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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해파랑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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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휴가 일정을 이상하게 잡았다. 서울에서 경주,부산을 갔다가 오는 일정이었는데 갑자기 부산은 생략하고 속초에 가게 되었다. 경주에서 해안선을 따라 속초로 올라갔다. 이십년 전에 울릉도 가기 위해 대구에서 포항을 버스타고 갔던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7번도로를 지나갔다. 지나가면서 보이는 풍경은 산과 산사이에 이어지는 작은 평지 그리고 계속 뻗어 있는 바닷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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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휴가 일정을 이상하게 잡았다. 서울에서 경주,부산을 갔다가 오는 일정이었는데 갑자기 부산은 생략하고 속초에 가게 되었다. 경주에서 해안선을 따라 속초로 올라갔다. 이십년 전에 울릉도 가기 위해 대구에서 포항을 버스타고 갔던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7번도로를 지나갔다. 지나가면서 보이는 풍경은 산과 산사이에 이어지는 작은 평지 그리고 계속 뻗어 있는 바닷가였다. 





만년 전 우리 조상이 만주지역에서 내려올 때 의주-평양-서울로 이어지는 서해안과 함께 이 7번 국도로도 내려왔을 것이다. 내려오다 물고기과 조개류를 먹고 좁은 평야가 나타나면 정착을 하는 사람들이 생겼을 것이다. 그곳 인구가 포화 같애에 이르면 또 한 부족이 남하해서 부산까지 진출했을 것이다. 아니면 처음부터 남해안까지 직행해서 내려온 부족도  있을 것이다. 그 이후에도 우리 조상들은 계속해서 이 선을 오르고 내리면서 흥망성쇠를 겪었다. 최근에는 한국전쟁이라는 상처까지 흔적이 남아있는 7번국도다.



차를 타고 가면 좋아진 길 덕분에 이 길의 참 맛을 느낄 수 없다. 사람들이 진정 걸어가던 길, 그 길에 삶과 시간의 흐름이 그대로 그려져 있을 것이다. 이 길을 "해파랑 길"이라고 부른다. 아름다운 말이다.이 길을 발로 걸어 기록하고 이야기한 책이 나왔다. 힐링이라고 부르는 그 무엇인가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이 길을 걷을며 느끼는 바다 바람과 길에 남아 있는 흔적은 설레임과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 걸어 가야한다는 말이지!?

* 인터넷 시대에 여행정보책은 정보전달보다는 감흥을 불러주는 에세이에 가까와진다.

YES마니아 : 골드 l****0 2014.09.22. 신고 공감 5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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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걷고 말거야. 해파랑길!
"언젠가는 걷고 말거야. 해파랑길!" 내용보기
주말이면 아내와 함께 가까운 근교에 있는 걷기에 좋은 길을 찾아 걷곤 했습니다. 처음에는 조선일보의 주말판에 나오는 <주말걷기 2.0>을 따라가다가,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 여행; http://blog.yes24.com/document/2488676>을 발견하고는 책에서 소개하는 52개의 코스를 완주하기도 했습니다. 책을 처음 구입해서 전체 코스를 개략적으로 읽어보고 리뷰를 적기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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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아내와 함께 가까운 근교에 있는 걷기에 좋은 길을 찾아 걷곤 했습니다. 처음에는 조선일보의 주말판에 나오는 <주말걷기 2.0>을 따라가다가,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 여행; http://blog.yes24.com/document/2488676>을 발견하고는 책에서 소개하는 52개의 코스를 완주하기도 했습니다. 책을 처음 구입해서 전체 코스를 개략적으로 읽어보고 리뷰를 적기를 기대가 크다고 적은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코스를 모두 걷고 난 다음에 느낀 점은 시간이 흘러가면서 책내용과 달라지는 부분들이 생기더라는 것입니다(http://blog.yes24.com/document/6497364). 온라인 정보가 아닌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예스24에서 진행한 <동해안 해파랑길> 리뷰 이벤트에서 “아내와 함께 걸을만한 곳을 찾고 있던 중입니다. 동해바다를 바라보면서 걸을 수 있는 해파랑길을 아내와 함께 걸으면 참 좋을 것 같아 신청합니다.”라고 사연을 달아 신청한 것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내와 함께 하는 주말걷기를 다시 시작하려고 코스를 알아보던 참입니다. 제주 올레길, 강화도의 강화 나들이길, 그리고 연습이 충분히 되면 산티아고 순례길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행작가 이영철님이 정리하신 <동해안 해파랑길>은 동해와 남해를 가르는 부산 오륙도해맞이공원에서 출발해서 고성군 통일전망대에 이르기까지 770km에 달하는 거리로, 산티아고 순례길(782km)에 버금가는 좋은 코스로 25~35일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연가를 내서 꾸준하게 걸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만, 아무래도 주말을 이용해서 이어걷기를 할 수밖에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구간의 종점에서 서울로 오가는 교통편이 최대한 걸림돌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저자께서는 이런 점을 제대로 짚어서 출발지에 이르는 교통편과 구간의 종점 부근에서 묵을 수 있는 장소와 식당 등에 관한 정보를 세세하게 정리해두고 있습니다. 사실 동해안은 우리의 역사에서 재미있는 설화가 많은 지역이기도 합니다. 부산에서 고성까지 어디를 가더라도 널려 있는 이야깃거리들은 걷는 재미를 더해주는 것인데, 저자 역시 그런 이야깃거리 역시 잘 정리하고 있습니다.

