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58%
  • 리뷰 총점8 42%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9.0
  • 50대 9.0
리뷰 총점 종이책
일생을 나라를 위한 삶을 살다간 애국자
"일생을 나라를 위한 삶을 살다간 애국자" 내용보기
서재필.. 내가 아는 서재필에 대한 지식은 독립신문을 발행하고 독립협회를 만들어 우리 나라의 독립을 위해 애썼던 사람 이라는 단편적인 내용뿐이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한국 최초의 서양의사인 것도, 부끄럽지만 1884년 김옥균, 박영효와 함께 갑신정변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것도, 대한민국 정부가 세워 진 뒤 초대 대통령으로 추대 될 만큼 많은 국민들이 지지하고 인정
"일생을 나라를 위한 삶을 살다간 애국자" 내용보기

서재필..

내가 아는 서재필에 대한 지식은 독립신문을 발행하고 독립협회를 만들어 우리 나라의 독립을 위해 애썼던 사람 이라는 단편적인 내용뿐이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한국 최초의 서양의사인 것도, 부끄럽지만 1884년 김옥균, 박영효와 함께 갑신정변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것도, 대한민국 정부가 세워 진 뒤 초대 대통령으로 추대 될 만큼 많은 국민들이 지지하고 인정했다는 것도, 오랜 시간동안 자신의 안위보다는 나라를 진정으로 위해서 살았다는 것도 잘 몰랐다.

 

조선 말에 태어나 흥선대원군, 고종, 순종, 대한제국을 거쳐 대한민국 정부가 세워진 파란만장한 우리의 역사속에 한 순간도 편안히 살 수 없었고 자기를 위한 삶이 아니라 나라를 위한 삶을 살다가 돌아가셨음을 알게 되고 깊은 존경의 마음이 들었다. '될 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안다.'는 말처럼 어린 시절부터 영특하고 호기심이 많아 무엇이든 배우기 좋아하고 노력하는 태도는 서재필을 만든 가장 큰 밑거름인 것 같다.

 

이 책은 초등학교 5학년 사회 2학기의 2단원 전체와 3단원 초반부에 해당하는 내용들로 조선후기와 대한제국, 대한민국 정부수립 기간동안의 역사를 서재필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딱딱하고 앞뒤 상황의 설명없이 요점만으로 이루어진 교과서로 배우는 것보다 시대적 상황과 인물들 간의 갈등을 통해 역사적으로 많이 알려진 인물들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으며 우리나라가 처한 어려움을 이 소설을 통해 느껴봄으로써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책을 읽는 동안 개화파 김옥균, 친일파로 알려진 이완용, 초대 대통령 이승만, 안창호, 유일한 등과 서재필과의 관계 등 몰랐던 이야기를 새롭게 알아가는 즐거움 또한 컸다.

 

다른 나라를 먼저 치지 않는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이지만 역사적으로 끊임없이 외세의 침략에 힘들어 했던 우리나라, 일생을 이런 환경에서 살며 독립을 위해 노력했던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었으며 마음이 아팠을까..국력이 약했고, 시대에 맞춰 변화를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컸기에 주변 강국의 목표물이 되었고 백성들이 가장 힘들었음에도 권력자들은 자신의 이익에만 눈이멀어 더욱 더 힘든 상황으로 내미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 게 없다는 아쉬움이 든다.

 

서재필 탄생 150주년, 이 책을 펼처보기 전까지 전혀 생각도 못했고, 그 어느 매체에서도 언급해 준적이 없다. 미국 시민권자이긴 하지만 미국에서는 기념우표 발행 등 추모행사가 열린다는데, 어찌 우리나라를 위해서 죽을때까지 노력하던 사람에 대한 예우가 없음에 안타깝기도 하다.

