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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요근래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인용하는 말인 것 같아요. 올 것 같지 않던 봄이 찾아오듯이, 캄캄한 밤을 지나면 동트는 새벽을 맞을 수 있겠죠. 현실이 견디기 힘들다면 잠시 숨고르기를 하면서 책을 읽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헤밍웨이의 작품들, 너무 오래 전에 읽어서 그때 무엇을 느꼈는지는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고달픈 인생의 다양한 모습이 특별한 인생 수업으로 느껴졌네요. 《새벽이 오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헤밍웨이의 대표작들 중에서 인생의 가장 어두운 순간을 지날 때 도움이 되는 헤밍웨이의 조언을 담은 책이에요. 이 책에는 <노인과 바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무기여 잘 있거라>,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작품 속 문장들을 통해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문득 어릴 때는 알아채지 못했던 행간의 의미를 발견하면서, 이래서 고전은 세월이 갈수록 빛난다고 하나봐요. 특히 <노인과 바다>는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 수상작이라서 유명하지만 이 작품이 주는 감동과 교훈을 제대로 알지 못했는데 세월이 흘러 다시 보니 이제서야 조금 알 것 같더라고요. 저자의 친절한 해설과 '원서 같이 읽기'가 명작을 음미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고전은 어떤 식으로든 해석될 수 있어야 합니다. 물고기를 잡아야만 했고 죽여야만 했지만 결국 모든 걸 잃은 노인, 노인에게 잡혀야만 했고 또 자신을 모두 상어에게 먹힌 물고기, 노인이 힘들게 잡은 물고기를 전부다 먹어 치워야만 했던 상어··· 이 모든 존재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며 본 적 있고 만난 적 있는 존재들이자, 모두 당위성이 있는 당연한 존재들입니다. 누가 옳고 그르고, 누가 좋고 나쁘고를 가를 수 없는 이 인간세상 그 자체인 것입니다. <노인과 바다>의 위대한 점은 바로 여기입니다. 독자가 누구든, 어느 상황에 있든 대입해 볼 수 있습니다. ... 예술 작품은 독자의 경험을 거울처럼 반영하며 다양하게 읽혀야만 하는 것입니다. 시대를 건너뛰어 공감할 여지가 있는 것이 바로 고전 소설의 맛입니다." (63-64p) 청소년 시절에 반강제적으로 읽었던 고전 작품들, 그때는 몰랐지만 삶의 경험이 차곡차곡 쌓이고 나니 뒤늦게 유레카를 외치게 되네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고전 읽기를 망설이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촉매제인 것 같아요. 당장 읽는다고 해서 대단한 깨달음, 인생의 교훈을 얻는 건 아니지만 자신만의 인생을 만들어가는 데에 힘이 되어주는 문장들을 만날 수 있어요. 마지막 장에 실려 있는 헤밍웨이의 말들에는 노벨문학상 수상소감, 미완성 원고, 지인들에게 보낸 편지, 여러 매체의 인터뷰에서 발췌한 어록이라서 그의 인생관과 글쓰기에 관한 생각들을 살펴볼 수 있었네요. 헤밍웨이는 '본능적 느낌, 배짱(gut)'이라는 표현을 자주 썼는데, 누군가 헤밍웨이에게 이 'gut'에 대해 묻자, "용기란 압박 속에서 우아함을 지키는 것" (279p)라고 답했다고 하네요. 지금 우리에겐 그 'gut'가 필요한 시기인 것 같아요. "개인적인 비극은 잊어버려. 우리 모두는 태어날 때부터 고통받고 있고, 진지하게 글을 쓰기 전에는 특히 최악의 상처를 받아야 하는 거야. 심하게 상처받았을 때 피하지 말고 그걸 이용해야 하지. 과학자같이 그 경험을 충실하게 쓰되, 그게 아주 중요하다고는 생각하지 마. 왜냐하면 그건 너한테든 또는 지인 누구에게든 일어나는 일이니까." _ <어니스트 헤밍웨이 : 엄선된 편지들> (253-254p) "차가운 비가 계속 내리면서 봄을 죽여 버렸다. 그 시절, 봄이 영영 안 올 듯 했고 두려웠었다. 하지만 봄은 결국 왔다." _ <파리는 날마다 축제> (276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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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단 한번 사는 삶에 감수해야 할 위험을 안고 살아 간다. 특히 초보라면 뭐든 맞부딪쳐 경험하고 거름으로 삼아 성장하는 과정을 겪는다. 하지만 다행히도 우리에겐 앞서 살고 간 사람들의 기록이 남아 있어 시행착오를 조금이라도 피해갈 수 있다. 물론 그들의 사례가 모두 정답은 아니겠지만 참고서 정도는 충분히 될 수 있을 것이다. 