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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한국을 사랑한 노벨문학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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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금쪽같은   딸이 둘이라 딸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여성위인전들을 일부러 찾아 읽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솔직히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살기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미리  겪어 봤기 때문에 딸이 커서  도움이 될 만한 책이 있다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작은 애가 이제 16개월이라 제대로 시간내어 책 읽기가 힘들지만 작년쯤에 정말 열심히 읽고 감명 받았던 책이 있
"정말 한국을 사랑한 노벨문학상 작가" 내용보기

저에게 금쪽같은   딸이 둘이라 딸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여성위인전들을 일부러 찾아 읽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솔직히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살기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미리  겪어 봤기 때문에 딸이 커서  도움이 될 만한 책이 있다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작은 애가 이제 16개월이라 제대로 시간내어 책 읽기가 힘들지만 작년쯤에 정말 열심히 읽고 감명 받았던 책이 있어 꼬옥 추천하고 싶어 이렇케 글을 띄웁니다.

 

펄벅 평전 - 은행나무출판사, 피터 콘 지음, 이한음 옮김- 책값 정가로 25,000원이라고 적혀있네요

 양장본이라 그런지  책 가격이  좀 부담을 줍니다.  그러나 그만큼의 가치가 있네요. 인터넷 주문시 할인하면 2만원 안되는 가격으로 산 것으로 기억합니다. 도서관에서 빌려보셔도 좋구요

 제가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가 샘물교회문제로 로 온 나라가 시끄렀던 작년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그 당시 이 책을 읽으면서 책 내용과 우리나라 사건이 맞물려 참 의미있게 이 책을 읽었던 것이 생각납니다.

 

이 평전을 지은 이는 펄 벅을 제대로 알려지지 못한 인물이기에 새롭고 , 또한 익숙하지 않은 유형의 인물이기에 새롭우며 그녀는 이념에 짓눌리지 않은 강인한 지식인이며, 전쟁과 이념의 격동기를 겪으면서 맹렬하게 살아낸 인물이라고 평하며   피터 콘 자신이 펄 벅의 자서전을 쓴 이유가 1949년 미국 최초의  인종간 국제입양기관인 웰컴하우스를 설립한이가 펄벅이며 그로 인해 한국인 딸아이를 입양하면서 그녀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자신도 펄 벅이 대지의 저자이고 노벨문학상을 받은 최초의 여성작가라는 것을 막연한 사실만 알게 되었는데 차츰 웰컴하우스와 긴밀한 관계를 통해 그녀를 알게 되었고 공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펄벅은 개신교 선교사의 딸(이것은 그녀 생애 전반의 크나큰 의미를 가집니다.)로 태어난지 삼개월만에 중국으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40년을 살게 됩니다.그 당시 개신교 선교사업은 제국주의와 손을 맞잡은 하나의 산업이었고 지독한 종교원리주의자인 아버지는 가정경제나 정서생활에 평생토록 전혀 관심이 없는 인물이었고 그와 반대인 영혼을 가진 어머니는 그런 메마른 가정생활을 꾸려나가다가 종국에 종교를 버리게 됩니다. 그런 삶속에서 자란 펄벅은 종교의 독단성을 혐오하고 개신교를 공격하는 강연을 종종 미국에서 하게 됩니다.

 

위의 책 299페이지 인용-  펄은 청중들에게 자신은 소녀였을때에도 성경의 질투하고 분노한 신보다는 불교의 자비로운 부처인 관음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펄이 소설가 지망생에게  한 주된 조언은 이런 것이었다. "위대한 신조의 그늘에서, 원죄의 부담에서, 구원의 운명에서 태어나지 마라. 밖으로 나가 집시나 도둑이나 태양  아래 일하면서 영혼이 어떻다고 생각하지 않는 평범한 행복한 사람들 사이에서 태어나라."

 

그리고 그녀는 한국을 중국이나 일본에 귀속된 나라가 아닌 주체적인 한 국가로 한국에 관심을 가지고 애정어린 눈길로 바라보았습니다.  그녀가 우리나라 일제시대 독립운동사를 소설로쓴  " 살아있는 갈대"라는 소설 속의 순이라는 젊은 부인을 통해 한국 여성들이 자존심이 있고 일본 여성들과 달리 남편 앞에 무릎을 꿇지도 않고 중국여성들과 달리 전족을 하지도 않으며 , 서양 여성들이 한다는 허리 조이기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전쟁고아와 전쟁으로 인한 혼혈아를 위해 고아원을 설립하고 입양을 추진하는 등 여러모로 노력하였다는 점 등이 상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책 전반부의 그녀의 성장기와  결혼생활 후반기 노벨문학상 수상 후 그녀의 삶 등은 직접 읽으면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 책이 서점의 케네디 평전이나 처칠 평전보다 더 잘팔릴거나 하다못해 더 잘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아직도 이 평전이 제대로 읽히지 못하는 것에 아쉬움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p.s. 이 리뷰를 2008년 8월쯤에 쓰고 리뷰 쓰기에 등록했는데 등록이 되지 않는 것을 차후에 발견하여 다시 올립니다

YES마니아 : 로얄 w******0 2009.12.22. 신고 공감 3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