 

부산, 울산, 경주, 포항, 영덕, 울진, 삼척․동해, 강릉, 양양․속초, 그리고 고성에 이르기까지 모두 열 개의 구간으로 나누었는데, 구간마다 3~6개의 세부코스를 배치하고 있습니다. 코스마다 구간의 거리가 다양한 이유는 아마도 지형에 따른 난이도를 반영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20km 내외의 코스가 이어지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걷기도 장단, 강약이 어우러져야 힘이 덜 들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부산이나 울산, 그리고 강릉처럼 KTX가 닿거나 고속버스가 자주 있는 곳은 서울에서 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 구간은 차치하고라도 배차가 뜸하거나 중간에 갈아타야 하는 시외버스밖에 없는 구간의 경우에는 오가는데 너무 시간을 많이 빼앗겨야 하는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아예 부산에서 출발해서 마지막 도착지까지 단숨에 끝낼 수 있도록 시간을 내는 것이 어려운 사람들이라면 엄두를 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일단은 장애요인이 많은 코스를 골라서 답사를 떠나볼까 합니다. 서울에서 도착하기까지의 여정과 걸어야 하는 구간의 난이도, 코스의 표시는 제대로 되어서 길 찬는데 시간을 허비하지는 않을지 등을 검토해서 완주를 목표로 하는 작전을 잘 짜보아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해파랑길을 안내하는 다양한 정보는 제대로 정리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추가로 확인해야 할 정보가 있다면 서울에서 구간 종착점까지 가는 대중교통편의 배차시간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구간별 소요시간도 어쩌면 저자의 제안과는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y*****2 2014.09.24. 신고 공감 2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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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해파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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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의 서정과 역사 문화의 서사가 살아 숨쉬는 국내 창장거리 동해안 탐방로에 대한 가이드북입니다. 해파링길은 바다를 바라보며 느릿느릿 걸으면 좋을 코스로 770km로 꽤 긴 여행길입니다. 해파랑길은 갑자기 뚝딱 태어난 길이 아니라 예전부터 있었던 길을 하나로 이어져서 해파랑길이 된 것입니다.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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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의 서정과 역사 문화의 서사가 살아 숨쉬는 국내 창장거리 동해안 탐방로에 대한 가이드북입니다.

해파링길은 바다를 바라보며 느릿느릿 걸으면 좋을 코스로 770km로 꽤 긴 여행길입니다.

해파랑길은 갑자기 뚝딱 태어난 길이 아니라 예전부터 있었던 길을 하나로 이어져서 해파랑길이 된 것입니다. 10개 정도의 시도시가 있는 곳으로 50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스마다 지도와 코스에 대한 정보를 알차게 알려줍니다.

길을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길을 찾을 때 혹시라도 잘못찾을까봐서 주의할 부분까지 꼼꼼하게 설명해 줍니다. 그리고 그 코스에서 무엇을 보면 좋을지 그 곳에서 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좋을지도 알려주네요.

무엇보다 이 책은 맛집에 대해서 참 잘 알려주고 있어요. 그리고 숙박에 대한 정보는 대부분으 대 도시를 끼고 있는 곳은 많기 때문에 정보가 없어도 되지만, 숙박에 대한 정보가 꼭 필요한 곳에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꼼꼼하게 알려줍니다.

이런 정보들이 가능한 것은 아마도 이 책을 쓴 이영철님께서 직접 걸어본 길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길을 걸으려는 사람들에게 정말 꼭 필요한 정보들을 알차게 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오륙도 해맞이 공원이 동해와 남해를 구분하는 곳인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길마다 참 잘 정비되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길가에 아름다운 꽃들도 있고, 아름다운 건물도 있어서 걸으면서 참 근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사진을 찍고자 떠날 때도 <동해안 해파랑길>을 읽으면서 가면 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해파랑길을 알기 전에 동해안 7번 국도를 따라 드라이브를 해보기도 하였고, 영덕, 속초, 강릉 등을 여름 여행지로 갔던 기억이 나서 다음에는 이 책 속의 여행 코스를 찾아가보고 싶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걸으면서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고, 역사 유적지도 들러보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길을 걷다가 멋진 백사장에서 쉬어가면 더 좋겠지요.

<동해안 해파랑길>을 보면서 10월의 긴 연휴동안 해파랑길의 시작인 부산을 탐방해보고 싶어졌습니다. 부산...여름이 아니라 가을에 가도 정말 멋질 것 같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n********r 2014.09.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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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푸른 바다를 길동무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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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아주 선선해졌다. 긴 소매 옷과 긴 바지가 좋을 만큼. 덕분에 코감기에 걸리긴 했지만 말이다. 여행 가기 좋은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여행 가기 좋다는 건 다른 일을 하기에도 좋다는 뜻이기도 할 텐데 여행이란 단어가 자꾸 머릿속을 맴돈다.   해파랑의 의미는 ‘해’라는 글자는 ‘뜨는 해’ 또는 ‘바다 해(海)’를 연상시키고, ‘파’는 ‘파란 바다’ 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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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아주 선선해졌다. 긴 소매 옷과 긴 바지가 좋을 만큼. 덕분에 코감기에 걸리긴 했지만 말이다. 여행 가기 좋은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여행 가기 좋다는 건 다른 일을 하기에도 좋다는 뜻이기도 할 텐데 여행이란 단어가 자꾸 머릿속을 맴돈다.

 

해파랑의 의미는 ‘해’라는 글자는 ‘뜨는 해’ 또는 ‘바다 해(海)’를 연상시키고, ‘파’는 ‘파란 바다’ 또는 ‘파도’를, ‘랑’은 누구누구 ‘랑’을 의미하는 작명이다. 동래의 떠오는 해와 푸른 바다를 길동무 삼아 함께 걷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15쪽)

 

‘걷는 자의 행복’이란 부제를 단 『동해안 해파랑길』을 읽었다. 해파랑길! 길 이름이 참 예쁘다. 해파랑길은 ‘동해와 남해의 분기점인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고성군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지는 770km의 길’이다.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782km)과 거리가 비슷하다.

 

저자 김영철은 대학 졸업 후 30년간 다닌 직장을 퇴직한 후 본격적으로 여행을 시작했고, 해파랑길은 산티아고로 가기 위한 전지훈련으로 걸었다고 한다. 이후 산티아고를 다녀와 다시 걸었는데 오랜 역사와 문화의 숨결을 느끼면서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게 됐다면 그것만으로도 여행의 가치는 충분하다.

 

해파랑길은 ‘영남과 강원 지역의 부산, 울산, 경주, 포항, 영덕, 울진, 삼척-동해, 강릉, 양양-속초, 고성의 10개 구간에 총 50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구간별 간략한 소개를 읽었을 땐 경주, 울진, 강릉, 고성 구간에 관심이 갔다. 내겐 ‘비밀’이란 단어를 품고 있는 공간이었다. 그곳에는 역사와 자연, 삶의 비밀이 있었다.

