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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교양도서 - 일반인를 위해 쉽게 설명한 최신게임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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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손. 경쟁. 수익과 비용. 효용 그전에 경제관련 책을 통해서 접했던 경제학적 인간은 합리적이지만 인간성이 너무 메마른 모습이었다. 하지만 경제학적 인간도 사람은 사람인지, 세상이 변함에 따라 그 네모 반듯해 보이던 성격도 슬슬 변해가는 모양이다. 이 책을 통해서 최근 경제학의 사회적 현상에 대한 접근시도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 게임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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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손. 경쟁. 수익과 비용. 효용 그전에 경제관련 책을 통해서 접했던 경제학적 인간은 합리적이지만 인간성이 너무 메마른 모습이었다. 하지만 경제학적 인간도 사람은 사람인지, 세상이 변함에 따라 그 네모 반듯해 보이던 성격도 슬슬 변해가는 모양이다. 이 책을 통해서 최근 경제학의 사회적 현상에 대한 접근시도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 게임이론과 여러 딜레마들을 통해 제안되는 개개인의 거래, 공공재의 문제에 대한 경제학의 설명을 보면 이제 경제학은 제한된 학문영역의 한계를 벗어버린 듯 싶다. 비록 학술적 가정이지만 이타적 인간, 이기적 인간에 대한 경제학적 접근과 진화론적 해석, 사회 심리학적 도구들을 이용한 다양한 실험들은 책을 읽는 내내 유쾌했고 흥미를 유발했다. 특히 경제학 특유의 복잡한 수식이 거의 없다는 점, 읽기쉬운 편안한 문체, 적절한 예시와 구체적 사례들이 훌륭했다. 책 그 자체로도 충분히 읽을만한 사회과학 관련 읽을거리이다. 사회현상이나 심리학에 약간의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길만한 내용이다. 또한 교양도서로 추천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게임이론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접할 기회가 없었던 사람이라면, 이 책에 전반적으로 소개되는 내용과, 책 뒤에 따로 정리된 노트부록이 게임이론에 대한 기초지식을 쌓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
b******r 2004.12.24.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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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전문지식의 대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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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게임이론을 연구한 학자가 선정되었다. 게임 이론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을 한 것이다. 이는 게임이론이 최근 학문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음과 동시에 연구할 부분이 아직 많이 남아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최근에 들어서는 게임이론이 학계의 관심을 넘어서 대중에게도 큰 호기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최근에 게임이론에 관한 서적(인생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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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게임이론을 연구한 학자가 선정되었다. 게임 이론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을 한 것이다. 이는 게임이론이 최근 학문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음과 동시에 연구할 부분이 아직 많이 남아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최근에 들어서는 게임이론이 학계의 관심을 넘어서 대중에게도 큰 호기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최근에 게임이론에 관한 서적(인생을 바꾸는 게임의 법칙)이 베스트셀러 순위에 포함되어 있으며 서점들은 게임이론 책만을 따로 모아 섹션을 만들기도 했다. 최정규의 <이타적 인간이="" 출현="">은 1년 전에 출간되었지만 게임이론의 인기와 함께 다시금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타적 인간의="" 출현="">은 대표적 게임이론 중 하나인 죄수의 딜레마를 보여주며 이론적으로 인간은 이기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는 우리 주변에는 이론적으로 설명 불가능한 많은 이타적인 행위들이 벌어지고 있음을 언급한다. 이론적으로는 이기적일 수밖에 없는 사회에서 이타적인 행동이 벌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이를 우리가 함께 풀어야할 수수께끼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해답을 하나씩 제시한다. 그리고 그는 7가지의 수수께끼의 해답을 하나씩 살피면서 각 해답이 갖고 있는 강점과 약점을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게임이론을 통해 해답을 찾는다. 