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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자. '도구의 도구'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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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Review MCMLXXXVIII / 한빛비즈 167번째 리뷰] 질문이 필요하다. 먼저, 우리는 AI 시대를 살아가는가? 이미 '살아가고' 있다. 아직 우리 피부에 와닿을 정도로 느껴지지는 않지만, 이미 상당한 기술적 기반을 바탕으로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서 굴러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을 발견하지 못할 뿐이다. 우리 귀에 벌써 익숙하지 않은가 말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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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Review MCMLXXXVIII / 한빛비즈 167번째 리뷰] 질문이 필요하다. 먼저, 우리는 AI 시대를 살아가는가? 이미 '살아가고' 있다. 아직 우리 피부에 와닿을 정도로 느껴지지는 않지만, 이미 상당한 기술적 기반을 바탕으로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서 굴러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을 발견하지 못할 뿐이다. 우리 귀에 벌써 익숙하지 않은가 말이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우리는 'AI 시대'속에서 잘 살아갈 것 같은가? 대답하기 곤란한 지점이 바로 여기다. 흔히 말하는 '낙관주의'와 '비관주의'가 공존하는 지점이기 때문이다. AI 기술의 발달 '속도'를 지켜본다면, 거스를 수 없는 '대세'임에는 틀림없다. 이는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든, 그것과는 아무런 상관없이 AI는 매우 빠른 속도로 우리의 일상을 점거할 것이라는 점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렇게 우리의 일상을 점거한 AI 기술이 우리에게 이로운가? 해로운가? 하는 점이다. 그런데 지금 시점에서 보면, 그런 결론조차 '50 : 50'으로 갈리는 편이다. 이런 결론이 우리에게 결코 좋은 결론이 아니다. 왜냐면 어떤 기술력이 등장했을 때 기대감의 좋고 나쁨에 따라 그에 따른 '보완점'을 내놓으면서 '대책'이나 '대안'을 마련하기 마련인데, 좋기도 하면서 동시에 나쁘기도 하다면 어느 쪽에 맞추어서 '장단'을 맞춰야 할지 가늠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까지 가장 좋은 대안은 '인간과 AI가 서로 공존하는 쪽'으로 방향을 맞춰야 하는 결론밖에 내놓을 수 없다.

그렇다면 '공존'은 정말 좋은 결론인가? 공존도 두 가지 '방법론'으로 나뉜다. 하나는 '켄타우로스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사이보그 방식'이다. 켄타우로스 방식은 '반인반마'의 특성처럼 인간과 AI의 장점을 살려서 생산성을 높이는 방식이고, 사이보그 방식은 인간과 AI의 '완벽한 융합'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이런 분류법은 오직 '생산성'만을 따졌을 때 내릴 수 있는 방식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런 공존은 '윤리적 문제'를 낳을 수도 있다. 예컨대, 소설이나 음악, 미술과 같은 분야에서 '창작자의 독창성'을 인정하고 '저작권의 문제'를 고려한다면, 원작자를 '누구'로 볼 것인가에 대해서 논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테면, 소설가가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서 대략적인 '밑그림'을 짜놓은 소설에 작가 본연의 문체와 구성력으로 직접 손봐서 내놓은 결과물을 과연 '창작물'이라고 할 수 있겠느냔 말이다. 만약 이게 '창작의 영역'으로 인정이 된다면, 셰익스피어의 모든 작품을 '데이터'로 삼은 AI 작가가 내놓은 '2차 창작물'도 인정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렇게 10초만에 뚝딱 만들어진 창작물의 소위 '대박행진'을 해서 엄청난 수익을 냈다면, 그 수익은 누구에게 귀속되어야 할 것인가? 당연히 'AI의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럼 '출판사의 것'인가? 만약, 켄타우로스 방식으로 '중간개입자'가 있어서 그의 의도가 조금이라도 반영되었다면, 그의 '창작물'로 인정해야 옳은 것인가? 아니면 사이보그 방식으로 AI 칩셋을 '이식'한 사람이 매 10초마다 내놓은 창작물의 소유주로 인정받아야 마땅한가? 결국엔 '기준점'이 모호해서 그 어느 쪽으로도 인정하지 못하고, 어느 쪽으로 인정을 해도 여전히 문제의 소지는 남게 된다.

물론, 이런 모든 논란은 AI가 '완벽하다'는 가정하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AI는 '거짓말'도 능숙하게 한다. 이를 '할루시네이션'이라고 하는데,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확률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발생하는 자연스런 현상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서 '명백한 사실'조차 부정하고, '허위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서 '새로운 거짓말'을 계속에서 늘어놓는 AI의 답변을 마주할 때마다 절망하게 된다. 과연 이 도구를 계속 신뢰하면서 쓸 수 있겠느냐는 회의감이 부쩍 늘어나게 된다. 더구나 AI에게 입력한 '데이터의 신뢰성'에도 문제가 있다. 인류의 지식을 총망라했다고 자부한 AI들이 내린 '인간에 대한 평가'가 부정적이라는 데에도 놀라움을 넘어 끔찍할 지경이다. 대다수의 결론이 부정적이었으며, 그 부정적인 평가의 대다수도 '인류는 멸종시켜야 한다'였기 때문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되는가? 이는 인류가 남긴 '기록'이 인류에게 마냥 우호적이지 않다는 경향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AI를 어떻게 이용해야 할 것인가? 분명한 것은 매우 '유용한 도구'라는 점이다.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을 수행하는데에 AI의 기술은 매우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었고, 그 결과 또한 놀라울 정도다. 그러니 사람이 일일이 노력을 기울여서 하는 작업은 '고귀할' 수는 있으나, '생산성'은 꽝이라고 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유용한 도구를 반드시 써야만 할 것이다. 그러나 조심히 다뤄야 한다. 왜냐면 AI는 우리에게 마냥 '친절하지 않기' 때문이다. AI 스스로는 '선악의 기준'을 모른다. 그저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추려내고 '확률적'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보이는 데이터를 모아다가 '우리가 제시한 틀'에 맞추어 내놓을 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이 작업했다면 절대로 실수하지 않았을 '팔이 세 개인 사람'을 천연덕스럽게 내놓는 것이 바로 AI다. 그런데 이런 엉터리 결과물을 내놓았다고해서 AI를 그냥 폐기하지도 못한다. 왜냐면 사람이 직접 그렸다면 아무리 빨라도 3~4시간이 걸렸을 작업이라도, AI는 불과 10초 이내에 뚝딱 해치웠기 때문이다. 사람의 속도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셈이다. 이러한 매력 때문에 AI 기술을 포기하지 못하고, 기술력을 보완, 발전시켰을 때의 장밋빛 미래를 그려보지만, 딱히 문제점을 개선할 방법이 보이질 않는다. 왜냐면 인간은 AI의 결론을 볼 수 있지만, AI가 그런 결론을 내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볼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AI는 '인간의 언어'를 해독해냈지만, 인간은 'AI의 언어'나 AI의 언어구사 방법' 등의 일련의 모든 것들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그걸 살펴보려면 또다시 'AI의 도움'을 구해야 하는데, 그렇게 AI의 도움을 구해봐야 그 또한 'AI의 언어'이기에 인간은 도저히 'AI의 마음속(?)'을 알 도리가 없게 되는 것이다. 그저 AI가 내놓은 달콤한 결과물에만 취할 뿐이다.