 

20개 단기 추천 코스와 1박 2일, 2박 3일, 3박 4일, 일주일의 다양한 코스 여행을 소개한다. 자신에게 맞는 코스를 선택하면 좋을 것이다. 50개 코스별 지도와 정보(길 찾기, 포인트, 맛집, 숙박, 교통편)가 실려 있다. 처음 떠난 낯선 여행지에서 의지할 수 있는 건 상세하고 정확한 설명이 가득한 여행서적이다. 이 책에는 여행지에 대한 설명과 음식과 숙소, 교통의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정보들이 실려 있다.

 

보름달 밤에 경포대에 오르면 모두 다섯 개의 달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밤하늘 달과 함께 멀리 동해 바다에 비친 달, 경포호수에 비친 달, 술잔에 비친 달, 그리고 앞에 앉은 연인의 눈동자에 비친 달…(290쪽)

 

부산 2코스는 저자가 소개하는 20개 코스 중 한 곳으로 개인적으로 관심이 갔다. 달(moon)이 들어가는 길 이름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강릉 구간 39코스도 궁금하다. 예전에 간 적 있는데 그땐 '다섯 개의 달'을 몰랐다. 다섯 개의 달을 보려면 두 가지 조건이 충족해야 한다. 보름달이 떠야 하고 연인이 있어야 하고.

 

2코스에서 만나는 일출암은 ‘파도와 마주한 국내 사찰 중 가장 먼저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위치’라고 한다. 지리산 천왕봉과 제주도 성산 일출봉, 경주 감포, 정동진 등에서 일출을 본 적이 있다. 일출암에서 만나게 될 일출은 어떤 장관일까. 만나고 싶다. 못 이룬 소원 한 가지쯤 빌어보는 것도 좋으리라.

 

동해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 ‘한반도 동쪽 땅끝마을’은 호미곶인 줄 알았는데 따로 있었다. 그곳은 625번 국도를 따라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석병리’라는 마을이었다. 좋은 길, ‘블루로드’로 유명한 영덕 구간은 7번 국도에 있다. 새 책 그대로 책장에 잠자고 있는 김연수의 소설『7번 국도』가 궁금해졌다. 동해안 해파랑길을 걷다 잠시 쉴 때마다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파도 소리를 듣고 커피 향을 맡으며.

 

영덕 구간 중 하나인 19코스엔 <그대 그리고 나> 촬영지 안내판이 보인다고 한다. 지난봄 <강구 이야기>라는 2부작 드라마를 본 적이 있다. 세계 최소 3D 드라마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달았던 드라마였다. 강구항을 배경으로 강구라는 아이를 키우고 사는, 거기다 불치병까지 걸린 싱글맘과 친구의 유언으로 그의 누이인 그녀를 지키다 그녀를 사랑하게 된 깡패 신분의 남자가 등장하는 이야기였다. 내용만 보면 신파로 보이긴 하는데 강구항을 배경으로 한 때문인지 꽤 서정적으로 다가왔던 드라마였다. 지난봄에 방영되었지만 쓸쓸함이 물들어가는 이 계절에도 잘 어울리는 드라마라는 생각이다. 지금은 이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소개되어 있을지 궁금하다.

 

영덕 구간 중 관심이 가는 또 다른 코스는 20코스(강구항→영덕 해맞이 공원) ‘빛과 바람의 길’이다. 가고 싶은 건 길 이름이 근사한 이유가 절반이다. 이 책에도 소개하고 있는데 『젊은 날의 초상』을 읽은 사람은 이 문장을 기억할 것이다. “돌아가자, 이제 이 심각한 유희는 끝나도 좋을 때다. 절망은 존재의 끝이 아니라 그 진정한 출발이다.” 주인공이 도착한 그곳은 대진해변이었다. 대진해변에서 고래불해변까지의 백사장은 해안 절경이 아름답다고 한다.

 

영화<내가 고백을 하면>을 보면서 강릉에 가서 커피를 마셔야지, 하곤 잊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는 동안 다시 마시고 싶어졌다.

 

사람들은 이렇게 길에다 의미를 부여하고 길 위에서 의미를 찾고 싶어한다. 삶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안간힘일 것이다.(296쪽)

 

책 뒤표지를 보면 ‘바다를 바라보며 느릿느릿 걷기 좋은 낭만적인 트레킹 코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 책에 실린 가장 짧은 코스는 3시간 20분의 시간이 소요되는 36코스(강릉구간, 정동진역→안인해변)고 가장 긴 코스는 7시간 30분이 소요되는 25코스(울진 구간, 기성버스터미널→수산교)이다. 보통은 5~6시간이 소요되는 코스다. 해파랑길이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게스트하우스 혹은 저렴한 도미토리룸이 많이 부족하다. 아쉬운 점이다. 여행자가 많아지면 나아지겠지, 생각한다. 많이 걸어야 하고 숙박시설도 많지 않아 혼자보단 둘이, 혹은 셋이 떠나면 좋을 것 같다. <꽃보다 청춘-라오스 편>을 보고 친구 셋이 떠나는 여행이 부러웠던 것도 한 이유다.

 

어느 시절 부산, 경주, 인제, 정동진을 함께 했던 이들이 떠오른다. 이번 가을, 그들 중 누군가와 여행을 떠날 수 있다면 좋겠다.

 

 

YES마니아 : 로얄 m****6 2014.09.18.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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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해파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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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이 도서의 제목을 처음 본 순간 길 이름이 참으로 예쁘게 느껴졌습니다. 걷는자의 행복이라는 문장과 다녀온 후 뒤에 더 그리워진다는 말이 와 닿았습니다. 걸을수록 매력을 더하는 해파랑길 정말로 호기심이 생기게 했답니다.총 10개의 프트로 나누어서 한 지방의 코스 별로 묶어 놓아 코스대로 차근차근 그 코스의 특색과 주의 할 점들을 잘 정리 해놓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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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이 도서의 제목을 처음 본 순간 길 이름이 참으로 예쁘게 느껴졌습니다. 걷는자의 행복이라는 문장과 다녀온 후 뒤에 더 그리워진다는 말이 와 닿았습니다. 걸을수록 매력을 더하는 해파랑길 정말로 호기심이 생기게 했답니다.

