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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 : 대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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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나를 대신한, 대체 가능한 삶을 살 수 있다면? 상상하는 것만으로 소름 끼칠 것 같은데, 또 누군가는 나를 대신해 나의 삶을 살아줄 사람이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쌍둥이들은 어떨까? 똑같이 생겼어도 성격이나 성향을 다를 것 같다. 아무리 얼굴이 닮았어도, 부모는 아이들을 알아볼 것도 같고. 얼마 전 ‘미지의 서울’이라는 드라마에서 쌍둥이는 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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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나를 대신한, 대체 가능한 삶을 살 수 있다면? 상상하는 것만으로 소름 끼칠 것 같은데, 또 누군가는 나를 대신해 나의 삶을 살아줄 사람이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쌍둥이들은 어떨까? 똑같이 생겼어도 성격이나 성향을 다를 것 같다. 아무리 얼굴이 닮았어도, 부모는 아이들을 알아볼 것도 같고. 얼마 전 ‘미지의 서울’이라는 드라마에서 쌍둥이는 언니가 동생의 삶을, 동생이 언니의 삶을 대신 사는 이야기가 나왔던 것 같은데. 그렇게 바꿔 살아본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민형과 민호는 일란성 쌍둥이 형제. 형 민형은 정형외과 전문의이고, 원 가족으로부터 물질적 지원을 요구받았고, 그렇게 했음에도 인망은 없다. 반면 동생 민호는 한량처럼 살았지만, 늘 자신이 원하는 걸 얻으며 살아왔다. 민형이 갖지 못한 인망까지도. 바쁘다는 이유로 가족에도 소홀했던 민형, 어느 날 자신의 집에 아빠의 형태로 자신이 아닌 민호가 그 속에 있었다는 이유로 아내를 의심하고 쌍둥이 딸들마저도 의심하게 된다. 자신은 저런 한량으로 대체되어서는 안되는데. 어머니의 장례식이 끝나고 딸에게 문자가 왔다. 사건인지 사고인지 민형의 일란성 쌍둥이 딸 중 하나가 추락사했다. 죽은 딸 우연은 이번에 치의대에 합격했고, 지연은 5수 중이다. 아빠 민형은 상황을 파악하자마자 둘을 바꿔치기 하기로 한다. 그렇다면 지연은 5수를 할 필요가 없이 치의대에 다닐 수 있는 것 아닐까?


쌍둥이의 심리는 나는 모른다. 단지 얼굴이 같다고 해서 그들이 같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런데 죽은 딸을 앞에 두고 눈물 하나 흘리지 않으며 실익을 따지는 것이 아빠라는 인간이었다. 이런 사람이 ‘인망’이나 ‘존경’을 따질 수 있을까? 저 한량같은 민호에게는 늘 사람이 많다. 무슨 일이 있거나 고민이 있을 때, 늘 사람들은 민호를 찾는다. 왜 민형에게는 주변에 사람이 없는지. 그는 정말 모르는 것일까? 아니면 외면하고 싶었던 것일까? 돈만 벌어오면 아빠의 책임을 다했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다. 민형이란 사람은. 그렇게 자신은 열심히 일했는데 아이들도 아내도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는다. 그 자리에 민호가 있다는 것을 안 순간부터 민형은 의심한다. 혹시 아내가 민호가 불륜한 것은 아닌지, 쌍둥이들이 자신의 아이가 아닌 것일까? 하는. 그러니 쌍둥이 중 한 명의 딸이 죽어도 저렇게 냉정해질 수 있겠지. 그 상황에서 치의대에 다닌 딸과 바꿀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니.


쌍둥이라도 언니나 동생의 삶이 대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생각하는 것 자체가 어떻게 아빠라는 인간이라니. 그러면서 인망과 존경을 말하는 사람이라는 게 아이러니하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항상 자신만 억울하고 자신만 손해 보고 자신만 안타깝고 불쌍한 사람이겠지. 자신의 삶을 반추하며 반성하는 일은 없는 사람일 것이고. 또, 보통은 남의 탓만 할 것이고. 어떻게 보면 내 삶은 평범하다 못해 지루하고 재미없는 삶일 수 있다. 누군가 내 삶을 부러워하지도 않을 테지만, 누군가 내 삶을 대신 살라고 하면 싫다고 할 것이다. 나는 나름 바쁘고 정신없게 그리고 타이트하게 내 삶을 꾸려가고 있으니까.


어느, 누구도 타인의 삶을 대체할 수 없다. 우리는 우리의 삶을 살 뿐. 그러니 오늘도 열심히 살자.


