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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둘]: 불편함을 마주하는 성장의 서사
"[여전히, 둘]: 불편함을 마주하는 성장의 서사" 내용보기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계를 인식하고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타인의 시선은 우리에게 그 세계 안에만 머물도록 허락하지 않는다. 주변과의 관계 속에서 타인과 ‘다름’을 인식한 순간 생겨난 우리 안의 불편함은 우리에게 변화할 것을 촉구한다. 그리고 이런 변화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성장이라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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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계를 인식하고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타인의 시선은 우리에게 그 세계 안에만 머물도록 허락하지 않는다. 주변과의 관계 속에서 타인과 ‘다름’을 인식한 순간 생겨난 우리 안의 불편함은 우리에게 변화할 것을 촉구한다. 그리고 이런 변화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성장이라 부른다. 이 소설은 자신의 세계를 고쳐 다시 받아들이는 네네의 변화를 중심으로 한 성장 이야기이다.

 네네는 아빠와 엄마라는 호칭 대신 부모님의 이름을 부르는 아이다. 이러한 독특한 호명방식은 뱃속에서 세상을 떠난 동생 노노에 대한 부채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늘 함께 놀고, 모든 행동을 같이할 수 있는 존재였던 노노는 어느 순간 “나만 행복해도 괜찮은 걸까?”라는 질문을 불러일으키는 존재로 변한다. 이 변화의 순간, 네네의 마음속에서는 불편함이 싹텄을 것이다. 이런 불편함을 만들어 낸 것은 노노의 부재를 ‘불쌍하다’라고 표현하는 타인의 시선이다. 하지만 타인은 자신의 세계 속에서 본 것을 그저 말로 던질 뿐, 네네에게 그것을 설명해 주지는 않는다. 네네는 결국 타인과의 ‘다름’을 ‘이해 불가능함’이라 받아들이고, 자신의 세계 속에 들어온 불편함에게서 시선을 돌린다.

 그러나 세상은 네네가 그 불편함을 잊은 채 살아가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노노와 함께했던 시간으로부터 벗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네네의 어머니인 나나는 새로운 동생이 생겼음을 알려준다. 가족들은 새로운 식구를 맞이하기 위해 노노의 방을 치우고, 노노에 대한 이야기 대신 새로 태어날 아기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이런 과정 속에서 네네는 노노와의 이별을 새롭게 인식하고, 자신의 불편함과 마주하게 된다. 네네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더 이상 자신의 세계를 다른 사람들에게 숨기지 않는다. 상처를 드러냈기에 시작할 수 있던 대화들 속에서 네네는 노노를 직시하고, 이별을 망각이 아닌 추억으로 받아들이며 성장한다.

 이 책은 담백한 문장 속에 ‘네네’의 감정을 서정적으로 포착해 낸다. 나와 세계의 다름을 인식하고 고민하는 네네와 친구들을 보고 있으면 괜스레 사춘기 시절 했던 고민들이 떠올라 머쓱해진다. 동시에, 태어남과 동시에 다시 하늘로 돌아갔던 노노의 존재는 네네뿐 아니라 가족 어른 모두에게 상처를 남기고 떠난 모습을 보며, 언제나 자취를 남기고 떠나갔던 이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나는 아직도 나만의 세계를 조금씩 부수고 고쳐가며 살아가고 있다. 나의 세계에 가장 큰 충격을 주는 건 언제나 사람과의 이별이고, 다시 고쳐 살아가게 만들어 주는 것 또한 당연하게도 사람과의 대화이다. 아마 다른 이들도 나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믿으며, 이 책이 아픔을 겪은 모든 이에게 아픔을 마주할 용기를 전해 주기를 바라며 조심스레 권하고 싶다.


#리뷰어클럽리뷰

YES마니아 : 로얄 t*******1 2025.04.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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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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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이 책의 주인공들을 소개할게요.모우리 네네. 열네 살 중학교 일 학년, 가끔씩 친구들은' 네네 짱'이라고 불러요.그리고 모우리 나나, 네네의 엄마예요.'네네의 엄마는 나나'라고 기억해 주세요.또 기억해야 할 사람은 모우리 마사오. 네네의 아빠예 요. 한자로 쓰면 '바른 남편'이라는 뜻이에요.네네가 세상에 태어날 때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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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들을 소개할게요.

