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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에서는 소서노가 남하를 결정하고, 유랑길에 올라 새로운 나라, 백제를 건설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수많은 고초를 이겨내고, 드디어 건설한 나라, 백제... 하지만 그 뒤에도 수많은 고난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졸본 부여 시절부터 함께 해왔던 신하들도 하나 둘 세상을 떠나게 되고, 마지막 장에서는 소서노 마저 세상을 등지게 된다. 너무나도 안타까운 죽음이라 참으로 가슴이 아팠다. 하지만 위대해 보였던 그녀 역시 한낱 인간이었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가 이룩한 성과는 위대하기만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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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과 함께 고구려를 세운 소서노의 일대기는 처음부터 시작되지 않았다. 소설의 첫장부터 그녀는 이미 주몽의 아내였으며 아비가 다른 비류의 어미이자 주몽과의 사이에서 온조를 낳고 난 다음부터 이야기는 시작되고 있었다. 아비가 다른 두 아들의 장성을 바라보던 소서노에겐 주몽의 뒤를 이을 아들로 온조가 아닌 비류로 점찍어두고 있었는데, 주몽의 생각은 또 달랐다. 그는 소서노의 아들이 아닌 자신이 떠나온 땅에 두고 온 예씨의 아들 유리를 후사로 점찍어두고 있었다. 그래서 부부간의 비밀은 불신이 되어 역사속 가장 큰 스케일의 이혼으로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