헤밍웨이는 문학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 작가다. 놀라운 이야기꾼이고, 이전에 없던 문체를 개발해 퓰리처상과 노벨 문학상과 수상했다. 당대에 잠시 사랑을 받은 것이 아니라 현대까지 이어와 시대를 관통하는 고전으로 추앙받고 있다. 누군가는 100여 년 전 사람인 헤밍웨이가 살던 시대와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는 다른 점이 많을 거라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인간의 감정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같다. 기분이 좋으면 웃고, 화가 나면 분노한다. 시대가 변한다고 인간에서 없던 새로운 감정이 생기지는 않는다. 세계를 양분하는 이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건강, 가족, 일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며 살아 보려고 애쓰는 인간의 기본 노력 역시 변하지 않았다. 헤밍웨이의 글은 인간의 기본적인 가치관과 지금도 변함없이 통용되는 감정들, 그리고 도덕성을 이야기한다. 또한 모든 작품을 통틀어 노력해서 살아 나가는 하루하루를 중요하게 언급한다. 그의 소설 속에서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딱 맞는 인생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새벽이 오기 전이 가장 어둡다>에서는 헤밍웨이의 대표작인 <노인과 바다>,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무기여 잘 있거라>,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등을 통해 인생의 가장 어두운 순간을 지날 때 떠올리면 도움이 되는 헤밍웨이의 조언을 담았다. <노인과 바다>에서는 산티아고 노인과 청새치, 상어의 줄다리기 하는 모습을 통해 늘 준비하는 삶, 묵묵히 같은 일을 반복하는 것의 중요성,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의 필요성 등을 이야기한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에서는 70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이 마치 70년처럼 느껴질 정도로 밀도 있는 장편으로 풀어내며 서사의 중요성, 즐겁게 사는 삶의 필요성, 인생의 진짜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무기여 잘 있거라>에서는 전쟁이라는 배경이 주는 극한 상황과 프레데릭과 캐서린이라는 두 젋은 연인의 사랑과 비극을 묘사하며 삶이 부서질 때 기억해야 할 것, 납득되지 않는 세상살이를 받아들이는 방법 등을 제시한다.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를 통해서는 사소하고 평범한 평균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소한 것들이 모였을 때 어떤 인생을 만들 수 있는지 보여 줌과 동시에, 자신에게서 도망치거나 회피하지 않는 일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뿐만 아니라 책은 헤밍웨이의 편지, 단편, 연설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여 그의 삶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한다. 단순히 작품 분석에 그치지 않고, 헤밍웨이라는 인물이 가진 인간적인 결핍과 고통, 그럼에도 글로써 세상과 소통하려 했던 고집스러운 열정까지 함께 보여준다. 헤밍웨이는 부모님과의 불화가 깊었다. 아버지가 자살했을 때도 어머니 탓으로 돌렸고, 어머니가 자신의 아들들인 손주들을 보지 못하도록 했고, 장례식에도 가지 않았다. 결혼 생활 역시 순탄치 못해서 네 번의 결혼을 했지만 모두가 우울한 결말을 맞았다. 두 명의 부인에게서 세 아들을 두었는데, 그중 막내였던 그레고리는 성 정체성에 큰 혼란을 겪어서 훗날 결국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하기도 했다. 헤밍웨이의 아버지, 남동생, 여동생이 모두 자살로 생을 마감했고, 자신 역시 고독을 끌어안은 채 생을 마쳤지만, 그는 그 어둠 속에서 자신만의 빛을 만들어냈다. 그 빛은 지금까지도 누군가의 마음을 밝히고 있으며 이 책은 바로 그 불빛을 하나하나 짚어가는 작업이다. 저자가 프롤로그 글에 쓴 글이 오늘따라 더 와닿아 공유해본다. 누구나 완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 그 나약함을 부정하거나 숨기지 않고 오히려 그 속에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보듬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태도다. 저자는 ‘강해져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부서진 채로도 충분히 괜찮다’고 말한다. 