출처 : https://blog.naver.com/heygirl0903/223944126563
YES마니아 : 로얄 k*****3 2025.07.23. 신고 공감 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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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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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나랑 똑같은 사람이 눈앞에 있다면 기분이 어떨까. 대학시절, 선배중에 장난꾸러기 같은 이가 있었다. 그런데 안 놀라운 사실은, 그 선배가 일란성 쌍둥이었다는 것이다. 그 소식을 들은 우리들은 "뭐라구!!!! 선배랑 똑같은 사람이 하나 더 있다구!!!!" 두 사람이 함께 있는 것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렇다고 일란성 쌍둥이를 못 봤던 것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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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나랑 똑같은 사람이 눈앞에 있다면 기분이 어떨까. 대학시절, 선배중에 장난꾸러기 같은 이가 있었다. 그런데 안 놀라운 사실은, 그 선배가 일란성 쌍둥이었다는 것이다. 그 소식을 들은 우리들은 "뭐라구!!!! 선배랑 똑같은 사람이 하나 더 있다구!!!!" 두 사람이 함께 있는 것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렇다고 일란성 쌍둥이를 못 봤던 것도 아닌데, 당시는 왜 그렇게 신기해 했을까. 


그런데, 겉모습이 같다고 성격까지 똑같지는 않을테다. 민형과 민호는 그런 일란성 쌍둥이였다. 하지만 늘 희생하는 것은 민형이었지만, 좋은 사람이라고 소리를 듣는건 항상 민호였다. 의사인 민형은 아내 채린이 세상을 뜨고 일란성 쌍둥이인 우연과 지연이의 뒷바라지를 했다. 딸들도 의사가 되는 것을 원했다. 4수 끝에 우연이는 대학에 붙었지만 지연은 다시 대입을 준비해야만 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 마저 돌아가시자 남겨진 유산에 대해 의논하려 모였다. 두분의 병원비를 대부분 민형이 지원했기에, 유산도 조금 더 받기를 원했다. 아니, 늘상 사고를 치고 이래저래 돈을 가져가던 민호가 많이 가져가는 것만은 싫었다. 그런데 그런 의논을 하기도 전에 산책길에 나섰던 딸아이들에게 급하게 연락이 왔다. 우연이 산에서 떨어진 것이다. 아니 지연이가 밀쳤는지도 모르겠다. 왜 하필... 민형은 두 사람을 바꾸기로 했다. 죽은 이는 우연이 아니라 지연이었다. 아빠에게 혼났고, 대학입시에 실패했고 스트레스가 많았고 그래서 그렇게 되었다고.. 그런데, 민형은 두 딸을 잘 구분하지 못했는데, 민호는 딸을 구분한다. 바쁜 일과를 끝내고 집에 들어갔을 때, 아이들과 살갑게 지내던 동생을 봤을때, 형수가 힘들어 도와주게 되었다는 말도 믿지 못하고 그렇게 아내를 의심했던 것 같다. 


단요 작가의 책은 처음 읽지만, 이 이야기를 읽어나가면서 민형의 불안한 마음등이 고스란이 전해져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만큼 묘사가 치밀하면서도 차분하게 진행되기 때문일거다. 어찌 이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을텐가. 누구나에게 다 각자만의 사연은 있겠지만, 가족은 가장 가까우면서도 또한 가장 위기감을 느낄 수도 있는 사이일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렇게 상황이 마무리 되는듯 싶었지만 또 하나 뒷통수를 때리는 반전이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어서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던 그런 소설이었다.

h******y 2025.04.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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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 또 다른 나, 트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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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 또 다른 나, 트윈!📚트윈, 하나의 몸에 깃든 두 영혼!📚단요 저자 <트윈>!가족 비극 범죄 스릴러! <단요>는 인정하기 싫은 동시에 인정받고 싶은 일란성 쌍둥이 가족 간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닮은 듯 다른 성격, 견해, 입장을 가진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촘촘한 감정 묘사 뿐만 아니라, 시종 섬뜩하리만치 차분하게 흐르는 박진감이 작품의 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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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 또 다른 나, 트윈!

📚트윈, 하나의 몸에 깃든 두 영혼!

📚단요 저자 <트윈>!

가족 비극 범죄 스릴러! <단요>는 인정하기 싫은 동시에 인정받고 싶은 일란성 쌍둥이 가족 간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닮은 듯 다른 성격, 견해, 입장을 가진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촘촘한 감정 묘사 뿐만 아니라, 시종 섬뜩하리만치 차분하게 흐르는 박진감이 작품의 흡인력을 주는 작품으로, 한번 읽기 시작하면 책을 절대로 내려놓을 수 없게 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가족' 을 주제로 한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엮인 일란성 쌍둥이 형제와 자매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로, 같은 얼굴과 유전자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다를 수 밖에 없는 이들의 비극을 그린 작품이다.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당연하게 강요당한 희생, 이해,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억지로 요구받은 성과주의 등 인간성을 상실해 버린 가장이 스스로 불러오는 재앙을 자못 가혹하게 그려내어 섬뜩하고 박진감 있게 다가오는 작품이다. 


