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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편의 마법 이야기, 이번엔 시간의 마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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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한동안 만화에 푹 빠져 지낸 적이 있다. 집 근처에 만화가게가 있어서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듯이 수시로 만화가게를 찾아갔고 지금은 없어졌지만 월간 만화잡지였던 "보물섬"을 꾸준히 구입해서 읽었다. 만화를 좋아했으니 당연히 만화가가 되는 것이 장래희망이 되었고 8절지 도화지나 연습장에 만화를 그리며 꿈을 키워 나갔다. 처음에는 그저 잠깐 좋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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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시절 한동안 만화에 푹 빠져 지낸 적이 있다. 집 근처에 만화가게가 있어서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듯이 수시로 만화가게를 찾아갔고 지금은 없어졌지만 월간 만화잡지였던 "보물섬"을 꾸준히 구입해서 읽었다. 만화를 좋아했으니 당연히 만화가가 되는 것이 장래희망이 되었고 8절지 도화지나 연습장에 만화를 그리며 꿈을 키워 나갔다. 처음에는 그저 잠깐 좋아하고 말리라는 생각으로 방임을 하시던 어머니께서 학교를 다녀온 후 공부보다는 만화 그리는데 열중하는 아들이 걱정이 되셨던지 드디어 칼을 뽑으셨다. 만화가게 출입 금지는 물론이고 열심히 그렸던 만화들도 모두 버리라는 것이었다. 당시 어머니께서 엄하게 말씀하셔서(자칫하다가는 빗자루로 맞을 기세였다) 눈물을 머금고 그동안 열심히 그렸던 만화들을 버리고 만화가의 꿈을 접게 되었다. 만약 그때 만화가의 꿈을 접지 않고 열심히 만화를 그렸다면 지금 유명한 만화가나 웹툰 작가가 되었을까? 웹툰 작가가 못 된 아쉬움 보다는 당시 열심히 그렸던 만화들을 버린 것이 지금도 아쉽게 느껴진다. 이번에 읽은 히로시마 레이코의  [ 년 가게]가 있었다면 만화들을 그 가게에 맡기고 만화가의 꿈을 키울수도 있었는데....

 

   [ 년 가게]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시리즈로 유명한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의 또다른 판타지 소설이다.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시리즈를 재미있게 읽고 있던 아이들이 저자의 또다른 신작을 발견하고 사달라고 해서 구입했는데 아이들은 책을 구입하자마자 읽었지만 나는 최근에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시리즈를 뒤늦게 정주행 하다가 저자의 책에 관심이 생겨서 읽게 되었다.

 

   [ 년 가게]는 버릴 수 없는 물건, 소중히 간직하고 싶은 물건을 십 년 가게라는 시간의 마법을 이용할 수 있는 가게에 10년 동안 맡기는 대신 자신의 수명 1년을 대가로 지불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소설이다.  [ 년 가게] 1편에서는 총 6편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린 시절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이야기를 시간의 마법이라는 소재로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그리운 흰 토끼>에서는 돌아가신 엄마가 직접 만들어 준 스노우퐁이라는 커다란 토끼 인형을 소중한 친구이자 보물로 생각하는 릴리라는 열다섯 소녀가 주인공이다. 엄마가 돌아가신 후 아빠가 재혼하면서 새엄마가 오는데 새엄마는 돌아가신 엄마의 물건들을 버리려고 한다. 물론 릴리가 소중히 여기는 커다란 토끼 인형까지.... 엄마가 만들어준 소중한 인형을 지키고 싶은 릴리는 고민을 하며 창가로 가는데 놀랍게도 창틀에 카드 한 장이 끼어 있다. '십 년 가게'라고 쓰여있는 카드를 집어들고 카드를 유심히 살펴보니 카드 뒷편에 이런 글이 쓰여 있었다.

 


 

 

 릴리는 궁금해하며 카드를 열어 보는데 그 순간,  갓 내린 커피처럼 그윽한 향이 물씬 풍기며 카드에서 황갈색 빛이 덩굴장미처럼 뻗어 나왔다. 그리고 그 빛이 릴리를 천천히 감쌌다.