그래서 우려스럽다는 것이다. 그 '달콤함'이 인간에게 득이 될지, 해가 될지 섣불리 결론을 내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놓은 대안이 'AI의 생성수단'을 양껏 이용하되, 최종적으로 '인간이 검수하고, 선택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 않겠는가..라는 소극적인 결론만을 내놓을 뿐이다. 결국 '공존'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서 '생산성'을 최대로 높이되, 그 결과물에 대해서 최종적으로는 '인간'이 개입해서 해가 되는 것은 걸러내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공존에도 문제는 또 있다. 바로 '평균 이하의 사람들'에게는 이조차 버거울 것이라는 점이다. '평균 이상의 사람들'은 이런 공존방식으로 크나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그들은 '주15시간'만 노동을 하고도 엄청난 부와 여유를 누리며 살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능력'조차 버거운 사람들은 어떻게 되겠는가? 가장 손쉬운 방법은 '평균 이하의 사람들'은 제거해버리는 것이다. 그럼 '선택받은' 소수의 사람들만이 혜택을 누리며 살 수 있을까? 그러나 그것도 아니다. 우리가 풍요를 누리고 살기 위해선 우리의 '노동'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누군가에게 팔아서 남은 이득이 있어야 한다. 모두가 풍요를 누리며 사는 '완벽하게 공평한 나라'는 일찍이 마르크스가 꿈꿨지만, 현실에선 여지없이 실패하고 말았지 않은가. 부의 불균형은 어느 정도 감수할 수밖에 없다. 그래야 경제가 '정상작동'하는 것이 참으로 아이러니하지만, 계속 '돌아가게' 만들기 위해선 어쩔 수 없다. 그러나 극심하게 '양극화'가 되어서도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는다. 바로 '평균 이상 vs 평균 이하'의 대립구도가 그럴 것이다. AI라는 유용한 도구를 잘 활용하는 사람들에겐 마르지 않는 샘처럼 부를 창출해낼 수 있겠지만, 그 도구가 아무리 유용해도 '그림의 떡'처럼 이용할 수 없는 사람에겐 아무런 혜택도 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그 '둘의 차이'가 너무 극심하다는 것이다. 뭐,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세금'을 활용해서 '연금' 형식으로 부의 균형적 분배 장치를 만들자고 하지마, AI가 없던 시절에도 해내지 못한 숙제 아니던가?