섬뜩할 정도로 담담하고 세심한 감정묘사 뿐만 아니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진감까지! 정체성과 관계의 균열을 아주 강렬하게 그린 작품으로, 전개가 빠르고, 긴장감이 높은 작품이다. 단순한 범죄 스릴러 소설을 넘어, 정체성, 관계, 도덕적 선택이라는 깊은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가족 비극과 범죄 서사를 결합한 독창성인 서사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쌍둥이 간의 자격지심, 불신, 질투가 어떤 파국을 일으키는지를 잘 그려낸 작품이다. 가족 내 갈등과 범죄적 선택이 맞물리면서 읽는내내 긴장감을 주고, 간결한 문체와 감정의 파고를 잘 드러낸 작품으로, 쌍둥이라는 설정을 통해 인간의 정체성과 균열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가족이라는 가장 가까운 관계에서 벌어지는 비극을 잘 그려낸 이 작품은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이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뿐만 아니라 도덕적 딜레마가 잘 어우러진 작품으로, 읽고 난 뒤에도 긴 여운이 남는 작품이다. 부모와 자식, 형제 간의 관계 속에서 비교와 불신이 가져오는 비극과 범죄적 선택을 통해 인간 내면의 복잡함과 윤리적을 그린 이 작품은 가족 내 비교, 자격지심, 열등감 같은 감정들을 누구나 겪은 일이나 읽는내내 공감을 하게 되는 작품이다. 우리 삶 속에서 흔히 느끼는 감정들을 극적으로 그린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같은 얼굴을 했다고 해서, 대체할 수 없고, 그렇게 해도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닮음은 언제고 같음일 수는 없을 것이다. 사람이 다른 사람으로 대체될 수도 없고, 대체되어서는 안 된다는 데 대해 부정할 사람이 없듯이, 인간 존엄성의 측면에서도 이는 당연한 것이다. 파국으로 치닫는 과정을 등장인물들을 담담하고도 감정처리를 세밀하게 그려냈으며, 서사는 천천히 흐르지만, 어느 순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작품! 단순히 재미있는 스릴러가 아니라, 무거운 주제를 흡입력 있게 그려낸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읽는 동안 긴장감에 빠져들게 되고, 읽고 난 후에는 오랫동안 깊이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트윈 #단요작가 #범죄스릴러 #책추천 #북다출판사 #윌라 #오디오북 #가족비극범죄스릴러 #스릴러 #소설리뷰 #소설추천 #가족 #책리뷰

YES마니아 : 플래티넘 s*****3 2026.04.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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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다/단요] 트윈-대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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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다 출판사의 책을 요즘 꽤 읽게 된다.재밌는 책 많이 출간되는 듯...최근 마음에 드는 것은 '달달 북다'시리즈...그 외에 SF 소설이나 스릴러 소설도 읽을만한 것이 많아 관심이 많이 간다.단요 작가의 트윈 대체 가능...이름 꽤 많이 들어본 작가인데 여태까지 읽어본 작품이 하나도 없었다.검색해보니까 작품활동 무척 활발하게 하시는 분인 것 같은데 앞으로 더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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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다 출판사의 책을 요즘 꽤 읽게 된다.

재밌는 책 많이 출간되는 듯...

최근 마음에 드는 것은 '달달 북다'시리즈...

그 외에 SF 소설이나 스릴러 소설도 읽을만한 것이 많아 관심이 많이 간다.


단요 작가의 트윈 대체 가능...

이름 꽤 많이 들어본 작가인데 여태까지 읽어본 작품이 하나도 없었다.

검색해보니까 작품활동 무척 활발하게 하시는 분인 것 같은데 앞으로 더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부지런히 찾아보자!!!


책표지가 조금 독특하다.

제목을 희한하게 표시해놔서 처음에 '뭐가 제목이야?'하고 살짝 궁시렁거렸다.

책표지도 엄청 신경써서 디자인할 텐데 무슨 의미를 담고 있는거지?



급박한 전개와 반전이 인상적인 소설로 재밌게 잘 읽었다.


할머니의 장례식장에서 쌍둥이 손녀 중 한 명이 죽음을 맞는다.

장례식이 끝나자마자 또 다른 장례식이 준비되야 하는 상황을 읽으면서 무척 당황스러웠다.

초반부터 몰아치는 사건 전개에 정신없이 소설에 빠져들게 되었다.


민형과 채린의 딸 우연과 지연은 일란성 쌍둥이다.

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을 당시 채린의 갑작스런 자살로 우연과 지연은 방황을 시작한다.

5수 끝에 우연은 치대에 합격하고, 지연은 또다시 대입에 실패한다.

그리고 할머니의 장례식장에서 우연은 산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한다.

민형은 우연의 죽음을 지연의 죽음으로 위장하고 지연에게 우연의 삶을 살아가라고 종용한다.

자신과 지연에게 그 편이 더 유익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나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복잡한 머리와 답답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읽었다.

고민을 하면 안되는 일인데 고민을 하고 있는 내 모습에 혼란스러웠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돈을 잘 벌어다 주고 이용가치가 있는 능력있는 의사 아빠, 치대에 입학하여 나에게 뿌듯함을 주는 자녀, 5수를 했으나 시원찮은 입시결과로 나에게 근심과 수치심을 주는 자녀, 벌어다 주는 돈으로 자녀와 가정을 잘 꾸려주기를 바랐으나 자신의 동생과 불륜을 저질러 인생에 오점을 남긴 아내, 가정에 소홀했던 틈을 비집고 들어와 어느새 아내와 아이들의 아빠와 남편 노릇을 하며 그들에게 마음의 빚을 지우고 있는 동생...