 정신이 차렸을 때 릴리는 모르는 곳에 와 있었다. 마치 저자의 전작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의 후미진 골목에 있던 과자 가게처럼 신비한 분위기의 안개 낀 골목에 불이 커진 가게가 하나 있었다.  문 위에 가게 이름이 적힌 간판을 읽어보니 '십 년 가게'라고 되어 있다. 가게 문을 열자 가게 안은 마치 골동품 가게 같이 오래된 물건들로 가득했다. 

 


 

 물건 사이사이 틈새를 더듬어 들어가자 가게 안쪽 카운터에 앉아 있는 키가 크고 똑똑해 보이는 남자가 릴리를 맞이한다. 남자는 새햐얀 셔츠 위에 딱 맞는 짙은 갈색 조끼를 입고, 바지도 짙은 갈색이다. 폭신폭신해 보이는 긴 머리카락은 밤색, 눈은 그윽한 호박색이었다. 가는 은테 안경을 쓰고 있어 차분해 보였다. 안에서 갑자기 카라시라는 고양이 집사가 뛰어나온다. 사람처럼 두 발로 걸어나오는 고양이는 까만 나비넥타이에 은색 자수를 놓은 새까만 벨벳 조끼를 입고 있다. 고양이 집사 카라시는 릴리를 작은 방으로 안내를 하고 우아한 차 세트와 쿠키 접시를 탁자 위에 올려 놓는다. 마스터인 남자는 릴리에게 버릴 수 없고, 버리고 싶지 않은 소중한 물건을 십 년동안 그 상태 그대로 보관해 주는 일을 한다고 한다. 단 십 년 마법, 시간 마법에는 대가로 손님의 시간, 수명 일 년을 대가로 지불해야 한다. 릴리는 마스터의 말을 듣고 고민 끝에 엄마가 만들어 준, 엄마의 유품인 커다란 토끼 인형 스노우퐁을 새엄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십 년 가게에 맡기기로 결심을 한다. 십 년 가게 수첩에 만년필로 스노우퐁 이름을 적으니 계약이 성사되고 릴리는 순식간에 집으로 돌아온다. 시간이 흐를수록 새로운 기억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십 년 가게의 일과 스노우퐁을 까맣게 잊어버리게 된다. 그리고...  십 년이 지나 스물 다섯이 된 릴리는 이년 전 결혼을 했고 지금은 어엿한 어른으로 생활하고 있는데 갑자기 읽고 있던 책에서 카드 한 장이 떨어진다. 카드에는 '십 년 가게'라고 적혀 있고 릴리는 십 년 전 기억이 떠오르는데, 과연 릴리는 십 년 가게에서 스노우퐁을 찾아올까? 그리고 그 속에 숨은 이야기는 무얼까? 

 


 

 