그리고 문제는 또 있다. AI가 내놓은 엄청난 생산력도 그동안 만들어놓은 '인류의 창작물(데이터)' 수천 년간 쌓여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런 엄청난 데이터도 고작 2026년이면 모든 데이터를 다 써버리고 마는 '고갈 문제'가 발생한다고 한다. 그럼 인간의 독창적인 창작물을 'AI의 처리속도'에 맞춰 만들어낼 수 있을까? 그게 불가능하니, 'AI가 생성한 결과물'을 2차, 3차 가공해서 만들어낸 결과물이 속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심지어 'AI와 AI'가 협업(?)을 해서 내놓은 생성물이 넘쳐나는 사태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를 두고, 완벽한 자율시스템이니 인간의 손을 거치지 않고 AI가 선사한 생성물의 풍요로움을 그저 만끽하기만 하면 된다는 낙관주의도 없지 않다. 그러나 '근친교배'로 인해서 인류가 번성하길 포기한 이유와 마찬가지로 AI끼리의 근친교배(?)로 인한 생성물도 위험하기 짝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거짓말 잘하는 AI'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아주 '그럴 듯한' 정보를 가지고 엄청난 생산량을 자랑한들, '불량품'을 양산한 꼴을 면치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인간의 검수, 선택'이라는 새로운 직업군이 만들어진다고 해도 좋은 기대를 하긴 힘들다. 왜냐면 이미 지금까지의 '인공지능 데이터'를 검수하고 선택하는데에도 '케냐의 일꾼'을 고용해서 시간당 2달러(한화 약 3000원)라는 값싼 비용을 제공하고서 쌓은 업적이기 때문이다. 미래라고 크게 달라질 건 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다가올 AI 시대의 본격화를 막을 도리는 없다. 그렇다면 최소한 인간이 살 수 있는 시대를 만들기 위한 최대한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 노력이 조금이라도 게으르다면 결국 인간은 유용한 '도구의 도구'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AI를 도구로 이용해서 부를 거머쥔 사람이 될 것인가? 아니면 AI의 도구로 전락해서 영화 <모던타임즈>의 명장면처럼 살아갈 것인가? 그건 당신의 '선택'이 아니다. 이 책 <AI 시대, 우리의 질문>을 읽으면 느낄 것이다. 이미 '결정'되어 있다. 당신이 이미 살아온 방식, '선택'한 습관에 따라 결정지어졌기 때문이다. 어떠한 결정이든 그저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여기 한 어린이의 불평을 잘 듣고 생각해보길 바란다. "숙제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요. 왜 이걸 다 해야 해요? 이딴 걸 배워봤자 아무 의미가 없어요. 어차피 AI가 나보다 더 글을 잘 쓰고, 계산도 잘 하고, 조사도 잘 해요. 그런데 왜 이걸 제가 해야 해요?" 틀린 말인가? 어차피 AI가 더 나은 결과물을 내는데, 왜 사람이 직접 해야 할까? 이 질문에 핵심이 있다. 당신이 '도구'를 쓰는 삶이 될지, 아니면 '도구의 도구'로 살아가게 될지 말이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z******8 2025.04.05.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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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어제와 오늘과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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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오랜 친구들과 저녁을 함께 하면서 챗GPT가 화제에 올랐습니다. 이제는 머리를 쥐어짜서 글쓰기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챗GPT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자세하게 공부를 해보지 못했던 저는 그래도 글을 쓰는 작업이 쉽지 않은데 그 일을 챗GPT가 해줄 수 있을까?하는 의문을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이번에 한빛비즈에서 나오는 <AI시대, 우리의 질문>을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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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오랜 친구들과 저녁을 함께 하면서 챗GPT가 화제에 올랐습니다. 이제는 머리를 쥐어짜서 글쓰기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챗GPT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자세하게 공부를 해보지 못했던 저는 그래도 글을 쓰는 작업이 쉽지 않은데 그 일을 챗GPT가 해줄 수 있을까?하는 의문을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에 한빛비즈에서 나오는 <AI시대, 우리의 질문>을 읽으면서 제가 가지고 있던 의문이 상당부분 풀릴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독일 장크트갈렌대학교의 미리암 메켈 교수와 동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레아 슈타이나커가 함께 썼습니다. 두 사람은 미래기술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용하는 에이다 러닝을 설립하였다고 합니다.


저자들은 서문에서 ‘지금 우리가 들어선 시대는 AI시대이다. AI는 이제 더 이상 새로운 기술이 아니다.(11쪽)’라고 이야기합니다. 저는 구글을 통하여 자료를 조사하고, 그렇게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최근에 구글에서 자료를 조사하기 위하여 중심단어를 집어넣으면 자료원보다 먼저 AI의 답이 맨 위에 뜨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구글의 AI가 주는 단어는 짧아서 제가 쓰려고 하는 글에 별로 반영할만한 내용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마도 중심단어를 충분히 넣지않아서 일 수도 있겠습니다.


저자들은 저와 같이 AI분야에 막 입문한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 혹은 이미 AI라는 주제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지식을 심화시키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했습니다. ‘무엇부터 이해해야 할까?’라는 부제를 단 ‘AI 마법의 시대’로부터 ‘두 가지 시나리오, 우리의 선택은’이라는 부제가 달린 ‘다음 유니버스로’에 이르기까지 모두 13꼭지의 주제를 통하여 AI의 정체로부터, 오늘날의 AI가 등장하기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은 물론, AI를 통하여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들을 간략하게 요약하는 한편, AI가 인류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혹시 미래 인간을 퇴화시키는 존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의문에 대하여 설명합니다.


저자들은 챗GPT를 이용해서 암호화폐 시장의 발달과정을 요약해달라는 요청을 해보았다고 합니다. 결과는 놀랍도록 정확했으며 자신이 ‘조사한’ 내용의 출처까지 첨부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그 출처 가운데 일부는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았는데, 챗GPT가 ‘생각해낸’ 출처였을 것으로 추정하였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어떤 질문에 대해서는 누리망에 흩어져 있는 다수의 의견들의 편견을 가려낼 수 있는 능력이 아직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과적으로 AI는 미래의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은 전적으로 신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실 AI도 아직은 인간과 큰 차이가 없는 것입니다. 즉, 자신이 믿고 싶은 자료만을 선택하는 오류를 수정할 수 있는 기전이 아직은 미비하다는 것이지요.


꽤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만, 오래 전에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주제를 다루면서 사람들은 자신이 믿고 싶은 쪽의 견해만을 들으려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와 같은 현상을 작금의 우리사회에서 더욱 심화되어 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미래가 암담하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책을 읽다가 열 살짜리 소년이 하는 이야기가 눈에 띄었습니다. “왜 이걸 다 해야 해요? 이딴 걸 배워봤자 아무 의미가 없어요. 어차피 AI가 나보다 더 글을 잘 쓰고, 계산도 잘 하고, 조사도 잘 해요. 그럼 이걸 제가 왜 해야 해요?” 그렇죠. 분명 AI는 뛰어납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아직은 AI가 해혼을 일이 전적으로 신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AI의 작업결과가 옳은지를 판단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여전히 더 열심히 배워서 지식을 쌓아야 하는 것입니다.


열 살짜리 소년의 질문에 대한 답을 <AI시대, 우리의 질문> 안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y*****2 2025.04.1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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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ai를 말하지만 그게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른다면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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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ai가 아니라서 ai가 격하게 궁금했어.지금 ai시대라는데 어쩌다가,언제 #에이아이시대 가 되버린거지?화들짝 놀랐어.놀라고 말았어.부제는 AI와 우리를 위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질문13이래.#독일아마존베스트셀러 라고 책띠지에 적혀있네.그렇다면 읽어줘야지.난 또 베셀이라면 궁금해서 못 참지.참 이 책 낸 출판사가 또 #ai맛집 이라고 하더라고.이 책의 프롤로그부터 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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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ai가 아니라서 ai가 격하게 궁금했어.지금 ai시대라는데 어쩌다가,언제 #에이아이시대 가 되버린거지?화들짝 놀랐어.놀라고 말았어.부제는 AI와 우리를 위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질문13이래.
#독일아마존베스트셀러 라고 책띠지에 적혀있네.그렇다면 읽어줘야지.난 또 베셀이라면 궁금해서 못 참지.참 이 책 낸 출판사가 또 #ai맛집 이라고 하더라고.