총 10개의 프트로 나누어서 한 지방의 코스 별로 묶어 놓아 코스대로 차근차근 그 코스의 특색과 주의 할 점들을 잘 정리 해놓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동해안 트레킹 거리가 770km나 된다는 것이 정말로 놀랍습니다. 이 저자 이영철님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트래킹 코스로 프랑스의 순례자 길을 비교하시면서 많은 비슷 한점이 있지만 신선한 만이 더한 해파랑길을 더 호기심있고 관심있게 만드셔서 한코스라도 제대로 돌아보게 만듭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좋은 트랙킹 코스가 있을 줄 몰랐답니다. 2009년에 시공을 하여 2014년에 완공 예정이라하니 이렇게 몰랐던 좋은 정보를 알려준 작가 이영철 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다는 자체가 힐링이 될꺼 같습니다. 
저자 분이 30년 동안 다니던 회사도 그만 두고 배낭 메고 훌쩍 떠나는 단출한 여행길을 꿈꿨왔다니 정말로 존경 스럽고 대단한 부분이라고 느껴졌습니다. 해보고 싶고 따라해보고 싶고 현실에서 탈피해보고 싶지만, 저는 현실에 얽메여 그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과 핑계로 실천을 못했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점점 들여다 볼수록 멀지도 않고 국내에 있는 가까이 있는 이렇게 아름답고 힐링이 저절로 되는 곳인데도 못가보고 있다는게 너무나 안타깝고 제 현실에자괴감까지 들게 했습니다. 그 만큼 빠짐없이 독자들을 현혹케 알 정도로 너무나 소개가 잘 되어 있는 서책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50개의 770KM나 되는 장거리 코스를 직접 다녀와 꼼꼼히 소개하신 흔적이 여기저기서 드러납니다.
 
얼마전에 부산을 갔다와서 갈맷길을 통해 해맞이공원에서부터 동생말까지 걸었는데 정말로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 갈맷길을 시작으로 강원도 고성까지 50개의 길이 이어지는지 몰랐는데 이렇게 해맞이 공원부터 시작한다는게 너무나 신기했답니다. 이때 다녀와서는 '오, 부산에도 이렇곳이 있구나!'라고 매번 천천히 걸으면서 감탄을 햇었는데, 이 책자를 보니 더 그때 생각이 자꾸만 납니다. 
 
다음 여정에서는 꼭 2코스까지 돌아보고 오고 싶은 욕심이 저절로 만들게 하는 지도입니다.
 
얼마전에 부산을 갔다와서 갈맷길을 통해 해맞이공원에서부터 동생말까지 걸었는데 정말로 좋았습니다. 이러한 갈맷길을 시작으로 강원도 고성까지 50개의 길이 이어진다고 하니 오감이 힐링되고 그 동안의 힘들도 지쳤던 것들 모두다 잊혀 질꺼라고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정말로 코스별로 기간을 내어서 걸어보고 싶습니다. 동해안의 푸른 바닷물과 그곳을 바라보며 걷는 여행....굉장히 멋있고 흥미로울꺼 같고 힐링이 될 꺼 같아 정말로 기대가 됩니다. 부산 지역의 남해 지역과 역사가 숨쉬는 경주 지역 그리고 깨끗하고 멋진 기암괴석들과 함께 하는 속초 지역에 이르기까지 같은 듯하면서도 다른 바닷길들이 참 신비로울 듯 합니다. 원래 알던 코스가 아닌 전혀 몰랐던 새로운 해파랑길이 궁금해서 좋은 정보를 가지고 싶은 모든 분들께 정말로 추천하는 도서 <동해안 해파랑길>입니다.
s****s 2018.07.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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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에 가 보리라 [여행-동해안 해파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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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동네 가까운 곳 중심으로 걷는 데에 열중하다가 동해안 해파랑길에 대한 정보까지 얻게 되었다. 관심이 관심을 부른다는 말, 한 영역에 몰입하면 더욱 깊어진다는 말, 아마 이 경우도 해당되리라. 대단한 길이라 하니 시도하기 전에 사전 정보가 필요할 것 같았고, 인터넷이 아닌 책자로 갖고 싶어 이 책을 구하였다.   일단 만족스럽다. 작가가 온몸으로 걸어 보고 쓴 글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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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동네 가까운 곳 중심으로 걷는 데에 열중하다가 동해안 해파랑길에 대한 정보까지 얻게 되었다. 관심이 관심을 부른다는 말, 한 영역에 몰입하면 더욱 깊어진다는 말, 아마 이 경우도 해당되리라. 대단한 길이라 하니 시도하기 전에 사전 정보가 필요할 것 같았고, 인터넷이 아닌 책자로 갖고 싶어 이 책을 구하였다.

 

일단 만족스럽다. 작가가 온몸으로 걸어 보고 쓴 글이다. 이대로 따라 하면 좋겠지만, 나로서는 그것까지는 엄두를 낼 수 없는 여정이고 취사선택해야 할 듯하다. 중간중간 띄엄띄엄 시도하다가 보면 언젠가는 전체로 죽 이어볼 수도 있지 않겠는가. 또 끝내 잇지 못한들 어떠리. 걸어 본 만큼 얻었으면 그것도 다행인 것이지.

 

하루 여정으로 15km~20km를 소개하고 있다. 짧게는 5시간에서 8시간 정도. 내 사정으로는 너무 벅찬 코스다. 나는 차를 세워 두고 출발했다가 다시 차 있는 곳까지 돌아와야 하므로 이 코스들을 걸어 보려면 내 사정에 맞게 다시 잘라야 할 것 같다. 배낭 메고 숙박까지 해 가면서 걷고 싶을 정도는 아니므로, 적당한 수준에서 여유 있게. 지도도 맛집도 유용할 것이다.    