그 말이야말로 누구에게나 절실하게 와 닿는 진실이다. “결국 인생은 부서지는 과정 속에서도 의미를 찾고, 나약함을 인정하면서도 끝까지 살아내는 여정이다.” 이 책은 헤밍웨이의 삶과 글, 그리고 박소영 작가의 섬세한 해석이 어우러진 책이다. 말로 다 하지 못한 마음의 무게를 짊어진 이들에게 단단한 공감과 방향을 제시하는 하나의 인생 지도가 되어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어두운 시간을 지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조금만 더 걸어가 보라’는 조용하지만 강한 격려를 전한다. ㅡ '유노책주(유노북스) 출판사'를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유노책주 #유노북스 @uknowbooks [작성자] 인스타 #하놀 @hagonolza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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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작가를 많이 꼽지만 늘 나오는 이름 중에 한 명인 헤밍웨이를 파헤치는 책이다. 그래서 부제가 '고난을 깨달음으로 바꾸는 헤밍웨이 인생 수업'이다. 학창시절 <노인과 바다>를 읽고 책 덮고 한 참 있었던 과거가 떠오르면서 "고통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면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라는 카피를 쓴 이유를 알 수 있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이 책을 쓴 작가는 리얼인문학 대표이자 작가이자 강사이다. 인문학이라고 하니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두 권의 책인 <한 번쯤 뮤지엄>, <랜선 인문학 여행>을 쓴 작가이기도 하고 수많은 강의 경험이 있으니 어려운 글을 쓰지 않고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어 간다. 5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1-4장 끝에 원서 같이 읽기가 두 세 페이지 정도 실려있다. 각 장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을 간략히 나만의 시선으로 메모한다. 1장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 · 노인과 바다 -인생의 희비를 산티아고 노인의 꾸준함과 평정심으로 매일을 살아가는 힘으로 내 인생을 대비해보자는 제안 2장 인간은 누구도 혼자가 아니다 ·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로버트 조던의 다리 폭파라는 서사를 통해서 하고 픈 서로 도우며 인생을 살자는 다 아는 진리 3장 상처 입은 곳으로 빛이 스며든다 · 무기여 잘 있거라 -납득되지 않는 세상 속에서도 나와 나와 함께 하는 이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4장 달아난 그곳에 낙원은 없다 ·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자신의 삶에서 도망치지 말고 혼자 말고 함께 나아가라 5장 경험하고, 실패하고, 다시 읽어서라 · 그리고 헤밍웨이의 말들 -5장의 제목으로 배우는 헤밍웨이의 내일을 이어갈 힘을 가져가자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은 1장이고 (아마도 개인적 취향이 담겨서 인 듯하지만) 그의 소설 중에서 4권을 언급하고 마지막 5장은 그의 말들을 모은 구성으로 이루어져있다. 각 권의 읽고 나서 읽어도 좋지만 이전 읽었던 책을 생각하며 읽어도 좋고 워낙 줄거리와 내용을 잘 담아내어 그의 책을 읽지 않아도 책을 잘 읽히니까 누구나 읽어도 되겠다. 즉, 헤밍웨이의 책 안 읽어도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하지만 그의 책을 읽었다면 더더욱 더 감탄하며 읽을 수 있는 특장점은 있다고 보여진다. 저자의 글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은 헤밍웨이가 아무리 좋은 작품을 썼어도 이후에는 0(zero)을 곱한 것 같은 결과가 생기기에 인생의 모든 1분 1초를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야 한다는 말이다. 이 책을 아우르는 이 작가의 단 한마디다. 이 말을 하기 위해서 헤밍웨이의 작품과 일생을 다 파헤친 저자의 결론으로 보인다. 저자가 말하는 독서가 위로가 되는 이유도 공감했다. 책 속에서 내가 생각하는 것과 같은 공감을 느끼면 위안을 받고 힘을 낸다는 것이라서 그 내면의 단단함이 되어 타인을 향한 배려를 키운다고 말한다. 나 역시 끄덕이며 문학의 필요성이라 느낀다. 헤밍웨이가 알려주는 링컨의 '케티즈버그 연설'의 지닌 힘을 이야기하며 강조한 글쓰기에 대한 언급을 보자.
