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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빨대의 재미있는 꿈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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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나는 흰 우유를 썩 좋아하지 않았다. 물론 내 세대라면 누구나 경험했을 반강제 학교 우유 급식은 그래서 썩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 때 내 또래의 자녀를 둘 정도의 나이가 든 지금에서야 왜 학교에서 딸기 우유도, 초코 우유도 아닌 흰 우유만 급식으로 제공했는지 이해하게 됐지만, 당시 어린 나로서는 ‘세상에서 제일 맛 없는’ 음식 중에 하나를 어른들이 강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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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나는 흰 우유를 썩 좋아하지 않았다.

물론 내 세대라면 누구나 경험했을 반강제 학교 우유 급식은 그래서 썩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 때 내 또래의 자녀를 둘 정도의 나이가 든 지금에서야 왜 학교에서 딸기 우유도, 초코 우유도 아닌 흰 우유만 급식으로 제공했는지 이해하게 됐지만, 당시 어린 나로서는 세상에서 제일 맛 없는음식 중에 하나를 어른들이 강제로 먹이려 한다고 생각했다. 학교에서 받아 놓고 먹기를 거부했던(?) 흰 우유는 패키지 배가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다가 종국에는 새어 버려서 유쾌하지 않은 냄새를 풍기며 가방 속 책과 공책을 쭈글거리게 만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이어지는 어머니의 잔소리는 이젠 추억의 레퍼토리

 

흰 우유를 멀리한 까닭 때문이었을까, 나는 작고 아담한(?) 사이즈의 어른이 되었고 아담한 내 키가 유년의 잘못된 선택때문일 것이라 추측하며, 조카들의 마음과는 상관없이 흰 우유를 강요하는 이모가 되었다. 후후후.

우유가 좋아는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무언가를 원하는 빨대 대롱이의 모험담이다. 제목만 보고는 나처럼 우유를 기피하는 아이들에게 우유의 매력을 어필하기 위한 동화책이군.’하고 책장을 열었는데, 왠걸, 대롱이의 여정이 만만찮다.

 

대롱이는 그냥 빨대가 아니다. 무엇이든 마시는 대로 쑥쑥 커지는 신기한 빨대다. 누구나 하나쯤 갖고 싶은 매직 빨대! 

 

그래서 대롱이의 친구들은 모두 대롱이를 부러워한다. (사실, 더 자라는 건 블랙홀에서 빠져 나오는 것처럼 불가능해진 나도 대롱이가 부.... 마시는 대로 몸이 쑥쑥 자란다니… 홍삼, 한약이 무슨 소용이더냐, 나를 대롱이로 만들어 달라~~~) 

이런 특별한 능력을 지닌 대롱이에겐 뭔가 허전함이 있었다. 달콤하고 향긋한 오렌지 주스를 먹어봐도,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콜라를 먹어봐도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 달콤하고 고소하고, 시원하면서도 부드러운 무언가를 계속 갈망하게 되는데

 

 

무엇이든 마셔대는 바람에 너무 커진 대롱이는 빨대로써의 기능을 상실하자 사람들에게 버려지고, 쓰레기장에서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는다. 바로 소각 위기! 대롱이에게는 정말 큰 위기인데, 함께 읽던 조카는 대롱이가 지렁이처럼 꿈틀거리며 기어가는 장면이 재미있었는지 깔깔거리며 웃어 댄다. (조카야, 넌 대체...)

 

가까스로 쓰레기장을 탈출한 대롱이는 강가에서 물을 마시다 파이프만 해지고, 깨끗한 물을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멋진 수도관으로 변신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무언가 마시면 커지는 대롱이의 특별한 능력 때문에 더 이상 수도관으로 기능할 수 없는데....

 

 

 

(신난 대롱이 표정 외에 전등과 솔 그리고 샤워꼭지 등등의 무표정한 듯 장난스런 표정을 보라! 요런 게 바로 그림책의 위트!)