 

450여 쪽에 달하는 분량을 이틀동안 읽으면서 서재필을 비롯한 우리 나라의 독립과 자주건설에 힘쓴 여러 인물들의 정신을 느낄 수 있었고, 일본으로부터 독립을 했지만 남북이 전쟁으로 다시 힘든 상황에 빠져 있는 것을 보면서 그토록 그리워하던 고국에서 눈을 감지 못하고 먼 나라 미국에서 눈을 감으면서도 대한민국을 걱정하던 그 분의 마음을 받들어 우리의 자라나는 아이들이 확고한 주관을 가지고 큰 뜻을 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2****y 2014.10.1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재필이 그 포부를 마음껏 펼쳤다면
"서재필이 그 포부를 마음껏 펼쳤다면" 내용보기
이 책, 읽고난 소회를 어떻게 표현할까  아쉽다? 안타깝다? 아니 슬프다  아니다. 그 정도가 아니다. 슬픔을 넘어서는 어떤 단어가 있다면 그 단어를 천번 만번 되뇌고 싶다. 그 단어가 무엇인지? 내 사전에는 없는지? 그러니 아쉽지만 슬프다는 말로 가름하자. 이 책을 읽고나서 나는 ‘슬펐다’.   왜 슬펐을까  이 책을 통해 역사의 아프고 슬픈 그것을 목도하게 되었기 때문
"서재필이 그 포부를 마음껏 펼쳤다면" 내용보기

이 책, 읽고난 소회를 어떻게 표현할까 

아쉽다? 안타깝다? 아니 슬프다 

아니다. 그 정도가 아니다. 슬픔을 넘어서는 어떤 단어가 있다면 그 단어를 천번 만번 되뇌고 싶다. 그 단어가 무엇인지? 내 사전에는 없는지?

그러니 아쉽지만 슬프다는 말로 가름하자. 이 책을 읽고나서 나는 슬펐다’.

 

왜 슬펐을까 

이 책을 통해 역사의 아프고 슬픈 그것을 목도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 슬프고 슬픈 것은 우리가 그런 역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역사의 교훈을 전혀 생각지 않는 것이다. 이 현실이 그렇다는 것이다.

그렇게 역사를 보고도 거기에서 교훈을 얻지 못한다면 역사를 대체 왜 읽는가?

아니 대체 우리 앞에 역사는 있는 것일까 

우리에게 읽을만한 제대로 된 역사책이 있기는 한 것일까 

그렇다면, 읽어서 제 나라 역사를 제대로 알게 될만한 그런 역사는 기록할 수 없는 것일까 

 

여기, 감히 그렇다고 할만한 책이 있다.

바로 고승철의 장편 소설 소설 서재필이다.

소설의 형체를 지녔지만, 제대로 된 역사다, 역사를 제대로 기록해 놓은 기록물이다.

 

서재필!

이 책을 통하여 그를 알게 된 지금, 우리 역사를 앞에 두고 통곡하고픈 심정이다.

왜 그는 무대 밖으로 사라지고, 무대에는 결코 서서는 안될 인물등이 설치는 우리의 역사가 되었는가 

왜 나라의 명운이 달려있는 중차대한 사건 앞에 자기 일신의 영달과 자기 한 몸의 이익만 추구하는 모리배들이 설처대며 역사를 쥐락펴락하게 되었는가 

 

이 문제는 내가 우리 역사상에서 각 왕조의 말기에 발호하는 모리배들의 모습을 살펴보는 가운데, 깊이 천착하고 있는 주제이기에 더 관심을 가지고 이 책을 읽었다

특히나 나남출판사를 통하여 이병주의 정몽주그리고 류주현의 조선 총독부를 읽어온 터라, 그 맥락에서 이번 고승철의 소설 서재필은 그런 역사의 탐구행렬에 한 획을 긋는 것이라 여겨진다. 나남출판사에서도 아마 그런 생각의 흐름을 가지고 책들을 출판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는데, 비단 서재필이란 인물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조선 왕조 말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명멸한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제대로 된 사람들인지를 명확하게 구분짓게 하는 자료성 기록이 많이 보여, 좋았다. 이승만은 말할 것도 없고, 의료선교사로 그 이름을 역사에 남기고 있는 알렌 선교사까지, 그들의 숨은 모습을 볼 수 있었으니 말이다. .

 

특히나 고종에 대한 평가는 흔히 극단적으로 갈리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고종에 대한 평가를 시종여일하게 해 놓고 있어서, 고종이 어떤 인물인가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다.

