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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서 기독교에 대한 인식은 그다지 호의적이지 못하다. 인구의 20%이상이 기독교인이지만 왜 그렇게 손가락질 받으며 사회에 빛이 되기는 커녕 사회의 짐만 되는 존재로 전락되었을까? 아마 그동안 한국 교회는 기본적인 사실을 잊고 지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바로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라는 기본 명제를 잊고 사람의 편의대로 사람의 뜻대로 모든 교회의 일을 처리하지는 않았는지 이책은 묻고 있다.
그동안 한국 교회에 만연했던 오해들에 대해 오직 성경의 내용을 근거로 오해들을 하나하나 풀어 나가고 있다. 이 책의 22장에서는 "권세에 굴복하라" 성경 말씀이 "정권에 굴복하라"는 말씀이 아님을 설명하고 있다. 오늘날 민주주의에서 권세를 가진이는 바로 국민들이므로 국민으로 부터 나온 권력, 즉 선한 권세에 복종을 하라는 의미이지 권력자에게 복종을 하라는 의미가 아님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 80년 서울의 봄이라 불리던 시절, 전두환 장군을 위해 기도하며 군사정권의 수립을 찬양하던 기독교인의 부끄러운 모습이 생각난다.
그들은 과연 선한 권세에 복종을 했는지 아니면 잘못된 권력, 폭력과 억압으로 빼앗은 부당한 권력에 복종을 한것은 아닌지.. 하나님의 말씀으로 부터 멀어지고 인간의 생각과 인간의 의지를 쫓아 행동했던 기독교인들의 모습이 오늘날 사회에서 기독교인이 배척받게 만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 지적한 오해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감으로써 한국 교회가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게 되기를 기도해 본다. [인상깊은구절]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정치적 권세가 "모든 사람"에게 있다는 점을 반드시 인정해야 한다. 정권이나 관리의 권세는 "모든 사람"으로 부터 위임받은 권세에 국한된다. 정권이 국민의 뜻을 어기면 이미 그 정권은 잘못된 것이다. 정권을 잡은자나 관리는 먼저 "권세에 굴복하라"는 성경의 가르침을 바로 이해하고 백성의 뜻에 따라 정치를 해 나가야 한다. 정권을 잡은자가 국민의 뜻을 어기고 정권을 연장하려 한다거나 독재를 하려 한다면 우리는 권세에 굴복하기 위해서 정권에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다함께 국민의 뜻을 따라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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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적절한 지적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내용의 글을 읽으면서도 전혀 충격을 받지 않는 것은 이러한 상황들이 이미 교회의 강력한 세력으로 자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이 책에서 지적하고 문제의 핵심에 있는 바로 사람들은 마치 자기들만은 아닌 척하며, 이 책을 읽어낼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 누군가 또 이와 비슷한 내용의 책을 써낼 것이다. 더욱 강하고 직접적인 어조로 자신이 몸담고 있는 교회를 향하여 퍼부어댈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한편으로 부끄럽고, 한편으로 걱정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그러한 내용의 설교를 하고 있는 설교자가 바로 그러한 문제의 핵심에 있는 것을 얼마나 많이 보아왔는가 말이다. 우리 교회에는 건전한 비판의식이 자리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기에 교회가 건강하게 발전해 나가지 못하는 것이리라.
이해할 수 없는 역설과 아이러니의 한복판에 교회가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방식으로 교인수를 부풀리는 목사를 평가할 때에 성공한 목회자라고 말한다. 그래서 슬프다.
이 책은 썩어빠진 그리스도인 자신을 돌아보게끔 하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을 향하여 비판의 칼을 들고 아픈 상처를 도려내는 결단과 회개가 없다면, 사람들은 결코 교회의 주인자리를 주님께 내놓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또 슬프다. [인상깊은구절] 한국교회에는 좋은 점이 많다. 그러나 문제점도 없지 않다. 한국교회에 문제점이 있다는 것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동체이므로 어쩔 수 없는 일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러한 교회의 한계를 감안한다 하더라도 한국교회를 보면 마음이 무거워지는 것을 금할 길이 없다. 한국 교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이 너무 심각한 데다가 세월이 흐를 수록 좋은 점은 줄고 문제점만 느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나는 평신도 시절부터 여러 교회의 예배에 참석해볼 기회가 많았다. 본 교회가 멀어서 저녁 예배는 가까운 교회에 참석하는 예가 많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부터는 시내에서 여러 가지 일을 보다가 수요일 저녁 임근 근처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경우가 생겼다. 신학을 공부하면서 일부러 여러 교회를 순회 하기도 했다. 이렇게 오랫동안 여러 교회의 예배에 참석하며 느낀 점은 많은 교회가 점점 더 교회다움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한두 세대 이전에 신앙 생활을 하던 선배들에 비해 지금의 신자들은 신앙생활이 훨씬 부족하다. 그렇다면 한국교회가 점점 교회다움 면면을 잃어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원인 가운데 하나가 한국 교회 교인들이 잘못 배우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여러 교회의 예배에 |
| 교회 주인은 사람이 아니다.. 맨 처음 제목을 딱 보았을 때는 '그렇지, 교회 주인은 사람이 아니지... 그럼, 이 책은 교회 주인이 하나님이란 것을 잘 설명해 주는 책이겠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의 목차를 보니 이 책은 성도들의 잘못된 교회 습관을 깨는 책이었다. 이 책은 성도들의 잘못된 습관을 깸으로써, 교회 안에서의 성도의 바른 위치와, 행동에 대해서 일깨워 주는 책이었던 것이다. 하긴.. 이것을 바로 알아야 교회의 주인이 성도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테지.. 이 책은 이만재 선생의 '교회에 가기 싫은 7가지 이유'와 같은 형식으로, 우리가 평소에 궁금하게 여겼던 여러 궁금증들에 대해 명쾌한 답변을 적어놓은 책이다. 이만재 선생의 책이 불신자들이 교회에 대해 가지는 궁금증이라면, 이 '교회 주인은...'은 신자들이 교회에 대해 가지는 궁금증들이다. 따라서, 평소 교회에 대한 불만이나, 안 좋은 점이 눈에 자주 들어오는 신자에게는 한번쯤 권할 책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그러한 불만들이 대부분 이 책에 비추어 보면 교회의 잘못이기에 어쩌면 더 실망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교회의 잘못된 부분을 고쳐 나가기 위한 발판으로 삼는다면 이 책을 읽는 소기의 목적이 달성될 것이다. 교회의 주인은 사람이 아니다.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교회의 주인은 사람이 되어 버렸으며, 성도의 비위를 맞추는 교회가 되어 버렸다. 하지만 깨달아야 한다. 교회는 하나님의 뜻을 아는 장이요, 성도가 모여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곳이요, 하나님의 뜻을 세상에 전파하는 곳이다. 교회가 이러한 곳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성도들이 기도로써 힘써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