모우리 네네. 열네 살 중학교 일 학년, 가끔씩 친구들은' 네네 짱'이라고 불러요.

그리고 모우리 나나, 네네의 엄마예요.'네네의 엄마는 나나'라고 기억해 주세요.

또 기억해야 할 사람은 모우리 마사오. 네네의 아빠예 요. 한자로 쓰면 '바른 남편'이라는 뜻이에요.

네네가 세상에 태어날 때 사실은 여동생이 있었어요. 여동생 이름은 노노.
노노와 네네는 쌍둥이 자매예요. 하지만 그건 나나씨 뱃속에서 지낸 열 달뿐이에요. 네네는 건강하게 태어났지 만 노노는 그러지 못했어요.







11P. 노노가 있다면 어땠을까. 나는 종종 ‘쌍둥이 여동생 노노와 같이 사는 나’를 상상해 보곤 했다.
사실, 노노는 있다. 보이지 않지만 우리 마음속에 분명히.
가끔 노노 목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그리고 신기하게 노노 냄새가 느껴질 때도 있다.






51P. “우연히 아이가 생겼을 때, 그러니까 너희 말이야. 그때 나는 낳아서 키워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어. 너희가 태어나기 전부터 아주 많이 사랑했어. 그건 정말 아주아주 운이 좋았던 일이야.”







110P. 있잖아, 루루. 들려? 내 목소리 들리니? 넌 어떻게 웃어? 뭘하는 게 좋아? 나나 씨랑 마사오 씨랑 같이 여기서 즐겁게 기다릴게. 네가 태어나서 조금 크면 노노 얘기를 하고 싶어. 만난 적은 없지만 노노가 너랑 자매라는 걸 느꼈으면 좋겠어.













전 외동이라 형제자매애가 어떤 건지 잘 알지는 못해요. 그럼에도 엄마 뱃속에서 함께 지내고 놀던 존재를 잊을 수 없겠죠. 네네에게는 열 달을 함께한 소중한 존재니까요. 더욱 특별하니까요. 가족이니까요.


노노를 그리워하는 네네의 마음이 느껴져서 슬펐어요. 혼자만 건강하게 세상에 나와서 미안하고 불안한 마음에 노노를 생각하는 마음이 더 크겠죠.
노노는 공기 중에도 다른 우주의 공간에서라도 가족들의 마음속에도 어디든 존재하고 있어요.


노노가 옆에 있다고 생각하는 네네를 이상하게 생각하는 친구도 있지만 그런 네네를 이해하는 친구들도 있어서 안심이 되었어요. 여러 형태의 가족이 있듯이 누가 행복하고 불행하다고 할 수는 없어요. 곁에 있던 없던 마음속에 늘 함께. 그리고 기억하는 한 나의 가족이자 내게 소중한 존재임은 틀림없어요.


늘 그리워만 하던 네네에게 동생이 생겨서 앞으로 더 행복한 일만 생기지 않을까요. 여전히 둘, 그리고 다섯. :)









#리뷰어클럽리뷰




YES마니아 : 로얄 s*****1 2025.04.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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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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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청소년 소설이기에 더 아름답게 상실이 무엇인지 또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는지 보여준 거 같다. 기억에 남는 구절이 있다. 아무리 찾아도 노노는 내 마음속에만 있게 된다. 언젠가 그런 날이 올 터였다. 하지만 지금은 별로 무섭지 않다. 루루가 있으니까.이 구절은 내가 마음에 담아두는 지식인 답변을 떠올리게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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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청소년 소설이기에 더 아름답게 상실이 무엇인지 또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는지 보여준 거 같다. 기억에 남는 구절이 있다. 

아무리 찾아도 노노는 내 마음속에만 있게 된다. 언젠가 그런 날이 올 터였다. 하지만 지금은 별로 무섭지 않다. 루루가 있으니까.