 두번째 <교만한 앨범>에서는 변덕이 심한 마커는 자신의 변덕을 잘 받아 주던 남자친구 텐과 피크닉 약속을 어겼다는 이유로 헤어지게 된다. 화가 난 마커는 텐에게 받았던 물건들을 모두 버리던 중 사진 찍기를 좋아했던 텐이 찍은 자신의 예쁜 모습이 담긴 앨범은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을 주저한다. 이때 앨범에서 카드가 떨어지며 자신만을 생각하는 마커가 십 년 가게로 가게 되는데... 마커는 남자친구 텐과 다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약속한 눈사람>은 아홉살 소년 롤로는 어린 나이지만 옆 아파트에 사는 여덟 살 카울리를 사랑한다. 카울리는 몸이 몹시 약해서 학교에 가지 못해 항상 가정 교사가 집으로 오고, 공부가 끝나도 밖에 나오지 못한다. 그래서 롤로와 카울리는 카울리의 집에서만 논다. 겨울을 맞아 집 밖을 나오지 못하는 카울리에게 겨울을 느끼게 해 주고 싶어 롤로는 고양이 모양의 눈사람을 정성껏 만들어서 카올리에게 찾아가는데 카올리의 상태가 갑자기 나빠져서 병원으로 가게 되면서 만날 수가 없다. 카울리의 상태는 더욱 나빠져서 수술을 하게 되고 겨우내 입원을 하게 된다. 롤로는 곧 봄이 와 카올리를 위해 만든 고양이 눈사람이 녹을 위기에 처하는데 눈사람도 십 년 가게에서 보관해 줄까? 그리고... <후회 가득한 반지>는 둘도 없는 친구인 라라와 테아는 여섯 살로 서로 친하면서도 무슨 일이든 경쟁을 한다. 하루는 이모에게 할머니가 물려주신 팔찌를 받은 라라는 자랑하기 위해 테아에게 갔는데 테아는 아빠가 사준 짧은 금목걸이 끝에 금반지가 달린 목걸이를 보여주며 라라를 시샘하게 만든다. 그러던 어느 날 라라와 테아는 마당에서 술래잡기를 하다가 테아가 목걸이를 잃어버리게 되고 함께 목걸이를 찾다가 라라가 테아의 금반지를 찾게 되는데 라라는 반짝거리는 작은 반지가 미운 동시에 갖고 싶어서 테아에게 못 찾았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온 라라는 제때 돌려주지 못한 반지 때문에 걱정을 하다가 본 적 없는 카드를 발견하는데... 이 밖에 <남겨진 시계>에서는 아버지가 하라는대로 살며 목적 없이 지루한 삶을 살던 진이 할아버지가 남긴 시계를 십 년 가게에서 만나게 되면서 마법같은 이야기가 펼쳐지고, <다시 만드는 마법>에서는 십 년 가게에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물건들을 가지고 새로운 물건을 만드는 마법사 트루 할머니가 나오면서 기존 이야기 패턴에 흥미를 불어넣어 준다. 여기에 마지막 장에 있는 에피소드는 진한 여운도 남겨준다.

 

 [ 년 가게]에서는 십 년 동안 물건을 보관해 준다. 저마다 사연이 있고 버리지 못하는 소중한 물건을 맡기는데 물건의 가치보다는 마음의 가치를 맡긴다고 봐야할 것이다. 소중한 수명 1년을 대가로 지불하면서 십 년 동안 물건(마음)을 맡기는 것은 그만큼 십 년 동안의 시간이 수명 1년을 대가로 지불할만큼 가치가 있다는 이야기다. 십 년이라는 세월이면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이다. 돌아가신 엄마에게 선물을 받은 커다란 토끼 인형을 맡긴 릴리는 십 년이라는 시간동안 새엄마와 가족으로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고, 남자친구 텐과 헤어진 마커는 텐과 화해하고 용서를 구할 수 있는 시간이다. 고양이 눈사람을 맡긴 아홉살 소년 롤로는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여자친구 카올리와 사랑이 깊어질 수 있는 시간이고, 반지를 전해주지 못한 라라는 십 년 동안 테아에게 용서를 구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다. 꼭 소설 속 주인공들이 아니더라도 보통의 우리들도 십 년 전 일들 중 마음 아프고 후회되는 일들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용기를 얻어 용서를 구하거나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보다 단단한 마음을 얻었을 것이다. '시간의 마법'을 알고 싶은 독자라면 [ 년 가게]에서 보관하고 있는 물건들과 물건에 담긴 사연들을 만나보기를 추천해 본다. 끝으로 꿈 속에서라도 어릴 적 만화가를 꿈꾸며 그렸다가 어쩔 수 없이 버렸던 만화들을 만나보고 싶다(어릴 때 그렸던 그림을 만나게 되면 생각보다 엉성하고 서투른 그림에 만화가의 꿈을 접은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지만...). 

 