풍전등화 같은 나라 운명 앞에서 자기 - 일신과 일족 - 의 앞가림만을 위하여 줏대없이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을 보면서, 그를 과연 일국의 군주라 부를 수 있는지 의문스러웠다. 고종에 관한 저자의 묘사는 도식적인 중립적 묘사가 아니라, 일국을 책임져야 할 군주로서 한참이나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그런 책임을 묻는 역사가의 준엄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쓸데없이 균형을 잡는다고 이리 저리 재어가며 펜대를 굴리는 현대의 기록자들이 배워야 할 태도가 아닌가 

 

역사적 인물인 서재필은 아마 많은 사람들이 진면목을 모르거나, 아니면 알았다 할지라도 그저 일부분만 알려진 사람일 것이다. 특히나 그가 몇 차례에 걸쳐 망명아닌 망명을 하게 되는 그 시대 배경을 살펴보면서, 우리나라 역사는 왜 이리 박복한가, 하는 한탄을 금할 수 없다. 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그래도 만일 서재필이 역사의 주무대에 등장하여 그의 포부를 마음껏 펼칠 수 있었더라면, 과연 이 나라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하는 아쉬움은 두고 두고 남을 것이다.

 

끝으로 이 책의 편집에 있어서 좋은 점 하나 적고 싶다,

다름아니라, 글에서 한자의 병기를 해 준 것이 얼마나 좋은지, 글의 가독성(可讀性)에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았다. 내가 책들을 읽어오면서 아쉬운 점이 바로 그것이다.자는 분명 아는 단어겠지만, 그 들을 읽는 독자로서는 과연 이 단어가 어떤 뜻으로 쓰였는지를 몇 번이나 생각하게끔 하는 편집, 너무 무책임하지 아니한가? 몇 번이나 문맥을 헤아려 보게 하는 전문적이어서 일반독자로서는 도저히 그 뜻을 짐작조차 하기 어려운 단어를 남발하는 책들을 보면 참 불친절하다 느꼈는데,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친절하다. 사람의 이름과 이해하기 어렵다 싶은 단어에는 모두 한자를 병기하여 이해하기 쉽도록 하였으니, 참으로 고맙다.

 

결론하여, 서재필을 주인공으로 하여 다시 한번 우리 역사를 생각하게 해준, 저자와 출판사에게 감사를 드린다.

s***h 2014.09.2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시대의 선각자, 시대의 풍운아
"시대의 선각자, 시대의 풍운아" 내용보기
우리나라에서 선각자라는 말이 가장 와 닿는 사람이 바로 이 책에서 묘사하고 있는 서재필 선생님이 아닐까 한다. 그러나 학창 시절 역사 교과서에서 배운 서재필 선생님에 대한 내용은 몇 가지 없다. 게다가 20여년이 지난 후에 기억나는 것은 고작 독립신문의 창간자였고 독립운동을 했다는 정도 밖에는 없다. 이 책의 저자가 27년간 언론계에 종사했다고 해서 처음에는 서재필의 독립
"시대의 선각자, 시대의 풍운아" 내용보기

우리나라에서 선각자라는 말이 가장 와 닿는 사람이 바로 이 책에서 묘사하고 있는 서재필 선생님이 아닐까 한다. 그러나 학창 시절 역사 교과서에서 배운 서재필 선생님에 대한 내용은 몇 가지 없다. 게다가 20여년이 지난 후에 기억나는 것은 고작 독립신문의 창간자였고 독립운동을 했다는 정도 밖에는 없다. 이 책의 저자가 27년간 언론계에 종사했다고 해서 처음에는 서재필의 독립신문과 연관 지어 생각할 정도로 우매했던 것이다. 사실 서재필 선생님이 한국인 최초의 서양의사였다는 것은 의외였다. 게다가 자전거도 한국인 최초로 탔고, 야구도 최초로 보급했으며, 골프도 최초로 치지 않았을까 하는 이야기들이 모두 선생님의 선각자적인 풍모를 보여준다. 이 책의 저자도 언급하고 있지만 서재필 선생님이 우리 역사에 남긴 족적들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을 펴낸 것이라 한다.