이 구절은 내가 마음에 담아두는 지식인 답변을 떠올리게끔 했다. 놓아준다는 의미가 잊고 살아가야 하는 질문에 사랑했던 이와의 추억과 감각, 감정을 추상적인 바다에 붓는 것이라고 답변한다. 그렇다면 추억은 오래오래 바다에 함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는데 네네 또한 엄마와 함께 뱃속에 있었던 기억, 어디에나 함께했던 추억을 바다에 놓아주고 새로운 동생을 맞이했다고 생각한다. 성인이 되어도 누군가가 상실한다는 감정은 쉽게 추스를 수 없지만 어린 네네에게 놓아준다는 의미를 배운 거 같다. 


#리뷰어클럽리뷰

l**********3 2025.04.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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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둘> 가장 가깝고 가장 먼 그리운 너에게 보내는 마음
"<여전히, 둘> 가장 가깝고 가장 먼 그리운 너에게 보내는 마음" 내용보기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여전히, 둘/도모리 시루코 글·가시와이 그림/스푼북도모리 시루코 작가의 <여전히, 둘>은 상실을 나름의 방식으로 받아들이고 또 감각하는 이야기다. 네네는 엄마 뱃속에서 함께 자라왔지만, 태어날 때 이미 죽어있었던 여동생 노노의 존재를 느낀다. 마음속 세계에서 생생하게 숨 쉬는 노노를 품고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네
"<여전히, 둘> 가장 가깝고 가장 먼 그리운 너에게 보내는 마음" 내용보기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여전히, 둘/도모리 시루코 글·가시와이 그림/스푼북


도모리 시루코 작가의 <여전히, 둘>은 상실을 나름의 방식으로 받아들이고 또 감각하는 이야기다. 네네는 엄마 뱃속에서 함께 자라왔지만, 태어날 때 이미 죽어있었던 여동생 노노의 존재를 느낀다. 마음속 세계에서 생생하게 숨 쉬는 노노를 품고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네네는 주위 중학생과는 사뭇 다르다. 





엄마 모우리 나나, 아빠 모우리 마사오를 나나 씨, 마사오 씨라 부르는 네네는 감수성이 섬세하고 풍부한 아이다. 그리고 유연한 부모 또한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준다. 초등학교 시절에 또래집단에게 '노노'의 존재를 말했다가 상처 입은 후로는 굳이 내색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노노'는 항상 네네의 여동생이며 곁에 존재한다. 





경험해야만 알 수 있는 마음도 있는 거다.

그래서 경험한 사람은

경험하지 못한 사람에게 자상하게 대해야 한다.








도모리 시루코 작가는 네네와 같은 반 친구 모리 마리모, 모미야마, 히키와의 미묘하고도 아슬한 사춘기 우정도 같이 그리고 있어 이야기가 한층 더 풍성하다. 


<여전히, 둘>은 말랑말랑한 소설이다. 흔치않은 상실을 겪은 네네가 노노를 기억하고 느끼고 마음속 또 다른 세계에 계속 말을 거는 시간을 함께 하는 내내 괜스레 나도 여동생이 보고 싶어졌다. 가족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퐁퐁 솟아올라 온몸을 채우는 듯했다. 넘치지 않게 부족하지 않게 사랑을, 행복을 담을 수 있도록 해주는 어여쁜 이야기다. 네네의 생각과 감정을 밀도 있게 그려내어 공감과 감탄을 자아내는 작품이다. 





타인을 대하는 태도에 배려가 배어있으면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전하는 네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수우'라는 상상 속 친구를 둔 히키를 '거짓말쟁이'에 '이상해'라고 말하는 아이들과는 다르게 친하게 지낸다.




그저 주변과는 조금 다르게 

현실을 보고 있다고나 할까.






네네로 시작해서 태어나지 못한 여동생 노노, 태어날 여동생 루루에 이어 또다시 태어날 딸 노노에 이르는 이야기는 피식 웃음이 삐져나오고 가만히 손으로 책을 쓰다듬게 만든다. 다정한 마음이, 행복한 마음이 책에서 손끝으로 전해져 온다. 이런 경험을 이런 이야기로 풀어낼 수도 있는 거구나. 도모리 시루코 작가의 감성에 젖어든다. 가족이란, 사랑이란 이런 거구나! 아니, 이런 가족이, 이런 사랑이 있구나! 싶은 <여전히, 둘>이다. 가시와이 작가의 그림이 섬세한 감성을 한껏 끌어올려 주었다. 