이 책이 갖고 있는 가장 큰 강점은 우선 어려운 내용을 쉽게 풀어놓았다는 점이다. 중간 중간에 간단한 계산이나 표 들이 등장하긴 하지만, 저자는 최대한 이론들은 이야기 구조를 이용해 쉽게 풀어서 설명한다. 그는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예시로 설명하면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사실 그가 설명해주는 이론들은 결코 만만한 이론들은 아니다. 때로는 그의 친절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읽어야 이해가 가능한 부분도 있다. 하지만 옆에서 친절히 이야기해주는 것 같은 그의 설명을 읽다보면 어느새 이론의 많은 부분을 이해하게 된다. 사실 어려운 이론을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은 전적으로 이론을 설명하는 사람이 그 분야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자신이 이론을 확실히 알고 있다면 이론을 쉽게 단순화 할 수도 있을 것이며 이론에서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골라낼 수도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우리 주변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수도 있다. 이 점에서 게임이론으로 박사논문을 쓰고 지금까지 게임이론을 연구하고 있는 필자의 약력은 이 책이 왜 쉽게 쓰였는지를 잘 말해준다. 또한 그는 게임이론에 관해 좀 더 자세히 알고자 하는 독자를 위해 상당한 분량의 부록을 실어놓았다. 그는 부록에서 내시 균형점이나 게임 트리 등 좀 더 전문적인 내용을 설명해주고 있다. 다시 말해 이 책은 쉬우면서도 내용의 깊이 또한 충분하다는 것이다. 끝으로 그는 게임이론을 그저 이론에만 머무르게 하지 않고 현실에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저자의 설명을 통해 독자들은 각 이론들의 강점과 문제점을 좀 더 정확히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사실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흥미로운 구조나 친절한 설명과 내용의 깊이 등을 고려했을 때 이 책의 단점은 거의 없어 보인다. 하지만 굳이 단점을 꼽자면 책의 내용 보다는 외양에서 문제를 지적할 수 있다. 책의 오타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게다가 오타도 사소한 부분이 아닌 중요한 부분의 오타가 많다. 심지어는 설명을 요약해 놓은 표가 잘못 올라와 있거나 삭제되어 있기도 하다. 또한 표의 숫자가 잘못 적혀있는 부분도 있다. 자연히 독자들은 혼란을 느낄 수밖에 없게 된다. 좀 더 책의 내용에 걸 맞는 검토가 요구되는 부분이다. 또한 책의 편집도 읽기에 불편하게 되어 있는 것 같다. 내용 중간에 삽입되어 있는 "읽을거리"들을 아예 챕터 마지막으로 뺀다면 독자가 책을 읽기가 더 수월할 것 같다. 아니면 "읽을 거리"는 배경을 회색을 처리하는 방식 등으로 확실히 본문과 구별해주었음 좋겠다. 최근 들어 전문적 지식을 대중에게도 전달하려는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시도는 때로 난이도 조절의 실패를 겪거나 지나치게 피상적으로 이론을 다루는 등의실패를 겪기도 한다. 이러한 점에서 <이타적 인간의="" 출현="">은 전문적인 경제학 이론을 대중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전달한 수작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학자들이 이 책의 저자와 같이 자신의 학문적 분야를 대중들에게 쉽게 소개할 수 있다면 한국 사회의 기초 교양수준은 상당한 수준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본다.
YES마니아 : 골드 h*****0 2005.11.16.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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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론으로 설명하는 이타적 인간의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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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이타성을 설명하려는 생물학자들의 다양한 이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매트 리들리는 <이타적 유전자; http://blog.yes24.com/document/7273493>에서 진화생물학 분야에서 최근까지 쌓아올린 연구성과를 토대로 이타성이 인간사회의 벌전에 어떻게 기여하게 되었는지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제학적 관점에서 이타성이 가져다 줄 이점을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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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이타성을 설명하려는 생물학자들의 다양한 이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매트 리들리는 <이타적 유전자; http://blog.yes24.com/document/7273493>에서 진화생물학 분야에서 최근까지 쌓아올린 연구성과를 토대로 이타성이 인간사회의 벌전에 어떻게 기여하게 되었는지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제학적 관점에서 이타성이 가져다 줄 이점을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명한 이론을 인용하기도 합니다.