소설 속 비극의 이유는 사람을 목적으로 대하지 않고 수단으로 대하는 태도였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의 존재가 나에게 이익이 되거나 도움이 되었을 때만 관계를 인정하는 태도는 결국 서로에게 상처만 남긴다.

그리고 수단적 목적으로 맺어진 관계는 손쉽게 다른 사람들로 대체될 수 있다.


우리 각자는 서로가 서로에게 대체 불가한 존재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YES마니아 : 로얄 x********d 2025.04.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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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트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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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란성 쌍둥이들은 닮았지만 가끔 표가날정도로 비슷하다 느껴지는 일란성도 있고 구분하기가 힘든 일란성 쌍둥이도 있다 트윈에서 민형과 민호는 일란성 쌍둥이고 그 민형의 딸들도 일란성 쌍둥이다 민형은 전공의 과정을 거치고 의사가 되었고 지방에서 그나마 편안하게 직업의사로써 아쉬울것없이 살아가지만 쌍둥이 딸 지연과 우연의 초등학교 입학식에서 본 자신의 동네는 쌍둥이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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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란성 쌍둥이들은 닮았지만 가끔 표가날정도로 비슷하다 느껴지는 일란성도 있고 구분하기가 힘든 일란성 쌍둥이도 있다 트윈에서 민형과 민호는 일란성 쌍둥이고 그 민형의 딸들도 일란성 쌍둥이다 민형은 전공의 과정을 거치고 의사가 되었고 지방에서 그나마 편안하게 직업의사로써 아쉬울것없이 살아가지만 쌍둥이 딸 지연과 우연의 초등학교 입학식에서 본 자신의 동네는 쌍둥이 딸을 키우기엔 적합하지 못하다 느꼈다 그래서 쌍둥이 딸과 와이프를 서울에 보내고 주말부부를 자청했지만 와이프의 죽음으로 서울로 가게 된다 


민형의 형제들중 그나마 제일 벌이가 괜찮아 장남이 아니지만 자신이 부모의 병원비며 이것저것 물질적인 면을 지원하며 살아가지만 돈이 다가 아니였다 민형이 벌어들이는 돈만큼 딸들과 형제들과의 사이는 멀어져간다 부모의 장례식에 그나마 남아 있던 아파트를 유산으로 어떻게 처리할지를 논하던중 잠시 머리를 식히겠다면 나간 지연과 우연의 급한 전화를 받고 가보지만 우연이 산에서 굴러 사망했다 그짧은 찰나에 4수를 하던 지연 그리고 3수끝에 의대에 붙은 우연과 바꿔치기 할 생각을 하게 된다 1년차이는 얼마 되지 않는다 생각했고 잠시 쉬면서 다시 공부하면 금새 따라갈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공부가 문제가 아니었다 자신말곤 알아보지 못할거라 생각했던 지연과 우연의 바꿔치기는 민형의 동생인 민호가 단박에 눈치를 챘고 모든 상황은 아빠인 민형이 아닌 민호와 의논대상이 되었다 자살한 민형의 처 조차 민호와 바람상대가 되고 아빠가 아닌 삼촌 민호를 보며 가끔 아빠라 부르는 쌍둥이 딸들 ...


트윈을 읽으며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가가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고 아무리 서툴고 잘지키고 잘 키우고 싶은 가정과 딸들이지만 민형의 행동들은 너무 지나치지 않나 싶은 생각이다 물으면 민형은 그저 자신은 가정을 위해 노력했을 뿐이라고 하겠지만 실상은 다른 결과를 낳았다는걸 본인이 더 잘 알지 않을까 진행과정이라 하더라도 이게 아니라는걸 민형도 느끼는 듯 싶지만 다시 돌아가서 제대로 잡고 싶은 마음은 이미 저 멀리 흘러가는 듯 보였다 


4수를 시키지 않기 위해 죽은 딸위에 나머지 다른 딸을 올려서 키워내면 그 딸은 어떤 딸로 살아가야 할까싶기도 하고 다른 삶을 지고 살아야 하는 지연이 힘들고 안타깝다는 생각도 든다 딸의 죽음위에 어떤 슬픔도 없이 수술에 참여하고 장례식에서조차 슬픔이 보이지 않는 민형. 쌍둥이들은 통하는게 있다고 들었는데 민형과 일란성 쌍둥이인 민호는 민형과 어떤 느낌을 공유할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트윈 과연 대체가능할까?


#트윈 #단요 #북다

s********n 2025.04.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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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 : 대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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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읽었던 청소년 소설 '다이브'를 통해 단요 작가를 처음 알게 되었다. 아직 작가님의 다른 책은 읽어보지 못했는데, 우연히 작가님의 새 책이 출간 되었다는 걸 알았고 좋은 기회로 읽어보게 되었다.<트윈 : 대체 가능>은 시작부터 강한 충격을 주는 소설이었다. 쌍둥이 딸 중 한 명이 추락사 하게 된다. 남은 딸을 죽은 딸로 바꾸려는 아빠 민형의 결정은 도저히 믿기지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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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읽었던 청소년 소설 '다이브'를 통해 단요 작가를 처음 알게 되었다. 
아직 작가님의 다른 책은 읽어보지 못했는데, 우연히 작가님의 새 책이 출간 되었다는 걸 알았고 좋은 기회로 읽어보게 되었다.

