도영화 재밌다고 많이 들어왔던 터라 기대를 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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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다 악바르>

 

주연: 아이쉬와라 라이, 리틱 로샨

줄거리: 무굴제국 악바르 왕과 왕비 조다에 관한 로맨스 드라마

전체적인 평: 스케일 면이나 구성면에서는 좋은데 영화의 전개 속도가 느려서 약간 지루함을 느꼈다. 주인공들도 멋잇고, 이쁘고 다 좋다

평점 : 8.5

 

이번에 처음 보게된 인도 영화.

주변 사람들로부터 인도영화 재밌다고 많이 들어왔던 터라 기대를 마니 하고 보았다.

인도영화는 우리가 많이 접했던 영화 방식과는 달리... 영화 중간중간에 뮤지컬과 같이 노래를 부르고 춤추는 것이 자주 등장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영화 러닝 타임도. 3시간 40분이나 되었다. 볼까 말까 고민도 되게 많이 했지만 담달 인도 여행을 가기로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인도에 대해 충분히 알고 가야 할거 같아서 마음먹고 보기로 했다!!.. 액션도 아닌 드라마 장른데 그걸 보기로 마음먹은것 자체가 내 자신이 대단하다.ㅋ 영화를 보고 바로 리뷰를 남기는데 체력이 고갈이 된거 같다.

 

줄거리는 인도왕국을 통일하고자 하는 꿈을 가진 무슬림 왕이 있다. 이왕이 바로 주인공인 잘랄왕이다. 제국을 형성하기 위해 여러 왕국들에 항복서한을 보내지만 대부분의 왕국들은 무시하고 전쟁을 치른다. 무굴왕국은 여러 왕국들에게 항복을 받아내지만 패전국의 왕을 죽이지 않고 존중해주는 화합정치를 이루려고 한다.

힌두교 종교를 가진 왕국이 서한을 무시하고 전쟁을 이르키려 하자 조다공주의 아버지는 자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하여 항복을 하자고 이웃왕국을 설득시킨다.

이웃왕국들은 그럴수는 없다면서 조다공주와의 결혼도 파혼하기에 이른다. 조다공주의 아버지는 잘랄왕에게 찾아가 항복의 뜻과 함께 조다공주를 부인으로 맞아주라고 한다. 잘랄왕은 고민끝에 무슬림과 힌두교의 화합을 위해 정략결혼을 승락한다.

조다공주는 처음에는 반대를 하지만.. 아버지의 국가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고자 한다. 옛날 시대에서는 종교가 다른것 하나로도 엄청난 차별을 받고 고난을 받는데

조다공주는 첫째 힌두교절을 하나 지어줄것과 둘째 자신이 이슬람으로 개종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결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조다공주는 정략결혼인 만큼 쉽게 잘랄왕에게 맘을 열지 않으나... 서서히 서로를 존중하고 인정하게 되면서 마음을 터놓게 된다. 후에... 종교수행에 세금을 내는 제도를 폐지 시켜줌으로써 "악바르"라는 호칭을 얻게 된다. 그뒤 이런저런 사건들을 겪지만 마침내 무굴제국을 이루게 된다.

 

지금까지는 중국,한국 역사에 관한영화만을 보다가 인도의 과거 전쟁씬 같은 것을 보고 재밌었다. 인도영화의 매력에 대해서도 알것 같고. 앞으로 인도 영화를 좀더 즐겨봐봐야겠다~ 근데..주인공 여자 너무 이쁘다 ㅠㅠ~

 
 

 



j******4 2009.11.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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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성립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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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교의 나라인 인도를 마지막으로 지배를 하고 유명한 타지마할 이라는 묘소를 사람들에게 남기고 간 이슬람을 믿는 사람들의 왕국인 무굴제국의 성립과 영역의 확장에 관하여서 설명을 하고 있다. 이슬람을 믿으면서 중앙아시아에서 강력한 세력을 구축을 하였던 티무르 제국의 후예로 알려진 무굴제국의 시조가 자신의 부하들에게 노략질을 할수가 있는 땅을 찾아서 침입을 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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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교의 나라인 인도를 마지막으로 지배를 하고 유명한 타지마할 이라는 묘소를 사람들에게 남기고 간 이슬람을 믿는 사람들의 왕국인 무굴제국의 성립과 영역의 확장에 관하여서 설명을 하고 있다.

이슬람을 믿으면서 중앙아시아에서 강력한 세력을 구축을 하였던 티무르 제국의 후예로 알려진 무굴제국의 시조가 자신의 부하들에게 노략질을 할수가 있는 땅을 찾아서 침입을 한것이 시초이고 자신의 본거지인 초원지대를 그리워 하였지만 계속하여서 공물을 얻을수 있는 북인도에 자신의 나라를 창건을 하였다고 한다.