이 책의 프롤로그부터 시선을 확 사로잡네.독일교수님과 사회학자겸저널리스트 두 분이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남부미래페스티벌에 가는 뱅기안에서 에브리씽에브리웨어올앳원스 를 봤다지뭐야.에필로그에도 또 등장하는 에에올.여윾시 수미쌍관법이 또 안정적이지.

이 책의 저자 두 분 참 대단하지.영화를 보며 ai멀티버스를 고민해.
또 13가지질문들은 다 공감가고 고민하고 우려했던 일들이더라.나도 이 책 읽어보니 내가 에이아이를 아예 모르고 있지는 않더라고.강연도 열심히 듣고(장동선,김대식 등등등)책도 열심히 읽었으니까.

특히 관심 갔던 부분은 4개의 질문이었어.
5번째 질문 노동시장의 자동화로 #주15시간노동 이 가능해질까?와 6번째 봇과 봇이 대화할 때 ai의 창작의 문제
7번째 딥페이크 가짜정보 조작의 주체는 누구인가?
11번째 의식이 관한 궁금증 정말 ai가 의식이 없는가??
이렇게 질문하는 책이라 참 좋더라고.
질문들에 명쾌한 답이 촤라라~~하는 건 아닌데 아하 이렇구나.그렇지.하는 앎의 즐거움이 함께 하더라고.문과적감성중년여성이 읽기에 글씨도 크고 대체로 읽기 편한 구성이어서 더 좋더라.

일일히 13개의 질문에 답을 알려주고 싶지만 그렇게 하면 나 잠 못 자.난 항상 8시간 잔다고.
뭐 챗지피티한테 이 책 요약해달라고 하면 요약본도 들을 수 있겠지만 독서의 즐거움이란걸 ai따위가 알 수 없지비.

AI의 성장과 한계에 대해 얘기하고 인간의 책임과 방향을 얘기 하기 위해 #필독 ㄱㄱ

#우리시대필독서 #경제경영 #경제경영서 #인공지능 #ai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hanbitbiz



o********5 2025.05.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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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우리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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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알게 모르게 우리는 AI 세상에 살고 있다. AI를 제대로 사용하면 우리는 새로운 표준을 설정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계속해서 발전하는 생성형 AI는 감정적인 차원과 객관적인 차원에서 공개 토론을 할 수 있게 되고 인간의 사회상을 어느 부분이든 정확하게 파악하는 수준에 이를 수 있다. <AI 시대, 우리의 질문>은 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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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알게 모르게 우리는 AI 세상에 살고 있다. AI를 제대로 사용하면 우리는 새로운 표준을 설정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계속해서 발전하는 생성형 AI는 감정적인 차원과 객관적인 차원에서 공개 토론을 할 수 있게 되고 인간의 사회상을 어느 부분이든 정확하게 파악하는 수준에 이를 수 있다. <AI 시대, 우리의 질문>은 두 저자가 몇 년 전부터 AI 분야에서 다양한 것들을 연구하고 가르치고 실험한 것들을 책으로 만들었다. 우리의 미래 모습은 어떨까?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해 가고 있는지 <AI 시대, 우리의 질문>을 통해 생각해 보아야 한다. 노동자들은 흔히 주5일 노동을 한다고 하지만 주4일 노동을 시도하는 기업도 있다. 앞으로 인간은 주15시간 노동이 가능해질까? 대부분의 노동 환경은 더 나은 방향으로 변하고 있고 과거에 많은 사람들이 지주나 산업 재벌에 의존했지만 지금은 다른 영향력 있는 요인에 의존한다. 노동시장의 발전에 관해 이야기하려면 인간과 기계가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협업할 수 있는지, 어느 부분에서 가장 큰 변화가 나타나는지 살펴야 한다. 


딥페이크가 아주 혁식적인 기술이긴 하지만 이미 범죄화되어 사회 문제이고, 이 딥페이크 문제는 비단 한 나라의 일만이 아닌 전 세계적인 문제이다. 1990년 포토샵이라는 프로그램이 등장하면서 이미지 조작이 쉬워졌다. 이제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기술적으로 봤을 때 완벽에 가깝게 이미지를 조작할 수 있다. 요즘에는 생성형 AI를 통해 원하는 내용을 무엇이든 실제처럼 보이는 이미지도 만들 수 있다. AI는 사람의 목소리도 융내 낸다. 유명인들이 나오는 가짜 뉴스에 관해 대화하는 음성은 실제와 비슷하다. 가짜 정보의 유형을 구분하는 것은 특히 언론 분야에서 중요하다. 실제로 일어난 일을 취재하고 사실 그대로 보도하는 것이 언론이 해야 할 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비용 절감이라는 유혹 때문에 실수가 발생한다. 무료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와 웹으로 사진, 음성, 동영상을 조작해 새로운 현실을 만들어내는 일은 꽤 오래 전부터 가능했다. 생성형 AI 개발에 부정적인 의견도 있지만 긍정적인 방향으로 갈 수 있게 해야 한다. 