솔직하지만 배려가 없는 남자애가 아니라,

배려는 없지만 솔직한 남자애라고 해 줘야겠다. 

그건 같은 듯하면서도 약간 다르다. 



#리뷰어클럽 #리뷰어클럽리뷰 #여전히둘 #도모리시루코 #쌍둥이 #가족

d******u 2025.04.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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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여전히, 둘 / 도모리 시루코
"[서평] 여전히, 둘 / 도모리 시루코" 내용보기
*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여전히여전히는 전과 같다는 의미로 유의어로는 '변함없이, 한결같이'가 있다. 왜 여전히라는 부사가 앞에 붙었을까? 궁금해지는 책이었다. 책 표지를 살펴봤을 때 인상 깊었던 점은 똑닮은 두 인물이 한 명은 흐릿하고, 한 명은 선명하게 그려져 있다는 점이었다. 여기서 나는 내용적인 부분을 추측해볼 수
"[서평] 여전히, 둘 / 도모리 시루코" 내용보기

*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여전히


여전히는 전과 같다는 의미로 유의어로는 '변함없이, 한결같이'가 있다. 왜 여전히라는 부사가 앞에 붙었을까? 궁금해지는 책이었다. 책 표지를 살펴봤을 때 인상 깊었던 점은 똑닮은 두 인물이 한 명은 흐릿하고, 한 명은 선명하게 그려져 있다는 점이었다. 여기서 나는 내용적인 부분을 추측해볼 수 있었다. 흐릿하게 그려진 인물이 선명하게 그려진 인물을 떠났거나, 혹은 죽었구나라는 점. 그리고 지금은 함께하지 않고 있지만 두 인물은 떼어낼 수 없는 관계, 계속 함께하고 있다는 점. 상실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와 회복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걸 한 눈에 보고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오늘의 책 『여전히, 둘』의 작가 도모리 시루코는 2016년 데뷔작 『우리들의 리얼』로 일본의 여러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작가 특유의 서정적이고 담백한 서술로 청소년 독자는 물론 성인 독자까지 아우를 수 있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네네는 태어날 때 쌍둥이 동생 노노를 잃었다. 함께 태어나지 못했기에 노노에 대해 아는 것이 없지만, 네네는 노노의 존재를 마음속에 간직하며 살아간다. 그러다 어느 날 엄마가 동생이 생겼다고 말한다. 네네는 주변 어른들이 기뻐하는 사이 네네는 혼자서 복잡한 감정을 겪게 된다. 자신에게는 동생 노노가 있지만 언니, 누나 그 무엇으로도 불려본 적은 없다. '이번에는 정말로?'(p.18) 언니 혹은 누나로 불릴 수 있다는 들뜬 감정과 동시에 가슴을 콕 찌른 느낌은 은연중에 노노를 잊지 않으려는 네네의 노력으로 보인다. 동생이 생겼다는 말에 자동반사적으로 "나한텐 계속 동생이 있었어. 노노."(p17)라고 말한 것처럼.


책에서는 '배니싱 트윈'이라는 현상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배니싱 트윈은 임신 중에 쌍생아 가운데 하나가 모체에서 소실되는 현상이다. 사라진 쌍둥이라고도 부른다. 그리고 그렇게 사라진 아기는 모체에 재흡수되거나 다른 아이에게 흡수되기도 한다. 여기서, 네네는 충격을 받게 된다. 자신 때문에 노노가 죽었다고.  네네는 부정한다. 태어나다가 사고가 난 것이라고. 그러니까 소실도, 흡수도 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여기서, 네네가 부정하는 이유의 초점은 '소실되지 않았고 흡수되지 않았다.'이다. 가끔 노노의 목소리가 들리고 노노의 냄새를 맡는 입장에서 소실되었다는 것을 어떻게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배니싱 트윈 현상에서 태어난 사람이 겪을 수 있는 부작용은 왠지 모를 허전함, 우울증 발생 확률 증가 등이 있는데 네네가 그 부작용을 안고 살아가는 것 같아서 안쓰럽게 느껴졌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네네의 꿈 장면이다. 단순히 꿈을 꾸는 장면이지만 조금 다른 점은 꿈 속에서 네네는 노노가 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노노는 네네를 알아보지 못한다. 도플갱어라고 말하며 쌍둥이 언니라고 말하는 네네를 동정하듯이 바라본다. 네네는 슬픈 얼굴을 하고 애써 미소를 지으며 괜찮은 척 해보지만 결국 진심을 내뱉고 만다. 