<트윈 : 대체 가능>은 시작부터 강한 충격을 주는 소설이었다. 
쌍둥이 딸 중 한 명이 추락사 하게 된다. 남은 딸을 죽은 딸로 바꾸려는 아빠 민형의 결정은 도저히 믿기지가 않았다. 
'설마 진짜로 이렇게 한다고?' 라는 말이 입 밖으로 나올 뻔 했다.

너무 극단적인 이야기에 불편한 마음까지 들었고, 솔직히 말하면 인물들의 감정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한 가지 이해 되었던 건 민형이 비뚤어질 수 밖에 없었던 어린시절? 
인정 받고 싶은 마음, 비교 당하면서 받는 스트레스, 외면 받는 느낌까지 차곡 차곡 쌓여 현재 민형이 만들어졌으리라.

특이한 설정은 쌍둥이 자매 말고, 아빠 민형도 쌍둥이라는 것.
딸들에게서 느끼는 감정을 잘 들여다보면 자신과 쌍둥이 동생과의 관계에서부터 나온 감정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실제 딸을 바꿔치기 할 때 5수 중인 지연을 버리고 치대에 붙은 우연을 선택한 걸 보면,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사는건지 알 수 있겠더라.

읽는 동안 무거운 분위기, 불편한 감정이 계속 오갔다.
글 자체는 어렵지 않아서 쭉쭉 읽혔다.
그런데 그동안 읽어오던 소설과는 다른 결의 범죄 소설이어서 계속 긴장감을 유지하며 읽어야 했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에 다 읽고 나서도 한동안 멍하게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감정들 하지만 누구나 하지 않는 행동들을 보여주었던 인물들.
그들의 감정과 선택을 모두 공감할 순 없었다. 당연했다.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숨겨진 수 많은 감정들을 엿보았고, 이 가족의 비극이 안타까울뿐이었다.

사람이 사람으로 대체될 수 있는가?

소설 속 물음으로 남기기엔 깊고 철학적인 질문이다.
비극적인 한 가족의 이야기 속 우리 모두에게 던지는 질문과 함께 '나'라는 인간의 존재에 대해 생각하게끔 한다.

s*****a 2025.04.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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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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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일란성 쌍둥이인 민형과 민호 형제,우연과 지연 자매.쌍둘이가 비슷해보일지라도 차이점이 있는 것처럼겉모습과는 다른 이들 개인의 삶은 분리된 하나의 인격체라는 걸 염두해야 한다.이 책에서 유사성과 차별성이 극적으로 대비되는일란성 쌍둥이의 면밀한 민낯을 보면서엄청난 충격과 반전에 소름이 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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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일란성 쌍둥이인 민형과 민호 형제,

우연과 지연 자매.


쌍둘이가 비슷해보일지라도 차이점이 있는 것처럼

겉모습과는 다른 이들 개인의 삶은 분리된 하나의 인격체라는 걸 염두해야 한다.


이 책에서 유사성과 차별성이 극적으로 대비되는

일란성 쌍둥이의 면밀한 민낯을 보면서

엄청난 충격과 반전에 소름이 돋았다.


단요 작가의 거침없는 스토리 구성과

비극적인 가족사를 제대로 보여준 범죄 스릴러.


오싹하고 긴장된 분위기를 끝까지 유지해 가면서 

한번 손에 잡으면 내려놓지 못할 정도로 빠른 전개와

몰입감이 엄청난 희대의 비극을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었다.


형 민형과 동생 민호는 일란성 쌍둥이지만

모범생인 형 민형과 달리 자유와 일탈을 즐기는 동생 민호는

굉장히 성격적으로 많이 다른 두 모습을 가지고 있다.





아빠는 근데 나랑 우연이를 구분하긴 해?

둘이 뭐가 얼마나, 어떻게 다른지는 알아?

아빠 머릿속에는 나랑 우연이가 있는 게 아니라, 의대 붙은 애랑 아닌 애만 있지? 맞지?

p32


민형은 관계의 구심점에 자리 잡은 존재가 지연이든 우연이든 상관하지 않으려 했고,

여기에 서 있는 여자애가 바로  그 소중한 딸이었다.

그것은 그가 아는 최선의 사랑이었다.

p40



민형에게는 일란성 쌍둘이 딸 둘이 있는데,

바로 우연과 지연 자매이다.


4수 끝에 치의대에 합격한 우연과

5수를 준비하는 지연.


이 둘은 산에 오르다 추락사로 한 명이 죽게 된다.


살아남은 딸 지연은 아빠 민형의 뜻대로 우연의 이름으로 바꿔치기 하며 살게 되는데,

정말 기가 막힌 건 민형은 살아있는 쪽이 우연이길 바랬다는 것이다.


