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열 번을 나고 죽을 때』는 삶과 죽음을 반복적인 순환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소설이다. 인물들의 여러 생을 통해 선택과 후회, 사랑과 상실이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보여준다. 철학적인 주제를 다루지만 서사는 부드럽고 감정선이 섬세해 몰입하기 쉽다. 삶의 한 순간이 아닌, 전체 흐름 속에서 인간의 존재 의미를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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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의 처음은 소중하니까. 본질이 지금과 조금 다르더라도, 가까이하고 잊지 않기. #혼모노 를 통해 처음 알게 된 성해나 작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한 번쯤 고민해볼 만한 메시지를 잔잔하게 던져주는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읽은 단편소설 「우리가 열 번을 나고 죽을 때」는 교수님에게 “A+를 받을 이유가 없다”며 성적 이의제기를 할 정도로 자신감이 부족한 재서, 그리고 편입 후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는 이본. 이 두 사람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교수님은 방학 프로젝트로 두 사람에게 경주의 200년 된 고택을 리모델링하는 과제를 내주고, 그 과정을 통해 오래된 것의 가치와 그 본질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살다 보면 성공보다 ‘버티는 것’이 더 어렵다는 걸, 그리고 제 주변의 모두가 그 어려움을 매일 견디며 살아가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되죠. 재서는 수백 년은 되었을 법한 굵은 줄기와 무성한 잎의 느티나무를 보며 우리가 열 번을 나고 죽는 동안에도 이어지는 것들, 버텨내는 존재들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p.94) 그리고 점차 교수님이 전하려던 메시지를 깨닫습니다. 단 한 번의 달콤함이 아닌, 오래도록 이어갈 것들에 대하여. (p.110) 베스트셀러 #혼모노를 먼저 읽고 이번 작품 #우리가열번을나고죽을때를 읽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이 더 흡입력 있게 느껴졌어요👍 나를 이루고 있는 것들,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것들, 그 ‘본질’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책. 「우리가 열 번을 나고 죽을 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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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재서와 이본은 같은 학교 건축학과 동기이긴 하지만 별로 친분이 두텁지는 않은 관계입니다. 이본은 같은 과 학생들이 부러워할만한 재능이 있는 학생이고 주인공인 재서는 그저 내성적이고 자신감이 없는 평범한 학생입니다. 문교수님의 서머스쿨 수업에 참가하게 된 둘은 교수님의 지인인 권정연씨와 그의 어머니가 거주하고 있는 경주의 200년 된 고택으로 가게 됩니다. 한 여름의 경주에서 재서는 처음엔 이본과 부딪히다가 싫었던 이본의 성격도 그저 자신의 편견이었다는 것을 알아가게 됩니다. 성해나 작가님 작품답게 술술 잘 읽혀지는 작품이었고, 역시 읽고 나서 경주에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여름과 잘 어울리는 작품이었습니다. 소설 후반에 실려있는 컬러사진도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 작품도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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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열 번을 나고 죽을 때… 가족 <경주> 여행을 가기 위한 ktx에서 읽었습니다. 성해나 작가님의 소설은 읽고나면 여운이 길게 남아요. 이번 소설도 생동감 있고 참신하고 뭉클한, 무언가 찝찜하면서도 기분좋은 느낌을 주는 소설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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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독자들도 그러하겠지만 < 경주>는 나에게 무척 익숙한 지명이었다. 다보탑과 석가탑, 첨성대는 역사 교과서와 미술 교과서에 실려 있었고 < 경주>는 나의 수학 여행지이며 신혼 여행지이기도 했으니까
그러나 소설 속의 경주는 익숙하면서도 새로웠다. 성해나의 작품은 소재가 다양하고 늘 새롭다. 하여, 설렘과 기대로 그의 신작을 기다렸지만 경주를 배경으로 한 작품일 줄은 미처 짐작하지 못했다. 성해나 작품 특유의 재미에 이끌려 단숨에 읽고 나서야 제목이 왜 ‘우리가 열 번을 나고 죽을 때’인지 비로소 깨달았다.
200년 전통의 옛 기와집을 ‘개축’할 것인지 ‘재건’할 것인지 시종일관 궁금했고 이것이 작품의 ‘화두’인 줄 알았지만 열린 결말과 반전은 나의 단순한 상상력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경주에 지진이 있었음을 비로소 기억해내면서 책장을 덮었다. 비교적 짧은 분량임에도, 읽고 난 뒤의 깊은 여운- 이것은 작가가 독자의 몫으로 남겨둔 선물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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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자연, 역사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볼 수 있는 소설. 담긴 소재가 이것저것 많지만 전부 내 취향이라 마음에 들었다. 특히 이과적 맥락에서 종이에 긋는 연필이란... 문과의 심장도 뛰게 한다. 우리나라의 풍경과 역사를 가만가만 바라보며 우리 문학이 더 좋아졌다. 그런 마음이 들게 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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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이야기 이웃의 이야기 세상의 이야기 작가의 언어 단어 선택의 탁월함 과거와 현재 미래를 그려 볼 수 있는 감각적 결말 짧지만 장편소설의 서사 담긴 단편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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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과 함께 떠나서 걷고.. 대화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작년에 다녀온 경주여행도 생각나고요..^^ 주인공 둘의 케미도 좋았어요!! 최근에 나는 특별한 재능이 없는걸까? 생각했었는데, 내가 가는 길에서 열정을 가지고 꾸준히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친구에게 선물해줘도 좋은 책인것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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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사달래서 주문했어요 방학동안 읽으려 주문했구요 잘 보는것같아 좋아요 내용은 안봐서 모르겠는데 중3인 아이가보더라고요아이가 사달래서 주문했어요 방학동안 읽으려 주문했구요 잘 보는것같아 좋아요 내용은 안봐서 모르겠는데 중3인 아이가보더라고요^^ |
짧지만 큰 감동을 주는 책이다. 자연 이야기, 경주에 대한 묘사가 정말 좋았다. "어림잡아 수령이 수백 년은 도리 법한 나무들. 가지에서 줄기를 따라 고분으로 떨어지는 환한 빛줄기를 조용히 바라보았다. 우리가 열번을 나고 죽는 동안에도 이어지고 버텨내는 것. 그것을 상기하며 나무를 응시했다.""우리가 열 번을 나고 죽는 동안에도 이어지고 버텨내는 것"이 있기에 사람들의 삶과 생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소설 속에서 스치듯 단단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