 

 

또한 올 해는 서재필 선생님이 탄생한지 150주년 되는 해라고 한다. 미국에서는 추모행사 등이 많이 열렸지만 정작 고국인 한국에서는 이렇다 할 행사가 열리지 않았다는 것도 서재필 선생님의 족적을 돌아보아야 할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이 책은 갑신정변에 실패해서 쫓기듯 떠나갔던 고국에 다시 돌아오는 장면부터 시작해 서재필의 어린 시절과 구한말, 일제 강점기 때의 활약상과 광복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다시 미국으로 떠나 타국 땅에서 눈을 감는 모습까지 일대기가 들어있다. 소설 형식이지만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쓴 것이기에 꽤 사실적이다. 특히 구한말의 낯선 풍경들, 중국인, 일본인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세력을 확장하는 모습들, 서양문물들을 낯설게 받아들이는 모습들이 지속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서재필 선생님의 선각자적인 면모를 유감없이 확인할 수 있었고 그런 길을 나도 갈 수 있을지 고민하게 만들었다.

 

d****o 2014.09.2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소설 서재필/고승철/나남]다재다능한 계몽가, 최초의 양의, 서재필 박사
"소설 서재필/고승철/나남]다재다능한 계몽가, 최초의 양의, 서재필 박사" 내용보기
소설 서재필/고승철/나남]다재다능한 계몽가, 최초의 양의, 서재필 박사     역사 속에서 만났던 위인, 서재필. 조선의 개화기에 신문을 만들고 독립 운동을 지원하고 의사가 되어 국민 계몽에 힘쓴 위인 정도로만 알았던 서재필 박사. 이 정도만 해도 정말 대단한 선구자라는 생각을 했는데, 오늘 <소설 서재필>을 읽으면서 내가 알고 있던 사실이 빙산의
"소설 서재필/고승철/나남]다재다능한 계몽가, 최초의 양의, 서재필 박사" 내용보기

소설 서재필/고승철/나남]다재다능한 계몽가, 최초의 양의, 서재필 박사

 

 

역사 속에서 만났던 위인, 서재필. 조선의 개화기에 신문을 만들고 독립 운동을 지원하고 의사가 되어 국민 계몽에 힘쓴 위인 정도로만 알았던 서재필 박사. 이 정도만 해도 정말 대단한 선구자라는 생각을 했는데, 오늘 소설 서재필을 읽으면서 내가 알고 있던 사실이 빙산의 일각을 떠올리게 된다. 그에 대해 몰랐던 게 무지 많았음을, 그의 나라 사랑이 절절했음을, 어린 시절부터 유달리 영특하고 총명했음을, 그런 지능을 다방면에서 익혀 조선의 계몽에 기여했음을 새롭게 알게 되었으니까.

 

20141007_155524_resized.jpg


 

서재필.

어렸을 때부터 유난히 영특했던 서재필은 7촌 당숙 서광하의 양자로 들어갔다. 그리고 양어머니를 통해 양외숙부인 서울의 김성근 밑에서 성장했다. 이웃에 살던 김옥균, 박영효, 이완용 등 개화파 인사들과 일찍부터 친하게 지냈다. 10살 때는 박규수의 사랑방에서 김옥균과 서광범, 박영효, 홍영식 등과 개화사상을 배우기도 했다. 18세의 나이에 과거에 급제했다.

문과 무예를 겸비하고 싶었던 서재필은 무사 백동수가 집필한 무예도보통지를 읽고 따라하거나 택견과 말 타기, 활쏘기, 권법 등을 익혔다.

 

이후 조선의 근대적 군사력을 위해 개화파 김옥균의 배려로 일본 토야마 군사학교에서 한국인 최초로 근대 군사교육을 받았다.

 

무인, 연설가, 독립투사, 체육인, 기업인, 의학자, 언론인, 다양한 역할을 담당했던 서재필이 ‘3일 천하로 끝난 갑신정변의 주역인 줄은 처음 알았다. 갑신정변은 김옥균과 의기투합해 거사를 도모했지만 쿠데타는 실패로 돌아갔다. 역적으로 몰리자 일본으로 망명했고, 일본이 망명자를 반기지 않자 미국으로 망명했다.

미국에서는 일과 공부를 병행하면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의학 공부를 했다. 그리고 그는 한국인 최초의 서양 의사가 되었다. 미국 철도우편사업의 창설자의 딸과 결혼을 해서 미 시민권자가 되었다. 이후 자신에 대한 역적누명을 벗게 되자 한국으로 돌아왔고, 1896년 최초의 한글신문인 독립신문을 창간과 독립협회를 주도하게 된다. 그는 미국 시민권을 가진 외국인 신분이었기에 앞장서서 나서기보다 뒤에서 후원하는 역할을 담당했다고 한다.