하지만 가끔은 노노가 날 떠올려주면 좋겠어

p.61


그리고 그 진심은 터져버리고 흩어져버린다. 정말 오래 참아왔던 것처럼. 대상이 없기에 전할 수 없었던 진심을 전할 수 있던 순간. 이 꿈은 네네의 간절한 마음이 만들어낸 꿈이다. 근데 왜 네네는 꿈 속에서 노노가 되었을까? 궁금증이 생겼다. 여기서 나는 네네는 부정했지만, 결국 노노는 배니싱 트윈 현상에서  네네에게 흡수되었구나, 했다. 그래서 네네가 아닌 노노의 시점으로 꿈을 꾼 것이라고 추측해볼 수 있다. 네네는 이 사실을 뒤로 하고 노노가 살아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다른 세계에 분명히 존재한다고. 창고 방도 노노의 방이 되었고, 나나 씨는 엄마, 마사오 씨는 아빠, 그렇게 자기 인생을 살고 있다고. 자신은 잊어버렸지만 그래도 살아있다고. 


여기서 동생의 이름을 '루루'로 짓는다. 나나가 네네와 노노를 품고 있었을 때 자주 불러줬던 노래가 있는데 그 노래에서 가져온 이름이다. 그리고 이 노래는 네네의 꿈 장면에서도 나온다. 어쩐지 꿈이 나나의 뱃속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공원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주는 부분도 인상 깊었다. 이 사진은 네네와 노노가 뱃속에 있을 때 찍은, 넷이 찍은 마지막 사진이다. 그리고 여기서 사진을 찍어준 사람은 '근처에 있던 모르는 여자애'였고 그 여자애는 '노노'였을지도 모른다고 나나가 말한다. 


'난 태어나지는 못해도 엄마가 쓸쓸하지 않게 사진을 찍어줘야지' 하고 말이야.

p.109


이 장면을 통해 노노는 그렇게 사라지지 않고 퍼져 간다고 이야기해주면서 여전히라는 부사에 힘을 준다. 그리고 네네는 루루를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처음에는  가족들이 새로운 아기를 맞이할 준비를 하면서 노노의 방이었을 곳이 루루의 방이 되는 과정에서 루루가 오면 노노가 완전히 사라져버릴까 두려움을 겪기도 하고 네네는 노노가 영영 사라질 것만 같은 상실감을 경험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제 네네는 루루를 기다리게 되었다. 먼 훗날 나나와 마사오가 세상을 떠나 그 누구도 노노를 기억할 사람이 없어질 때 유일하게 함께 기억할 수 있는 동생. 그리고 청소년의 시선으로 그려진 네네의 회복이 잘 담겨져 있었다.






책을 덮고 난 이후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마치 내가 네네가 된 것 같다는 것이다. 노노가 자꾸 맴돌았다. 여전히라는 부사는 인물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었다. 독자에게도 꽤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책이 좋았던 점은  상실에 대해 받아들이는 태도이다. 내가 품고 있던 아이를 잃었다면 그 흔적을 지우려고 애쓰지 않았을까? 생각해봤다. 그 흔적을 보는 것만으로도 미안하고 슬퍼서. 하지만 이 가족은 숨기려하지 않는다. 나나는 네네에게 낳아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식사 준비를 할 때도 노노 자리를 꼭 챙겼다. 그리고 새로운 가족이 된 루루도 노노의 존재를 안다는 것은 이 가족이 상실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또 좋았던 점은 루루의 관점으로 에필로그가 담겨 있었다는 것이다. 형부 입장으로 듣는 네네의 중학교 때 이야기나 네네가 임신을 하고아이를 노노라고 지은 것도 좋았다. 상실이라는 키워드지만 청소년의 순수한 관점과 시선이 더해져서 그런지 무겁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상실, 그리고 부재를 받아들이는 태도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었다.


