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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멀리 멀리 바다를 여행하고싶었답니다. 그러나 도심 한 복판의 찻길에서 꽃을 키우는 몸이 되고 말았지요. 비록 처음간직한 꿈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창수 할머니를 찾아 준 기쁨으로 작은배는 또 다른 꿈을 키울 수 있었지요.
숲속에서 지혜롭게 살아가던 노루할아버지가 병들자 도움을 받았던 동물들은 모두들 성가셔 합니다. 그 것을 안 노루 할아버지는 병든 몸을 이끌고 동물 마을을 떠납니다.
다음날, 노루할아버지는 싸늘한 시체가 되어 까마귀들의 밥이 되고 맙니다.
붕어빵을 좋아하던 엄마가 돌아가시자 성규는 말문이 막히고 밥도 잘 안 먹습니다. 엄마가 좋아하는 붕어빵만 먹지요. 그 것도 돌아가신 엄마의 뼈를 뿌린 강에다 던 진후에 말이예요. 그러나 붕어빵은 떠내려가지 않고 계속 가라앉기만 합니다. 솔이아빠가 나무로 붕어빵을 만들어 띄웁니다. 정말 붕어빵이 떠내려가는 줄 안 성규는 그제서야 감탄을 하며 말문이 트입니다. [인상깊은구절] 책을 읽었던 아이들이 이 책 속에 있는 '종소리'도 재미있다고 하더군요. 저는 '노루할아버지의 밥그릇'이 감명 깊었어요. 매말라가는 세태에 노루할아버니의 밥그릇에 아무도 모르게 어렵고 지친 이를 위해 음식을 갖다 놓는 그런 마음이 우리에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림도 참 예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