  20141007_155549_resized.jpg

그는 상해임시정부의 외교고문, 구미위원회 위원장, 미국 육군 군의관, 만민공동회, 미국 육군 군의 총감부, 도서관 번역원, 병조참판, 부정자 등의 역할을 맡아 했다. 자전거를 처음 갖고 와 탔고 야구도 최초로 보급했다. 대한민국 초대대통령으로 추대되기도 했다.

 

갑신정변의 주역에서 역적으로 몰리는 과정, 미국 망명의 원인들, 타국에서 성공하기까지의 열정, 한국의 계몽을 위해 바쳤던 시간들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더 좋은 시대에 태어났다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맘껏 펼치지 않았을까 싶다. 서재필 박사의 몰랐던 부분을 많이 알게 된 책이다. 그 시절의 위인들의 이야기, 조선의 정치, 세계사까지 함께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올해가 서재필 탄생 150주년이라고 한다. 개화기에 태어나 백성들의 계몽을 위해 열렬히 살다간 천재 서재필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이런 선각자가 있었다는 사실도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

 


a******7 2014.10.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교과서 나오지 않은 서재필 그 이후의 이야기를 알고 싶다면.
"교과서 나오지 않은 서재필 그 이후의 이야기를 알고 싶다면." 내용보기
서재필이라는 인물은 한국사의 근대화 과정에서 굵직한 사건에 주역으로 등장하는 인물이다. 한국사 교과서에서 볼때는 개인적으로는 갑신정변과 독립협회에서 등장하는데 교과서에서 등장하는 굵직한 역사의 현장 이외에도 독립협회로 활동하다가 미국으로 돌아간 서재필의 그 이후가 궁금했던 사람들에게 "서재필은?"이란 물음에 어느정도 대답할 수 있는 소설일 것 같다.  이 소설은
"교과서 나오지 않은 서재필 그 이후의 이야기를 알고 싶다면." 내용보기

서재필이라는 인물은 한국사의 근대화 과정에서 굵직한 사건에 주역으로 등장하는 인물이다. 한국사 교과서에서 볼때는 개인적으로는 갑신정변과 독립협회에서 등장하는데 교과서에서 등장하는 굵직한 역사의 현장 이외에도 독립협회로 활동하다가 미국으로 돌아간 서재필의 그 이후가 궁금했던 사람들에게 "서재필은?"이란 물음에 어느정도 대답할 수 있는 소설일 것 같다.

 이 소설은 서재필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격동의 시기의 큰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지식인으로서의 서재필이라는 인물의 고뇌도 엿볼 수 있지만 주로 인물의 갈등과 고뇌를 감정중심으로 섬세하게 그리고 있지는 않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오히려 그 시대의 사건을 큰 그림으로 그려나가고 있다고 할 수 있고 한국의 근대사에 대해 큰 사건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다면 더 쉽게 읽어 나아갈 수 있고 근대사에 대해 자세하게 모르는 독자라도 이해가 어렵지 않은 소설같다.

 역사적 사건의 사실과 기록을 바탕으로 하고 있고 사실과 사실 사이의 빠진 퍼즐과 같은 부분은 작가의 상상력이 가미되었다.

 이 소설을 읽기 전 가장 기대했던 부분은 근대사의 사건 중 미스터리한 부분을 작가가 어떻게 풀어낼까, 그리고 근대 지식인으로서 당시 일본에 대한 오판들은 어떻게 그려낼까, 그것이 서재필을 가리키는 것은 아닐지라도 주변 인물들의 생각을 어떻게 그릴것인지 하는 부분들이었다.

 그 중 몇가지 부분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근대사 사건중 미스터리한 부분은 바로 갑신정변이다. 갑신정변이 삼일천하로 끝났다는 것이외에 정변 세력이 일본을 끌어들였을때 실패한 책임은 정변 주도 세력이기는 하지만 정변 세력을 지원한 일본에 조선은 왜 배상을 할 수 밖에 없었을까? 지금도 미스터리인 점이 갑신정변을 인정하고 허락하는 고종의 승인문서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 문서를 근거로 책임을 질 수 밖에 없다고 알고 있는데 그러한 허락문서가 어떻게 있을 수 있었겠는가 하는 점이다. 그도 그럴것이 갑신정변은 청국을 개입시켜 정리했기때문에. 이 부분을 궁금했던 독자들에게 작가의 상상력으로 그려진 이야기 한 부분을 엿볼 수 있을 것 같다.

