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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겪어본 자만이 고통에서 끌어낼 수 있다
"고통을 겪어본 자만이 고통에서 끌어낼 수 있다" 내용보기
헬렌 켈러를 만든 위대한 스승 애니 설리번의 생애는 헬렌을 만나기 전까진 너무나 비참했다. 아일랜드에서 미국으로 이민온 가난한 가정, 결핵으로 돌아가신 어머니와 술 병으로 쓰러지신 아버지, 소아마비 동생과 함께 턱스베리 빈민 구호소에서 살아야 했던 애니. 애니는 어른이 될 때까지 거의 장님이나 다름없는 장애인이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그래서 애니는 14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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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켈러를 만든 위대한 스승 애니 설리번의 생애는 헬렌을 만나기 전까진 너무나 비참했다. 아일랜드에서 미국으로 이민온 가난한 가정, 결핵으로 돌아가신 어머니와 술 병으로 쓰러지신 아버지, 소아마비 동생과 함께 턱스베리 빈민 구호소에서 살아야 했던 애니. 애니는 어른이 될 때까지 거의 장님이나 다름없는 장애인이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그래서 애니는 14살이 되어서야 글자를 배웠고, 점자와 수화까지 배워야 했다. 수화를 손의 감각으로 해독할 수 있게 된 것도 맹인 학교에서였고, 헬렌에게 가르쳐 준 점자와 온갖 지식들도 모두 맹인학교에서 익히게 된 것들이었다.   그녀에게도 헬렌에게서와 같은 난폭성이 있었다. 보이지 않고 이해받는 못하는 환경 속에서 오직 자신의 감정은 엉킨 실타래처럼 복잡하고 기분 나쁜 그 무엇이었기에 애니는 가장 거칠고 가장 무서운 무기와 같은 아이였다.   그러나 애니의 마음을 연 것은 맹학교 선생님이었다. 점차 마음의 문을 열고 세상으로 나와 공부를 하고 봉사를 하며 사는 동안 애니는 따뜻한 인간애를 느낄 줄 아는 평범한 아가씨가 되어있었다. 그러나 그런 그녀에게서 놀라운 사랑과 교육의 능력을 끌어 내어 준 사람은 바로 헬렌이었다. 헬렌 또한 애니의 고집을 꺾어주는 사랑과 헌신적인 노력에 의해 비로소 인간다운 인간이 되었고 세계사적으로 유명한 인간 승리의 대명사가 되었다.   사람은 변한다. 자기를 사랑하고 인정해주는 사람에 의해 변한다. 애니가 그랬고, 헬렌이 그랬다. 여기서 찾을 수 있는 교훈은 어떻게 다중 장애인을 그렇게 가르칠 수 있었느냐가 아니다.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고, 하나님은 결코 이유 없이 고난을 허락지 않으신다는 사실이다. 지금의 고난의 쓴 잔을 받아 들고 있는가? 그렇다면 어서 마셔라.  그 댓가는 놀라운 생명이다.
m*****3 2005.12.15. 신고 공감 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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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켈러의 위대한 스승 애니 설리번]
"[헬렌 켈러의 위대한 스승 애니 설리번]" 내용보기
책이 아동용 위인전같았는데 애니 설리번에 대한 다른 책도 없고, 도서관 여성인물 쪽 서가에 있기에 일단 뽑아 읽었다. 역시나, 아동용이었다.   그래도 읽은 보람은 있었다. 헬렌 켈러와 마찬가지로 대중들은 애니 설리번 역시 유년, 청년기까지의 업적만 보려 한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장애를 짊어진 여성의 장애 극복담, 거기까지만.   애니 설리번은 감자기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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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아동용 위인전같았는데 애니 설리번에 대한 다른 책도 없고, 도서관 여성인물 쪽 서가에 있기에 일단 뽑아 읽었다. 역시나, 아동용이었다.

 

그래도 읽은 보람은 있었다. 헬렌 켈러와 마찬가지로 대중들은 애니 설리번 역시 유년, 청년기까지의 업적만 보려 한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장애를 짊어진 여성의 장애 극복담, 거기까지만.

 

애니 설리번은 감자기근 당시 미국으로 이민온 아일랜드인이다.  어려서 눈병에 걸려 시력을 잃어갔지만 극심한 가난에 시달려 제대로 치료받지 못했다. 앞이 안 보이는 소녀는 폭력적으로 변해갔다. 어머니가 결핵으로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가출했다. 친척들이 모여 설리번의 3남매를 두고 회의했지만 성질 고약한 맹인 소녀를 맡아줄 친척은 없었다. 애니는 병에 걸린 남동생과 함께 턱스베리의 빈민구호소에 보내진다. 동생이 죽고, 애니는 기회를 잡아 맹인학교에 다니게 된다. 점자를 배우고 책을 읽으며 세상을 알아가고 자신이 처한 현실을 벗어나려는 노력을 시작한다. 열심히 공부를 한다. 요행 눈수술을 하여 시력을 약간 회복할 수 있게 되었다. 학교 졸업을 앞두고 애니는 생계 유지에 대한 고민에 빠진다. 마침 켈러 씨가 시각 청각 장애인인 딸 헬렌의 가정교사 파견을 요청하는 편지를 학교에 보낸다. 애니에게는 다른 선택이 없었다. 그후는 다 아는 유명한 스토리이다. 헬렌에게 글자를 가르치고,,,, 세상의 찬사를 받으며 대학을 졸업시킨다.

 

책은 여기까지 자세하다. 그 이후는 간략하게 후일담처럼 처리해 서술한다. 그러나, 인생이 어디 그러랴? 가난한 아일랜드 맹인 소녀는 굶어죽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 남들이 마다하는 헬렌의 가정교사 자리에 올 수밖에 없었다. 아픈 어린시절을 겪은 애니는 헬렌 몰래 혼자 헬렌의 인형을 갖고 놀기도 했다. 구호소에서 학대를 받아서인지 정서적으로 냉정하고 불안한 면도 있었다. 늘 헬렌에게 희생하고 헌신한 것은 아니었다. 애니는 사명감보다 살아남기 위해 헬렌에게 헌신하지 않을 수 없었다. 메이시와 불행한 결혼 생활도 했고, 연하 남편에게 집착했고, 헬렌에게 들어오는 후원금을 사치하느라 낭비했고 노년에는 헬렌이 벌어오는 돈에 의지했다. 뭐 이런 사실을 전기에 다 밝힌다해서 뭐가 문제랴? 하지만 이 책은 그 점까지 다 밝히진 않는다.

 

아쉽다, 나는 걍, 한 인간의 삶을 보고 싶었을뿐인데.

아동용 책이라면 나쁘진 않지만, 이 책이 도서관의 성인역사 코너에 꽂혀있기에, 이렇게 냉정하게 별 두개를 달아 리뷰에 쓴다.

 

m******n 2014.08.01. 신고 공감 1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