하지만,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했던가. 능력이 단점이 되어 또 다시 버려졌던 대롱이는 바로 그 단점이 다시 전화위복이 되어 결국 우유 공장의 기계 부속으로 끼워지게 되고 대롱이의 굴곡진 모험도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대롱이가 그토록 찾아 헤맸던 대단한 맛은 바로 우유였던 것!

 

우유가 좋아에는 주인공인 대롱이 뿐만 아니라 대롱이가 만나고 거쳐가는 공간마다 숨어있는 사물 역시 의인화되어 생생한 표정으로 묘사되어 있고, 엄마들의 일반적인 기대에도 부응하여 오렌지 주스나 콜라보다 우유가 더 좋은 음료임을 어필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하지만, 이 그림책의 진짜 매력은 바로 어떠한 역경에서도 자신의 색깔을 버리지 않고 전진한 대롱이의 용기 자체다. 아직 어린 내 조카들이 그 숨은 뜻까지 이해하기엔 무리겠지만, 어떤 어려움에도 꿋꿋한 대롱이의 모습은 오래오래 기억하겠지 싶다.

 

그리고 보너스! 책 마지막 장에는 빨대를 이용한 재미있는 공작 놀이가 소개되어 있다. 손재주 없는 이모도 최고!” 소리를 듣게 해주는 빨대 철봉 놀이 방법! 작가가 손수 그린 놀이 방법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런데, 우유 공장에서 대롱이는 더 커지지 않았을까? 혹시 점점 더 커졌다면 그 다음 여정은 어딜까? 혹시 해외로?)

b******n 2014.09.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푸른숲주니어]우유가 좋아! _ 꿈을 찾아 떠난 빨대 이야기
"[푸른숲주니어]우유가 좋아! _ 꿈을 찾아 떠난 빨대 이야기" 내용보기
우유가 좋아! _ 꿈을 찾아 떠난 빨대 이야기 / 푸른숲주니어 / 푸른숲 그림책 시리즈 26 / 유아도서 / 창작동화         우유~ 좋아.. 우유~ 좋아!! 세상에서 제일 좋아 ! 아이들이 매일 부르는 노래 중의 하나에요. 엄마와 아빠는 우유를 좋아하진 않지만, 우리집 삼남매는 우유를 좋아해요. 처음에는 둘째만 많이 먹는 편이였는데..  우유 먹을 때마다 칭찬을 해주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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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가 좋아! _ 꿈을 찾아 떠난 빨대 이야기 / 푸른숲주니어 / 푸른숲 그림책 시리즈 26 / 유아도서 / 창작동화

 

 

 

 

우유~ 좋아.. 우유~ 좋아!! 세상에서 제일 좋아 !

아이들이 매일 부르는 노래 중의 하나에요.

엄마와 아빠는 우유를 좋아하진 않지만, 우리집 삼남매는 우유를 좋아해요.

처음에는 둘째만 많이 먹는 편이였는데..  우유 먹을 때마다 칭찬을 해주는 모습을 본 첫째와 막내도

덩달아 경쟁을 하듯이 먼저 먹겠다고 다툴 정도가 되었지요..ㅎㅎ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은 <우유가 좋아!>라는 책제목을 가진 책에 관심을 보이네요.

책이 도착하자마자...이건 빨대야? 아님 뭐야?

아이들은 우유를 먹는 빨대?

다양한 질문을 던지면서 책의 내용에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어요.

 

 

 



  

대롱이는 빨대에요. 하지만 조금 특별한 빨대랍니다.

무엇이든 마시면 쑥쑥자라요.

달콤하고 향긋한 오렌지 주스도..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콜라도..

마셨지만, 대롱이는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것을 찾아요.

 

 

 




 사람들은 너무 커져 버린 대롱이를 쓰레기통에 버리게 되고,

대롱이는 고단한 생활을 하지만 시원하면서도 달콤하고 고소한 걸 마시고 싶다는 생각은 접을 수가 없었어요.

대롱이는 쑥쑥 자라서 아주아주 큰 파이프가 되었어요.

고물상 아저씨의 손수레에 실려 고물상으로 향하던 중 떨어지게 되고

어느 공장으로 가서 깨끗하게 씻겨 커다란 기계에 끼워 넣어졌어요.