 근대사에서 일부지식인들이 비판 받는 점 중 하나는 을사늑약이 이루어지기까지 일본은 이중성을 간파하지 못하고 일본이 진정으로 서양열강에서 조선을 보호해줄 수 있는 나라라고 믿고 있었다는 어리석은 점이다. 갑신정변 실패 후 일본으로 간 이들이 소설에서는 후쿠자와 유키치의 이중성을 통해 일본의 속내를 파악한 것으로 나오지만  한국사에서 독립협회가 열강들에게 열강을 넘겨주는 것을 막기 위한 활동 중 러시아 등 서양 열강에 비해 일본은 완전한 적대적 감정은 아니었다고 알고 있다. 이 부분에서 서재필 및 당시 독립협회의 주요 인물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명쾌하게 설명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 아쉬운 부분이다.

 그럼에도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운 그 이후 서재필이라는 인물의 지식인으로서, 의사로서 어떤 인물인지 보여줄 수 있는 소설이라는 점에서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

k*****e 2014.09.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소설 서재필 - 고승철
"소설 서재필 - 고승철" 내용보기
서재필 박사에 대해서 내가 알고 있는 것이라고는 교과서에서 잠깐 언급된 1884년의 갑신정변 당시 개화파로 참여를 하였다는 것과 독립신문 발행 및 독립문 건립에 힘을 썼다는 정도가 전부이다. 사실 갑신정변의 개화파라고 하면 김옥균이 자주 언급되었기에 서재필이라는 인물은 그저 간단하게 이름만 언급이 되었기에 그 뒤에도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갑
"소설 서재필 - 고승철" 내용보기

 서재필 박사에 대해서 내가 알고 있는 것이라고는 교과서에서 잠깐 언급된 1884년의 갑신정변 당시 개화파로 참여를 하였다는 것과 독립신문 발행 및 독립문 건립에 힘을 썼다는 정도가 전부이다. 사실 갑신정변의 개화파라고 하면 김옥균이 자주 언급되었기에 서재필이라는 인물은 그저 간단하게 이름만 언급이 되었기에 그 뒤에도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갑신정변가 이후 독립협회를 결성하는 시기 말고는 그에 대해서 전혀 알고 있지 못한 나에게 <소설 서재필>은 이러한 간극의 미싱 링크를 메꾸어 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다만, 실존했던 역사적인 인물의 일대기를 전기 형식이 아닌 소설의 형식으로 쓰여져 있다는 것은 역사에 작가의 상상력이 가미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기 때문에 약간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아마도 서재필이라는 인물에 대한 사료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형식을 취한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우선 서재필에 대한 묘사는 상당히 흥미롭다. 다재다능한 인물로 서술되고 있기 때문이다. 어린 나이에 과거에 급제할 정도로 학문이 뛰어난 것은 물론이요, 거기에 건장한 체격과 함께 택견을 비롯한 무예를 수련한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작가의 설정도 어느 정도 가미가 되었기 때문일지 모르겠지만, 이러한 설정은 후일 서재필의 활동을 고려해본다면 그리 과장이 심한 부분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학문에 대한 부분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 그가 일본에 신사유람단의 일행으로 파견되어 교육을 받은 부분이 군사 교육이라는 점을 본다면 그러한 역사적인 사실에 바탕을 두고 미리 작가가 설정을 한 것이라고 보여진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문무 수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으며, 김옥균과 같은 개화파 인물들과의 접촉을 통하여 서재필도 일본식 개혁을 통한 부국강병을 꿈꾸게 된다. 그래서, 서재필은 주요 세력중 가장 어린 나이로 갑신정변이라는 역사적인 흐름에 참여하게 된다.

