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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데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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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진짜 재미있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한 달음에 전부 읽어 버리고 싶지만, 내일의 출근을 위해 할 수 없이 책을 덮고 잠을 자야하는 아쉬움이 정말 안타까운 책을 오래간만에 만났습니다. 갑작스러운 남편의 죽음, 남편을 죽인 범인으로 몰려 도망다니는 신세가 된 부인, 그러면서 밝혀야 하는 남편 죽음과 관련된 진실, 이 모든 것이 정말 스피드하게 지나갑니다. 약 8일에 걸쳐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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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진짜 재미있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한 달음에 전부 읽어 버리고 싶지만, 내일의 출근을 위해 할 수 없이 책을 덮고 잠을 자야하는 아쉬움이 정말 안타까운 책을 오래간만에 만났습니다. 갑작스러운 남편의 죽음, 남편을 죽인 범인으로 몰려 도망다니는 신세가 된 부인, 그러면서 밝혀야 하는 남편 죽음과 관련된 진실, 이 모든 것이 정말 스피드하게 지나갑니다. 약 8일에 걸쳐 벌어진 일을 도망다니며 진실을 밝혀야 하는 부인의 관점에서 기록한 이야기입니다. 진짜 재미있습니다.
 
주인공 잭(남편인 게이브가 부르는 이름)은 남편과 함께 회사나 공공기관에 침입해 보안테스트를 해주는, 좀 특이한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흔히 보는 모니터를 보면서 방향을 지시하거나, 각종 비밀잠금장치를 풀어주는 역할을 남편이 하고, 침투하여 각종 방화시스템을 뚫고 지나가는 역할이 잭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일을 마치고 늦게 들어와 보니 남편이 책상 위에서 살해된 채 죽어있습니다. 잭은 경찰에 불려가서 조사를 받던 중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일단 탈출합니다. 그 탈출 과정에서 복부에 심각한 부상도 입습니다. 무언가 잘못되었지만, 빠른 시간 내에 범인을 찾아내지 못하면, 자신의 결백함을 입증하지 못하면 경찰에 잡힙니다. 복부의 부상 때문에 계속 도망다닐 수도 없고, 신분이 노출될 수 있으니 병원을 찾아가 치료를 받을 수도 없습니다. 몸에 시한 폭탄을 달고 범인 찾기에 나서는 셈입니다. 예능프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머리 위에서는 커다란 풍선이 부풀어만 가는데, 그 밑에서 무언가를 해내야 하는, 만약 실패하면 풍선이 안에 들어있던 밀가루들과 함께 펑 터지는 구조입니다. 범인을 찾는 미스터리 스릴러만으로도 굉장한 긴장감을 주는데, 그 풍선이 부풀어 오르는 과정이 보다 독자들에게 긴장감을 줍니다. 아니 이 몸으로 정말 한다고, 포기하지 않는다고, 잭 어떻할래… 인간 도대체 정신줄을 놓지 않고 버틸 수 있는 거지.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루스웨어 작가님 잭을 한계까지 몰아붙입니다. 확 밀어 붙이네요. 이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넷플릭스에 있는 영화 <우먼 인 캐빈 10>도 봤습니다. 정말 죄송하게도 영화가 소설을 못 따라가네요. 이렇게 긴장감을 끌어 오려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정말 소설 재미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u**a 2025.11.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