#리뷰어클럽리뷰
q**********3 2025.04.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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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없지만, 나는 너 없이는 자라지 않았어”
" “너는 없지만, 나는 너 없이는 자라지 않았어”" 내용보기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가벼운 청소년 소설인 줄 알았지만,이 책은 ‘부재’ 라는 감정을 마주하게 했습니다.태어나지 못한 쌍둥이 자매를 마음에 품고 살아가는 아이와, 그 가족의 이야기.부드럽고 서정적인 문장 속에 깊은 슬픔과 따스함이공존하는 작품이었습니다.“잊지 않아, 너는 나의 일부니까”<여전히, 둘>은 모우리 네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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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가벼운 청소년 소설인 줄 알았지만,
이 책은 ‘부재’ 라는 감정을 마주하게 했습니다.

태어나지 못한 쌍둥이 자매를 마음에 품고 살아가는 아이와, 그 가족의 이야기.

부드럽고 서정적인 문장 속에 깊은 슬픔과 따스함이
공존하는 작품이었습니다.





“잊지 않아, 너는 나의 일부니까”


<여전히, 둘>은 모우리 네네와 태어나지 못한 쌍둥이 동생 노노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태어나지 못했지만, 가족 모두에게 여전히 존재하는 ‘노노’.

네네는 언제나 느낍니다. 노노가 함께 있다는 걸.

하지만 그 마음을 쉽게 말할 순 없습니다.

‘없는 존재를 느낀다’는 건, 때론 사람들에겐 이상하게 들릴 수 있으니까요.


그렇게 네네는 노노를 마음속에 품고 자라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의 뱃속에 새로운 생명이 생겼다는 소식이 전해지죠.

이름은 루루.


기쁨과 설렘. 그리고 두려움.

루루가 오면 노노는 완전히 사라져버리는 걸까.

그 마음이 복잡하게 교차하는 네네의 감정이 너무도 섬세하게 그려져요.





태어나지 못한 존재와 살아가는 방법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슬픔을 애써 지우려 하지 않는 태도’였어요.


“이렇게 내가 계속 생각하면, 그 세계는 존재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적어도 내 안에서는.”


누군가는 잊으라고 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여전히, 둘>은 말하죠.

“잊지 않아도 괜찮아.”

네네는 노노를 마음속에 품고, 그렇게 살아갑니다.


그리고 가족들 역시, 말없이 노노를 기억합니다.

밥상에 노노의 몫을 차리는 것처럼요.

존재하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존재.

이 책은 그런 마음의 방식 이야기해요.






어린 문장 속 묵직한 메시지


표현은 쉽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노노는 엄마 아빠라고 단 한 번도 부르지 못했다. 

그런데 나만 그래도 될까.”


이 문장을 읽고, 한동안 먹먹..해서 멈춰있었습니다. 

어린아이의 말 같지만, 어른이 되어도 쉽게 꺼낼 수 없는 깊은 질문이죠.


이 책은 청소년 소설이지만, 어른인 우리가 읽어야 할 이유가 분명합니다.

‘사라진 것들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내가 사랑한 이가 사라졌을 때, 나는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까’




<여전히, 둘>은 상실과 존재, 가족과 기억에 대해

아주 조용하고도 따뜻한 목소리로 이야기합니다.


새로운 가족이 생겨도, 과거의 기억이 지워지는 건 아니에요.

우리는 그렇게 ‘여전히, 둘’로 살아갈 수 있다는 걸

이 책은 조용히 말해줍니다.


우리는 살아가며 많은 상실을 겪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족과의 헤어짐은 언제나 늘 함께하던 존재의 부재인지라..유난히 가까이 다가오기에 더욱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조용히, 또 단단하게 살아가야죠. 


함께 했던, 아직도 함께인 마음 속의 그들을 위해서요.