 

 갑신정변에 대한 역사적인 사실은 어느 정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리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서재필을 비롯한 개화파의 막후 활동이 이 책에서는 자세하게 묘사가 된다. 일본에서 '탈아입구론'을 주장하는 후쿠자와 유키치와의 만남을 통하여 일본식 개혁을 계획하는 과정이라든지 갑신정변 이후에 일본으로부터 철저히 이용만 당하면서, 친일파로 몰리는 개화파의 비극적인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를 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하여 읽는 이로 하여금 개화파의 입장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 당시 조선의 상황은 자력으로 개혁이 불가능한 상태였기 때문에 열강과의 협력이 뒷받침이 되어야 개혁이 가능하다고 판단을 한 것이다. 서재필을 비롯한 김옥균의 개화파는 그러한 개혁의 성공을 거둔 일본이 롤 모델이 될 수 밖에 없었으며, 동시에 일본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일본을 이용하여 그들의 개혁 정책을 추진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보여진다. 물론 역사적으로 놓고 보면 이들 개화파는 철저히 일본에게 이용을 당했지만.

 

 <소설 서재필>은 단순히 서재필의 이야기만 다루는 것이 아니다. 1800년대 후반부터의 조선의 역사를 서재필이라는 인물을 통하여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역사는 서재필 이외의 인물들의 등장으로 흐름을 이어간다. 많은 인물들이 등장을 하지만,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바로 이완용이다. 서재필과 이완용의 관계는 상당히 역설적이다. 독립에 앞장 선 인물과 친일파의 거두로 알려진 인물의 등장. 서재필의 애국 활동을 돋보이게 하기 위하여 이완용을 등장시킨 것일까? 이 책이 소설의 형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 대한 해석은 읽는 사람에 따라 분명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나는 사실 이완용의 등장은 어쩌면 다른 갈래로 서재필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서재필의 어린 시절부터 등장하는 이완용은 사실 수재이자 뛰어난 인물이었다. 아관파천까지 고종도 굳게 신임하는 인물이 이완용이었고, 심지어 독립협회 위원장을 맡을 정도로 애국적인 인물이었다. 어떻게 보면 여기까지의 행적은 이완용과 서재필에게 있어서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 그러나, 이후 그들의 행적은 극명하게 갈린다.

 

 둘의 공통점은 일본을 이용하여 개혁을 추진하려고 하였다는 점이다.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서재필은 독립협회 결성 이후 외세 세력은 물론이거니와 정부의 수구 세력에 대하여 규탄을 할 정도로 강직한 모습을 보이지만, 이완용은 서서히 타협을 하면서 변절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서재필을 비롯한 개화 세력이 모두 친일파가 아니었음을 대조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부분이라 생각된다. 서재필은 지속적으로 국민 의식의 향상을 토대로 개혁의 꿈을 버리지 않았으나, 이완용은 일본의 도움이라는 미명하게 서서히 그들에게 회유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그러한 부분을 극명하게 드러낸다. 저자는 바로 직접적인 서술보다는 인물의 묘사를 통하여 서재필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이승만이라는 인물의 등장도 그러한 설정이 아닐까 생각된다. 순수했던 열혈 청년인 이승만이 미국으로 건너와서 점차 야심을 키우는 장면과 광복 이후에 대통령의 자리를 얻기 위하여 그의 후원자이기도 하였던 서재필을 경계하는 모습은 오히려 나라에 대한 걱정만을 하던 서재필을 부각시키는 것처럼 여겨진다.

 

 이 책은 서재필에 대하여 너무나 몰랐던 부분을 자세히 다루면서도 격동의 구한말에서 광복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담아내고 있다. 정말 모르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그의 삶이 소설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정변에 실패하여 고국을 등진 상황에서도 타국에서 홀로 공부를 하면서 애국의 길을 찾는 그의 삶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현재 우리의 모습이 그가 바라던 조국의 모습일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답답한 사회를 보면서 이민을 꿈꾸는 사람이 증가하는 현실을 들여다보면 오히려 나라의 배척을 받고 국외로 도피를 한 상황에서 미국 시민이 되었지만, 여전히 조국을 그리는 그의 모습은 우리가 한번쯤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러한 인물들이 점점 우리에게 잊혀져 간다는 사실이 너무나 두렵기만 하다. 그래서인지 소설이라는 이름으로 출간된 <소설 서재필>은 소설이 아닌 우리가 다시 한번 기억해야 할 인물, 역사로서 꼭 읽어봐야 할 책이 아닐까?

