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여줘야 된다는 목소리가 많아지면서 모든 심리서적들이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방법들로 가득찼던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자존감이 떨어지는 순간이나 상황을 맞닥뜨리게 되면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며 나만 자존감이 낮은 루저같은 기분에 더 무너지는 감정을 느꼈던 것 같아요. 손정연 작가님의 ‘타인의 시선에 나를 가두지 마라’를 읽고 내가 나로서 온전히 머물러 있어도 괜찮다는 위로와 지지가 오히려 제 자존감을 단단히 지켜주는 열쇠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이 세상에 어느 누구도 특별한 사람이 없고, 어느 누구도 함부로 여겨서는 안된다는 얀테의 법칙은 오랜시간 제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던 타인의 시선속에 갇혀있던 제 존재를 다시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아무래도 엄마입장이다 보니 우리 아이들이 겪어야할 삶의 고통과 상처 또한 걱정되는 게 사실인데요. 부모님들이 이 책을 읽고 단단하지만 결코 외롭지 않게, 담담하지만 따뜻하게 우리 자녀들의 길라잡이가 되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적극 추천합니다!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자신을 소진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수용하고, 책임감을 다하면서도 자존감은 건강하게 지켜나가는 방법을 제시하는 새로운 심리서적의 등장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