 

경제학을 전공하신 최정규교수님은 경제학적 관점에서 인간에서 이타성이 어떻게 진화해왔는지를 게임이론을 바탕으로 한 설명을 <이타적 인간의 출현>에 담았습니다. 게임이론은 간단하게 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만 사실은 조건을 달리하는 변수가 있기 때문에 변형된 게임이론이 꼬리를 물고 나오기 마련이라고합니다. 저자는 박사과정에서 죄수의 딜레마에 대한 연구를 시작해서 지금도 죄수의 딜레마 연구를 계속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이름하여 진화적 게임이론인데, 이 이론은 경제학과 생물학이 만나 탄생한 이론으로 정치학, 사회학, 인류학 그리고 사회심리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응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1부에서는 죄수의 딜레마라는 게임이론을 통해서 인간의 이기성과 이타성이 가져다 줄 미래의 이익을 분석하고 왜 인간이 당장 눈앞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이기성을 버리고 이타성을 강화하는 쪽으로 진화하게 되었는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생물의 이타성을 설명하기 위하여 제시된 다양한 이론들을 인용하고 있는데, 그 첫 번째가 혈연선택 가설입니다. 동족의 유전자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라면 개인의 희생을 감수한다는 내용인데, 문제는 혈연관계가 없음에도 이타적 행동을 하는 사례가 있다는 점을 설명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호혜성 가설입니다. 즉 미래의 얻을 반대급부를 기대하면서 먼저 이타적 행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죄수의 딜레마 게임을 발전시킨 이론에서는 상대의 대응을 따라가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Tit for tat) 전력을 구사하는 경우에 가장 큰 이득을 얻게 된다는 실험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이 가설의 전제는 게임이 반복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반복되지 않는 게임에서는 통하지 않는 설명이라는 것입니다. 세 번째 이론은 유유상종 가설입니다. 무작위로 섞여 있는 집단 내에서는 이기적 행동을 하는 무리와 이타적 행동을 하는 무리가 자연스럽게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즉 끼리끼리 논다는 것인데 이질적 집단이 섞임으로서 기대되는 다양성의 이득을 얻을 수 없다는 제한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네 번째는 값비싼 신호보내기 가설입니다. 자신의 능력을 과시함으로써 상대에게 신뢰를 얻는 방식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파라과이의 아체 부족의 식량공유관습을 설명하기에 적절하다고 합니다. 다섯 번째는 의사소통 가설입니다. 먼저 상대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사전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의사소통 과정이 전제된다면 이기적 행동을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그밖에도 이타적 인간이 사회의 경쟁력이라는 집단선택 가설, 유유상종 가설을 확대한 공간구조 효과 등이 제시되어왔다고 합니다.

 

저자는 다양한 이론들이 인간의 이타적 속성을 완전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세 가지 가능성이 있다고 요약합니다. 첫째는 이타적 속성의 진화에 집단선택이 적지 않는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둘째, 국지화된 상호작용이나 국지화된 지식전수과정 역시 이타적 속성의 진화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다. 셋째, 아직 정립되지는 않았으나 의사소통 역시 이타적 행동을 가능하게 하는데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이다.