이제 책 속의 문장 속으로 들어가보자. 그 수많은 헤밍웨이의 명문장 속에서 가장 인생을 통틀어 "그 때까지 난 모든 좋고 나쁜 일들이 멈출 때 텅 빈 공허함을 남긴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나쁜 일이 멈출 때는 그 자체로 공허함이 채워지지만, 좋은 일이 멈출 때는 더 좋은 일이 나타나야지만 공허함이 채워졌다. " p. 156 파리시절의 회고록 중에서, 삶의 이치를 꿰뚫는 문장이다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면서 현대인의 공허와 고독을 그렸다는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의 결을 같이 엮었다. 더 많은 주옥같은 글을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에게 다가오는 문장을 찾아보길 바란다 한줄평, 헤밍웨이의 책과 인생을 통해 독자가 배워야할 점을 가감없이 담았고 그 중에서 스스로에게 다가오는 문장을 찾아가며 그의 지혜를 바라보고 얻어가길 바라는 저자의 마음을 담은 책이다. 헤밍웨이 몰라도 읽을 수 있는 인문학 책으로 추천한다. © 자소월 #새벽이오기전이가장어둡다 #고난을깨달음으로바꾸는헤밍웨이인생수업 #박소영지음 #유노책주 #경험하고실패하고일어서는인생의지혜찾기 #헤밍웨이의인생과작품파헤치기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본인이 충실하게 쓴 글임을 밝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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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오기전이가장어둡다 #박소영 #유노북스 #유노콘텐츠그룹주식회사 #헤밍웨이
‘그때까지 난 모든 좋고 나쁜 일들이 멈출 때 텅 빈 공허함을 남긴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나쁜 일이 멈출 때는 그 자체로 공허함이 채워지지만, 좋은 일이 멈출 때는 더 좋은 일이 나타나야지만 공허함이 채워졌다.’
위의 글은 헤밍웨이가 말년에 자신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무명시절 고군분투했던 파리시절에 대한 회고록의 일부이다. 퓰리처상과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고, 작품 대부분이 영화화된 베스트셀러였지만 그의 삶은 평탄치 않았다.
네 번의 결혼을 통해 두 명의 부인에게서 세 아들을 두었으며, 막내 아들 그레고리는 성 정체성에 혼란을 겼었고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했다. 그의 가족 중 아버지, 남동생, 여동생 모두가 자살로 생을 마감했으며, 헤밍웨이 역시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이 책은 헤밍웨이의 작품 중 <노인과 바다>,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무기여 잘 있거라>,<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등 저자의 쉽고 풍부한 해설과 함께 그가 남긴 편지, 단편, 연설 들의 내용을 통해 경험, 노력, 몰입의 가치들을 현대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헤밍웨이의 작품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삶의 교훈과 조언들을 담고 있다.
1장: 노인과 바다 하지만 인간은 패배하게 창조되지 않았어. 인간은 부서질지 몰라도 패배하진 않아. But man is not made for defeat, he said, a man can be destroyed but not defeated. <p057>
2장: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생각할수록 모든 훌륭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유쾌했다. 유쾌한 편이 훨 씬 나았고 또한 그것은 어떤 징표이기도 했다. 그건 마치 아직 살아 있 을 때 영원히 죽지 않을 것 같은 징표였다. All the best ones, when you thought it over were gay. It was much better to be gay and it was a sign of something too. It was like having immortality while you were still alive. <p119>
3장: 무기여 잘 있거라 이 세상은 모든 사람을 부서트리지만, 많은 사람은 그 부서진 곳에서 강해진다. The world breaks every one and afterward many are strong at the broken places. <p136>
4장: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넌 모든 인생이 흘러가 버리고 있는데 그 삶을 이용하고 있지 않다고 느낀 적 없어? 벌써 네가 살아야 할 날의 거의 절반이나 살았다는 걸 깨닫고 있냐고?" Don't you ever get the feeling that all your life is going by and you're not taking advantage of it? Do you realize you've lived nearly half the time you have to live already? <p216>
5장: 그리고 헤밍웨이의 말들 그가 자신의 재능을 파괴한 건 활용하지 않았기 때문이야 He had destroyed his talent by not using it, by betrayals of himself. <킬리만자로의 눈><p236>
이 책을 읽고 <노인과 바다>를 구입했다. 완전 사랑에 빠져버렸다. 오래전에 하필 비오는 날에 서거정의 ‘독좌’라는 시를 읽고 그분의 외로움이 뼛속까지 사무쳐서 밤새 잠 못 이루고, 막걸리랑 부침개 만들어 타임머신 타고 만나뵈러 가고싶다 생각했었는데, 지금 딱 그런 기분이 든다. 이 감동이 가실가봐 잠들고 싶지가 않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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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래전에 읽고 책장 안에 몇 년을 꽂혀 있는 책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는 누구나 한 번씩은 읽었을 책이다. 책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누군가는 인생을 느끼고, 감동을 받고, 누군가에게는 지루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 다시 읽어본다면 그 감동이 다르다고들 한다. 다시 읽어봐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너무 오래전에 읽어 굵직한 이야기만 기억이 나는데 <새벽이 오기 전이 가장 어둡다> 가 그때의 기억과 감동을 다시 일깨워 준다.
