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33%
  • 리뷰 총점4 67%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3.0
  • 50대 4.0
리뷰 총점 종이책
여행 대신 여행기!
"여행 대신 여행기!" 내용보기
여행. 좋다. 하지만 꿈이다. 여행을 대신할 만한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TV, 영화에서 보이는 외국의 풍광. 눈이야 즐겁지만 뭔가 부족하다. 그럴 때 찾는 게 여행기다. 하지만 정말로 ‘꿈’같은 여행, 여행기라면 사절이다. 뭔가 공감할 건더기가 있어야 좋다.  이 책의 저자는 둘. 직장생활에 질려 도망쳐온 한 사람. 이렇다할 직장이 없어 어머니와 갈등중인 만학도. 두 여자가 일
"여행 대신 여행기!" 내용보기

 여행. 좋다. 하지만 꿈이다. 여행을 대신할 만한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TV, 영화에서 보이는 외국의 풍광. 눈이야 즐겁지만 뭔가 부족하다. 그럴 때 찾는 게 여행기다. 하지만 정말로 ‘꿈’같은 여행, 여행기라면 사절이다. 뭔가 공감할 건더기가 있어야 좋다.

 이 책의 저자는 둘. 직장생활에 질려 도망쳐온 한 사람. 이렇다할 직장이 없어 어머니와 갈등중인 만학도. 두 여자가 일본으로 잠시 도피성 여행을 갔다 온 이야기. 처지도 비슷하고 나도 여차하면 갔다 올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혹한다.

그렇다. 그저 그런 여행기다. 추위에 떨고, 복통에 시달리고, 감기가 덧나고, 기차 안의 흡연자들에 놀라고... 그렇지만 맛있는 일본 음식에 좋아라 하고, 쇼핑에 정신이 팔려버린... 여행지에서 만난 친구에게, 친절한 일본 사람들에게 감동하는 그런 이야기다. 인생 별건가? 여행은 별건가?

 하지만 이 책, 이상하다. 오탈자가 하나 둘 눈에 띄더니 점점 늘어난다. 비문 또한 적지 않게 나온다. 시간의 흐름을 따라가던 여정이 중간에 뒤엉켜버리기까지 한다. 게다가 두 저자가 직접 찍어왔을 사진들은 초점도 좀 안 맞고, 대부분 노출이 부족했다. 야경을 찍은 몇몇은 아예 시커멓다. 더욱 가관인 것은 편집자가 교정 중에 남겼을 것으로 짐작되는 ‘지명확인’, ‘사진’ 같은 메모가 괄호 안에 넣어진 채 그대로!!!! 인쇄되어 나왔다는 것이다. 판권에 이렇게 써있다. “잘못된 책은 바꾸어 드립니다.”

 사족:위의 "책소개란"에 있는 "기온거리에서 마주친 게이샤와 마이코상" 이야기는 이 책에 안 나온다. (-_-;)

[인상깊은구절]
어디든 갈 수 있지만 언제나 그 지긋지극한 '나와 함께'라는 것, '나의 고민과 함께'라는 것. 돌아와도 문제가 해결되어 있지 않다는 것. 나 없이도 세상은 잘 돌아가지만, 내 문제만은 내가 직접 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

