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을 처음 접한 건 중학교 수업시간이였다. 처음에 담임선생님이 제목을 보고 내용을 추측하라고 할 때 그냥 '뭐 돈벼락이나 맞았겠지...'라는 생각 밖에 안들었다. 하지만 내용을 보고나서는...... 솔직히 놀랐다. 아내가 죽었는데 운수 좋은 날이라니... 하지만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해보니 가장 불행한 상황을 아이러니하게 표현하여 제목이 "운수 좋은 날" 이 된 것 같다. 가난이 만든 비극... 도대체 가난이 뭐길래... 마지막 김첨지의 혼잣말에서는 눈물이 날 뻔했다. 아침에 그에게 가지말라고 잡던 아내가 설렁탕까지 사서 집에 돌아와보니 싸늘한 시체가 되어있다니.. 그는 아내에게 설렁탕을 사왔는데 왜 먹질 못하냐며 화를 내는데.. 괜스레 풍족한 생활을 하고 있는 내가 죄스러워 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