당시의 인도의 상황은 여러 부족으로 구분이 되어서 자신들의 소왕국을 만들고 분열이 되어있었는데 그러한 사정들과 먼저 북인도로 침입을 하여서 자신들의 왕국을 만들고 있었던 이슬람세력의 정착도 무굴제국의 초기 상황에는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

초기의 제국은 그동안의 이슬람 전통대로 각 지역을 나누어서 봉건제로 운영을 하였는데 이러한 방식은 중앙의 힘이 약하면 지방 정권들이 자신의 정통성을 주장을 하면서 반란을 일으키는 주요한 문제가 발생을 하는데 그러한 점들은 무굴제국의 초기에도 정확하게 들어나서 외적의 침략을 받은 상황에서 지방정권의 분란으로 황제는 페르시아로 도망을 쳐서 자신의 목숨을 유지를 하는 정책을 사용을 하였다.

제국을 다스리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살아오던 초원의 전통과 이슬람의 전통을 융합을 하여서 황제의 자식들인 왕자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를 할수가 있게 각 지방을 다스리는 체제를 구축을 하였는데 이런 문제로 인하여서 황제의 사후에 왕자들의 황위를 둘러싼 전쟁이 벌어져서 많은 인구를 가지고 높은 문화를 이룩한 나라이면서도 강력한 국력을 자랑을 하는 나라가 되지를 못하고 외세의 침입에 약한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고 할수가 있다.

제국의 황제들은 자신들이 믿는 종교인 이슬람이 주류가 아니고 많은 백성들이 다른 종교를 신봉을 한다는 사실과 이슬람의 전통에 의하여서 그들에게 세금을 받고 자신의 종교를 믿을수가 있는 권리를 주었지만 율법을 중시를 하는 고위 율법자들의 이견으로 인하여서 힌두사원을 부수고 그 자리에 이슬람 사원을 건축을 하여서 주민들의 반감을 사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제국의 황제들은 황위를 둘러싼 분쟁과 안락한 하렘에서의 생활로 인하여서 대가 갈수록 정치력이 없는 사람들이 황제위에 오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당시의 세계 정세가 유럽국가들의 신믹지 쟁탈이 시작이 되는 시기여서 인도의 주권도 영국의 손에 넘어가는 역사가 벌어진다.

나름의 찬란한 건축문화와 고유의 문화를 만들었던 무굴제국이 남기고 간 건축물들에 대한 모습들이 사진과 그림으로 소개가 되어서 그 당시의 모습을 파악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는 있지만 대략적으로 그려내는 총서의 영향으로 많은 부분의 지식을 얻는데는 문제가 있는 책인것 같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3 2012.02.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무굴 제국 : 인도이슬람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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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굴 제국 : 인도이슬람왕조 발레리 베린스탱 저/변지현 역 | 시공사 | 1998년 12월   시공디스커버리 시리즈는 비주얼한 그림 및 사진과 설명을 통해서 여러가지 흥미로운 문제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는 기초적인 교양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무굴제국, 인도이슬람왕조에 대한 시작과 멸망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개설서적인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무굴제국의 뿌리라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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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굴 제국 : 인도이슬람왕조 
발레리 베린스탱 저/변지현 역 | 시공사 | 1998년 12월

 

시공디스커버리 시리즈는 비주얼한 그림 및 사진과 설명을 통해서 여러가지 흥미로운 문제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는 기초적인 교양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무굴제국, 인도이슬람왕조에 대한 시작과 멸망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개설서적인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무굴제국의 뿌리라든지 그 신념에 대한 이야기는 특히 재미있는 부분이다.

 

징기스칸의 후예로 위대한 티무르의 후손으로써 무굴제국의 황제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중앙아시아로의 확장을 적극적으로 도모한 모습이라든지, 후일 계속되는 혼혈을 통해서 결국은 인도인으로 변하는 이들 무굴제국의 모습은 중앙아시아의 색채를 벗어내고, 인도적인 특색을 가진 제국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잘 볼 수 있었다.

 

개설서이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읽다가 보면은 그다지 쉽지는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얇은 책의 특징이란 많은 이야기를 넣어야 하는 면이 없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부족한 설명으로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어려울 수 도 있다. 연보라든지 내용을 좀더 쉽게 나타내는 노력이 있었다면 물론 좋았을 것이다. 사실 다른 것은 비주얼하게 표현하면서 그런 면이 부족하다는 점이 다소 아이러니하다.

s****t 2009.01.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