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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초등학교 때 부끄럼이 너무 많아서 감히 앞에 나가서 발표 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 아니 어느 선생님이 발표를 시키면 의자에서 일어나는 것도 두려웠다. 아는 것도 막상 잊어버리고.... 얼굴은 홍당무처럼 빨개지고.... 맥박은 빨라지고..... 그렇게 부끄럼쟁이 아이가 학년이 올라가면서 당당해졌다. 선생님 덕분이었다. 선생님은 늘 기다려주셨다. 꾸짖지도 않으시고.... 오히려 격려 해 주셨다. 그리고 발표를 할 때에도 칭찬을 해 주셨다. 누구에게나 있는 부끄럼들. 그 부끄럼들을 벗어날려면 나의 용기도 필요하고, 어느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 마디도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 그림책 <부끄럼쟁이 바이올렛>이다.
바이올렛도 타고난 부끄럼쟁이다. 이 애의 부끄럼의 특성은 두드러진다. 몸 여기저기를 긁으며 머리카락을 배배 꼬는 것& 아무한테도 안 보일만큼 작아져 버렸으면!!! 하는 소극적인 바램들..... 이런 부끄럼쟁이에게 좀 유별난 아이들은 더욱 집착한다. 재미로 더 놀리고...... 자기보다 다른 사람을 의식하는 바이올렛에게는 그럼에도 친구 오팔과 지혜와 배려를 겸비한 선생님이 계셨다. 그리고 수업과 연계된 연극. 태양계에 관한 연극을 각자 역할을 맡아 하게 되는데.... 바이올렛은 우주의 여왕이었다. 이 배역은 목소리 연출이었다. 무대에 나가지 않고 목소리만으로 존재감을 과시하는^^ 그럼에도 바이올렛은 열심히 연습했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의 대사까지^^ 이 연극으로 바이올렛은 더이상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역시나 바이올렛에게도 선생님과 친구가 있었다. 백마디의 무수한 말보다 한 마디의 위로와 격려는 아이를 변화시킴을 바이올렛을 통해 알게 된다.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사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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