이달의 사락 s********3 2025.04.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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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우리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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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요즘 자주 화제의 중심이 되는 것은 ‘AI로 인해 사라지는 직업’ 순위입니다. 관련된 기사가 올라올 때마다 사람들은 자신의 직업이 안전한지 확인하고, 자녀의 진로를 다시 고민합니다. 동시에 대학 입시에서는 컴퓨터공학과가 공대의 최상위 학과로 부상했다는 사실은 AI가 만들어 가는 시대 흐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인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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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요즘 자주 화제의 중심이 되는 것은 ‘AI로 인해 사라지는 직업’ 순위입니다. 관련된 기사가 올라올 때마다 사람들은 자신의 직업이 안전한지 확인하고, 자녀의 진로를 다시 고민합니다. 동시에 대학 입시에서는 컴퓨터공학과가 공대의 최상위 학과로 부상했다는 사실은 AI가 만들어 가는 시대 흐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단지 기술에 머물지 않고 사회 구조와 인간 존재 자체에 영향을 미치는 주제가 되었습니다. <AI시대, 우리의 질문>은 그런 시대의 흐름 속에서 우리가 반드시 던져야 할 13개의 질문을 안내합니다.

이 책은 독일에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AI 계몽서’라는 별칭을 얻었습니다. AI시대의 인간의 역할, 윤리, 창의성, 제어 가능성, 노동의 의미 등 AI가 촉발하는 철학적이고 실천적인 문제들을 차분히 풀어냅니다. “AI의 창작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AI 앞에서 인간은 스스로를 어떻게 증명해야 할까?”와 같은 질문은 단지 기술적 호기심이 아니라 우리 정체성에 대한 본질적인 성찰로 이어집니다. 저자인 미리암 메켈과 레아 슈타이나커는 교육 프로그램 ‘에이다 러닝’을 공동 설립해 AI 시대의 교육을 준비해온 학자들입니다. 두 저자는 AI의 부작용을 경계하면서도, 인간의 역할을 소외시키지 않는 방향을 제시합니다.

또한 단순히 AI가 좋다, 나쁘다라는 흑백의 논리로 단정짓지 않고, 여러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독자가 스스로 사고하고 선택할 수 있게 돕습니다. 특히 별도의 기술 지식 없이도 AI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누구나 책을 읽고 AI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AI시대, 우리의 질문>은 AI 기술에만 초점을 맞춘 책이 아닙니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인간으로서 나의 역할을 고민하는 사람들, AI 시대에 윤리적 사고와 사회적 책임을 함께 고민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의미있는 답변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AI시대에 AI와 함께 살아갈 방법을 고민하는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AI시대우리의질문 #미리암메켈 #레아슈타이나커 #한빛비즈 #북유럽 #북유럽서평단


이달의 사락 k*******1 2025.04.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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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대한 이해와 어떻게 삶에 적용 할 지 방향성을 생각하게 만드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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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비즈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알고 싶지 않지만 모르면 나만 손해인 것 같은 것들이 있잖아요? AI도 바로 저에겐 그런 존재입니다. 각 분야의 사람을은 이미 AI를 다방면에서 활용하고 있는데 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도태되는 것 같더라고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이라는 단순한 개념을 넘어서 AI가 생기게 된 배경과 앞으로 인간의 삶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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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비즈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알고 싶지 않지만 모르면 나만 손해인 것 같은 것들이 있잖아요? AI도 바로 저에겐 그런 존재입니다. 각 분야의 사람을은 이미 AI를 다방면에서 활용하고 있는데 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도태되는 것 같더라고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이라는 단순한 개념을 넘어서 AI가 생기게 된 배경과 앞으로 인간의 삶에 어떤 막대한 영향을 미칠지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책으로 이 책을 읽어봤습니다. 


2장에서는 AI가 지금처럼 누구나 쓸 수 있기 전 시대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인조인간이나 고성능 계산기가 나왔을 때 당시 시대적 배경과 주변의 반응들을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었습니다.컴퓨터의 등장과 기계화로 인해 얼마나 빠른 혁신이 일어나쓴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시대별 여행을 하듯 여러 연구들에 대한 설명이 인상적이었습니다.AI는 최근에 들어서 과학적 발달과 연구에 의해 생겨난거라 생각했는데 AI 개념의 탄생부터 지금의 시스템으로 자리잡기까지 얼마나 긴 시간이 걸렸는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4장에서는 구글이 공개한 AI 비서 듀엣 AI에 있는 '실시간 동료'기능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이는 사람이 할 일을 AI가 대신 처리하게 됨으로써 일상적인 사무업무 보조는 물론이고 더 나은 창의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하지만 이런 기능은 단순히 노동자뿐만 아니라 전체 경제 체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거라 주장합니다.  컴퓨터나 신기술에 대한 투자는 두 자릿수가 증가했지만 생산성은 오히려 줄었다는 사실입니다. AI로 인해 살기 편해지는 만큼 우리는 생산성보다는 미루는 버릇과 친해지는 현상도 보인다고 언급하였습니다.
하지만 AI가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우리가 몰랐던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낼지도 모른다는 시장의 법칙을 믿고 기다리는 이들도 있다고 합니다. 과거에도 그래왔든 AI라는 신기술을 통해 새로운 제품 개발과 수요 상승으로 인해 생산품이 늘어나고,일자리가 늘어나 경제가 성장하는 모습을 그리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 과정에서 어떤 변수가 나타날지 반드시 대비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AI는 노동시장에도 여러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지만 분명 인간과 기계가 함께 협업해야하는 분야도 있기 때문이죠.하지만 이 과정에서 AI에 대한 무지함은 그 사람의 일자리를 잃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언급하였습니다. 새로운 AI 도구를 다루는 최소한의 기초는 배워야 한다는 것이지요. 급격하게 변할 새로운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선 자신의 생산력 혹은 결과물을 통해 입증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다가 올 10년 후 미래에는 AI 도구를 능숙하게 다루는 자질이 핵심 역량이 될 것입니다. 
7장에서는 딥페이크와 가짜 정보에 대한 내용을 다뤘습니다. 요즘에도 지속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AI 기능을 활용한 딥페이크에 대한 대안, 대처법이 아직 미비한 상태입니다. 이는 우리 나라만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예외 없이 적용되는 사안입니다.딥페이크는 잘못된 정보에 대한 판단력을 흐리게하는 여러 문제의 원인이 됩니다. '가짜 뉴스'를 유형하는 방법과 문제가 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생성되는 원인에 대해서도 상세히 분석 한 내용도 있습니다. 
자꾸 이런 허위 정보에 노출되다보면 인간의 뇌는 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여기는 상태에 이르기도 하기때문에 이는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생각됩니다. 반대로 이러한 현상 때문에 진짜인 콘텐츠를 인공적으로 가짜라고 의심하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문제점도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완독하진 않았지만 통해 AI에 대해 정말 많은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시고 하지만 반대로 범죄자가 되거나 경제적피해자가 될 수도 있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지요. 나날이 급변하는 사회에서 AI를 모른채 하는 건 퇴보하겠다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왔던 방식의 틀과 고정관념을 벗어나야 합니다.이 책을 읽고나니 인공지능 시대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이들에게 알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에 대한 실현 가능한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리엄 메켈,레아 슈타이나커 저자의 《AI 시대, 우리의 질문》을 통해 AI의 무한한 가능성을 배워보고 우리는 어떤 태도로 받아들여야 할 지 한 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이달의 사락 y***4 2025.04.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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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우리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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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꿈꾸는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생활 속에 AI 가 스며들었다는 게 가끔 믿기지 않거든요. 요즘 시대적 화두는 AI 와 관련된 질문들이에요. 우리는 무엇을 묻고 답해야 할까요.《AI 시대, 우리의 질문》은 AI와 우리를 위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질문 열 세가지를 다룬 책이에요.최근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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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꿈꾸는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생활 속에 AI 가 스며들었다는 게 가끔 믿기지 않거든요. 