 

언제가 해파랑길을 걷는 첫날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올 여름이 오기 전에 시작하리라. 새벽에 동해안 길을 떠도는 것, 괜찮을 것이다.  

YES마니아 : 로얄 j***6 2015.04.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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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해파랑길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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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는자의 행복 ​ ​ 『동해안 해파랑길』 ​ 지은이: 이영철 펴낸이: ​연준혁 펴낸곳: (주)위즈덤하우스 ​ ​​ 전국 어디를 가더라도 걷기 좋은 길이면 어김없이 00길이라는 표시가 붙어있다. 산길에도, 마을길에도, 도로에도 이름표가 붙어있고 아직은 이름표가 붙어있지 않은 곳도 곧 이름표가 붙을 날이 멀지 않다고 생각한다. ​ 현재 이름​표가 붙어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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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자의 행복

동해안 해파랑길』

지은이: 이영철

펴낸이: ​연준혁

펴낸곳: (주)위즈덤하우스

전국 어디를 가더라도 걷기 좋은 길이면 어김없이 00길이라는 표시가 붙어있다. 산길에도, 마을길에도, 도로에도 이름표가 붙어있고 아직은 이름표가 붙어있지 않은 곳도 곧 이름표가 붙을 날이 멀지 않다고 생각한다.

현재 이름​표가 붙어있는 길 중 가장 긴 거리를 자랑하는 것은 바로 "해파랑길"이다. 무려 770km에 달하는 이 길은 곧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걷기 길이 될 예정이다. 올해 12월까지 길이 완공된다고 하니 벌써 부터 기대감에 부풀어 오른다. 그러나 나에겐 아직 산길을 더 가야할 곳이 많아 아직 걷기여행 보다는 산행 쪽이 더 우선일 듯하여 아직 발길을 돌릴 수는 없지만 눈길은 벌써부터 그쪽으로 가고 있다.

그런데 일찍부터 아직 미완성된 해파랑길을 따라 걸으며, 그 참맛을 느낀 분이 있고 그 길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 분이 있어 참으로 반갑기 짝이 없다. 그리고 그분이 펴낸 책 『동해안 해파랑길』에 그 자세한 정보가 가득 담겨있어 이 길을 걷고 있는 분들, 걸을 계획인 분들, 걷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여행서가 바로 그것이다.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도보여행지로는 제주 올레길과 지리산 둘레길이다. 그리고 서울에 사는 많은 이들이 북한산 둘레길 정도만 알고 있지만 이러한 길에 대한 정보는 걷는 이들에겐 축복이다. 모르고 걷는 것보다는 알고 걷는게 편하고 그 편함은 다른 것을 볼 수 있는 시간을 주고 다른 생각에 몰두할 수도 있는 여유를 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해파랑길을 걷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이 정답일 수 없지만 지침은 될 수 있으므로 이것이 축복이라고 하는 것이다.

해파랑길에서 인생 중간 점검을 해봤습니다.나와 내 주변 사람들,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시각, 그동안 내가 살아온 시간과 방식들, 앞으로 살아가야 할 날들…. 이 모든 것들에 대해 돌이켜 성찰해보고 다짐해보았습니다. 길을 걸으며 많은 걸 깨달았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길 위에 쏟아놓은 땀방울과 시간 그리고 뭔가의 프러스 알파 덕분에 내 몸과 마음이 많이 가벼워졌고 단단해진건 사실입니다. (12쪽)

​길을 걷는 분들에겐 각자의 이유가 있듯이 저자도 자기의 나름의 이유가 있다. 그건 직접 저자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물아볼 분들은 저자의 블로그는 http://blog.naver.com/noodles819 를 방문해 질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해파랑길은 새로 만든 길은 아니지만 새롭게 태어나는 길입니다. 부산 갈맷길, 울산 솔마루길, 경주 주상절리길, 포함 감사나눔길, 영덕 블루로드, 울진 관동팔경길, 삼척 수로부인길, 강릉 바우길, 고성 갈래길…. 원래부터 있어온 동해안의 좋은 길들이 비로소 하나의 기로 이어져 770km 해파랑길이 되었습니다. (13쪽)

저자는 이미 안나푸르나 트레킹과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온 경험이 있기에 세계적인 그 길들과 우리의 해파랑길을 비교하고 "해파랑길을 걷는 우리에게는 고성 통일전망대에 '도달'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그 목적지까지 걸어가는 '과정'이 행복하고 의미있는 여정이다"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또한 이 길은 아직 가지 못하는 북한 땅으로 이어져 원산을 거쳐 두만강까지, 그리고 서수라까지 이어질 미래의 길이라는 점에서 우리의 가슴을 뛰게할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해파랑길을 걷는 분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길에 대한 정보와 맛집, 숙박, 교통편을 제공하고 구간마다의 포인트도 제공해 걷는 행복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각자의 취향대로 걸으면 된다는 이야기도 빼놓지 않는다. 꼭 해파랑길을 따라 걷지 않아도 되고 각자 본인이 걷고 싶고 보고 싶은 곳을 방문하기를 권한다. 저자도 마찬가지 였기에 이 책의 매력은 이런 곳에 있다고 생각한다. 자기의 생각을 강요하지 않기에...

