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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 국가인 인도에서 천민으로 분류되는 무슬림으로서 전 인도인의 존경과 신뢰를 한몸에 받으며 90%가 넘는 지지로 대통령에 당선된 그가 회고하는 어린 시절 추억 가운데 하나이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선생님 한분이 새로 부임하였다. 신임 교사는 정통 힌두 브라만의 복장을 한 라마다나와 무슬림 아이가 나란히 앉아있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는 신분 질서에 따라 어린 압둘 칼람에게 맨 뒤에 가서 앉으라고 명령했다. 그는 몹시 슬펐고 그의 동무인 라마다나도 마찬가지였다. 그가 맨 뒷자리로 옮겨가자 라마다나는 몹시 풀이 죽었고 급기야 흐느껴 울게 되었다.
학교가 파한 후 이 사건을 알게 된 친구의 아버지는 선생님을 불러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거침없이 말씀하였다.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에까지 편협함과 불평등이라는 사회적 해악을 퍼뜨려서야 되겠소? 아이들에게 사과하든지 아니면 학교와 섬을 떠나시오." 젊은 선생이 뉘우친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인도 발전의 원동력을 이해할 수 있는 감동적인 에피소드이다.
이와 같은 감동적인 에피소드를 열 손가락을 채울 만큼 찾을 수 있지만 이 책의 독특한 미덕은 가난한 신문배달 소년이 공장 노동자인 누나의 뒷바라지와 장학금으로 어렵사리 공대를 마치고 과학자로서 큰 성취를 이루고 급기야 대통령에까지 오른다는 입지전적인 성공담이면서도 종교적인 경건함과 영적인 감동이 전편에 흐른다는 것이다. 이렇게 감동적이고 성스러운 성공담은 난생 처음이었다. 이 책을 읽을 때 성공이란 단어에 묻어있는 속물적인 역겨움에 대한 거부감은 버려도 안심이다. 돈과 명예만 조금 얻으면 성공했다고 자랑하고 노하우를 알려주겠다고 과대포장을 일삼는 천박한 성공담이 홍수를 이루는 세상에 이런 성스러운 성공담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다.
진실로 그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위대한 몽상가의 꿈은 모든 것을 초월한다'(그의 고등학교 은사가 그에게 해 준 말이란다. 우리도 학창시절에 이런 멋진 훈화 말씀을 들었던가? 들었는데 모두 잊었을 수도 있지.... 그랬을 거라고 믿고 싶다.)는 말이 가슴에 깊이 새겨진다.
일독을 권한다.
[인상깊은구절] 나는 어느 누구도, 아무리 가난하고 불우하고 보잘것 없는 존재라 할지라도 결코 낙담해서는 안 된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 어려움은 삶의 일부분이며, 고통은 성공에 불가결의 요소이다. 누군가도 이렇게 말하지 않았던가. 신은 약속하지 않았다 하늘은 늘 푸르고 일생을 꽃들이 만발한 길을 지나게 되리라고 신은 약속하지 않았다 비가 없는 태양을 슬품이 없는 기쁨을 고통이 없는 평화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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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공학자가 되려는 사람에게는 별점이 5개가 되리라고 확신하지만, 로켓 공학에 그리 관심도 없고 인도의 로켓 발전의 역사에도 그리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는 별점이 추락할 것이기에 내용 별은 후하게 4개이다.
읽어 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하고 특히 인도에 대한 선입견, 뭐 명상이니 요가이니 그런 등등에 대한 이상한? 편견을 깨줄 뿐만 아니라 세계 정치에서 인도의 위치를 다시 생각하게 해준다는 면에서 로켓 공학에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라도 강추하지만,
솔직히 말해 중간 중간 약간?은 지루한? 내용이 있다.
인도 사람이 아닌데 어떻게 유명한 인도 과학자들은 다 알겠는가! 왜 그렇게 유명하게 되었는지 역주가 달려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게다가 중간에 몰입이라고 잘 번역하다가도 flow를 흐름이라고 번역해 놓았다.
그래서 편집 별이 2개이다. 저자의 이름 앞에 있는 apj부터 무슨 뜻인지 모르겠고 - 한참을 읽어야 나온다 -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유명? 인물들에 대한 역주가 달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