YES마니아 : 로얄 s****6 2021.10.17. 신고 공감 20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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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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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학교도서관에서 빌려와서 처음 알게 되었어요. 십년가게의 주인 십년가게. 고양이도 사람처럼 말하고.. 약간 해리포터처럼 판타지의 느낌이 있지만 또 현실적인..한챕터 한챕터 다른 에피소드여서 지루하지 않게 볼수 있고, 아이가 혼자 책볼수 있도록 읽기독립시키고 있는데 처음으로 혼자 본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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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학교도서관에서 빌려와서 처음 알게 되었어요. 십년가게의 주인 십년가게. 고양이도 사람처럼 말하고.. 약간 해리포터처럼 판타지의 느낌이 있지만 또 현실적인..한챕터 한챕터 다른 에피소드여서 지루하지 않게 볼수 있고, 아이가 혼자 책볼수 있도록 읽기독립시키고 있는데 처음으로 혼자 본 책이예요. 
f******5 2025.08.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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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년 가게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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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시가 어떻게 십 년 가게에 오게 되었는지 궁금한 적 없나요? 혹시 카라시도 발견 가게 민네 님이 발견해 준 걸까요? 『십 년 가게 6』에서는 카라시가 지금까지 한 번도 밝히지 않은 과거의 사연을 털어놓습니다. 먼 옛날, 카라시가 미츠만큼 작고 어렸던 시절, 카라시에게도 아주 귀중하고 애틋한 인연이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카라시도, 카라시를 맡긴 손님도 아주 어렸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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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시가 어떻게 십 년 가게에 오게 되었는지 궁금한 적 없나요? 혹시 카라시도 발견 가게 민네 님이 발견해 준 걸까요? 『십 년 가게 6』에서는 카라시가 지금까지 한 번도 밝히지 않은 과거의 사연을 털어놓습니다. 먼 옛날, 카라시가 미츠만큼 작고 어렸던 시절, 카라시에게도 아주 귀중하고 애틋한 인연이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카라시도, 카라시를 맡긴 손님도 아주 어렸던 시절에서 시작합니다. 카라시는 사실 십 년 가게에 맡겨진 물건이었거든요. 콘은 어느 날 풀숲에 버려진 작고 꼬질꼬질한 아기 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돌봐 주지 않으면 금방이라도 생명이 꺼질 것처럼 약해져 있었지요. 하지만 콘의 집에서는 고양이를 키울 수 없었어요. 가족에게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었거든요. 엄마의 반대에 부딪친 콘은 십 년 가게에 이 고양이를 맡기기로 했어요. 그리고 ‘카라시’라고 이름을 지어 줬답니다. 십 년 뒤에 어른이 되면 꼭 데리러 오겠다고 약속했죠. 십 년 가게의 손님은 십 년 뒤에 물건을 찾아갈 수도 있고, 그대로 십 년 가게에게 소유권을 넘길 수도 있다는 사실, 모두 아시죠? 그렇다면 카라시는 왜 십 년 가게에 남게 되었을까요? 혹시 콘이 어른이 되어가는 동안 카라시를 잊어버린 걸까요? 사실 여기에는 상상도 못한 놀랍고도 마음이 저릿한 반전이 숨겨져 있습니다. 함께 카라시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아요.

n***0 2023.02.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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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가게 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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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때문에 읽기 시작했다가 저도 빠져버렸어요. 벌써 1권부터 6귄까지 모두 사서 모았어요. 디저트 묘사라던지 내용의 반전 스토리이 흥미진진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내용들이 성인이 읽어도 반성되는 내용들이 많아요.7권 기다리고 있어요. 때때로 검색 언제 나오나하고 ㅎ. 글밥이 있어도 내용이 잼쓰니 초등딸들도 넘 재미있게 읽어요. 저도 십년가게도 만나보고 카라시의 디저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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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때문에 읽기 시작했다가 저도 빠져버렸어요. 벌써 1권부터 6귄까지 모두 사서 모았어요. 디저트 묘사라던지 내용의 반전 스토리이 흥미진진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내용들이 성인이 읽어도 반성되는 내용들이 많아요.
7권 기다리고 있어요. 때때로 검색 언제 나오나하고 ㅎ.
글밥이 있어도 내용이 잼쓰니 초등딸들도 넘 재미있게 읽어요. 저도 십년가게도 만나보고 카라시의 디저트도 대접받고 싶어요.
YES마니아 : 골드 y*******n 2022.12.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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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가게6수습생이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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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베스트셀러 전천당 시리즈를 시작으로 많은 책을 내고 있는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님. 사실 전천당 시리즈는 읽어보지 않았지만 아이와 함께 십 년 가게를 읽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전천당 시리즈가 16권까지 출간된 것을 보면 십 년 가게 또한 더 많은 책으로 출간될 듯하여 설레인다. 십 년 가게는 어떤 곳일까? 마법사 십 년 가게가 운영하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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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베스트셀러 전천당 시리즈를 시작으로 많은 책을 내고 있는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님. 사실 전천당 시리즈는 읽어보지 않았지만 아이와 함께 십 년 가게를 읽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전천당 시리즈가 16권까지 출간된 것을 보면 십 년 가게 또한 더 많은 책으로 출간될 듯하여 설레인다.

