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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에 대해, 그들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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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대중적이라 뱀파이어하면 바로 지칭이 되버린, 브램 스토커의 [드라큐라 (벨라 루고스의 고전 영화가 오히려 현대의 오락영화보다 낫고, 터키와의 전쟁에서 시작된 루크 에반스의 영화도 좋더라. 그런데 브램스토커는 소설도 정말 좋았다, 영화이상)]이래로 뱀파이어는 인간을 습격하는 대재앙의 하나였다. 그러던 것을 앤 라이스는 젊고 아름다움을 간직하는 그 이면의 고뇌를 보여
"뱀파이어에 대해, 그들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다" 내용보기

가장 대중적이라 뱀파이어하면 바로 지칭이 되버린, 브램 스토커의 [드라큐라 (벨라 루고스의 고전 영화가 오히려 현대의 오락영화보다 낫고, 터키와의 전쟁에서 시작된 루크 에반스의 영화도 좋더라. 그런데 브램스토커는 소설도 정말 좋았다, 영화이상)]이래로 뱀파이어는 인간을 습격하는 대재앙의 하나였다. 그러던 것을 앤 라이스는 젊고 아름다움을 간직하는 그 이면의 고뇌를 보여주었고, 크로니클을 통해 뱀파이어의 역사와 체제를 그려냈다. 그러던차 잡은 오노 후유미의 [시귀]는 뱀파이어에 대한 시선을 인간높이로 끌어올려 연민을 가져왔다. 그 이후 무엇이 더 남았을까..했는데, 조지 R.R.마틴은 뱀파이어를 조금 다른 시선으로 본다.


 

밤의 종족. 원래에 알려진 것과 달리 물을 건너고, 성수도, 십자가도, 마늘도, 은도, 거울도 피해갈 수 있는. 다만 햇빛에 타들어가고, 사람과 다른 장기가 3개가 더 있는 인간인듯 인간이 아닌 종족. 이들은 기세월을 불멸 불사로 살아갈 수 있으므로 마녀로 마법사로 오해받았고, 프랑스혁명에선 귀족으로 취급받아 희생되었다. 붉은 갈증을 느껴 인간의 피를 마시고 낮의 종족 인간을 가축이라 여기지만, 또한 뛰어난 지적인 육체적인 능력과 회복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명맥이 거의 끊어져가던 이들. 서로를 찾아 생존할 수 있는 세력을 만들려고 하고 그들의 왕이 누구인지 알려 하지만...



 

19세기 후반, 미국의 31개주를 흐르는 미시시피강을 따라 증기선이 물건을 나르고 사람을 나르던 시절. 노예폐지론자는 북부에 있지만, 노예주에서는 여전히 노예들이 짐승같은 대접을 받는 시절. 강의 하류 뉴 올리언즈에 있는 가루스가의 대 농장에는 주인을 교체한 줄리언이 귀족같은 모습으로 여러 추종자를 거느리며 빌리라는 인간을 조종하여 살아가고 있었고,

 

강의 상류 세인트 루이스에선 거의 파산직전인 마쉬선장에게 조슈아 요크란 인물이 나타나 큰 배를 건조하여 파트너가 될 것을 제안한다. 피버강이란 이제는 불리지않는 그 이름을 따라 붙인 피버드림이란 아름답고 빠르고 강한 배. 마쉬선장은 조슈아와 그 일행을 태우고 하류로 떠나지만 그들에 관한 이상한 소문이 계속 떠돈다.

 

상류에서 하류로 가면서 일어나는 일들, 그리고 조슈아가 고백하는 역사를 따라 마녀, 마법사, 피로 목욕하는 귀족여인 등등의 이야기 속에서 이들 밤의 종족의 역사가 인간눈으로 비춰진 것을 알게되는데 정말 너무나도 흥미진진하다. 왜 영화화 안됐나..했더니 흑인들이 보기에.. 그럼에도 넷플릭스에서 15금정도로 만들면 정말 재미있을듯.

 

여하간, 아름다움을 취하지만 이를 유지하지 못하는 쾌락만 좇는 줄리안과 힘으로 파멸과 공포를 가져오는 것을 즐기는 추종자 빌리 (드라큐라의 렌필드에서 좀 더 나아갔다)와 달리, 아름다움을 즐기고 유지하고 싶어하고 인간을 배우고 싶어하는 조슈아와 그를 통해 아름다움을 배우고 의리, 우정, 자신의 꿈을 찰나의 욕망보다 중시여기는 동등한 파트너 마쉬 선장이 격렬하게 충돌하고 대단원으로 나간다.

 

트와일라잇 시리즈가 조금 유치해도 에드워드의 대단한 매력과 늑대인간등의 설정을 잘 살려 큰 인기가 되었지만, 이 작품 속에서 줄리안, 빌리, 조슈아 등은 인상이 좀 덜 강렬하다. 오히려 마쉬가...

 

바이런과 셸리의 시를 읽을때보다 이들 등장인물이 자신의 이야기와 결합하여 읊으니 오우, 정말 너무나도 강렬하고 다른 이미지이다. 바이런의 she walks in beauty는 그저 아름다운 여인이라 생각했는데, 피버드림이라는 배로 생각하니..주석이나 부록에 이들 시의 원제와 본문을 넣어주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여하간, 배를 따라 내려가는 여정을 마크 트웨인급으로 했다면 더욱 생생했겠지만, 매우 흥미로웠고 80년도에 내놓은 이 책을 작가가 더 풍부하게 손봐서 더 긴 작품으로 내놓는다면 나는 환영하고 다시 읽겠다.

 

 

p.s: 가상 캐스팅을 봤는데, 나는 마쉬선장에 빈센트 도노프리오를, 조슈아는 키아누 리브즈를...그리고 그 줄리안을 누구로 할지...아직 고민중 ㅎㅎㅎ 




YES마니아 : 플래티넘 k*****k 2020.11.17.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