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사이 마모루의 작품은 볼 것이 많다. 특히 그는 작품속에 철학적 논쟁을 야기할만한 이야기들을 풀어놓는데 재미를 느끼고 있는 듯 하다. 공각기동대에서 데카르트의 물심이원론에 관한 이야기를 풀었던 마모르눈 이번 이노센스에서는 아예 노골적으로 메를로 퐁띠를 인용한다. 퐁띠가 까페오레 처럼 섞여서 분리 불가능이라고 했던 신체와 세계의 관계를 암시하기 위해 반복해서 우류가 섞여들어가는 까페오레를 보여준다거나 동서양의 육신과 영혼의 관계에 관한 철학적 경구들을 이야기하는것은 분명히 감독의 그러한 취향을 드러내어준다. 이 영화를 보면서 우리나라 에니메이션은 일본에 비해 기술적으로만 뒤지고 있는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대의 사상적 흐름에 관심을 가지고 그것을 대중적 예술매체를 통해 풀어넣는 작업은 분명 쉬운 일이 아니다. 다만 너무나 노골적인 뼈대의 노출이 생경하게 느껴지는건 거슬린다. 마모루의 취향이 느껴지는 사운드 트렉과 사실적인 인물등은 이 영화 최대의 강점이다. dts판답게 음향은 다소 날이 서고 샤프한 느낌이었다.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에니메이션 음향으로는 더이상 적절한 포멧을 찾기 힘들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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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이노센스'는 모호하다. |
| 이번에 DVD를 통해서 이노센스를 접해봤습니다.. 역시나 공각기동대는 애니메이션의 발전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네요. 멋진 그래픽과 애니메이션의 조화 한마디로 예술입니다. 멋진 3D와 애니메이션의 조화를 재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DVD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감상은 좋습니다.. 단지 부차적인 영상이 다른 DVD에 비해서 조금 부족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케이스의 DVD 하나만 있고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이노센스라는 작품외에 얻을 수 있는 만족은 적은 것 같네요. 소장용으로는 작품성만으로는 충분 한 것 같지만 그외에 것을 얻으시려는 분들은 잠시 구매를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
| 개인적으로 공각기동대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전에 먼저 블레이드 러너라는 영화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80년대 MBC 주말의 명화 시간에 블레이드 러너라는 생소한 이름의 영화 예고를 보면서 B급 액션영화를 한편 해주는 구나... 라는 기대없는 생각으로 처음 블레이드 러너라는 영화를 접하게 되었다. 그후 20년동안 블레이드 러너라는 개인적으로 작성된 좋은 영화 TOP 10에 빠지지 않게 되었다. 이후 블레이드 러너라는 영화에 대해서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여러 정보를 얻게 되었다. 그리고 이 영화가 공각기동대라는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영화라는 예상밖의 정보도 얻었다. 이때부터 수많은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를 즐겨 보게 되었고 물론 공각기동대도 접하게 되었다. 그렇다 "이노센스"는 공각 기동대의 최근 극장개봉작이다. 난해하다! 어렵다!라는 의미가 공각기동대라는 시리즈(?) 를 처음 접하게 되면 느끼는 감정일 것이다. 특히 만화(애니메이션)은 어린이 그리고 청소년들이 보는 것이라는 선입견(혹 말로 하지 않더라도 마음속으로 느끼는 경우)이 있다면 더 할 것이다. 솔직히 약 20년 묵은 공각기동대 시리즈의 사상과 이념은 더 이상 신선하지 않다. 또 충격적이지도 않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신작이 발표된 다고 들었을 때 자연스레 친환경 , 자연주의 이러한 단어들이 떠오르는 것 처럼 공각기동대의 신작은 어떨 것이다라고 짐작이 되고 또 예상 했던 범위의 80 - 90은 예상과 같기 때문이다. 물론 열성적인 공각기동대의 팬이라면 또는 수집광이라면 이노센스는 반드시 구입해야 하는 아이템중 하나일 것이다. 마치 미야자키 하야오의 귀여운 토토로 인형을 사는 것처럼.... ^^ 물론 공각기동대는 토토로 처럼 광범위한 반응은 없고 오로지 특정 매니아층의 전유물일 것이다. 이쯤에서 의문점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도 있을 것이다. 도대체 이글을 쓰는 이사람은 이노센스를 왜 구입한 것일까? (물론 당연하게도 인터넷상에서 떠도는 동영상으로 컴퓨터를 통해서 이 애니메이션을 감상한 것은 아니다. 꽤 비싼 금액을 주고 DVD 타이틀을 구매하여 감상하였다.) 블레이드 러너에 모티브를 준 작품의 최신 극장 개봉작인 관계로? 물론 블레이드 러너도 DVD출시와 동시에 구매 소장하고 있지만 그것이 블레이드 러너에 보여준 내 충섬심의 전부이다. 나는 영화의 내용과 충실도등 과 관계없이 한가지 사실만을 확인하고 싶었다. 전혀 다른 내 취미생활으로 인해서... 그렇다. 새로 설치한 AV시스템의 레퍼런스 테스트로 " 이노센스 "를 활용하고자 한 것이다. 정말 별스런 사람도 있겠거니 생각하겠지만 이렇게 생각한 사람들은 많이 오해 하고 있는 부분이다. 실제로 출시 초기의 신작 DVD 타이틀을 고가에 구입하는 사람중 최소 반이상은 영상장비의 테스트 나 오디오 장비의 테스트를 위해 타이틀을 구입한다. 진짜로 영화가 좋아서 구입하는 사람은 오직 반뿐이다. 왜? 불과 1-2개월 안에 할인행사가 진행 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는 합본, 재출시등등.... 어쨋든 개인적인 이노센스의 구입목적에 이 타이틀이 적합한지 살펴보자... 결론 부터 말하면 좋았다. 주요 목적인 야쿠자와의 총격신에서의 음분리도 (저음 테스트에 이 타이틀 추천해주신 분... 감사합니다.) , 애니메이션특유의 색감, 센터에서의 대사 선명도, 직진성..... 기존의 주요 레퍼런스 타이틀인 반지의 제왕확장판, 스타워즈 박스셋, 라이언 구하기(지겹다), 매트릭스 , U571 기타등등 과 비교해도 음성테스트용으로 만족스럽다. 그렇다. 영화의 내용은 몰라도 좋다. 다만 제대로 된 AV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 감상해도 좋다. 제대로된 묵직한 타격감에 기분도 상쾌해 질 것이다. 물론 최신작 답게 깨끗한 화질도 좋다. 이외에 몇몇 컷의 컴퓨터 그래픽과 셀 애니메이션의 이질감은 감수해야 할 약점이다. |