이런 분께 추천드려요


  • 가족, 기억, 상실이라는 주제에 울림을 느끼는 분
  • 청소년 소설이 주는 순수한 감정에 빠져보고 싶은 분
  • 짧지만 깊은 울림이 있는 책을 찾고 계신 분






#리뷰어클럽
h*****w 2025.04.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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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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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여전히, 둘글쓴이도모리 시루코 저/가시와이 그림/김윤수 역출판사스푼북 평균 별점 5.0(932) -->  예스24 바로가기 닫기책 소개 포스트를 읽다가 금요일 아침드라마 엔딩급 끊기 신공에 호기심이 생겨 읽게 된 책이다.부모님께 태어날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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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여전히, 둘

여전히, 둘
글쓴이
도모리 시루코 저/가시와이 그림/김윤수 역
출판사
스푼북


책 소개 포스트를 읽다가 금요일 아침드라마 엔딩급 끊기 신공에 호기심이 생겨 읽게 된 책이다.

부모님께 태어날 동생이 생겼음을 전해 듣는 네네에게 동생이 '있었다'는 설명만으로 놀라서 마음에 돌이 하나 쿵 떨어지는 것 같았는데(슬픈 얘기겠구나 싶어지니까) 네네의 동생(이었던, 네네 시점에서는 동생'인') 노노 이야기에 경쾌하던 분위기가 가라앉는다거나 무거워지는 게 아니고 책을 읽는 내내 네네 또는 노노만의 이야기가 아닌 '모우리 가(家)'의 이야기가 밝게 펼쳐져서 술술 읽을 수 있었다. 전체 분위기가 너무 무겁지 않으면서도, 네네와 친구들의 어딘가 알 것 같으면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심리를 신비로우면서도 재미있게 읽었다.
편하지 않은 상황은 솔직하게 '불편하다' 표현하면서도  그 불편함을 이유로 그룹으로 어울리던 친구를 미워하게 되거나 그룹 밖으로 내모는 상황이 없는 것은 마음에 들었다.(인물 각자의 '불편함'은 보이지만 대놓고 여럿이 누군가를 미워하거나 괴롭히는 장면/상황은 없다는 점에서)
덕분에 '미움' 이 아니라 청소년의 복잡 미묘한 마음에 집중할 수 있었다.  책을 덮을 때 나도 이렇게 인사하고 싶어졌다.
안녕,노노!

밑줄 그은 문장들

그렇게 말했지만 , 마사오씨는 레이디 가가의 노래를 꽤 좋아했다. 11p

웃음코드 저격당함. 언제 이런 거에 안 웃지...

경험해야만 알 수 있는 마음도 있는거다. 그래서 경험한 사람은 경험하지 못한 사람에게 자상하게 대해야 한다. 12p

나도 그렇게 생각해, 네네야... 별을 셋 이상은 치고 싶었던 문장.

"근데, 난 너한테는 관심이 있어." / 모미야마가 말을 이었다. / "그건 네가 소중히 여기는 사람한테도 관심이 있다는 뜻 아닐까?" 36-37p

우정이란 말에 담기엔 넘쳐 보이는 사랑이 느껴졌던 문장.
우정과 사랑은 닮아있다.

지금부터는 요시다를 솔직하지만 배려가 없는 남자애가 아니라, 배려는 없지만 솔직한 남자애라고 해 줘야겠다. 그건 같은 듯하면서 약간 다르다. 106p

리뷰글에 자음을 남발할 순 없기에(점잖지 않으니까) 쓰진 않는데 맘 같아선 세 줄은 키읔으로 채우고 싶다.

#리뷰어클럽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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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소중한 존재를 추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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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인생에서 가장 긴 시간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보낸 사람. p.111뱃속에서 열 달 동안 함께 했던 쌍둥이 동생 노노의 존재는 홀로 세상에 태어난 네네에게 있어 평생 잊지 못할 사실이자 그리운 추억이다. 직접 마주보고 대화할 수 없지만 공기처럼 언제 어디에서나 노노가 곁에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는 네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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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가장 긴 시간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보낸 사람. p.111
뱃속에서 열 달 동안 함께 했던 쌍둥이 동생 노노의 존재는 홀로 세상에 태어난 네네에게 있어 평생 잊지 못할 사실이자 그리운 추억이다. 직접 마주보고 대화할 수 없지만 공기처럼 언제 어디에서나 노노가 곁에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는 네네는 동생이 있었다는 사실을 친구들에게 말하지 않고 마음 속에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결코 무겁지 않고 담담한 톤으로 묘사했지만 동생의 존재를 잊지 않고 떠올리는 네네의 모습을 보며 너무 일찍 마주한 이별로 인한 어쩔 수 없는 공허함이 느껴졌다. 어느 날, 새로운 동생이 태어난다는 걸 알게 된 네네는 노노의 존재가 이대로 잊혀지지 않길 바란다. 그동안 비밀로 간직했던 노노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싶어진 네네의 행방은 과연 어디로 향할까?

