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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토리의 착한책프로젝트로 고전문학들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서 좋아 가끔 구매한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은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이 유명한 구절의 원작이다. 초판본 표지 디자인으로 만나게 되어 더 만족스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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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은 단순한 복수극으로 읽기에는 너무 복잡하고, 철학적인 작품이다. 아버지를 죽이고 왕위를 차지한 숙부 클로디어스에게 복수하려는 햄릿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지만, 작품의 진짜 흥미는 그가 왜 그렇게 쉽게 행동하지 못하는가에 있다. 햄릿은 아버지의 죽음과 어머니의 재혼, 숙부의 왕위 계승을 겪으며 자신이 믿고 있던 세계가 무너지는 경험을 한다. 그는 복수를 원하면서도 그 복수가 정당한 것인지, 자신이 보고 들은 것이 진실인지 끊임없이 의심한다. 그래서 《햄릿》은 복수의 이야기인 동시에 진실을 확신할 수 없는 인간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특히 유명한 "사느냐 죽느냐"라는 독백은 단순히 삶과 죽음 중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를 묻는 말이 아니다. 인간이 고통을 견디며 살아가는 것과 알 수 없는 죽음으로 넘어가는 것 사이에서 망설이는 마음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햄릿의 고민은 400년이 지난 지금도 낯설지 않다. 인상적인 것은 작품 전체에 '연극'과 '연기'가 반복된다는 점이다. 햄릿은 미친 사람인 척하고, 배우들은 왕 앞에서 살인을 재현하며, 등장인물들은 서로의 진심을 숨긴다. 무엇이 진짜이고 무엇이 연기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세계에서 햄릿은 진실을 찾으려 한다. 이 구조가 작품을 단순한 복수극보다 훨씬 깊게 만든다. 다만 고전극 특유의 긴 독백과 인물들의 복잡한 관계 때문에 처음 읽으면 상당히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특히 번역에 따라 문체와 대사의 느낌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어떤 판본으로 읽느냐도 중요하다. 그럼에도 《햄릿》은 인간의 의심과 욕망, 죽음과 복수, 사랑과 배신을 한꺼번에 다루는 작품이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계속 해석이 나오는 이유가 있다. 햄릿이 특별히 비범한 인물이라서가 아니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이 너무 인간적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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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햄릿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자 더 스토리 출판. 갠적으로 맥베스와 함께 젤 좋아하는 작품 입니다... 그시절에 있는듯한 생생한 고전의 향수를 일으키는 문체가 힘있게 다가옵니다. 거기다 모두가 알고 있는 명대사로 화룡정점 까지 ㅇ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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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칼끝이 아니라 '질문'에서 시작된다. 햄릿은 단순히 원수를 갚는 자가 아니라, 삶과 죽음, 존재와 허무라는 거대한 심연을 들여다보는 철학자다. 그의 고뇌가 맺힌 '지연'은 우유부단함이 아니라 인간 존재에 대한 지독한 성실함의 증거다. 덴마크라는 거대한 감옥 안에서 미친 척하며 진실을 쫓는 그의 처절한 독백은, 시대를 넘어 오늘날 방황하는 우리 모두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 된다. 비극의 끝에서 모든 것이 파멸하지만, 그가 던진 "사느냐 죽느냐"라는 질문은 여전히 서늘한 생명력을 얻어 살아 숨 쉰다. |
| 햄릿은 역시 햄릿인가 봅니다 재밌네요.초반폰으로 싼 가격에 구할 수 있으니 또 어찌나 좋은지 모릅니다 이거 기획하신 분 정말 기가막힌 천재신가봅니다.주저하지 않고 구매를 불러일으키다니 참으로 기발하시다 이겁니다.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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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은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줄거리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복수를 해야만 하느냐 마느냐는 갈등의 상황, 부패한 사회에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현대적 상황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고, 우리 모두는 적어도 한번쯤은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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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이라는 문학성 자체는 좋아서 별점을 1점을 주지는 않았다. 다만, 작품 해설에서는 문체를 의도적으로 바꾸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보았을 때, ‘클로디어스’를 ‘클로어디스’라고 표현한 것은 정말 충격적이다. 작품을 읽으면서 중간중간 문체가 조금 달라지는 느낌을 자주 받았는데, 나는 이것이 오타가 아니라 의도적인 문체 표현이라 생각했다. 작품 해설에서 발견된 오타는 이런한 나의 문학적 신성함을 바라보는 시점을 송두리째 부정시켰다. 가격이 싸다고 이 책을 골랐다면 단순 그런 이유에서만 보라. 다만, 진정한 문학성을 느끼고 싶다면.. 이 출판사의 이 책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