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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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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된 건, 점심을 먹은 후 직장 동료의 차를 타고 복귀하던 어느 날이었다. EBS 라디오 <북카페>에서는 앞뒤 상활 설명없이 이 책의 일부 구절을 나레이션으로 들려주고 있었다. 내용은 대체로 삶의 허무함과 무료함, 그리고 목표 의식의 부재에 대한 주인공의 상황을 담담하게 표현하는 것이었다.그것을 듣던 직장 동료가 말했다.“정말로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리뷰" 내용보기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된 건, 점심을 먹은 후 직장 동료의 차를 타고 복귀하던 어느 날이었다. EBS 라디오 <북카페>에서는 앞뒤 상활 설명없이 이 책의 일부 구절을 나레이션으로 들려주고 있었다. 내용은 대체로 삶의 허무함과 무료함, 그리고 목표 의식의 부재에 대한 주인공의 상황을 담담하게 표현하는 것이었다.그것을 듣던 직장 동료가 말했다.“정말로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을까?”
“정상이 아니잖아.”

나는 잠시 침묵했다.
나레이션의 내용은 몇 년간 나를 괴롭혀 온 생각, 내 머릿속 깊은 곳을 꺼내어 들춰낸 말 같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내 침묵을 깨고 말했다.
“있죠. 나... 나도 저렇게 생각한 지 꽤 오래됐어요. 요즘은 그래도 조금 나아졌지만...”

차 안에 잠시 정적이 흘렀고, 직장 동료는 나에게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추천했다.
나 역시 ‘이 책을 읽으면 무언가 트일지도 모르겠다’는 기대감이 생겼다. 주인공과 작가의 결론이 궁금해졌다.

그렇게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기 시작했고, 처음 예상했던 이야기와는 달랐지만 흥미로웠다. 중간쯤 읽다 보니 ‘이 책은 소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결국 구입하게 되었다.

내가 생각하는 이 책은 **‘애쓰지 않으려 하지만 결국 애쓰는 이야기’**다.
글 또한 간결하고 쉽게 읽히는것 처럼 쉽게쓰여진것 같아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작가님은 분명 애쓰고 계신다. 주인공 역시 무심한 척하지만, 애쓰지 않으려 애쓰는 그런 인물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처음에 내가 이 책에서 찾고자 했던 ‘해답’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지만, 이 책은 분명 나에게 위로가 되어주었다.
b****t 2025.05.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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왝왝이가 그곳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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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이후 생존자와 유가족의 삶, 기억과 애도, 연대를 묻는 작품. 직접 역사 사건을 쓰지 않으면서도 사회적 상처를 우회하려는 작품이예요. 사회적 사건을 청소년문학 안에서 과잉 설명 없이 다뤘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얇아서 금방 읽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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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이후 생존자와 유가족의 삶, 기억과 애도, 연대를 묻는 작품. 직접 역사 사건을 쓰지 않으면서도 사회적 상처를 우회하려는 작품이예요. 사회적 사건을 청소년문학 안에서 과잉 설명 없이 다뤘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얇아서 금방 읽었어요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s*******2 2026.07.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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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부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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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학교 수업에 사용할 책으로 고른 책입니다.국어시간에 읽고 활용하였다네요요새 청소년 대상으로 이런 종류의 책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제목이 흥미로워 골랐는데 내용은 조금 무거울 수도 있겠어요. 표지가 호기심을 유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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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학교 수업에 사용할 책으로 고른 책입니다.
국어시간에 읽고 활용하였다네요
요새 청소년 대상으로 이런 종류의 책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제목이 흥미로워 골랐는데 내용은 조금 무거울 수도 있겠어요. 표지가 호기심을 유발하네요
e*******7 2025.11.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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왝왝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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왝왝이를 만나게된날 비오는날 읽어보면 더 와닿을것 같다 나는 비오는날 읽었는데 생생해지는 느낌이었다. 가슴아픈 참사들이 생각나기도했고, 누군가의 아픔이 떠올라 함께 슬프기도 했다 우리에게 왝왝이가 있는걸까 왝왝이는 누구일까 생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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왝왝이를 만나게된날
비오는날 읽어보면 더 와닿을것 같다 나는 비오는날 읽었는데 생생해지는 느낌이었다. 가슴아픈 참사들이 생각나기도했고, 누군가의 아픔이 떠올라 함께 슬프기도 했다
우리에게 왝왝이가 있는걸까 왝왝이는 누구일까 생각해보았다
YES마니아 : 로얄 1******5 2025.05.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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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후 잊혀진 생존자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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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은 사건사고가 일어났다.그로 인하여 많은 이들이 희생되었다.그러나 많은 사고가 연달아 일어난 탓인가.사람들은 쉽게 사고에 대해 잊고 살아간다.그렇게 해야만 현실을 살아갈 수 있으니 망각이라는 것은인간이 지닌 잔인한 무기일지 모른다.하지만, 잊고 살아간다는 게 완전한 망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우리가 잊는 것은 고통과 괴로움이지슬픔과 그리움이 아니기 때문이다
"참사 후 잊혀진 생존자들의 이야기" 내용보기

최근 많은 사건사고가 일어났다.