s****a 2005.04.19. 신고 공감 5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삿포르의 승리
"삿포르의 승리" 내용보기
소설 의 아련하고도 처연한 느낌과 영화 의 애잔함 때문일까. 언젠가부터 겨울의 삿포르행은 내 여행의 한 로망으로 자리 잡아 버렸다. 작년 겨울 를 주저없이 집어 들었던 것도 그래서였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면 더 삿포르에 가고 싶을 것 같아 구입만 하고 그냥 책장에 꽂았다. 1년이 지난 올 겨울 연일 계속되는 추위 때문인지 유난히 자주 홋카이도에 관한 기사를 접하고 더는 참지
"삿포르의 승리" 내용보기
소설 <설국>의 아련하고도 처연한 느낌과 영화 <러브레터>의 애잔함 때문일까. 언젠가부터 겨울의 삿포르행은 내 여행의 한 로망으로 자리 잡아 버렸다. 작년 겨울 <삿포르행 도라에몽="" 기차를="" 타다="">를 주저없이 집어 들었던 것도 그래서였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면 더 삿포르에 가고 싶을 것 같아 구입만 하고 그냥 책장에 꽂았다. 1년이 지난 올 겨울 연일 계속되는 추위 때문인지 유난히 자주 홋카이도에 관한 기사를 접하고 더는 참지 못해 책을 펼쳐 들었다. 8시간의 고용 계약서에 사인했지만 기실은 출퇴근하는 왕복 두 시간은 물론이고 집에 돌아와서도 일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그에 따른 추가 급여는 절대 없는) 피로한 직장인과 점점 나이는 차는데 무엇 하나 제대로 해 놓은 것이 없어 어머니와 갈등을 일으키는 대학원생이 도망 치듯 일본으로 떠난다. 충분히 이해가 되고, 그렇게 떠나는 그들이 부러운 지점이다. 그러나 이후 진행되는 그들의 여행은 도대체 왜 이런 그들의 이야기가 책으로까지 출판되었나 싶은 생각이 들 지경이다. 제목에서 드러나는 대로 삿포르에 대한 글이 상당수를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그곳 이야기는 극히 일부분이고, 두 사람이 번갈아 이야기를 털어놓는 탓에 내용이 겹치기 일쑤고(공저로 출간된 책들을 여럿 보았지만 이렇게 난삽한 경우는 처음이다 --;), 여행에 대한 어떤 관점도 살필 수 없고 그들이 이 여행을 통해 변화되는 어떤 한 지점도 발견할 수 없었다. 결국 이 책은 재미있는 책 표지와 제목이 거둔 승리라 할 것이다. 존댓말로 쓴 두 사람의 일기(일기를 존대어로 쓰는 사람은 없겠지?)를 그냥 적당히 사진과 함께 묶고 유혹적인 사진을 표지에 박고 제목을 달아 독자들을 현혹시킬 뿐인 것이다. 게다가 이 책, 183쪽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10,000원이나 한다! 그때는 왜 이런 것에 생각이 미치지 못했을까... 아무래도 그 시절에 너무 여행을 가고 싶어 내가 제 정신이 아니었던 게 분명하다. --; 그러나 이렇게 탓한 들 무슨 소용이랴. 속지 한 장 들춰 보지 않고 제목만 보고 냉큼 구매해 버린 내 불찰인 것을...
n******o 2006.01.07.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삿포로행 도라에몽 기차를 타다
"삿포로행 도라에몽 기차를 타다" 내용보기
조카들이 전해주는 일본 여행기를 듣는 듯, 동생들의 모험담을 듣는 듯..   그렇게 수다스럽고,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미주알, 고주알 읽는 재미도 생각보다는 컸다. 여행의 욕구를 잠재우기 위한 독서였기에 가볍게 읽을 수 있어서 더욱 그러했던것 같다.   나중에 일본 여행에 대한 욕구와 여유가 충족할 때 교토에 있는 최고의 불교 건축물이라는
"삿포로행 도라에몽 기차를 타다" 내용보기

조카들이 전해주는 일본 여행기를 듣는 듯,

동생들의 모험담을 듣는 듯..

 

그렇게 수다스럽고,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미주알, 고주알 읽는 재미도 생각보다는 컸다.

여행의 욕구를 잠재우기 위한 독서였기에 가볍게 읽을 수 있어서

더욱 그러했던것 같다.

 

나중에 일본 여행에 대한 욕구와 여유가 충족할 때

교토에 있는 최고의 불교 건축물이라는 평화원과

매실주는 꼭 경험해보고 싶다.

 

특이한 점 중 하나는.... 책에 오타가 상당히 많다는 점.

근래에 보기 드물다 감탄 할 정도라면..ㅋㅋ

k*****6 2008.08.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