이 책에는 헤밍웨이의 대표작인 <노인과 바다>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무기여 잘 있거라>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등을 통해 인생의 가장 어두운 순간을 지날 때 떠올리면 도움이 되는 헤밍웨이의 조언이 담아져 있다. 목차만 봐도, 어서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위로받는 느낌...
홀로 고기잡이를 하는 노인 산티아고는 벌써 84일째 아무것도 잡지 못했다. 노인이 운이 없다며 주변 사람들도 가까이하지 않는다. 세상이 나를 인정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 때 나만 아무 결과가 없고, 나만 힘든 것 같을 때 실망하거나 절망할 수 있지만 산티아고 노인은 그저 묵묵히 하던 일을 정확하게 계속하고 있다. 꿋꿋하게 버텨 낼 때 아름답고 거대한 청새치를 비로소 만날 수 있었다. 드디어!! 오랫동안 기다려온 행복의 순간 하지만 다시 찾아온 시련 속에서 상어 떼에게 청새치를 완전히 잃고 말았다. 세상을 원망할 만도 한데 그는 그저 다시 조용히 강인한 정신력으로 이겨낸다. 그의 평정심이 놀랍다.
평생을 바다와 더불어 살면서 산전수전 공중전을 겪으며 정신적인 해탈(?)의 경지에 있는 산티아고의 모습을 보며 삶의 지혜를 배우게 된다. 그의 실존적 투쟁과 불굴의 의지 그리고 물질적인 상실과 육체적인 고통에도 끝내 포기하지 않음으로써 정신적인 승리를 거두는 모습에 감탄을 할 수밖에 없다. 이 책에는 '원서같이 읽기'도 들어있어 원서의 문체적 특성 그대로 읽을 수도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을 읽으며 헤밍웨이가 우리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들, 그의 힘이 되는 조언들, 그가 풀어놓는 이야기들이 나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위로가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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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년 헤밍웨이에 관한 책에 이어 지난달에는 헤밍웨이가 쓴 에세이집을 읽었다. 덕분에 몰랐던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그의 삶에 굴곡과 함께 빙산 이론과 같은 헤밍웨이 표 작품들 속에 담긴 것들 등 좀 더 헤밍웨이에 대해 깊은 이해를 하게 되었던 시간이었다. 그리고 다시 만난 헤밍웨이에 관한 책은 사실 제목이 먼저 눈에 띄었다. 새벽이 오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말에 대해 나 역시 공감한다. 이 말은 한편으로는 인생을 설명하는 말로도 자주 사용된다. 고통스러운 시간을 버텨낸 후에 오는 행복이 더 값지다는 의미로 말이다. 과연 제목과 헤밍웨이의 작품들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책 안에는 헤밍웨이의 유명한 작품들이 담겨있다. 그중 내가 읽은 작품은 노인과 바다가 전부였다. 노인과 바다를 읽은 게, 20대 초반이었는데 당시 그 작품을 읽고 정말 큰 실망을 했던 기억이 있다. 노인이 바다에 나가 물고기를 잡지만 상어에게 다 빼앗기고 고군분투하다 뼈만 가지고 돌아온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왜 이 작품이 그토록 많은 찬사를 받은 건지 도무지 이해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소개된 노인과 바다를 만나니, 그때 이 책을 읽었다면 노인과 바다의 깊은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작품들의 깊은 의미를 일깨워 주는 이 책 중 내가 주목한 작품은 "무기여 잘 있거라"다. 자신의 자전적 경험이 묻어나는 작품이었던 이 작품의 배경은 전쟁이다. 헤밍웨이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었던 경험 중 하나가 전쟁이라는 것은 이미 너무 잘 알고 있었는데, 사랑을 믿지 않는 남주인공 프레데릭은 자신은 절대 사랑을 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뒤집는 여인 캐서린을 만나게 된다. 전쟁에서 입은 부상과 아군에 의해 사망한 동료,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의 탈영, 목숨보다 사랑했던 캐서린과 사산되어 태어난 아이 등 고통스러운 삶의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다. 과연 이 모든 상황 속에서 프레데릭은 무엇을 보아야 했을까? 모든 것에 항상 설명이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인생의 모든 순간이 100% 이해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고통의 문제는 아무리 이해를 하려고 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무기여 잘 있거라 속의 프레데릭과 캐서린 역시 그렇다. 