요즘 시대적 화두는 AI 와 관련된 질문들이에요. 우리는 무엇을 묻고 답해야 할까요.

《AI 시대, 우리의 질문》은 AI와 우리를 위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질문 열 세가지를 다룬 책이에요.

최근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속도가 너무나 빠르다 보니, 무엇에 중점을 둬야 하는지 혼란스러울 지경이에요. 현재 AI 는 점점 더 인간을 닮아가고, 인간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성장했어요. 그래서 SF영화에서 상상했던 디스토피아, 설마 AI 가 인간을 능가하여 지배하는 세상이 오는 건 아닐까라는 두려움이 생기는 것 같아요. 이 책의 저자들은 AI 분야를 연구하고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하기 위하여 모두가 생각해봐야 할 내용들을 제공하고 있어요. 크게 열세 가지 장으로 나누어 각각의 질문과 답을 제시하고 있어요. AI 무엇부터 이해해야 할까, 기계화란 무엇인가, 트랜스포머 신경망은 어떻게 획기적인 발전의 초석이 되었나, AI 는 경제성장 자본주의의 대리자인가, 노동시장의 자동화 주15시간 노동이 가능해질까, AI 창작을 어떻게 바라보야 할까, 딥페이크와 가짜정보 조작의 주체는 누구인가, 정치는 어떻게 변할까, 윤리적 측면에서 AI 가 인간의 가치와 목표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 AI 는 실제로 얼마나 지능적인가, 인간은 스스로 어떻게 증명해야 할까, AI 규제에 대해 무엇을 기준으로 해야 할까, 두 가지 시나리오 중 우리의 선택은 무엇인가. 이러한 질문들은 변화하는 사회를 근본적으로 이해하고, 우리 삶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살펴봄으로써 어떻게 대응하고 준비해야 하는가를 다같이 생각하게 만드네요. 생성형 인공지능의 무한한 가능성은 다양하고 놀라운 발전의 토대인 동시에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어요. 아직까지 인공지능 관련한 규제수단, 개인정보 보호, 윤리와 법규정이 미흡한 상황이라서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어요. 저자들은 심오한 질문을 통해 불안감을 밀어내고 현실적인 대책, 구체적인 문제점에 집중하게 하네요. AI 시스템의 성능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뛰어난 시대가 된다면 인간은 과연 기계와 협력하며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을까요. 확실한 답을 찾을 때까지 우리는 끊임없이 질문해야만 해요. 우리 스스로 찾아야 할 길, 미래는 여기에 있네요.


#AI시대우리의질문#미리엄메켈#레아슈타이나커#한빛비즈#AI와우리를위해반드시짚고넘어가야할질문13#경제전망#책의날리뷰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a*****7 2025.04.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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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 우리의 사유를 깨우는 13가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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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인공지능은 이제 우리 삶을 지나 인류의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그 변화의 속도는 때로는 경이롭지만 동시에 그 방향성이 옳은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안겨주죠. 미리암 메켈과 레아 슈타이나커가 함께 쓴 <AI 시대, 우리의 질문>은 이러한 시점에 시의적절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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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공지능은 이제 우리 삶을 지나 인류의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그 변화의 속도는 때로는 경이롭지만 동시에 그 방향성이 옳은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안겨주죠. 미리암 메켈과 레아 슈타이나커가 함께 쓴 <AI 시대, 우리의 질문>은 이러한 시점에 시의적절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커뮤니케이션과 사회학, 그리고 미래 기술 교육 현장에서 쌓아 올린 두 저자의 전문성의 시너지. 그들은 기술 자체를 넘어 우리 사회와 인간에게 던지는 근본적인 질문들을 탐구하며 깊이를 더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현상 분석이 아닌 다가올 미래를 위한 사유의 출발점을 제시해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함은 복잡한 AI의 세계를 매우 명료하고 접근하기 쉬운 언어로 풀어낸다는 점이에요. 배경지식이 부족한 독자라도 인공지능의 역사적 맥락부터 신경망과 같은 핵심 원리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1950년대의 챗봇 '엘리자'나 앨런 튜링의 '모방 게임'과 같은 흥미로운 사례들이 풍부하더라고요. 중요한 것은 이러한 설명이 기술 예찬이나 막연한 불안감으로 치우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저자들은 AI가 가져올 생산성 향상과 같은 긍정적 측면과 함께, 일자리 감소, 데이터 편향성, 사회적 불평등까지 우리가 직면해야 할 도전 과제들을 균형감 있게 조명합니다. 이러한 냉철한 접근은 우리가 인공지능의 양면성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현실적인 판단을 내리도록 도와줄 거에요.