과연 대롱이는 어떻게 된 걸까요?

 

 

 


 

 

 

콸콸콸콸

대롱이는 하얀 물이 입안에 들어오자 그토록 찾아 헤매었던

달콤하면서도 고소하고, 시원하기도 한 부드러운 우유를 찾았어요.

대롱이는 우유 공장에서 정말 행복해졌어요.

 

자신의 희망, 꿈을 잊지 않고, 끝까지 놓치 않는 대롱이의 모습에서 우리 아이들도

대롱이처럼 되길 바라네요. 꿈이 있다는 건 삶을 살아가는데 큰 힘을 줄거라 믿기 때문이지요.

재미있는 대상인 빨대를 통해서 꿈과 희망이 가져다 주는

큰 행복을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우유가 좋아!>!

우리 아이들은 깔깔깔~ 싱글벙글~ 웃으면서 유쾌하게 책의 내용에 푹 빠졌답니다..ㅎㅎ

매일 매일 우유를 마실때마다 책장에서 꺼내오는 책이 바로 <우유가 좋아!> 이에요.

책과 함께 우유를 마시면 더 맛이 좋대요.

아이들의 의문점은 딱 하나 !

우유가 달콤해? 아이들은 좋아하는 우유지만 달콤한 맛은 잘 모르겠다고 하네요..ㅎㅎ

 

 

 

 

 

부록으로 제공되는 <빨대로 철봉 놀이를 해 봐요!>는 아이의 독후활동까지 해결해주고 있어요.

빨대 두개와 우유갑, 종이인형, 투명테이프만 있으면 끝 !!

아이들과 심심한 주말 ~~ 함께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우유 좋아하는 아이들이 <우유가 좋아!>를 보면 더 잘 먹게 되고,

우유를 싫어하는 아이라면 책을 통해 우유의 맛을 알게 될 것 같아요...^^

 

 

 

 

 

c*****o 2014.09.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유아 810]우유가 좋아! -빨대의 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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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우유줘~!" 이 책을 몇 번 읽고 난 다음, 은방울꽃(7세)는 우유의 고소함을 알게 되었다. 우유의 효능(?)을 맹신하는 편이 아니라서, 아이에게 우유를 챙겨 먹이지는 않았다. 다만, 둘째 임신 후, 내가 먹고 싶어서 항상 냉장고에 들어있었다. 은방울꽃은 우유에 시큰둥한 반응이었는데, 이 책을 본 이후에 달라졌다.   주인공은 빨대!   다른 빨대와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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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우유줘~!"

이 책을 몇 번 읽고 난 다음, 은방울꽃(7세)는 우유의 고소함을 알게 되었다. 우유의 효능(?)을 맹신하는 편이 아니라서, 아이에게 우유를 챙겨 먹이지는 않았다. 다만, 둘째 임신 후, 내가 먹고 싶어서 항상 냉장고에 들어있었다.

은방울꽃은 우유에 시큰둥한 반응이었는데, 이 책을 본 이후에 달라졌다.

 

주인공은 빨대!

 

다른 빨대와 달리, 뭔가를 마시면 쑥쑥 자란다.

 

12월 생이라 키가 또래에 비해 작은 편인 은방울꽃!

아마 먹으면 커진다는 것에 반응한 듯 하다. 유치원 친구들이 간혹 작다고 놀릴 때가 있어 스트레스를 조금 받는 수준이다.

집에서는 "넌 생각주머니가 큰 편이잖아."라고 위로해준다. 하지만 별로 도움은 되지 않는다.

 

 

뭔가를 먹고 쑥쑥자란 빨대는 너무 커져서 결국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았다.

 

 이후 수도꼭지 파이프가 되기도 하지만 점점 더 커져서 결국 자신에게 맞지 않게 된다.



고물상에게 실려가는 신세.

하지만 또 굴러 떨어지고만다.

 

누군가의 눈에 띄여서 공장으로 간다. 그곳에서 깨끗하게 씻은 대롱이는

 

딱 맞는 자리를 찾게 된다.