무엇이 더 유익한지를 따지는 효율이

비교와 평가를 거쳐 판단된다는 것이

사람, 아니 가족에게까지 

사랑하는 딸의 인생마저도

비참하게 옥죄는 모습이 정상이 아닌듯 보인다.


산 자의 삶을 더 효율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더 나은 선택지가 치의대를 합격한 우연의 삶이라니.


지연은 받아들이기 힘든 자신의 삶과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고

여기서 가족 붕괴가 서서히 가속화 되는 양상을 보인다.


"못하면 욕을 먹어야지. 못할 수도 있는데 못하는 놈이 잘하는 사람들처럼 살려는 건 잘못이고.

교만이든 탐욕이든, 일종의 죄야."

p74


"아빠가 생각하기엔, 난 누구야?"

"하나뿐인 딸."

"지연이야, 우연이야?"

"둘 중 뭐든 상관없어."

p99



집안을 건사느라 일에 쫓기며 사는 민형은

결혼 후에도 줄곧 가정에 소홀하게 되고

딸과의 관계 형성도 제대로 이루지 못한다.


하물며 채린과도 관계가 좋지 못해

동생 민호가 자신의 가족들과 다정하기라도 하면

발작처럼 못마땅함이 자신을 더 견교하게 방어하게 만든다.


민호와의 어그러진 관계를 보면

학생때부터 노는 무리에 휩쓸려 다니며

인생을 자유분방하게 사는 동생의 못마땅함은 물론

가족들에게서의 관심이 민호에 쏠리는 것이

자신의 우월감을 밀어내는 패배의식에 빠지게 되므로 더 괴로워하는 듯 보였다.


자신의 기준 밖의 사람은 내치는 민형의 

소름 돋을 정도로 냉혈하고 비인간적인 처사가

타인뿐 아닌 가족에게서까지 예외를 두지 않는다는 것이

너무 잔인할 정도로 보였다.


결국 관계의 파멸은 파국을 맞이하게 마련이다.


왜 이렇게까지 해야 했을까 생각하면

철저한 자신의 방어기제 속에서 살아가는

한 인간의 자기 합리화가 거대한 신념으로 자리잡은게 아닐까 싶다.


더 깊이 들여다보면 그 마음은

이기심에서 비롯되었다는 것도 말이다.


인정욕구와 이기심에 자기 방어까지..


자기만의 어그러진 높은 기준과 신념이 결국은 

자신을 파멸하게 만든다는 걸..



i******n 2025.04.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단요 - 트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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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쌍둥이 형제 중 하나인 '민형'은 아내를 먼저 떠나보내고 지방에서 의사로 일하며 홀로 쌍둥이 딸인 '지연'과 '우연'을 키웠다. 죽이 잘 맞았던 쌍둥이 자매는 틀린 문제의 번호도 같을만큼 비슷하게 자랐다. 당연히 반항도 함께했고 입시에 실패했으며, 민형의 안정적인 금전 지원으로 자매는 계속해서 수능에 도전할 수 있
"단요 - 트윈"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쌍둥이 형제 중 하나인 '민형'은 아내를 먼저 떠나보내고 지방에서 의사로 일하며 홀로 쌍둥이 딸인 '지연'과 '우연'을 키웠다. 죽이 잘 맞았던 쌍둥이 자매는 틀린 문제의 번호도 같을만큼 비슷하게 자랐다. 당연히 반항도 함께했고 입시에 실패했으며, 민형의 안정적인 금전 지원으로 자매는 계속해서 수능에 도전할 수 있었다. 자매는 3수까지 함께했으나, 4수는 달랐다. 우연은 민형의 모교 치대에 합격했고, 지연은 수학과목을 통째로 밀려쓰는 바람에 5수를 하게 되었다. 그러던 차에 치매로 요양병원에 있던 민형의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곧이어 지연과 우연에게 사고가 터진다. 산에 올라갔다가 '우연'이 죽어버린 것이다. 하나가 또 다른 하나를 죽였다. 그렇게 결론내린 민형은 죽은 '우연'의 흔적을 모두 '지연'의 것으로 바꿔버린다. 이제 민형에겐 대입에 실패한 지연이 아니라 우연이 남았다.


책 소개글을 읽고 궁금했던 소설이었다. 많지 않은 분량의 책을 실물로 보는 순간 금방 읽을 수 있겠구나 싶었다. 하지만 책은 생각보다 심오했다. 죽음이 바뀌어야 한다는 소개문구와, '대체 가능'이라는 부제목을 봤을 땐 오락성이 짙은 소설인줄 알았는데 소설은 좀 더 철학적이었고 본질적인 문제를 제기한다. 무엇이 이로운가? 무엇이 옳은가? 그것을 판별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누가 이로움과 옳음을 판별할 수 있는가? 때문에 소설을 모두 읽은 뒤, 작가 후기를 읽어보면 작품 속에 녹여낸 도덕적 명제에 관해 생각해보게 된다. 왜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왜 이야기가 민형의 시점으로 전개되는지를 포함해서.