십 년 가게는 어떤 곳일까? 마법사 십 년 가게가 운영하는 신기한 곳이다. 아무나 방문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소중한 물건을 맡기고 싶다는 간절함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그곳으로 안내한다. 그리고 그 곳에 방문한 사람들은 자신의 수명으로 소중한 물건을 십년간 맡길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간혹 맡긴 물건이 시간이 지나 필요가 없다고 판단되어 찾아가지 않는 물건이 생기면 십 년 가게는 다른 것으로 바꾸어오기도 한다.

십 년 가게에는 마법사 십 년 가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를 도와주는 고양이 집사 카라시도 함께한다. 카라시는 십 년 가게에 방문한 사람들에게 마실 음료와 쿠키를 내어준다. 카라시의 솜씨가 뒤어나다 보니 카라시를 데리고 가고 싶어 하는 마법사들도 있지만 마법사 십년 가게에 있어서 카라시는 너무나도 소중한 동반자이다.

그런 카라시에게도 수습생이 생겼다. 귀여운 모습의 아기 고양이 미츠는 카라시같은 고양이 집사가 되기 위해 카라시에게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미츠는 카라시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쿠키를 새카맣게 태워버리고 만다. 미츠는 자신의 실수에 스승인 카라시에게 혼이 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그런 미츠를 보고 십 년 가게는 이야기 한다.

"실수한 건 어쩔 수 없어. 다만, 다음부터는 주의해야 한다. 똑같은 실수를 또 저지르지 않게. 왜 이런 실수를 저질렀는지 이유는 알고 있니?" p.63

미츠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실수가 왜 일어났는지 이유도 잘 알고 있었다. 그런 미츠는 아마 다음번에는 실수를 하지 않을것이다. 자신의 진심을 다해 사과를 할 줄 아는 고양이이니까. 자신의 실수를 알 지 못한 채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 마음에도 없는 사과를 하는 아이들을 본 적있을것이다. 그런 아이들에게 권하고 십 년 가게 6권을 권하고 싶어졌다. 숨기려고 하기보다 자신의 잘못을 드러내고 용서를 비는 마음, 그런 용기도 필요하다는 것을 아이들이 느꼈으면 좋겠다.

<아들의 독서노트>
수습생
드디어 6권만에 새로운 수습생이 생겼지요. 수습생은 아주 작고 어린것 같아요. 그래도 카라시라면 키울 수 있을거예요, 하는 말이 인상 깊었어요. 왜냐하면 카라시를 믿고 있는 십 년 가게의 마음이 느껴지는 장면이기 때문이예요. 그리고 수습생 미츠가 주인을 찾는 모습에 너무 기쁨을 감출 수 없었어요. 그래서 십 년 가게 6권이 더 재밌었어요.



YES마니아 : 로얄 j***7 2022.11.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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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가게5한가할때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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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십 년 가게 시리즈 5권을 만나보았답니다. 1권에서는 소중한 물건을 맡아두기 위해 보관하는 대가로 수명을 1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을, 2권에서는 물건을 찾으러 온 사람에게 소중한 이를 위한 시간을 주기도 하는 모습, 3권에서는 십 년가게에서도 받지 않는 물건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답니다. 4권은 손님들의 수수께끼를 풀어주었답니다. 5권에서는 너무나도 한가한 모습을
"십년가게5한가할때도있습니다" 내용보기
오늘은 십 년 가게 시리즈 5권을 만나보았답니다. 1권에서는 소중한 물건을 맡아두기 위해 보관하는 대가로 수명을 1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을, 2권에서는 물건을 찾으러 온 사람에게 소중한 이를 위한 시간을 주기도 하는 모습, 3권에서는 십 년가게에서도 받지 않는 물건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답니다. 4권은 손님들의 수수께끼를 풀어주었답니다. 5권에서는 너무나도 한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언제나 바쁠 수는 없으니까요.