무엇보다 이 책은 독자에게 완성된 답을 제시하기보다는 고민을 유도하는 강력한 질문들을 던지는 데 집중합니다. "AI는 실제로 얼마나 지능적인가?", "인간은 스스로를 어떻게 증명해야 할까?"와 같은 13가지 질문은 표면적인 논의를 넘어 기술의 본질과 인간의 역할에 대한 깊은 성찰을 유도하하죠. 이 과정에서 우리는 다가올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야 할 능동적인 주체임을 깨닫게 되는 거 같습니다. 저자의 사려깊은 메세지는 기술 발전의 향방이 결국 우리 손에 쥐어져 있음을 강조하며 인간 중심적 관점과 윤리적 책임의 중요성을 주장해요. 이는 AI 규제와 더 나아가 AI 윤리의 필요성을 상기시키죠. 우리는 기술 만능주의적 시각에서 벗어나 인간의 가치를 재확인해야 하는 시기에 온 듯 합니다.

<AI 시대, 우리의 질문>은 불확실성이 커지는 이 시대에 우리가 붙잡아야 할 AI의 핵심을 짚어주는 귀중한 지침서입니다. 인공지능에 대한 피상적인 설명에 머무르지 않아요. 이 책은 인공지능의 본질과 사회적 함의를 깊이 이해하고 싶은 분들에게 가장 필요한 교양을 전달합니다. 기술 발전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과 주체적인 관점을 정립하고자 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고요. 이 책이 가진 보편적인 설득력과 스토리텔링은 책을 덮은 이후로도 큰 힘이 될 겁니다. 단순히 지식을 얻는 것을 넘어, 다가올 미래에 현명하게 대처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어요.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저에게 시의적절한 성찰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리뷰어스클럽 #AI시대우리의질문 #미리암메켈 #레아슈타이나커 #한빛비즈
YES마니아 : 로얄 v******1 2025.04.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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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우리의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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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공지능 #AI윤리 #AI규제 #AI시대우리의질문오늘은 한빛비즈에서 나온 #AI시대우리의질문 을 소개합니다.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AI 시대, 우리의 질문>를 한빛비즈에서 번역본을 출간했습니다.요즘 AI 안쓰시는분이 없을 정도로 우리의 삶에 AI가 스며들어 있습니다.AI는 우리가 궁금해 하는 것들에 대해서 발빠르게 답을 해줍니다.저 역시 일하면서 그리고 생활하면서 도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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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공지능 #AI윤리 #AI규제 #AI시대우리의질문


오늘은 한빛비즈에서 나온 #AI시대우리의질문 을 소개합니다.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AI 시대, 우리의 질문>를 한빛비즈에서 번역본을 출간했습니다.

요즘 AI 안쓰시는분이 없을 정도로 우리의 삶에 AI가 스며들어 있습니다.

AI는 우리가 궁금해 하는 것들에 대해서 발빠르게 답을 해줍니다.

저 역시 일하면서 그리고 생활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하지만 AI가 우리의 생활을 점점 잠식하게 되면서  걱정이 더 많아지더라구요.

인간의 일자리도 뺴앗길 것이고 AI를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나타나면 인간의 삶은 어떻게 될 것인지 미래에 대한 걱정이 앞서더라구요.

그렇다면 AI란 무엇인지 AI를 대하는 인간의 자세는 어때야할지에 대해 궁금증이 많았습니다.

그 궁금증을 조금이라도 해결해보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AI분야에서 다양한 것을 연구한 분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의 서두에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AI분야에 막 입문한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 

그러니까 여러분이 AI에 입문하셨다면 이 책을 먼저 읽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책의 제목처럼 13가지의 질문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AI가 어떤 식으로 구성되어있는지 이해하기 어렵지만 AI가 어떤식으로 질문을 이해하면서 업그레이드 해가는지에 대해서 질문 하나하나씩에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외국 저서라 다소 딱딱하고 이해하기 어려울수는 있습니다만 한장 한장 읽다보면  AI와 경제의 관계 그리고 우리가 AI를 전적으로 신뢰할수 없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되어있죠. 완벽한 AI는 아직 이세상에 없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chat-GTP로 저의 양력생일을 음력생이로 바꿔달라고 넣어봤는데 사실 계속 틀리더라구요.

이런 단순한 것도 틀리다니...AI는 역시 완벽한 것은 아니야..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전적으로 믿지는 말것!이라고 주변에 말하게 되더라구요.

여러분은 AI가 그림도 그리고 글도 써내고 창작을 한다는 것을 알고 계시죠? 최근에 지브리스튜디오 스타일로 바꿔죠라는 유행이 생겼습니다. 이 유행에도 저작권의 문제 그리고 창작의 문제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책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의 계속적인 질문에 의해서 탄생한 창작물에 대해서 이것을 독창적이다라고 해야할지 논란은 끊임 없습니다.

이 책이 그런 문제들 AI를 둘러싼 다양한 견해와 질문들을 정리해서 모아두었습니다. 단지 독일 작가라서 세계적인 측면에서 AI를 다루고 있다는 점입니다. AI가 발전할수록 인간과 어떻게 조화롭게 발전해 나아갈지 이 책을 읽으면서  미래가 어떨지 기대반 걱정반 생각이 듭니다.