예전엔 이런 책들을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가볍게 읽히는 것들만 찾다보니 이번 소설이 낯설게 느껴지기도 했다. 언제 읽느냐에 따라 좀 감상이 다를 듯 싶다. 별개로 소설의 전개는 공감능력이 박살난 민형의 시점으로 전개되기에 좀 답답하게 느껴지는 구석이 있었다. 소설을 읽기 전, 스릴러적인 면을 많이 기대하면 안될 것 같고 심리적인 면에서는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 보는내내 이성과 가치, 능력만을 찾아대는 민형의 심리상태가 미쳐날뛰므로. 물론 주변 인물들도 하나같이 만만치 않았다. 결말을 보고나서는 앞부분으로 되돌아가 다시 내용을 확인했다. 생각해보면 처음장면부터 의심하면서도, 하나의 고비를 넘을 때마다 이제 아무래도 좋으니 결말이 보고싶다는 마음으로 달렸던 것 같다. 결말 부분 또한 아주 예상치 못한 부분이 아니라 더 인상적이었다. 쌍둥이 자매는 비뚤어진 인정욕구를 다스리지 못하는 아버지 밑에서 어떤 삶을 살았을까, 왜 그런 일을 저지를 수밖에 없었을까 생각하면 이 가족의 비극이 좀 더 절절하게 느껴지는 기분이었다.

j*******9 2025.04.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대체될 수 없는 진실 '트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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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이해받지 못한 사람들, 이해할 수 없었던 선택오늘 가지고 온 책은 단요 작가님의 트윈; 대체 가능이라는 소설입니다. 인스타그램에서 홍보 글로 접했었는데요소설의 줄거리를 보았을 때, 누구나 현실에서 그 입장이 되면 고려할 만한 도의적인 부분을 건드리는 흥미로운 스토리여서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사실 쌍둥이
"대체될 수 없는 진실 '트윈'" 내용보기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이해받지 못한 사람들, 이해할 수 없었던 선택

오늘 가지고 온 책은 단요 작가님의 트윈; 대체 가능이라는 소설입니다. 인스타그램에서 홍보 글로 접했었는데요

소설의 줄거리를 보았을 때, 누구나 현실에서 그 입장이 되면 고려할 만한 도의적인 부분을 건드리는 흥미로운 스토리여서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사실 쌍둥이 중의 한 명이 사망했는데, 하필 사망한 아이가 매우 우수했던 아이고, 살아남은 아이는 그 아이보다는 미숙했던 아이라면,

그리고 그 누구도 쌍둥이의 존재를 구분할 수 없다고 한다면 나쁜 마음이 스멀스멀 기어 나오지 않을까요?

이 책 역시도 그런 이야기에서 시작되는 불쾌하면서도 현실적인 이야기가 담긴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처음에는 단순히 쌍둥이를 둘러싼 가족 서사처럼 보였지만, 페이지를 넘길수록 진실이 드러나며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만듭니다.

누가 피해자이고, 누가 가해자인며, 도대체 누구를 믿어야 하고, 무엇이 진실이었는가?


소설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은 다들 그럴듯한 이유와 상처를 안고 있지만, 결국은 그 이기심이 이 비극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섬뜩하고도 무거웠습니다.

그들의 마음이나 심정, 나름의 이유를 따져보면 십분 이해해서 나름대로의 합리화가 가능해 보이기도 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들을 모두 한자리에 놓고 보면 결국 모두가 이기심에서 자유롭지 않았죠.

다른 사람을 위해서라는 그럴듯해 보이는 이야기들도 결국 깊게 파고 들어보면 자기 자신을 위해서였습니다. 그래서 이 작품은 현실을 더욱 많이 닮았습니다.

어떤 한 사람만이 악인이 아니라, 모두가 조금씩 죄를 지고, 모두가 조금씩 상처를 주고받는 그 모습이 너무 리얼해서 더 불편하고, 그래서 더 강렬했습니다.


작품을 읽는 내내 가장 크게 느껴졌던 건 ‘이해’라는 키워드였는데요. 저는 사실 끝까지 이 극 중의 인물들의 감정을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했습니다.

누군가는 불쌍하다고 생각했고, 누군가는 이해를 받았지만, 어느 누군가에겐 끝없이 높은 허들로 이해조차 하지 못하는 모습이 그들은 나름대로 기준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제 입장에서는 기준이 너무 달랐다고 할까요? 물론 그 당사자가 아니라서 완벽한 이해를 할 수는 없겠지만 말입니다.


누군가에겐 아무것도 허용하지 않고 끝없이 추락하게 만드는 모습이 너무나도 극단적이었습니다.

제가 가족들과의 관계가 나쁘지 않은 편이라서 그런 건 아닐까 싶기도 했지만, 그들의 선택과 복잡한 감정에 마음 한구석이 먹먹해지는 순간들이 있기는 했죠.

나는 공이라면 탁구 선수 얼굴을 후려갈기고 싶어

소설 속에는 수많은 문장들이 나왔지만 그중에서도 저는 이 문장을 읽는 순간, 진짜 헛웃음이 나오고 머리가 띵해졌습니다.