 

우유공장이었다. 대롱이가 마신 맛중에 가장 좋았다. 대롱이는 그곳에서 행복했다고 한다.

 

아이는 대롱이가 먹고 커지는 모습에 반응했다면,

나는 대롱이가 천직을 찾은 모습에 반응했다.

 

원래 모습보다 점점 커진 대롱이.

경험을 쌓고 쌓으면서 생각의 크기도 커져갔다.

그래서 자신에게 맞는 자리를 찾아갔다. 그 사이, 사람들에게 버려지기도 하고, 굴러 떨어지기도 한다.

시련을 겪은 것이다.

그냥 이루어지는 건 없는 법인가 보다.

대롱이가 겪을 수 있을 만큼의 고통을 겪어서일까?

결국 자신의 자리를 찾아갔다.

 

우유공장에서 대롱이는 행복해했다.

 

어쩜, 나도 대롱이처럼 내 자리를 찾고 있는 중일지도.

 

 

YES마니아 : 플래티넘 z********5 2014.09.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유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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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주니어/ 우유가 좋아!/ 푸른숲그림책/ 유아그림책 추천                 우유를 잘 안마시는 울 두 콩이들..ㅜㅜ 가뜩이나 키도 작아 속상한대 키에 좋다는 음식만 잘 안먹는다는..에효~ 그러다 제목만 보고 반해 데려온 책이 [우유가 좋아!]에요. 내용을 보기전부터 표지에서 나오는 그림에 눈길이 팍~ 어쩜 울 두 콩이들도 요책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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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주니어/ 우유가 좋아!/ 푸른숲그림책/ 유아그림책 추천

 

 

 

 

 

 

 

 

우유를 잘 안마시는 울 두 콩이들..ㅜㅜ

가뜩이나 키도 작아 속상한대 키에 좋다는 음식만 잘 안먹는다는..에효~

그러다 제목만 보고 반해 데려온 책이 [우유가 좋아!]에요.

내용을 보기전부터 표지에서 나오는 그림에 눈길이 팍~

어쩜 울 두 콩이들도 요책보면 우유 잘먹겠누나 싶었지요.

제목폰트도 귀여워서 더 말이죠.ㅋㅋㅋ

 

 

 

 





 

 

 

 대롱이는 조금 특별한 빨대에요.

뭐든 마시면 쑥쑥 자라거든요.

향긋한 오렌지 주스, 톡톡터지는 콜라를 마시고 쑥쑥 자랐지요.

하지만 더 맛있는 걸 마시고 싶은 꿈이 있었어요.

쑥자라 빨대왕이 된 대롱이를 보고 사람들은 쓸수가 없어 쓰레기통에 버려졌어요.

어렵고 힘들지만 대롱이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모험을 하게 되는데..

 

 

 

사실 우유장려 그림책인줄 알았어요.

하지만 이책은 그것보다도 더 큰 꿈에 대해 아이들에게 메세지를 전달해주고 있답니다.

대롱이는 맛난 걸 마셔도 더 맛난걸 마시고 싶은 꿈이 있었지요.

그래서 버려져서도 그 꿈을 잃지 않았기에 끝내 자기가 바라던 꿈을 이루게 되었어요.

저희 콩이들도 자신이 바라는 일,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꿈을 꼭 키우고 간직하길 바래보았답니다.

울 작은 콩이가 "우유는 싫은대 빨대처럼 마시면 키 클수 있을테니 한번 마셔볼게~" 하더라구요.

 

 

 

 


 

 

 

권말 부록에 빨대로 할수 있는 재미난 철봉놀이만드는 법도 나와요.

아이들이 젤 좋아했던 만들기...ㅎㅎㅎ

책읽고 놀이하는 재미도 느끼게 해주었답니다.

 

 

기발한 상상력과 확띄는 색감에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책!!

[우유가 좋아!]

아이들과 빨대의 원대한(?) 꿈한번 만나보실런지요?

 

 

 

 

h*******9 2014.09.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