밀려오는 절망감 속에서, 멈추고 싶은 삶의 순간 속에서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 꾸역꾸역 그래도 길을 가야 한다. 신기한 게, 그렇게 고통스러운 시간을 묵묵히 꾸역꾸역 가고 나면 또 다른 삶의 순간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바로 이 책의 제목처럼 그 시간이 어두운 새벽이었다는 사실은 지나고 나야 비로소 깨닫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인생에 대한 좀 더 깊은 이해를 갖게 되었다. 그리고 노인과 바다를 다시 한번 읽고 싶어졌다. 형편없는 점수를 주었던 작품 속 실제 깊은 의미를 비로소 깨달을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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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는 것은 결국 간접 경험입니다만, 직접 경험한 것처럼, 눈에 잡힐 것처럼, 내가 그 장소에 존재했던 것처럼 사실적이어야 합니다. 이는 헤밍웨이가 집필 인생을 통틀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소설 속 모든 것은 그 무엇보다, 심지어 진짜보다 진짜 같아야 하고 사실적이어야 한다고 늘 강조했지요. -079 먼 동이 틀 무렵 글쓰기에 몰두하고 있는 헤밍웨이의 모습을 그려보면서 인문학 작가, 인문학 강사, 인문학 여행기획자인 작가가 들려주는 헤밍웨이의 삶과 작품 속에 담긴 인생의 조언, 매일의 소중함, 인생의 가치, 사랑, 마음 가짐 등에 대해 일깨우는 시간이었다. 무려 84일동안 허탕치고 85일째, 평생 어부로 살아온 산티아고가 오늘도 줄을 드리우고 있다. 나라면 또다시 바다로 나설 수 있었을까? 온갖 변명이나불평을 늘어놓고 있거나 포기하지는 않았을까? 나는 줄을 정확히 드리운단 말야. 그저 운이 없었을 뿐이지. 하지만 누가 알겠어? 어쩌면 오늘은 다를지도. 매일이 새로운 날이지. 운이 있다면 좋겠지만, 난 우선 정확히 할 거야. 그러면 운이 찾아왔을 때 준비 되어 있는 거지. -019 그때 난 이 글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다지 눈여겨보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자꾸만 되새겨 읽게 되는 글이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는 웃고 웃으며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고 있지 않는가. 84일간의 불운에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오늘은 커다란 고기를 잡을거라 생각하고 있는 산티아고가 나에게 조언을 건네왔다. 우리가 살아가는 매일이 순탄하고 즐겁지만은 않다. 삶의 역경, 실패, 후회는 우리를 그만큼 성장시킨다고 하지만 그 순간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생각, 시선 또한 저마다 다를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작품 속 주인공을 통해 우리의 삶을 바라보게 되는 것이리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새벽이오기전이가장어둡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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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앤프리를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시련을 거름삼아 성장하는 삶을 만드는 법 삶에 피로감을 느낄 때마다 예술가들의 강인한 삶에서 위로 받고 이 경험을 살려 인생에 가장 큰 버티목이 되어 주었다고 헤밍웨이의 삶과 작품을 저자는 소개한다. 그 깨진 틈이 있기에 빛이 새어 들어오는 것이다. 무사하게 하루하루 건너가는 날들을 꿈꾸지만 살아있는 한 문제는 생기게 마련, 이 세상에는 완벽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제부터 헤밍웨이가 우리에게 하고 싶었던 말들을 좀 더 자세히 알아가자 <노인과 바다>의 주인공은 오직 단 한 명, 산티아고라는 노인뿐, 소설 맨 앞부분과 맨 뒷부분에 '마놀린'이라는 소년이 등장하긴 하지만 내용의 대부분을 노인 한 명이 이끌어 간다. 이 작품 속 노인은 드넓은 바다에서 외롭게 혼잣말을 하며 물고기를 낚는다. 이것이 전부인 이야기 무엇이 그토록 대중을 매혹했는지 산티아고 노인의 경이로운 여정을 엿본다. 이렇게 노인과 바다 원서 같이 읽기도 나와 있다. 기회가 된다면 원서 필사를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고통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면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는 헤밍웨이 작품으로 희망을 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이 소설의 처음은 평생토록 어부로 살아온 산티아고 노인은 84일간 물고기를 낚지 못했다는 간결하고 단단한 문장으로 시작한다. 