저자는 해파랑길을 2번에 걸쳐서 직접 걸으면서 느낀 점을 잔잔히 보여주고 있다. 실수한 것도 숨기지 않고 무서운 것은 무섭다고 표현하고 잔잔히 본인이 직접 경험한 것을 담담히 그려내고 있는데...읽는 이는 그렇다고 느껴지지 않지만 동해안의 대표적인 국도인 7번국도의 무서움은 누누히 강조하고 있다. 장차 이 해파랑길을 걸어갈 해파랑인들에 안전에 유의할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니 조심하기를...다치면 나만 손해...ㅋㅋ

지역마다 고유의 이름이 붙은 '길'들은 어느 순간 갑자기 만들어진게 아니라 오래전부터 있던 길에 어느 날부터 새로운 이름이 붙어 알려지면서 외지 사람들이 걷기 시작했을 것이다. 시간이 흐르며 걷는 사람들이 늘고 한 구간 한 구간씩 이어지면서 지금과 같은 장거리 '트레일'이 만들어졌으리라...(중략)...사람들은 이렇게 길에다 의미를 부여하고 길 위에서 의미를 찾고 싶어한다. 삶에서 의미를 찾아보려는 안간힘일 것이다.(296쪽)

​그동안 저자는 약 6년 동안 '걷기'가 새로운 휴식방법이 되었다고 하며, 걷는 동안의 머리와 마음의 상태를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318쪽)

첫째는 무념무상의 경우, 둘째는 주변경관에 취해 넋을 읽는 경우, 셋째는 꿈을 꾸는지 걷고 있는지 분간이 안되는 경우, 넷째는 온몸의 세포가 한 가지 생각에 집중되는 경우로 나누지만 결국 저자의 경우, 휴식이다. 걷기가 휴식이라는 말이 곧이 곧대로 들리지 않겠지만 마음과 정신의 휴식이고 스트레스 해소가 저절로 이루어지며 몸도 근육세포의 활발한 움직임도 결국 휴식이라고 한다. 이 말은 알듯 모를듯 하다. 산행을 주로하는 나에겐 몸의 휴식까지는 아니므로...^^

걷기도 여행의 일부이므로 저자는 "수천 수만 리 떨어진 곳과 나를 연결해주는 것, 나와 그 누군가들을 연결해 주는 것이 여행이겠다. 물이나 산소처럼 별 의식없이 당연하게 여기던 것들 또는 내 주변 많은 사람들의 소중함을 새삼 일깨워주는 것 또한 여행인 것 같다."(331쪽)고 말하고 있다.

​오랜 시간을 걷기에 몰두해온 저자가 또 오랜 시간을 들여 걸은 해파랑길에서 걷기여행 아니 그냥 여행에서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얻을 것인가는 각자의 몫이지만 길이 있기에 일단 떠나볼일이다. 자 떠나자 괴나리봇짐일랑 납죽메고 해파랑길로...

 

저자가 추천하는 20개 코스. 아무 코스라도 순서와 상관없이...^^



저자의 경우처럼 일주일 코스도 있다고...ㅎㅎ

 


이렇게 보면 얼마안되는 거리인데...ㅋㅋ



지역별 구간안내와 함께


​코스별 세부사항 안내도...^^

해파랑길을 떠날 분들은 ​일단 이 책을 지참해야 하지 않을까...즉 필수품 중의 하나라는...무거우면 분철해서라도...^^

h****n 2014.10.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동해안 해파랑길_걷는 자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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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해파랑길_걷는 자의 행복』이라는 제목에서 여행에세이를 기대했다가, 표지 하단에 써있는 '50개 코스별 도보여행 가이드북'이라는 문구에 살짝 기대를 내려놓았었죠. 가을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서 여행에 대한 정보도 필요했지만, 계절이 계절인지라 나름 여행감성을 깨워줄 스토리텔링에 목말랐었나봐요. 엄마찾는 어린아이가 딸린 몸인지라 당장 긴 도보여행을 떠날 순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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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해파랑길_걷는 자의 행복』이라는 제목에서 여행에세이를 기대했다가, 표지 하단에 써있는 '50개 코스별 도보여행 가이드북'이라는 문구에 살짝 기대를 내려놓았었죠. 가을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서 여행에 대한 정보도 필요했지만, 계절이 계절인지라 나름 여행감성을 깨워줄 스토리텔링에 목말랐었나봐요. 엄마찾는 어린아이가 딸린 몸인지라 당장 긴 도보여행을 떠날 순 없지만 저스트고 가이드북을 보듯이 나에게 맞는 완벽한 여행지를 찾아내어 몇 군데 다녀와보자 싶은 마음으로 읽기 시작한 『동해안 해파랑길』

 

부산 갈맷길,울산 솔마루길,경주 주상절리길,포항 감사나눔길,영덕 블루로드,울진 관동팔경길,삼척 수로부인길,강릉 바우길,고성 갈래길 등 원래부터 있어온 동해안의 좋은 길들이 비로소 하나의 길로 이어져 해파랑길이 되었다고 해요.국내 여행지 중에선 동해를 자주 가는 편인데 해파랑길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니 난 그동안 무얼 보고 다닌것인지. 여행에세이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고 해파랑길에 대한 가이드북이라고 생각하고 읽기 시작한 이 책은 가이드북 그 이상을 담은 만물책이었네요. 작가가 길을 걸었을 당시의 사실적인 상황표현과 감정, 함께 한 사람들과 길에서 만난 새로운 사람들 이야기, 그리고 해당 장소에 관한 역사적 사실과 역사인물에 관한 일화 등이 가득.

 

이 책은 연오랑과 세오녀,목은 이색,윤선도,삼국유사,관동별곡 등 책에 소개된 거의 모든 장소와 관련된 다양한 인문학적 스토리들을 적재적소에 담고있는데, 이는 이 책이 단순히 여행을 기록하고 소회를 담는 것을 넘어서서 많은 노력과 함께 출간되었다는 것을 증명해준답니다. 여행기로서의 텍스트가 결코 부족하지 않으면서 다양한 역사 지식도 담고있고, 각 구간별 추천코스,상세코스,길찾기,포인트,맛집,숙박,교통편 등 가이드북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는 알찬 책이라고 느꼈네요.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노력 덕도 있지만 생생한 사진도 많으면서 텍스트에도 충실해 이성은 물론 감성까지 충족시켜 줄 그런 책인 것 같아요.  

 

  

        

 

 

 

P.87 

길에서 만나는 사랑 이야기는 대체로 단순하지만 그 여운은 오래간다.

해피엔드의 이야기건 가슴 시린 이야기건 다 그렇다.

 

 

P.185

'걷기' 보다는 '사이클'을 권하는 친구가 있었다.

어디든 휙휙 날아다닐 수 있을 터인데 이처럼 고지식하게 동해안 그 먼 길을 한 발 한 발 걸어 올라가다니 답답하다는 눈치였다.

