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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 이순신 : 전승 불멸의 기록 - 역사회화, 이순신 장군의 기록을 회화로 보다~~~
"[한울] 이순신 : 전승 불멸의 기록 - 역사회화, 이순신 장군의 기록을 회화로 보다~~~" 내용보기
[한울] 이순신 : 전승 불멸의 기록 - 역사회화, 이순신 장군의 기록을 회화로 보다~~~   * 저 : 김산호 * 출판사 : 한울   갑자기 오후부터 내린 눈을 맞으며 17~8년 만에 간 도서관.원래 빌리고자 했던 책이 있어서 부랴부랴 갔었는데, 나올때 눈에 띈 신간 코너의 이 책으로 손이 자연스럽게 저도 모르게 갔습니다.작년, 영화 '명량'의 열풍으로 이순신 장군에 대한 책들이 정말 많
"[한울] 이순신 : 전승 불멸의 기록 - 역사회화, 이순신 장군의 기록을 회화로 보다~~~" 내용보기
[한울] 이순신 : 전승 불멸의 기록 - 역사회화, 이순신 장군의 기록을 회화로 보다~~~

 


* 저 : 김산호
* 출판사 : 한울

 


갑자기 오후부터 내린 눈을 맞으며 17~8년 만에 간 도서관.
원래 빌리고자 했던 책이 있어서 부랴부랴 갔었는데, 나올때 눈에 띈 신간 코너의 이 책으로 손이 자연스럽게 저도 모르게 갔습니다.
작년, 영화 '명량'의 열풍으로 이순신 장군에 대한 책들이 정말 많이도 나왔습니다.
저도 그 중 일부를 보기도 했습니다.
아이들 만화부터 일반 도서들까지.
열풍이었죠.
하지만 덕분에 아이들도 역사 공부를 더 많이 하게 된 계기가 되었던 것은 참 좋은것 같습니다.
이렇게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 이 책은, 정말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책의 작가는 저는 잘 모르지만 저의 윗 세대 분들 중에선 아실지도 모를 ‘라이파이의 작가 김산호입니다.
50~60대 어른이라면 아신다는데.. 저는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요.
매우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기존에 본 책들과 사뭇 다릅니다.
전쟁기념관에 가보시면 전투를 그린 그림들이 커다랗게 걸려 있습니다.
왜란, 전쟁의 기록을 고증과 상상력으로 그려낸 책입니다.
그래서 역사회화라... 말합니다.

 

 

 

기록과 그림.


무패 전승 신화의 시작인 옥포해전을 비롯 한산대첩, 안골포 대첩, 그리고 명량대첩까지.
그 과정을 그림으로 아주 사실적으로 살려낸 책입니다.

 


임진왜란 발생 10여년 전, 1583년 병조판서 이이의 10만 양병설은 왕에 의해 무산됩니다.
그리고 그 후 7년 뒤, 왜적의 침입이 있을 것이라는 보고에도 불구하고 왕은 전혀 전쟁 대비를 안하죠.
여룡득수 (如龍得水)
유성룡은 이에 따로 전쟁을 준비합니다.
이순신의 생각을 묻고 원균과 이순신을 임명하여 준비를 하게 합니다.


 

 

"사또, 저희들 같은 미천한 것들의 의견도 도움이 되겠습니까?
왜놈들에게 잡혀가 있는 동안 저는 그들의 말과 행동이 하도 수상하고 괴이해서,
제 나름대로 열심히 정보를 수집하였습니다.
저는 머지않아 왜놈들이 반드시 조선을 침략하리라 생각합니다.
왜놈들은 벌써 3년 전부터 조총으로 완전히 무장하는 등 조선침략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나이다."
(P11 中)

 

 


공태원 등의 정보를 입수한 이순신은 왜침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으로 전쟁 준비에 돌입합니다.
왕은 하지 말라 했으니 들키면 역적모의가 될 수도 있는 상황.
게다 좌수영의 상태를 점검하면서 드러난 부패한 조선 병영의 사정들.
그 가운데서도 꿋꿋하게 바로 잡아 갑니다.


 


보시면 많은 그림들이 등장합니다.
인물은 물론이고 전쟁 지도, 당시 무기들, 지형 등이 보입니다.
책 내내 이렇게 그림이 많이 등장해서 글과 같이 보면 바로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또한 상황이 바로 그려지지요.