노인에 대해 빙산의 윗부분만 건조하게 말하고 있는 헤밍웨이, 빙산의 숨겨진 거대한 아랫부분, 즉 노인의 상심과 절망,자기 의심,초조함,짜증등의 다채로운 감정을 읽을 수 있다. 작가가 대놓고 쓰지 않았지만 저저로 알게 되는 것이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늘 하던대로 누구보다 일을 제대로 하는 것, 줄을 정확히 드리우는 것이다. 세상이 나를 인정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 때, 이토록 노력하는 나에게 아무런 결과도 보여 주지 않는 것처럼 보일때 모든 걸 원망하고 싶을 때, 주변에서 '넌 운이 없어'라는 말을 할 때 실망하거나 절망할 수 있다. 하지만 산티아고 노인처럼 그저 묵묵히 하던 일을 정확하게 계속하는 것이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일지 모른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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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앤프리카페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새벽 동트기 전이 제일 어둡다는 말이 있다. 어떤 일이 순조롭게 풀어지기 바로 전에 가장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만들어진다는 뜻의 속담이다. 이른 새벽, 어둠은 온 세상을 캄캄하고 적막한 공간으로 만든다. 지나다니는 차도 별로 없고, 걸어 다니는 사람들도 찾아보기 어려우며, 불이 켜져 있는 집도 찾아보기 어렵다.
이 책은 전국 공공기관과 대학, 도서관 및 기업에서 활발하게 인문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 기업 대표들과 백화점 VIP, 각국 주한 대사 등 국빈을 위한 인문학 여행도 기획한다. 트레바리 클럽장 및 교보문고 특강으로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클래스101, 한겨레엔, 헬로우봇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는 인문학 박소영 작가가 인문학적 시선으로 헤밍웨이의 대표작들을 통해 삶의 가장 어두운 터널을 지날 때 떠올리면 도움이 될 헤밍웨이의 조언을 담았다.
이 책은 모두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에서는 ‘노인과 바다’를 바탕으로 산티아고 노인과 청새치, 상어의 줄다리기 하는 모습을 보여 주며, 이를 통해 늘 준비하는 삶, 묵묵히 같은 일을 반복하는 것의 중요성,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의 필요성 등을 이야기한다. 2장 ‘인간은 누구도 혼자가 아니다’에서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통해 삶의 서사가 중요한 이유, 즐겁게 사는 삶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서로 돕는 인생이란 무엇인지, 한정된 시간 안에서 어떠한 가치를 추구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3장 ‘상처 입은 곳으로 빛이 스며든다.’에서는 ‘무기여 잘 있거라’를 통해 전쟁이라는 배경이 주는 극한 상황과 두 젊은 연인의 사랑과 비극을 묘사하며 삶이 부서질 때 기억해야 할 것, 납득되지 않는 세상살이를 받아들이는 방법을 제시한다. 4장 ‘달아난 그곳에 낙원은 없다.’에서는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를 통해 사소하고 평범한 평균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소한 것들이 모였을 때 어떤 인생을 만들 수 있는지 보여 줌과 동시에 자신에게서 도망치거나 회피하지 않는 일의 중요성, 스스로 선택한 인생에 대한 책임감도 강조한다. 5장 ‘경험하고, 실패하고, 다시 일어서라ㆍ그리고 헤밍웨이의 말들’에서는 헤밍웨이의 편지, 단편, 연설 들을 통해 나만의 서사를 만드는 일, 노력의 중요성, 자기 연민을 버리는 방법, 몰입의 가치들도 현대의 시각으로 풀어본다.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노벨 문학상과 퓰리처상”을 동시에 거머쥔 20세기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였고, 제1차 세계 대전에는 운전병으로 직접 참전, 제2차 세계 대전에는 종군 기자로 활약하기도 했다. 그곳에서 허무하게 죽어가는 생명과 참혹한 전쟁의 민낯을 직접 목격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작품을 쓰게 된다. 특히, 그의 작품 “노인과 바다”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데 많은 예언을 하게 한다. 그는, 노인과 바다에서, 사람이 태어난 이유를, 패배를 모르는 의지적 행동에 있다고 결론지었다.
