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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인 작가로서 영미권에서 먼저 주목받고 국내에서도 큰 찬사를 얻은 허주은 작가의 《잃어버린 이름들의 낙원》을 읽었습니다.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탄탄한 시대적 고증과 서구 미스터리 스릴러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완벽하게 결합된 수작입니다. 1426년 조선, 13명의 소녀가 홀연히 사라진 제주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사건의 진실을 쫓다 실종된 아버지 민 수사관을 찾기 위해 섬으로 향한 주인공 환이와, 서먹했던 동생 밀화가 함께 단서를 맞춰나가는 과정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흡인력을 자랑합니다. 안개 낀 숲속의 음산한 분위기와 폐쇄된 섬 마을 사람들이 숨기고 있는 비밀들이 시종일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합니다. 단순한 살인·실종 미스터리에 그치지 않고, 명나라로 바쳐져야 했던 조선 초 ‘공녀’라는 비극적인 역사의 무게를 작품 깊숙이 녹여냈다는 점이 인상 깊습니다. 힘없는 시대에 도구처럼 취급당하며 이름조차 지워져야 했던 소녀들의 고통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그 잊힌 이름들을 불러내고 기억하고자 하는 작가의 따뜻하고 묵직한 시선이 큰 울림을 줍니다. 한국적 정서가 깃든 웰메이드 역사 미스터리를 찾으시는 분, 긴장감 넘치는 추리 서사 속에서 묵직한 역사적 메시지와 여운을 함께 느끼고 싶은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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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의 천주교 박해를 배경으로 어느 양반가 여인의 잔혹한 죽음으로 시작되는 살인 사건을 포도청 다모인 "설"과 포도청 한종사관이 풀어가고 설이 한종사관을 살인자로 의심하지만 결국은 실제 범인을 잡고, 나중에는 한종사관이 자기의 오빠임을 알게되지만 한종사관도 죽음을 맞이한다. 반전에 반전이 있어 흥미롭게 읽었다. 천주교의 박해로 인해 오빠와 헤어지고 이름도 바꾸고, 양자로 가고. 가족들이 박해를 받고....,., 안타까운 시대상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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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과 새드엔딩의 느낌이 동시에 난다는 리뷰를 읽고 구매했습니다. 한국계 이민자(?) 작가님이 쓰신 글을 한국인 분이 번역한, 다소 보기 힘든 책이라 잔뜩 기대했는데, 내용은 각설하고 불량책 때문에 화만 돋군 책이었습니다. 이는 예사의 문제라 별점은 5점을 줬는데, 솔직히 배송만 두면 1점도 아깝다고 봅니다. 잔뜩 찢어진 책이 와서 구매했더니, 다시 온 책은 상태가 더 심각하고. 상담사는 마치 내가 유난인 것처럼 몰고. 그래서 요청대로 문제인 부분을 메모로 적어서 보내니 연락 하나 없고. 예사는 진짜 배송 관리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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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허주은 작가님의 <잃어버린 이름들의 낙원>을 읽고 적는 리뷰글임을 미리 밝혀둡니다. 작품 관련 스포일러 및 결말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으니,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작가님의 전작들을 재밌게 읽어서 이번 작품도 구매하게 되었다. 한국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써나가시는 작가님의 작품들을 응원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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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궁 읽고 궁금해서 구매한 책이었습니다. 작가님의 풍부한 묘사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며 미스테리 소설에 동양풍이 섞여 색다른 재미가 있었어요. 화자의 오라버니에 관한 정체가 드러나는 부분도 묘미였어요. 다른 책도 읽어볼게요^^ 앞으로가 너무 기대되는 작가님이십니다 |
| 책사기귀찮아서 이북나오길기다리다가 그냥 너무 읽고싶어서 사버린 허주은 작가님 소설. 받은지 하루만에 다 읽어버린 책. 뒷부분이 너무 궁금해서 멈출수 없었고 이야기 짜임새가 아주 쫀쫀해서 모든 인물의 행동이 다 납득갔음. 추리/미스터리물 중에는 끝에 가서 생각보다 허무하게 마무리 짓거나 범인이 너무 억지스러운 이유로 범행을 저지르게되는 뭔가 100% 이해가지 않는 상황들을 접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소설은 첨부터 끝까지 모든게 완벽했다. 아ㅠㅠ 작가님 명탐정코난마냥 역사추리물 시리즈처럼 오래오래 내주세요! 다음작품 언제 기다려ㅠㅠㅠ |
| 지난 책을 읽고는 작가의 신간에 관심을 가지지 말아야지 했는데, 뭐에 홀린 듯 신간알림에 또 구입하고 말았다. 그래도 다행인 건 지난 책보단 처음 읽었던 책에 가까운 느낌이라 더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다는 거. 정치나 종교보다는 개인과 가족에 더 중심을 두었단 느낌. 하지만 비극적인 결말을 원하진 않았는데. 한 번 불러라도 주지, 라는 아쉬운 마음이 남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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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이름들의 낙원>은 허주은 작가님의 첫 작품으로 영미권에서는 2020년도에 출판되었다. 다모 '설'이 살인범을 찾는 과정을 그렸는데, 생각지도 못한 이유로 생각지도 못한 사람이 범인이었다. 천주교 박해의 이면에 또 다른 진실이 숨어 있었다. 추리 소설이면서 역사 소설인 이 작품은 여러 요소적인 부분에서 흥미로웠다. 살인범을 찾고 천주박해에 대해 알게 되었지만 가족적인 요소도 가미 되어 있다. 다모 '설'이 언니의 부탁으로 오라버니의 무덤을 찾는 과정에서 읽으면 읽을수록 '설'의 가족사에 숨겨진 비밀도 있고, 다른 형태의 가족사도 볼 수 있다. 한 권의 책에 여러 요소들을 담고 있어서 지루하지도 않고 금방금방 읽혔다. 배경 묘사도 잘되어 있어서 조선시대를 생각하면서 읽으니 몰입도가 좋았다.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 "... 너는 남의 말을 엿듣기만 하지 않니. 이 안에서 진실에 귀 기울이는 사람은 너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 "용감하게 옳은 길을 가도록 해. 힘을 잃고 겁에 질린 사람들을 위해 차가운 뼈로 뒤덮인 이 땅에 낙원을 만들어주렴." WITH.창비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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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이름들의 낙원. 아이가 시대물을 좋아합니다. 구입한 책은 같이 읽고 있습니다. 조선 후기 배경으로 한 미스테리 이야기 입니다. 정조 사후 혼란스러운 시기를 배경으로 연쇄 살인 사건을 파헤치면서 천주교 탄압으로 흩어진 가족이 살아남기 위해서 종교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세력들의 다툼을 보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