꽤 두께가 있는 책이지만.. AI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지침서로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책을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o********l 2025.04.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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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AI시대, 우리의 질문 #AI #인공지능 #AI윤리 #AI규제 #AI시대우리의질문
"[서평] AI시대, 우리의 질문 #AI #인공지능 #AI윤리 #AI규제 #AI시대우리의질문" 내용보기
<이 글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인공지능(AI)은 이제 우리 삶의 필수적인 존재가 된 것 같다. 하지만 AI 기술이 너무 빠르게 발전하다 보니 가끔은 당황스럽고, 그 변화를 이해하지 못해 나만 뒤처지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든다. AI는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어 편리함을 주고 있지만, 그 속도를 따라가는 것은
"[서평] AI시대, 우리의 질문 #AI #인공지능 #AI윤리 #AI규제 #AI시대우리의질문" 내용보기

<이 글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인공지능(AI)은 이제 우리 삶의 필수적인 존재가 된 것 같다. 하지만 AI 기술이 너무 빠르게 발전하다 보니 가끔은 당황스럽고, 그 변화를 이해하지 못해 나만 뒤처지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든다. AI는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어 편리함을 주고 있지만, 그 속도를 따라가는 것은 쉽지 않다. 이런 변화 속에서 인간은 어떻게 적응해야 할까, 또 AI와 함께하는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매우 궁금해졌다. 그래서 이 책 『AI시대, 우리의 질문』이라는 책을 읽으며 AI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AI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마음가짐과 지혜를 얻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성형 AI가 쏟아낸 수많은 결과물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된 통신 세계로 밀려들고 있다. 그 결과 우리는 이미 인터넷에 정보가 너무 많다고 느낄 뿐만 아니라 때로는 과부하를 겪는다. 앞으로의 여정에는 폭풍우까지 동반될 것이다. AI가 생성한 잡다한 결과물의 바다에 빠지지 않으려면 우리는 '의미와 이해'라는 새롭고 안전한 피난처를 만들어야 한다. P13



이 책의 저자인 미리암 메켈과 레아 슈타인아커는 AI와 디지털 세계의 미래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가진 독일의 전문가들로 2018년부터 미래 기술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에이다 러닝(ada Learning)을 공동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 책을 통해 AI의 복잡한 주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동시에 이를 둘러싼 철학적, 윤리적 질문을 제기한다. 책에 담긴 그 질문은 모두 13가지로 이 책은 독일에서 출간된 후에 빠르게 베스트셀러에 진입하며 ‘독일의 AI 계몽서’라 불렸다고 한다.  


인간의 지능과 인간이 만든 지능은 함께 일하며 최적의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면 사람들이 펼칠 수 있는 역량이 달라질 것이다. 이런 협업이야 말로 미래의 대규모 전환Transformation이다. 결국 AI를 다루는 역량이 핵심이다. P133


책은 첫째 장 AI 마법의 시대: 무엇부터 이해해야 할까?로 시작해서, 마지막 13장 다음 유니버스로: 두 가지 시나리오, 우리의 선택은?으로 끝을 맺는다. AI가 우리의 삶과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보여주는 내용 그리고 세계 최초의 프로그래머로 알려진 러브레이스가 현재 AI 생성능력을 예언한 것과 엘렌 튜링의 ‘모방게임’에 관한 내용 등은 책을 처음 읽으며 매우 흥미롭게 다가온다. 책을 계속 읽다 보면, AI가 우리의 일상, 경제, 그리고 인간의 정체성에 미치는 긍정적 또는 부정적 영향을 탐구하게 되는데, 자연스럽게 우리가 AI를 더 윤리적이고 포용적으로 사용할 방법을 고민하게 만든다.



조작은 늘 이루어졌다. 레닌의 사진 예시에서 알 수 있듯 대부분은 정치적인 목적 때문이었다. P159


7장 딥페이크와 가짜 정보: 조작의 주체는 누구인가?와 8장 민주주의 혹은 디스토피아: 정치는 어떻게 변할까?라는 부분은 특히 눈에 띄고 흥미롭게 다가왔다. 우리나라의 혼란한 정치 상황과 민주주의의 위기를 겪고 있는 전세계 많은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거짓과 조작에 관련된 사실은 AI가 단순히 기술적 혁신이 아니라, 우리 삶 전반에 걸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온다는 점에 깊이 공감이 되었다.


도널드 트럼프는 2020년 대선에서 패배한 후 그것이 '빼앗긴 선거' 였다며 부정선거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 거짓말은 결국 2021년 1월 6일 미국 국회의사당 습격 사건이라는 결과를 낳았 다. 인간은 반복적으로 노출될수록 '가짜 진실'을 받아들일 뿐만 아니라 그 속에 내재된 패턴까지 습득한다. 이제 알고리즘 혹은 생성형 AI로 만들어지는 가짜 정보가 훨씬 많다. P231

 

책을 읽으며, 어렵고 복잡할 것이라 생각했던 AI가 실제로는 우리의 삶에 이미 깊이 스며들어 있으며 AI에 대해 무지한 상태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처럼 인간은 ‘가짜 진실’에 무방비로 노출되다 보면, 가짜 진실에 익숙해지고, 결국 가짜 진실을 참으로 믿을 수도 있게 된다. 누군가는 항상 어떤 목적을 위해 AI를 사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책에 제시된 질문에 대해 이야기하며 AI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이거나 비판적이지 않고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해 주는 것 같다. 또한, 우리가 AI를 배우고 활용해야 하지만, AI가 윤리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많은 고민이 필요한 것 같다. 책에 소개된 양자경 주연의 2022년도 영화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는 꼭 찾아 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영화는 2023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7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한다.   


생성형 AI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면 우리는 인간이 기계와 함께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멀티버스를 창조하고 그 창조의 과정에 스스로와 모순되기 위해 선형적으로가 아니라 창의적으로 함께 발전해 나가는 진화를 경험할 것이다. 우리는 많이 배울 것이고, 많은 변화를 겪어야 할 것이다. P424


이 책을 AI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특히 기술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중장년층이나, 기술 발전이 자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좋은 AI 지침서가 될 것 같다. 또한, AI와 관련된 철학적, 윤리적 문제를 깊이 고민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이 책은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결국, 모든 것은 사람에 달린 일이다.

z*****2 2025.04.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