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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계급장 떼고 붙자!”는 말을 한다. 그 말엔 권위를 인정하면서도, 막상 그 타이틀을 떼어내면 상대는 결국 나와 다르지 않거나, 어쩌면 부족하다는 뉘앙스가 담겨 있다. 같은 대학을 나왔어도 중소기업에 다니는 친구는 중견기업을, 중견기업에 다니는 이는 대기업을 부러워한다. 대기업에 다녀도 임원이 되지 못하면 그 역시 어딘가 아쉬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임원, 팀장, 그룹장… 이런 직함이 아닌, '나'라는 사람은 어떤 이미지로 기억될 수 있을까? 퇴직과 재도전이 더 이상 먼 이야기가 아닌 인생 2모작 시대. 나 역시 이 물음 앞에 서게 되었고, 이 책을 여러 권 구입해 주변에 선물하며 스스로도 곱씹듯 읽었다. 『이름보다 브랜딩』은 회사와 직책을 넘어선 ‘진짜 나’의 근육을 키우는 책이다. 그 근육을 어떻게 단련할 수 있는지, 어떤 방향으로 나를 세워야 할지를 친절하면서도 깊이 있게 안내해준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선물하고 싶어졌다. 왜냐하면, 이제 이야기의 주인공은 **직함 속 ‘나’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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