골동품시장에서 크고 오래된 꽃병을 발견한 바트는 집에 가지고 와서 꽃을 꽂아둔답니다. 아내의 친구가 놀러왔다가 유명한 도예가의 작품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집안의 자랑처럼 되지요. 하지만 그때부터 알 수 없는 음침한 기운과 함게 유령이 나타나는 것을 느끼고 꽃병을 처분하기전에는 돌아오지 않겠다면 아내와 딸이 친정으로 가버리게 되고 바트는 고민을 하는 순간 십 년가게의 초대장을 받는 답니다. 정말 유령이 깃들어있던 꽃병, 꽃병 속 꽃병을 만든 유령의 이야기를 듣고 난 바트는,

"솔직히 나는 이걸 누가 만들었든 상관없어요. 그냥 이 꽃병이 마음에 들어요. 그러니까 샀지요. 그게 다입니다. 지금도 똑같아요. 우로로 드니의 작품이 아니어도, 꽃병을 좋아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아요." P.28

그렇게 유령은 꽃병에서 떠나게 되고, 그것을 본 십 년 가게는 바트에게 감탄한답니다. 이제 유령이 사라졌으니 자신의 가게에 맡길 필요가 없지 않겠냐며 보내게 되지요. 첫 이야기부터 십 년 가게는 구경만 했네요.

평생 기다리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돌아오지 않은 연인을 향한 미움과 애틋함, 연인을 배신했다는 괴로움은 날이 갈수록 커져 결국 십 년 가게를 찾았다는 오키(리아의 할머니). 그리고 십년간의 보관기간이 지나고 기억과 반지는 봉인되었다고 한다. 그런 할머니의 반지와 기억은 찾아가지 않아 어느새 오르골로 바뀌어 있었고, 그 오르골의 음악을 들은 할머니는 그리움을 고스란히 느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얼마뒤 세상을 떠났다.

공부를 잘하는 편이었지만 세리가 있어 일등은 할 수 없었던 라니는 도서관에서 '경쟁자를 짓밟는 흑마술'을 발견한다. 마술을 노트에 적고, 필요한 재료를 모아 진흙인형을 만들어 흑마술 의식을 마친 라니는 진흙인형을 감추고 싶었다. 갑자기 기숙사 소지품 검사가 시작되고 진흙인형을 감추고 싶었던 라니 앞에 초대장이 온다. 초대장을 받고 간 십 년 가게에서 조차 맡아 줄 수 없는 물건이었다. 다른 사람의 물건을 재료로 한 것은 받을 수 없다는 십 년 가게의 말에 진흙 인형을 던져서 부서버리는 것도 모자라 가게를 엉망으로 만들어버리는 라니.

"잘못을 저질렀으니 값을 단단히 치러야지. 마법사의 가게를 망가뜨리면 어떻게 되는지 똑똑히 알게 해주겠어. 카라시, 가게 정리를 좀 부탁해도 될까? 나는 잠깐 외출해야 겠다." P.115

그렇게 나가버린 십 년 가게는 열네살 소녀를 갓 태어난 아기의 모습으로 만들어버렸다. 의사나 과학자도 원인을 알 수 없었지만 교감선생님만이 그 이유를 알고 있었다. 마법사를 화나게 해서 그런 것이라고.

십 년 가게가 한가롭게 보냈던 이야기인 5권은 마법사를 화나게 하면 큰 벌을 받는다는 것을 다시금 보여주었답니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것도 좋지만 예의없는 모습은 결국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답니다.