| ''공각기동대''까지는 좋았다. 공감할 수 있었고 화면빨도 좋았다. ''이노센스''는 아니다. 오시이 마모루는 스스로 철학자가 되고 싶은가? 아니면 철학자만 등장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나? 등장 인물들은 하나같이 철학서적이나 성경 한 구석에 있는 말들을 잘도 줏어서 중얼거린다. 평이한 문장으로 가능한 대사까지 어느 구석에서 줏어 왔는지 모를 형이상학적인 비유를 들어 비틀고 비튼다. 미장센에서도, 외형적인 화려함이 너무 지나쳐서 시각적인 괴로움까지 있었다. 지나치게 화려하고 복잡한 배경으로 인하여 정작 캐릭터가 눈에 띄지 않아 몰입에 상당히 방해가 되었는데, 이 비슷한 영화에 ''메트로폴리스''라고 있지, 아마...? 뭘 말하고자 하는 지 이해가 안되는 게 아니라 ''철학''이라는 겉포장에 너무 신경 쓴 나머지 관람자에게는 너무나 불친절해서, 영화를 보고 난 뒤에는 마치 오시이 마모루가 자기 생각을 혼자 중얼거리는 걸 옆에서 지나가면서 흘려들은 듣한 느낌이었다. 아뭏든 기대에 비해 상당히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 |
| 제목 : 이노센스イノセンス:Innocence 감독 : 오시이 마모루 원작 : 시노 마사무네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05. 10. 18. “무엇을 위해 무죄를 말하는가?” ―즉흥 감상― 전에 동생의 노트북으로 본적이 있었던 이번 작품을 DVD로 접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거 그저 감탄사밖엔 나오지 않는 군요. 한편으로는 기다리던 존재가 막판에 그것도 너무 짧게 등장한다는 등의 실망 섞인 말을 들은 적이 있었던 작품. 하지만 두 번째로 다시 보며 느긋한 기분으로 감상할 수 있었던 작품을 조금 소개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극장판에서의 쿠사나기 소령의 실종 3년 후. 2032년의 어느 날. 소녀형 가이노이드가 관련된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테러가능성으로 인해 공안 9과의 바토와 토쿠사가 팀을 이루어 사건을 수사하게 됩니다. 로커스 솔루스 사의 모델 2052―하다리. 갑작스러운 폭주로 사람들을 살해하고는 자신마저 자폭하고 마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결국 사건을 수사하던 바토 마저 전자두뇌에 해킹을 당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 속에서 드러나게 되는 사건의 진상은……. 모든 것이 전편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작품. 우선 전작에서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아있던 의체 제조과정이 마치 하나의 생명을 창조하는 듯한 모습으로 잘 묘사되었으며, 3D와 2D의 절묘한 조화와 전편의 이야기를 포함하면서도 그것을 뛰어넘는 이야기는 저를 흥분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캐릭터의 심리묘사와 작품의 세계관에 대해 말하는 철학적 문답, 전투액션 등의 표현이 너무 멋졌습니다. 또한 이 작품을 보고 있다보면 로봇의 윤리코드라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그것은 아이작 아시모프 님의 로봇공학 3원칙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기에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것은 인간과 로봇에 대한 사회적, 종교적, 심리적 등의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다루셨던 고 아이작 아시모프 님이 이런 장르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아. 순간적이지만 얼마나 반가웠던지……. ‘인간은 왜 자신들과 똑같이 생긴 인형을 만드는 것인가?’ 이것은 ‘나란 무엇인가?’에 해당하는 전편의 철학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 대두되는 철학이라 받아들였습니다. 글쎄요. 제가 이 작품에서 말하는 ‘답’을 제대로 인식했다면 그것은 인간 본연의 성격이라 생각이 들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이작 아시모프 님의 ‘효율성’의 필요라는 이론이 더 마음이 가는 듯 합니다. ‘당신의 몸에 얼마만큼의 유기조직이 남아 있느냐?’와 같은 이야기가 등장하는 작품. 때론 인간의 육신이야말로 잘 만들어진 기계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곤 하는 저는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거기에 기억과 현실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는군요. 그럼 사건을 일으킨 주범이라 할 수 있는 한 소녀의 가이노이드를 통한 구조요청을 마지막으로 감상기록을 종료하고자합니다. “たすけて―도와주세요.” Ps. 공각기동대 TV시리즈를 보고 싶다는 등의 말은 앞선 감상 기록에서 했고. 음. 요즘들 어 무엇인가 자극될만한 것을 접해봤으면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감상기록들은―아 물론 같은 작품이라도 다시 접할 때마다 새롭게 느껴지곤 하지만―무엇인가 식상한 시분이 들기 때문입니다. 아. 그러고 보니 빨리 앤 라이스님의 작품을 클리어해야 되는군요? 이런(웃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