이 문장에서 보이는 건 단순한 분노의 표현이 아니라, 복잡하게 얽힌 감정의 총체, 억눌린 진실, 그리고 끝내 어디에도 도달하지 못한 채 터져버린

고요한 외침처럼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이 소설은 이 대사 하나로 성공했다고 생각했죠. 결국엔 독자들까지도 뒤통수를 제대로 얻어맞았으니까요.


앞에서 말했지만 저는 이 소설을 읽는 내내 등장인물들의 모두가 이해되지 않았지만

그중에서도 유독 쌍둥이 자매의 모습이 이해할 수 없었고, 두 소녀의 집요한 무언가는 저를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

두 아이들의 감정들이.... 물론 쌍둥이들은 저에게만 '이해받지 못한 존재'였을 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들의 선택이 용납될 수 있는 것도 아니었고요... 

아마 마지막에 밀려 불편함은, 단순히 자극적인 전개나 예상 못 한 결말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라는 존재의 감정과 복잡성과 애매함 때문이었다고 봅니다.


이 소설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면서 끝까지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긴장을 놓을 수가 없었죠. 모든 진실이 드러난 이후에도 마음은 여전히 정리되지 않았습니다.

누가 옳았고 누가 틀렸는지 판단이 어려운 이유는, 이 이야기 속에 절대적인 선도 명확한 악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범죄에서의 악은 존재했지만요.


인정받기 위해 허우적거리던 인간이 불신의 늪에 빠지고, 결국은 믿었던 존재에게조차 배신당합니다. 그리고 어쩔 수 없는 선택들이 반복되죠.

그 과정에서 감정은 증발하고, 인간성은 희미하게 느껴집니다. 마지막까지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는 감정의 수렁에 함께 빠져드는 경험은 꽤 독특하고 충격적입니다.


이 소설은 마지막까지 불쾌함과 정답 없는 감정을 안겨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이 마음에 드는 이유는 불쾌할 만큼 현실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현실 속에서도 이 소설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분명 존재할 것이라는 판단이 될 만큼 지극히 현실적으로 불쾌하고 심오한 이야기였기 때문에...


불쾌할 만큼 현실적이지만, 뒤통수가 얼얼한 반전의 반전을 가지고 있는 소설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마시고, 누구도 믿지 마시고 읽어 보셨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느끼는 것이 사실은 모두 짜인 판 일 수 있습니다.

k******a 2025.04.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트윈 대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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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얼마 전 마치 박사의 네 아들 읽었다. 그 책에서도 쌍둥이에 대한 것을 소재로 한 것이었는데, 마침 그 책을 읽고 난 뒤 트윈 대체 가능을 읽어서 인지 쌍둥이에 대한 소재로 사람을 죽인다는 스토리는 비슷하지만 구성이 살짝 달라서 비교하며 읽어볼 수 있었다.책 표지가 처음에는 이해 안 되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난 뒤에는 쌍노른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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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얼마 전 마치 박사의 네 아들 읽었다. 그 책에서도 쌍둥이에 대한 것을 소재로 한 것이었는데, 마침 그 책을 읽고 난 뒤 트윈 대체 가능을 읽어서 인지 쌍둥이에 대한 소재로 사람을 죽인다는 스토리는 비슷하지만 구성이 살짝 달라서 비교하며 읽어볼 수 있었다.


책 표지가 처음에는 이해 안 되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난 뒤에는 쌍노른자가 트윈을 뜻하는 것이었나 싶었다.

민형과 민호도 쌍둥이 그리고 결혼한 민형의 두 딸도 쌍둥이다. 설정 자체가 쌍둥이 가족이었는데 너무나 비슷할 것만 같은 성격도 이 둘은 너무 달랐던 것 같다. 자기의 틀 안에서 모든 게 완벽해야 했던 민형과 그때그때 융통성 있게 생활했던 민호는 쌍둥이라도 서로가 서로에게 다른 느낌을 확실히 받았을 터였던 것 같다.


민형의 두 딸 우연과 지연의 사고 소식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우연과 지연이 산에 오르다 우연이 떨어져 사망하게 되고 민형은 그런 지연에게 우연을 삶을 살라며 말한다. 그렇게 속이며 살려고 하지만 동생 민호는 우연과 지연을 확실히 구분하고 그런 민호의 행동이 이상하고 의심스럽다.


자신의 테두리 안에서 그 기준에 맞게 들어오는 사람은 사람 취급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사람 취급하지 않는 민형에게 가족은 그의 위신을 뒷받침하는 역할이었고 그것을 숨 막혀 하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자신의 부모님의 병원비를 자신이 대야만 했던 데서 불만, 자신의 아이들이 자신의 만족에 들어오지 않아서 불만, 그로 인해 아이가 죽었는데도 다른 아이를 죽은 아이처럼 살라고 하는 데서 오히려 민형 자체가 사이코패스가 아니었나 싶었다.


이 소설은 가족에 대한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d**********7 2025.04.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