권유하는 친구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천천히 걷기'의 행복을 모르는 그 친구도 내 쪽에서 보면 안타깝기는 매한가지였다.

 

 

P.277

새벽기차였는지 꿈속 기차였는지 모를 기차 소리에 잠이 깼고,개운하게 숙소를 나서 동트는 바다를 바라보며 한참을 걸어왔다.

적의 침투에 대비한 철조망이 바다와 나 사이를 가로막기는 했지만, 등 뒤로 떠오르는 아침 해를 간간이 뒤돌아보며 걷는 아침이다.

차량이 거의 없는 차도, 간밤의 꿈결 속 기차소리를 되새기며 걷는 발걸음이 더없이 가볍다.

 

 

P.284

동해 바다를 끼고 올라가지만 내륙 주요 도시들의 속살까지 보고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해파랑길의 장점이다.

 

 

P.296

『이 곳은 소리길입니다. 파도 소리와 푸른 바다에서 밀려오는 시원함이 송림 사이에 가득가득 채워질 때, 소리길에는 자연의 소리가 들립니다』

'사랑의길'  '소리길'  '황토길' '해돋이길'  '힘의길'까지 다섯 개의 길에 의미를 부여한 설명들도 소박하고 정겹다.

사람들은 이렇게 길에다 의미를 부여하고 길 위에서 의미를 찾고 싶어한다. 삶에서 의미를 찾아보려는 안간힘일 것이다.

 

 

P.346

흔히 모르고 지나치지만 정상을 향해 갈 때는 행복하다. 한걸음 한 걸음, 매 순간순간이 행복이다.

눈 속에 핀 꽃 한 송이, 나무 한 그루 앞에 잠시 멈춰 설 수 있다면 더 행복할 것이다.

그것들이 눈 속에서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기까지 그 인고의 시간과 의미를 음미해볼 여유가 있다면, 그 사람의 인생은 분명 풍요로울 것이다.

 

 

P.347

정상에 오르는 시간은 길지만 머무르는 건 잠깐이다.

정상에서 기대했던 쾌감이나 성취감보다는 거기에 이를 때까지 그 먼 길의 여정이 더 행복하고 소중했음을, 우리는 정상을 내려온 후에야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통일전망대는 해파랑길의 정상도,목적지도 아니다.

그곳에 이르기까지의 여정 그 자체가 목적일 것이다.

내디디는 한 걸음,들이마시는 공기 한 모금, 눈에 담는 풍경 하나가 주는 행복이 이 길을 걷는 이유다.

 

 

 

























 

j*****2 2014.09.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동해안 해파랑길:걷는 자의 행복 - 트래킹의 역사를 다시 쓰게될 새로운 길이 열리다
"동해안 해파랑길:걷는 자의 행복 - 트래킹의 역사를 다시 쓰게될 새로운 길이 열리다" 내용보기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여 있으며 사방을 둘러봐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바로 초록 물결로 우뚝 솟아 있는 산들이다. 그래서 그럴까? 산 정상에 오르기 위한 등산이나 비교적 가볍게 걸을 수 있는 트래킹을 하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진것 같다. 이에 발 맞춰 정부와 각 지자체에서 새로운 트래킹 코스 개발에 열을 올리는 듯 하다. 이미 잘 알려진 제주올레길, 북한산 둘레길에 이
"동해안 해파랑길:걷는 자의 행복 - 트래킹의 역사를 다시 쓰게될 새로운 길이 열리다" 내용보기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여 있으며 사방을 둘러봐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바로 초록 물결로 우뚝 솟아 있는 산들이다. 그래서 그럴까? 산 정상에 오르기 위한 등산이나 비교적 가볍게 걸을 수 있는 트래킹을 하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진것 같다. 이에 발 맞춰 정부와 각 지자체에서 새로운 트래킹 코스 개발에 열을 올리는 듯 하다. 이미 잘 알려진 제주올레길, 북한산 둘레길에 이어 2012년엔 지리산을 둘러싸고 있는 마을과 그 지역의 역사, 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지리산둘레길' 트래킹 코스 전구간이 개통을 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동해안의 바닷길를 따라 걷기 여행을 할 수 있는 '동해안 해파랑길'이 다가오는 2014년 12월에 개통을 앞두고 있다. 매니아들은 벌써부터 해파랑길을 찾아 '걷는 자의 행복'을 누리고 있다.

해파랑길은 동해와 남해를 잇는 분기점인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을 시작으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장장 770km의 장거리 트래킹 코스다. 아마도 우리나라 트래킹 코스 중에 최장거리가 될 듯 하다. 해파랑길을 걸으면서 통과하게 될 지역은 경산남도 부산, 울산, 경상북도 경주, 포항, 영덕, 울진, 강원도 삼척, 동해, 양양, 속초 고성을 통과하는 총 10개구간 50개의 코스로 구성될 예정이다. 동해안의 바닷길은 전에 없던 새로운 길은 아니다. 해파랑길이 개발되기 전부터 동해안 바닷길은 잘 알려져 있었다. 그렇기에 새롭게 태어나는 길이 아닌, 재탄생 하는 길이라고 보는게 맞을 것 같다.

제주올레길, 북한산둘레길, 동해안 해파랑길 등 트래킹 코스가 좋은 점은 당연 걷는데서 오는 행복과 자유를 만낀하는 것이다. 이에 더불어 그 지역의 숨은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 아닐까 생각한다. 답답한 도시를 떠나 물 좋고 공기 좋은 산과 들과 바다가 있는 곳에 느끼는 자유와 새로운 체험들, 생각만 해도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그렇기에 혼자라도 외롭지 않겠고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하면 그만큼의 행복이 배가 되는 그런 여행이 될것만 같다.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동해안 해파랑길'​도 조금만 알고 가면 두배, 세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은 당연하겠다. 여행할 코스를 미리 둘러보며 그 주변의 교통과 숙박시설, 맛집 그리고 문화체험 일정들을 정리해두면 더할 나위 없겠다. 평범하던 직장인에서 히말라야 트래킹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수많은 길을 오고 가며 이제는 트래킹 전문가가 되어버린 작가의 '동해안 해파랑길' 트래킹 일지가 기대에 부풀어 있는 우리에게 훌륭한 가이드가 될 것임에 의심의 여지는 없어 보인다. 눈으로 가슴으로 머리로 작가를 따라서 해파랑길 예행연습을 다녀온 기분이다. 12월 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있는 지금 동해안 해파랑길 트래킹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하고 싶다.

