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초의 산문인 이 책은 100 가지의 각기 다른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데, 시대적 배경이 중세라 그런 지 가부장적이고 남성 위주의 사고가 많이 보이고 여성, 특히 아름다운 여자를 둘러싼 사랑 이야기, 연인 이야기가 많으며, 누가 누구를 곯려먹고, 또 어떻게 일이 엮어져 그 상황을 재치 있게 모면하며 지혜롭게 사건을 해결했는가 등의 채근담 류의 글들이 주를 이룬다. 이들은 거의 모두가 주로 귀족 중심으로 벌어진 일들로 비유적으로 풍자되어 있으며 당시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게 해 주는데, 이것은 곧 보카치오가 자신이 살던 당대의 부패하고 남녀 사이의 음란함과 관료주의와 귀족의 오만함이 만연했던 사회상을 글을 통해 알리고 비판하려 했던 의도에서 나온 것이다. 또한 이미 풍자의 산문이 이 시기에 선보였다고 할 수 있는데, 글을 통해 즐거움을 얻는 것도 얻는 것이려니와 이런 저런 여러 가지 사건들을 통해 다양한 인간상과 세상사를 보여주며 어떻게 지혜롭게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것도 엿보여준 것 같다. 그러므로 수 세기를 전해 내려오며 인간이 책을 통하여 간접 경험을 하고 지혜와 교훈을 얻은 것은 말할 것도 없다. |
| 데카메론 아직 읽어보지는 않아지만 읽어 볼 생각이 있다. 읽어 본 적도 없는 사람이 써서 문제가 되기도 하겠지만 국어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알게 된 책으로 읽어보려고 하는면서도 미리 그 독서감상문을 상상해서 써본다는게 좋은 일이라 생각되서 이다. 선생님의 말씀으로는 옴니버스 식으로 된 소설책이라고 한다. 옴니버스란? 큰 내용중에 작은 내용이 속해 있는 이야기 식으로 주제는 같으나 인물과 구성이 그리고 내용이 다름을 말하는 것이다. 한때 유럽에서 흑사병으로 유럽 사람들이 많이 죽었다고 한다. 그런데 어떤 성에서 점염이 아직 안된 사람들이 흑사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 나온 것이다. 나왔는데 할일이 없어 하루에 한번씩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주제를 내놓으면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그 이야기에 대해 말한다. 이것에서 옴니버스라는 것이 나왔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아라비안 나이트처럼 많고 여러 종류를 볼 수 있다고 한다. |
| 데카메론은 많은 사람들이 제목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의 내용을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그리고 딱딱한 내용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테고. 데카메론은 이런저런 수식어가 중요하지 않은 책이다. 그냥 내용을 보면 딱 마음에 와 닿는다. 아직 어린 사람들이 읽는다면 얼굴 붉어질 내용도 물론 많지만, 책 속에서 하는 이야기들은 우리네 삶의 이야기다. 좀 오래전에 쓰여진 책이라서 그 형식이 상당히 정형화되어 있고, 생각하지도 않았던 딱딱한 말들이 가끔씩 등장하기도 하지만, 어쩌면 동시대의 작가보다 거침없이 잘못을 들춰내고, 표현함에 있어 구애받지 않는다. 물론 이러한 내용이 현대를 살아가는 나에게 의미가 있다는 것은 작가가 "인간에 대한 보편적인 진실"을 놓치지 않았기 때문 아닐까? 900페이지속에 들어있는 100가지 이야기와 하루가 끝날 때마다 나오는 시 한편은 당신의 삶을 더욱 더 풍요롭게 해 줄거다. 분명히.. |
| 지금 이 책을 읽는 현대인이라면 그저 그럴듯한 이야기 모음이라고나 할까? 아라비안 나이트 같은 심심풀이로 읽는 이야기들의 모음 책. 실지로 아라비안 나이트나 머 다른 책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이 많이 등장한다. 하지만 이 책이 나온 중세시대였다면 이 책은 다분이 파격적이였다고 생각할 수 있다. 성적 욕망과 쾌락에 관한 이야기 라들지 종교에 관해 비꼬는 이야기등이 실려 있어 그 당시의 사회 움직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어느 정도 파악할 수가 있다. 그런 예로서 먼저 성에 관해 자유로운 그들의 생각을 엿 볼수 있따. 성적욕망이 아주 적나라하게 표현 되어 있는 것이다. 여성이 스스로 자신의 쾌락을 위해 남자를 유혹하는 이야기, 수녀원일어나는 은밀한 정사이야기, 매력에 넘치는 유부녀를 차지하기 위해 꾀를 내는 이야기 라들지 그러한 욕망들을 스스럼 없이 표현하고 그 것이 채워지지 않을때 괴로워 하는 이야기등 그 당시 사람들에게 금기시 해야만 했던 이야기들이 여기에는 아주 많이도 실려있다 또 종교를 상당히 비꼬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성직자들이 모두 어리숙하게 나오고 사람들의 속임수의 대상이 되는가 하면 뇌물을 받는 모습, 성적욕망을 참지 못하는 모습 등 여러 이야기들은 그 당시 종교가 얼마나 부패하고 엉망이었는지 잘 알 수 있다. 종교가 사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던 중세시대에 위험천만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보카치오는 목숨이 2개인가? 아니다 종교는 점점 썩어가고 사람들은 자유로운 가친관을 가지게 되고 어느 정도 사회의 변혁의 바람이 점점 불고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여전히 한계점이 보인다. 여느 전래동화나 옛날 이야기 에서 볼 수 있는 권성징악과 인과응보의 룰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야기 마다 기독교적 세계관을 버릴 수 없는 모습이 자주 엿보인다. 지금 우리가 읽는 데카메론은 아마도 서양 옛날이야기 모음집 정도라고나 할까? 하지만 모두 지어낸 이야기도 아니고 사람들의 생활상이나 그 당시의 사회가 아주 잘 서술 되어 있어서 그 시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아주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