그로 인하여 많은 이들이 희생되었다.


그러나 많은 사고가 연달아 일어난 탓인가.

사람들은 쉽게 사고에 대해 잊고 살아간다.


그렇게 해야만 현실을 살아갈 수 있으니 망각이라는 것은

인간이 지닌 잔인한 무기일지 모른다.


하지만, 잊고 살아간다는 게 완전한 망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잊는 것은 고통과 괴로움이지

슬픔과 그리움이 아니기 때문이다.


본 도서에서는 그러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주인공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하여 산책 중 하수구 안에서 왝왝이를 발견하게 된다.

왝왝, 하는 울음소리에 들여다본 곳에서 한 남자아이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그 아이는 하수구 안 지하 세계에 살고 있는 아이였다.


그곳에는 지상의 사람들이 닿을 수 없고 지하의 사람들이 지상으로 나갈 수도 없었다.

이름을 알지 못해 주인공은 그 아이를 왝왝이라 부르게 된다.



우리는 우리가 경험한 일이 아니라면 쉽게 공감하지 못한다.

본인의 일이 아닌 한 그 사람이 느끼는 감정을 오롯이 느끼는 일은 불가능할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최선의 자리에서 위로를 보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때로 자신이 겪는 고통이 너무 커서, 또는 무관심으로 인해

타인의 고통을 작은 것으로 치부하고 쉽게 잊으라 말하고는 한다.


주인공 역시도 그런 주변 사람들의 시선 속에서 점차 지쳐간다.

어떠한 사고로 친구의 어머니를 잃고 친구를 잃었지만, 

'가족이 죽은 것도' 아니었기에 온전히 슬퍼하기도 어렵다.


이제는 잊을 때도,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어?

나 역시 누군가, 누군가에게 그리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

상대의 아픔을 속단하는 말이지만, 그 안에는 그래도 걱정의 의미가, 

도움이 되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그 뜻을 알면서도 의도대로 되지 않는 게 사람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사건사고가 많은 요즘 왝왝이라는 존재와 신비로운 지하 세계를 빗대어

생존자들의 아픔을 잘 드러낸 책이었다.



*표지가 참 잘 뽑혔다.

왝왝이 얼굴을 제목으로 절묘하게 가린 게 특히, 책의 의도를 잘 드러냈달까. ㅎ.ㅎ.

h******2 2025.04.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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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은 힘이 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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왝왝이가 그곳에 있었다 - 이로아 장편소설 / 문학동네어떤 ‘참사’의 생존자가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이 책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 수 없을 참사 이후의 삶에 대해 청소년인 주인공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됩니다.어떤 참사였는지 노골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참사 그 자체 보다 그 이후의 삶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슬픔과 애도에 대해, 그리고 기억하는 것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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왝왝이가 그곳에 있었다 - 이로아 장편소설 / 문학동네

어떤 ‘참사’의 생존자가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이 책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 수 없을 참사 이후의 삶에 대해 청소년인 주인공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됩니다.

어떤 참사였는지 노골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참사 그 자체 보다 그 이후의 삶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슬픔과 애도에 대해, 그리고 기억하는 것에 대해. 

청소년 소설이지만 어른들에게도 너무나 추천하고 싶었는데 3n년을 살면서 내가 기억하는 사회적 참사가 이미 여러건이고 그런 사건이 있을 때 마다 당사자도 주변인도 아닌 채로 그저 목격자로 동시대에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가졌던 죄책감이나 미안함. 내가 이런 생각을 가져도 되나…? 했던 것들을 이 책을 통해 다시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애도에는 자격이 필요한게 아니고 내가 그 참사와 어떤 관계가 있건 없건 내가 느끼는 슬픔은 ‘슬픔’ 그 자체인데 우리는 내가 슬퍼할 자격이 있나? 내가 뭐라고? 라는 생각과 자기검열을 거치기 때문에… 어떤 사건도 제대로 애도하지 못하고 대충 덮어두고 미뤄두고 살다가 결국은 어디선가 곪아 터진다는 생각도 들었다.

마음껏 애도할 수 없도록 만드는 주변의 시선과 이를 비꼬는 모습들도 청소년의 시선에서 함께 읽을 수 있도록 쓰여진 이 글을 읽으면서 멈칫멈칫… 사회적 참사 앞에서 나는 어땠더라.. 다시 돌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약간은 판타지적인 요소도 있었지만… 그런 요소를 통해서 ‘기억’한다는 것의 의미와 기억의 힘을 재미있게 녹여냈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문장도 참 많았고 청소년소설이라 두껍지 않은데 천천히 곱씹으면서 읽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우리나라 국민의 대부분은 사회적참사로 인한 크고작은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누가 읽어도 공감과 위로와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a****7 2025.04.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