네네와 노노, 친구들, 부모님과의 에피소드들이 네네의 시선으로 그려지면서 청소년기의 섬세한 감수성을 탁월하게 담아내는 <여전히, 둘>은 잊지 못할 소중한 존재와의 이별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열 달 동안 가장 가까이 있던 소중한 동생을 잊지 않고 마음 속에 간직하며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는 네네의 성장기를 통해 저자는 이별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서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주는 다정한 위로와 응원을 전하고 싶은 것이 아닐까.

#리뷰어클럽리뷰
s******5 2025.04.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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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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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책보다는 쉽게 읽히는 그런 소설책이 좋다. 요즘에는 좋은 청소년 문학이 많아서 하나씩 찾아 읽고 있는데 최근에 스푼북 출판사의 신간 <여전히, 둘>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책 속 주인공 네네는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동생을 마음속에 품고 살아간다. 네네는 쌍둥이 동생 '노노'와 엄마 뱃속에서 열 달 동안 함께 있었지만 결국 세상에 함께 나올 수 없었다. 14년이 흐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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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책보다는 쉽게 읽히는 그런 소설책이 좋다. 요즘에는 좋은 청소년 문학이 많아서 하나씩 찾아 읽고 있는데 최근에 스푼북 출판사의 신간 <여전히, 둘>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책 속 주인공 네네는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동생을 마음속에 품고 살아간다. 네네는 쌍둥이 동생 '노노'와 엄마 뱃속에서 열 달 동안 함께 있었지만 결국 세상에 함께 나올 수 없었다. 


14년이 흐른 후, 엄마가 다시 아기를 가지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 네네는 기뻤지만 동시에 마음이 복잡해졌다. '노노'를 잊지 않으려는 마음과 엄마의 뱃속에 있는 새로운 동생을 맞이하려는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는 네네의 모습을 보며 동생을 생각하는 애틋한 감정에 대해 느낄 수 있었다.  


상실과 치유에 관한 책은 동화나 소설에서 한 번씩 접했지만 역시 그 속에서 가족의 사랑과 주인공의 성장과 치유의 과정은 항상 깊은 울림을 준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크고 작은 아픔을 안고 살아가지만 그 아픔을 억지로 떼어내기보다는 그 아픔을 품고도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음을 책을 통해 배운다!




s*****a 2025.04.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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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여전히, 둘』은 열네 살 네네가 겪는 아주 특별한 10개월의 이야기다. 이미 마음속에 살고 있는 쌍둥이 동생 노노, 그리고 곧 태어날 새 동생 루루 사이에서 네네는 혼자만의 감정과 질문들 속을 헤엄친다. 잊지 않으려는 마음과 다가올 사랑을 준비하는 마음이 교차하면서 네네는 조금씩 자라고 단단해진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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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둘』은 열네 살 네네가 겪는 아주 특별한 10개월의 이야기다. 이미 마음속에 살고 있는 쌍둥이 동생 노노, 그리고 곧 태어날 새 동생 루루 사이에서 네네는 혼자만의 감정과 질문들 속을 헤엄친다. 잊지 않으려는 마음과 다가올 사랑을 준비하는 마음이 교차하면서 네네는 조금씩 자라고 단단해진다. 이 책은 단순한 성장소설이 아니라 이별과 기억,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함께 그려낸다. 어른도 쉽게 지나치지 못할 감정을 10대의 언어로 따뜻하고 조심스럽게 풀어냈다.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있다면 이 책이 그 마음에 조용히 손을 내밀어줄 것이다.

특히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을 경험한 사람이나 가족과의 관계에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한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또한, 청소년 독자들에게는 감정을 진지하게 들여다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이 겪을 수 있는 미묘한 감정선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책이 될 것이다.




a*******4 2025.04.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