 

<각종 무기들의 사진과 이름입니다. 많이 들어본 무기들이지요^^>


 

한심한 왕, 군인들 속에서 그래도 위인들이 등장합니다.
군관 이봉수 (최무선의 화약제조법을 개량 및 대량 생산)
정걸 (판옥선과 거북선 개발, 불화살, 철익전, 내총동 발명)
유성룡은 이렇듯 참담한 가운데서 빛을 내는 몇몇 장수들로 인해서 위안을 삼았고 이렇게라도 조치를 해놓아서 조선이 살아 남을 수 있었던 것이지요.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원균 또한 등장합니다.
이 책에서는 그의 무능함을 자세히 보여줍니다.
그리고 결국 조일전쟁이 시작됩니다.
1591년 3월 9일,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조선 침략을 결정하죠.

 


 

 

 

책에는 당시 조선 출정군의 이름이 군별로 등장합니다.
모두 9개 군으로 고니시 유키나가, 가토 기요마사, 구로다 나가마사 등의 이름이 나옵니다.
이름과 각 군의 군인 수도 나와요.
총병력 15만 8,800명!!!!
1592년 4월, 이렇게 긴 전쟁은 시작됩니다.

 


 

 


이순신 함대의 출전도들이 책 안에 많이 등장합니다.
사실 글로만 보면 잘 모르는데요.
지형 지도를 보고 그 길을 따라가면 이해가 쉽게 됩니다.
당시 상황을 상상해볼 수도 있습니다.

 


 

 


왜의 침략 경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입니다.
실제로 육군의 진격은 가히 놀랄 정도지요.
왕은 수도와 백성을 버렸고 결국 나라도 버리려고 중국으로 가려 했죠.
그곳을 금새 차지한 왜.
하지만 육지와 달리 해상에서는 이순신 함대의 출현으로 해군 수송로가 막혀 타격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전세 역전이지요.
파죽지세로 올라간 육군은 큰 타격을 입고 맙니다.

 

 

아래 그림은 한산도 해전 당시 이순진 장군이 폈던 학익진도입니다.
남해에서의 문제 때문에 해전을 펼치게 됩니다.
왜의 연합함대는 전함 115척으로 남해안 돌파전 준비를 하죠.
두호리 안에서 이순신 함대를 발견한 야스하루.
하지만 70여척의 야스하루의 함대가 후퇴하는 6척의 이순신의 특공선단을 의심없이 추격!
견내량을 빠져나와서야 덫이라는 것을 압니다.
결과는?
일본군의 괴멸이지요.
이후 왜군의 남해 해운로 확보는 실패로 돌아가고 겨울이 오면서 일본군은 후퇴하고 맙니다.
이런 모든 것을 미리 계산한 이순신 장군, 승리하는 전쟁을 한 그는 그래서 무패라는 신화를 이룩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굉장히 사실적인 전투 장면들과 역사 이야기는 매우 흡입력 있습니다.
어렵지 않게 읽히는 책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바로 기적이라 할 수 있는 명량대첩.
아래 그림을 보시면 영화 장면이 상상이 되기도 합니다.
불과 12척의 배로 333척의 적을 대파한 세계 역사상으로도 일찍이 없었던 대첩 중의 대첩인 명량대첩.
이 해전의 영향은 큽니다.
이 명량해전 이후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죽습니다.
그리고 왜군은 조선을 떠나기 위한 몸부림을 칩니다.

 

 

그 이후 전쟁은 소탕전의 의미가 큽니다.
마지막 노량해전이 그랬습니다.
그곳에서 이순신 장군은 자신의 가문과 명예를 위해서 어쩌면 스스로 죽음의 길로 들어선 것은 아닌지 생각됩니다.
그를 시기하고 계속 죽이려한 선조 때문에 말이지요.

 

7년간의 전쟁 중 전과 기록이 아래와 같습니다.

- 일본함대 측 손실
  . 격침, 혹은 나포된 일본군선 : 총 935척
  . 해전으로 희생당한 일본 병사 : 총 12만 6,380명

- 이순신 함대 손실
  . 해전으로 잃은 전선 : 총 1척
  . 전사 및 전상자 : 총 1,022명


이와 별개로 일본이 우리나라에서 가져간 수많은 보물과 문화재, 그리고 기술자들은 이루 또 말할 수 없습니다.
민족의 영웅이셨고 위인인 이순신 장군은 그렇게 명예롭게 전사하셨던 것입니다.

 

이 책은 정말 소장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빌려와서 보긴 했지만...
아이들이랑 보고서 구매를 하려구요.
역사적인 사실 이야기는 물론 고증되어 기록된 상세한 전투 상황들, 그림으로 함께 보는 전쟁은 매우 기억에 많이 남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더 민족의 영웅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순신,전승 불멸의 기록,역사회화,한국사,임진왜란,김산호화백

 

 

r*****8 2015.01.21.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