제2부에서는 호혜적 인간이 어떻게 존재하는지, 어떤 경우에 호혜성이 강하게 발현되는지, 그리고 호혜적 인간의 존재가 우리 사회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제가 지난 주 부서내 강의에서도 인용했던 최후통첩게임을 인용하고 있었는데, 제 강의에서 이 게임이론을 조금 수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리를 해보면 인간사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이타성은 분명 진화의 산물일 것이나, 다양한 요소들이 작용해온 것이라서 기존의 경제이론만으로 설명하는데 한계에 부딪치게 되었과, 앞으로는 신경과학이나 사회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성과와 융합하면 더욱 정교한 이론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y*****2 2014.11.22.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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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는 게임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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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A라는 사람이 그러한 행동을 했을까?’ 우리의 머리 속에는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들이 너무도 많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사람을 이해하는 것만큼 어려운 일은 없다. 특정 상황에 처할 때 개개인이 내리는 결론은 같을 수도 혹은 다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단순히 성격 때문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어딘가 모르게 찝찝하다. 인간의 유전자가 이타적이니 이기적이니 등의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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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A라는 사람이 그러한 행동을 했을까?’ 우리의 머리 속에는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들이 너무도 많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사람을 이해하는 것만큼 어려운 일은 없다. 특정 상황에 처할 때 개개인이 내리는 결론은 같을 수도 혹은 다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단순히 성격 때문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어딘가 모르게 찝찝하다. 인간의 유전자가 이타적이니 이기적이니 등의 말이 오가는 것도 바로 이를 설명하기 위한 숱한 방식 중 하나일 것이다. 1944년 폰 노이만과 모르겐슈타인에 의해 이론적 기초가 마련된 후, 군사학, 경영학, 정치학 등 다방면에서 사용되어온 ‘게임 이론’으로 인간의 행동을 분석하는 것은 어떨까? 이는 상대방의 대처행동을 고려하면서 자기 이익 극대화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이기적인 인간상을 전제로 한다고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는 실로 흥미로운 결과를 낳는다. 익히 들어보았을 죄수의 딜레마 역시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두 행위자의 선택을 보여준다. 물론 그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말이다. 그렇다면 모든 인간은 이기적인가? 종종 신문이나 뉴스에서 우리는 아무런 대가 없이 자신을 희생해 타인의 생명을 구한 이들의 이야기를 접한다. 연말 연시를 뜨겁게 달구는 불우이웃 돕기 성금 역시 어떠한 대가를 바라고 하는 행위로 볼 순 없다. ‘인간은 이기적이다.’라는 보편적 법칙의 예외적인 사항이라고 보기에는 우리 사회에 이타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다. 이 책은 진화적 게임이론을 통해 왜 이를 설명해 보인다. 사회과학의 한 분과를 전공했으나,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경제학은 나에게 생소한 분야이다. (난 숫자만 나와도 지레 겁을 먹는 사람이다.-_-) 존 내쉬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것은 영화 ‘뷰티풀 마인드’를 통해서였는데, 존 내쉬가 어떠한 학자인지에 대해 알았다기 보단 정신분열증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그 영화를 봤을 정도니, 나의 사고체계가 경제학적이지 못함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쉽다. 그렇다고 하여 평이함이 깊이의 얕음을 의미하진 않는다. 오히려 이 책은 다양한 예들을 통해 인간의 이타적 행위가 왜 가능한지에 대해 보여준다. 분석의 단위를 개개인 아닌 집단으로 규정지음으로써 이론은 기존 경제학이 가지고 있던 현실에 부합하지 못하는 측면을 탈피하는데 성공한다. 개개인으로 구성된 인간 사회는 번영을 위해 이타적인 사람을 필요로 하게 된다. 하지만 개개인의 차원에서 보았을 때 인간은 이기적일 때(무임승차를 했을 경우) 보다 많은 이익을 얻게 되기 때문에 이타적인 사람보다는 이기적인 사람이 살아남을 확률이 높게 된다. 하지만 인간 사회는 인위적으로 구성된 집단이다. 인위적으로 인간이 만든 제도는 이기적인 사람들의 행동을 제어하며, 나아가 이타적인 사람이 계속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로 많은 사회는 각종 규제 정책을 통하여 ‘공유지의 비극’을 극복하고 있다. 어쩌면 난해하지 않다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게임이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겐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거기에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최후통첩 게임, 독재자 게임 등은 인간이 결코 경제학적인 합리성에만 기초하여 선택을 하지 않음을 보여주며, 더 나아가 인간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제도, 심리적인 차원까지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흥미롭다. 거기에 게임이론에 대한 충실한 설명까지…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
q*****2 2005.01.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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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론으로 풀어보는 이타성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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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진화론과 진화심리학에 관련된 책들을 한두권 읽어 본 사람이라면 이기적 유전자에서 어떻게 이타적인 행위들이 유래되는지에 대한 설명들을 자주 접했을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그것들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생물학자가 아닌 경제학자가 쓴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설정된 게임에서 각 참가자들이 최대한의 이득을 얻기 위해 취하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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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진화론과 진화심리학에 관련된 책들을 한두권 읽어 본 사람이라면 이기적 유전자에서 어떻게 이타적인 행위들이 유래되는지에 대한 설명들을 자주 접했을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그것들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생물학자가 아닌 경제학자가 쓴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설정된 게임에서 각 참가자들이 최대한의 이득을 얻기 위해 취하는 선택들과 그 선택들이 모여 게임의 균형을 잡아가는 과정들이 흥미롭다.

 

이타성의 유래에 대한 혈연선택과 반복 호혜성 가설은 주류 진화생물학자들의 설명방식이며 이제는 중심 이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위 두가지 이론으로 완전히 설명되지 않는 사실들에 대한 보충적 설명들이 추가된다.  유유상종, 집단선택, 국지화, 의사소통, 사회적 제도라는 요인들  가운데 집단선택은 일군의 진화생물학자들이 천착하는 연구분야이지만 사회적 제도의 역할과 국지화의 효과는  기존의 생물학자들의 저작에서 거의 언급되지 않은 신선한 것들이었다. "통섭"의 관점에서 볼 때 이타성의 유래를 좀더 폭넓게 설명하기 위해서는  무시할 수 없는 요소라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도 서로 먼 거리에 있을 거라 생각되는 생물학과 경제학이 이렇게 만나서 콘서트를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진화생물학의 성과들이 경제학을 비롯한 인간의 행위를 다루는 모든 학문을 좀더 정교하게 만드는 데에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임을 다시 확인한다. 

 

책의 분량에 비해 내용은 그다지 많지 않다. 동어반복이 많다. 챕터마다 읽게 되는 동일한 설명의 반복이 독서의 긴장감을 떨어뜨린다. 버릴 건 버리고 조금 더 컴팩트하게 편집했다면 작지만 강한 책이 될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실제로 이 책은 편집과 구성이 어색하고 서툴러 아마츄어같다는 인상을 준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o****c 2008.12.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