<아들의 독서 노트>
무서운 마녀 인형
한 아이는 할머니가 주신 마녀 인형을 되게 무서워하였다. 그러나 말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아이의 아빠가 십년 가게를 만난 이야기를 해주었다. 아이의 아빠는 생각보다 무섭지 않고 마법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마법이 꼭 나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 아이는 아빠의 이야기를 들은 뒤 당당하게 마녀 인형을 치워 달라고 이야기 한답니다.
YES마니아 : 로얄 j***7 2022.11.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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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가게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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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살인 제가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님 책 좋아해서  11살 9살 아이들 읽으라는 핑계로 신간나오면  항상구입을 하고 있어요  십년가게는 십년가게와 마법사들이 나왔기에  이제 십년가게는 안나오는 건가 했는데  신간이 또 나왔더라고요  히로시마레이코 작가님 시리즈는  거의 내용이 반복되는거라 조금 지루해질 법도 한데  아직까지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고 읽어요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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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살인 제가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님 책 좋아해서 

11살 9살 아이들 읽으라는 핑계로 신간나오면 

항상구입을 하고 있어요 

십년가게는 십년가게와 마법사들이 나왔기에 

이제 십년가게는 안나오는 건가 했는데 

신간이 또 나왔더라고요 

히로시마레이코 작가님 시리즈는 

거의 내용이 반복되는거라 조금 지루해질 법도 한데 

아직까지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고 읽어요 

이게 더 길어지면 반응이 어떨 지 모르겠네요 

YES마니아 : 로얄 t*******3 2022.1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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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년 가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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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 동안 물건을 맡길 수 있다면, 나는 과연 어떤 물건을 맡기게 될까?? 오랫도록 간직하고 싶은 물건을 맡기게 될까? 아니면, 내것이 아니어서 가지고 있기 싫은 물건을 맡기게 될까? 십년 가게 4권에서는, 무엇이든지 봉인하고 풀수 있는 마법사 포와 다섯 손님의 이야기가 판타지 처럼 실려 있다. 초등학생 우리 딸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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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 동안 물건을 맡길 수 있다면, 나는 과연 어떤 물건을 맡기게 될까??

오랫도록 간직하고 싶은 물건을 맡기게 될까?

아니면, 내것이 아니어서 가지고 있기 싫은 물건을 맡기게 될까?

십년 가게 4권에서는, 무엇이든지 봉인하고 풀수 있는 마법사 포와

다섯 손님의 이야기가 판타지 처럼 실려 있다.

초등학생 우리 딸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다.

j******e 2022.10.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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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년 가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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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아이가 좋아하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의 저자가 쓴 책이다. 전천당 책을 좋아해서 같은 작가의 책도 읽어 보고 싶다고 하여 구입해 주었다. 마법사 텐과 고양이 집사 카라시가 다섯명의 특별한 손님에게 마음을 편안하고 행복해 주는 음식을 대접한다. 과거의 사소한 꿈을 이루는게 얼마나 큰 행복을 주는지 알게 해 준다. 초등학생에게는 즐거운 판타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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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아이가 좋아하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의 저자가 쓴 책이다.

전천당 책을 좋아해서 같은 작가의 책도 읽어 보고 싶다고 하여 구입해 주었다.

마법사 텐과 고양이 집사 카라시가 다섯명의 특별한 손님에게

마음을 편안하고 행복해 주는 음식을 대접한다.

과거의 사소한 꿈을 이루는게 얼마나 큰 행복을 주는지 알게 해 준다.

초등학생에게는 즐거운 판타지 책인 것 같다.

j******e 2022.10.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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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년 가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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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년 가게 3 전천당 작가 히로시마 레이코의 십 년 가게 3권이에요. 아이가 항상 재밌게 보는 작가님의 책이에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한껏 키워주는 소설들을 많이 쓰신 작가님답게 이번 소설도 아이가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다 볼 정도로 흡입력있고 재미난 내용이네요. 요즘 아이들은 워낙에 책 읽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걱정이 많은데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님의 책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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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년 가게 3

전천당 작가 히로시마 레이코의 십 년 가게 3권이에요.

아이가 항상 재밌게 보는 작가님의 책이에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한껏 키워주는 소설들을 많이 쓰신 작가님답게 이번 소설도

아이가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다 볼 정도로 흡입력있고 재미난 내용이네요.

요즘 아이들은 워낙에 책 읽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걱정이 많은데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님의

책이라면 어떤 아이라도 다 좋아할거라 생각합니다.

어린이 대상으로 나온 소설이지만 부모도 함께 봐도 유익하고 재미난 내용이에요.

항상 소설 잘 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g****1 2022.03.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