고전은 멋지게 나이 드는 법을 알려준다. 깊어지고 진해지고 느껴지고 전해지는 게 점점 달라지고 보이지 않고 스쳐 지났던 것들이 들어온다. 그래서 우리는 평생 책과 함께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을 덮고서 묵직함이 내면을 감도는 느낌이 들었다. 고전과 가까워지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 <새벽이 오기 전이 가장 어둡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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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 오기 전이 가장 어둡다 헤밍웨이는 노인과 바다로 유명한 작가이다. 미국 현대 문학의 개척자 그의 대표작 『노인과 바다』. 퓰리처상 수상작이자 헤밍웨이의 마지막 소설이다. 먼 바다에서 외롭게 고투한 불굴의 의지가 아름답다. 비록 뼈만 남은 거대한 적을 글고 항해를 마쳤다 해도 그의 삶은 도전 그 자체로 눈물겹도록 처절하다. 허무주의를 넘어 인간과 자연을 긍정한다. 이 책은 헤밍웨이의 책들을 놓고 글을 구성했다. 《노인과 바다》에서는 그이 질긴 전투력과 꾸준함을 볼 수 있다. "나는 인간이 할 수 있는 것과 견뎌맬 수 있는 것을 보여 줄거여! 잘 버티자 다리야! 제발 버티자 정신아!" " 싸워야지, 죽을 때까지 싸워야지!" 그의 정신력과 끝까지 최선을 다하려 버텨내는 힘은 어디서 나온 걸까? 하루 500단어만 쓰고 그만 둔채 오후 시간은 쥬스(에너지)를 위해 쉬었다는 말을 보면 그는 매일 꾸준히 나아가는 것을 하나의 원칙으로 삼았던 것 같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솔잎 냄새로 시작하여 솔잎 냄새로 끝낸 이 소설은 사실적 묘사로 가득하다. 스페인 내전(좌파 정부에 반란을 일으킨 우파)에 참가한 스페인어 교수의 이야기이다. 전쟁 통에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급박함 속에서도 배고품이 해결되기를 바라는 인간 본연의 모습이다. 반란 참여 이야기다. "지금 외에는 아무 것도 없어 어제도 없고 내일도 없어" 전쟁의 고통 속에서 다리를 폭파해야하는 3일 의 절박한 상황에서 그는 순수한 사랑과 동료애를 경험하면서 부정 속의 긍정을 체험한다.
《무기여 잘 있거라》 사랑을 믿지 않는 주인공은 전쟁터에서 다친 다리를 치료할 때 만난 연상의 여인과 사랑하게 되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받는다. 여기서 작가는 말한다. 우리의 상처인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글쓰기는 심각한 내상을 치료한다고 강조했다. 상처받은 때로 돌아가서 그때의 자신과 대화하고 그때의 자신에게 말을 걸어보라고 한다.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1차 세계대전에서 몸을 다쳐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도 다가가지 못하고 그녀가 친구와 결혼하고 춤을 추고 여행을 가는 장면들을 바라만 보아야 하는 슬픔이 있다. 상대적 박탈감에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 언젠가 죽을 인생이니 쾌락만 쫓다가 가야할 까 먼 나라로 여행을 가서 너를 채우려 하기 전에 여기 이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라고 주인공은 외친다. 헤밍웨이의 글은 그의 체험과 사색에서 우러나온 이야기들이다. 대작가 답게 긴장감 넘치고 사실감 가득한 문장이 유려하다. 그 문장 안에 담겨있는 인생 철학을 하나씩 맛본 느낌이다. 고난을 깨달음으로 바꾸는 헤밍웨이의 인생이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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