c****2 2014.09.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도서후기] 걷는 자의 행복 "동해안 해파랑길" -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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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후기] 걷는 자의 행복 "동해안 해파랑길" -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 ​     지은이 : 이영철                               ​펴낸곳 : (주)위즈덤하우스               ​발행일 : 2014년 9월 11일 초판1쇄 도서가 : 15,000원                          ​           여행길은 언제 접어들어도 사람들에게 들뜨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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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후기] 걷는 자의 행복 "동해안 해파랑길"

-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




 

 

지은이 : 이영철                              

펴낸곳 : (주)위즈덤하우스              

발행일 : 2014년 9월 11일 초판1쇄

도서가 : 15,000원                          

 

 

 

 

 

여행길은 언제 접어들어도 사람들에게 들뜨면서도 자유롭단 느낌을 가져다 줍니다.​ 저만 그런가요? 아닐겁니다. 최근 들어서 <힐링(치유)>이란게 최신 트랜드인 듯 한데요. 여러 힐링방법들 중에서 가장 으뜸인게 여행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고생길 활짝 열리는 여행도 있고 감수성 풍부한 여행, 여유롭고 느긋한 여행도 있지요. 그렇지만 이 모든 여행길들이 일상에 찌든 현대인들에게 일탈이라는, 새로운 뭔가를 한다는 그런 것들이 사람들에게 지친 정신과 마음을 치유하게 해주는게 아닐까 생각한답니다. 아님 말구요..ㅎㅎㅎ

 

이번에 제가 읽어 본 책은 <동해안 해파랑길>입니다. 처음 이 책 소개를 보았을 때 무조건 구해서 읽어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죠. 사진과 함께 자세한 안내가 가득 담겨 있어 보여서인데요. 경상도 아래쪽 동해안에는 거의 가본 적이 없어서입니다. 어떤 곳이 좋은지 먼저 책을 통해 파악한후 가면 좋겠단 생각이 들어서죠.

해파랑길은 ​​동해안 천리를 해안따라 걷는 길입니다. 요 몇년사이 폭풍 인기인 트레킹과 함께 알려지기 시작한 길이라는데요. 이 해파랑길은 새로 만들어진 길은 아니고 원래부터 있었던 동해안의 여러 좋은 길들이 하나로 이어지게 된 이후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제주도의 올레길이 425km이라는데 동해안 해파랑길은 770km나 되는 상당히 장거리의 코스랍니다. 지금은 남북분단으로 고성까지만 갈 수 있지만 통일이 되면 함경북도 서수라까지 연장이 되어 스페인 산티아고의 순례길(782km)보다 더 좋은, 세계적인 장거리 트레일이 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여느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합니다. 그러다가 직장을 그만두고 트레킹을 시작했는데 산티아고 순례길 가기전 훈련 삼아 걸었던 동해안 트레킹에서 새로운 세계를 만났다고 하네요. 그리고 ​산티아고 순례길에 다녀온 후 해파랑길을 다시 찾아 30여일간의 종주끝에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프롤로그에 나오는 내용들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니란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습니다..,

 

 

책의 제일 첫장에는 <일러두기>​란게 나옵니다. 특이하죠. 가이드북 성격에 맞게 자료출처와 책에 나오는 내용과 자료의 기준일 같은 것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여행가이드북에서 많이 보는 내용이죠.

 

 

책은 해파랑길을 10개의 구간으로 나눠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이 책 본문 각 장별로 구분되어 있지요. 목차(차례)는 다음과 같이 되어 있습니다.

 

​각 구간별로 전반적인 내용을 요약 서술한 부분이 먼저 나오는데요. 처음에 이걸 보았을땐 절반 이상 본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다 보고 나니 이건 새발의 피더군요.. 각 구간별 세부적인 지도와 자세한 설명, 아름다운 각종 사진들과 깨알같은 Information이 정말 많이 나옵니다.. 위 목차에 나오는 것처럼 각 코스별 내용들을 보면 어떨런지 대충 감이 올것 같네요..

 

 

 

 

 

​책에는 단기, 1박2일, 2박3일, 3박4일, 일주일과 같이 일정에 맞춘 추천코스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정보이기에 신뢰성 있어 보입니다.



 

 

 

해파랑길을 걸어서 갈 수 있는 마지막 지점은 7번국도의 끝인 통일안보공원입니다. 통일안보공원에서 통일전망대까지는 도보로는 통행이 금지되어 있고 신고된 차량만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물론 들어가기전에 신고후 출입허가를 받아야 갈 수가 있습니다. 휴전선에서 매우 가까운, 민통선지역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책은 함경북도 서수라에 대해서 언급을 하면서 한반도 해파랑길이 총 2,000km라 합니다. 그러면 북한의 동해안길은 1,200km란 얘긴데, 그정도나 되나 싶었습니다..

 

 





 

 

이처럼 책은 동해안 해파랑길에 대해 속속들이, 그리고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 강원도의 길들은 대부분 가보았던 길이더군요. 다니면서도 그 길이 해파랑길이란건 듣도 보도 생각도 못했었는데 말이죠..ㅠ.ㅠ..​ 트레킹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동해안 바닷가길 걸어보신 적 있을겁니다. 책을 보면서 당시 걸었던 길을 회상해 보는 것도 참 좋습니다. 책에 나오는 많은 사진들이 당시의 기억들을 잘 되살려 주더군요.~

 

 

 

 

여행이나 트레킹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출사가 취미이신 분들에겐 이 책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풍경 사진들이 가득 담겨 있는 책 보는걸 좋아 하시는 분들에게도 강력추천할 만하다고 생각하구요.~~

 

 

 

동해안 해파랑길

작가
이영철
출판
예담
발매
2014.09.11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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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9 2014.09.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