g*******7 2014.10.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백성을 국민으로 탈바꿈시킨 근대화의 프론티어, 서재필을 재발견하다!
"백성을 국민으로 탈바꿈시킨 근대화의 프론티어, 서재필을 재발견하다!" 내용보기
2011년 타계한 스티브 잡스는 이후 시대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불우한 어린 시절과 병마를 이겨낸 강인함, 미래의 트렌드를 읽어내는 선견지명, 기술과 디자인을 유니크하게 결합한 창조적인 마인드 등등. 잡스가 우리에게 의미하는 것은 애플 컴퓨터나 아이폰 그 이상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우리가 그를 이토록 자세히 알고 그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것은 그만큼 그에
"백성을 국민으로 탈바꿈시킨 근대화의 프론티어, 서재필을 재발견하다!" 내용보기

2011년 타계한 스티브 잡스는 이후 시대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불우한 어린 시절과 병마를 이겨낸 강인함, 미래의 트렌드를 읽어내는 선견지명, 기술과 디자인을 유니크하게 결합한 창조적인 마인드 등등. 잡스가 우리에게 의미하는 것은 애플 컴퓨터나 아이폰 그 이상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우리가 그를 이토록 자세히 알고 그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것은 그만큼 그에 대한 정보에 많이 노출되기 때문이다. 뉴스나 신문은 아직까지 잡스의 일생이나 정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고 그에 대한 전기와 영화 수입은 넘쳐난다. 이제 아이폰이나 애플 컴퓨터를 보면 조건반사처럼 잡스가 생각나고 그의 일생이 생각나는 것은 나만 그런 걸까?

 

<소설 서재필>을 읽으며 나는 서글픈 생각이 들었다. 서재필은 우리나라의 주체적인 근대화의 프론티어였고 독립정신을 키우는 데 그 누구보다 헌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역사 교과서 한구석에 간단히 기록될 뿐 그를 재조명하거나 그의 가치를 재해석하려는 시도가 드물기 때문이다.

 

'최초의 한글신문'이라고 간단히 평가되는 <독립신문>은 그 당시 엄청나게 혁명적인 시도였다.

그 당시까지 백성들은 정보의 소외층이었고 정부 시책은 관주도로 일방통행하고 있었다.

양반의 지배를 받든 외국의 지배를 받든 지배받는다는 사실은 변함없고

늘 피지배층으로 머물던 그들에게 외세의 침략은 큰 의미를 가질 수 없었을 것이다.

이러한 백성들에게 국민의 권리를 알려주고 한 나라의 구성원으로서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초로 자각시켜 준 것이 바로 <독립신문>이었다.

<독립신문>은 당시 교육수준이 높지 않은 백성들을 고려해 어려운 한자 대신 국문을 사용하였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던 정부시책을 미리 알려 정부와 백성의 소통을 증진했다.

또한 정치 경제 외교 등 당시 백성들이 생소하던 분야의 지식을 실어

'백성'들을 '국민'으로 탈바꿈시킴으로써 국민국가의 밑거름을 뿌렸다.

독립신문의 방점은 '최초의 한글신문'이 아니라 '최초의 국민을 위한 신문'에 찍혀야 한다.

 

또한 서재필은 '독립협회'라는 국민 근대화 운동단체를 조직하고 '만민공동회'라는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지금이야 워낙 단체나 조직이 많고 집회도 자유롭지만 당시만 해도 백성들이 불합리에 항거할 방법은

민란뿐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재필은 합리적인 조직을 만들고 이들이 외세의 침탈에 평화적인 방법으로

맞설 수 있도록 그 기반을 마련해 준 것이다.

 

독립은 잘난 몇 명의 엘리트로는 불가능함을 일찍이 깨닫고

국민을 각성시키고 그들의 힘으로 나라를 바로 세우고 독립을 이루려고 힘썼던 서재필.

 

서재필이 처음 틀지은 신문과 조직, 운동의 천국 속에서 살면서도 그를 잊고 사는 것은

그 제도들이 이미 공기처럼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해진 때문일까?

 

<소설 서재필>은 눈에 보이는 아이폰과 애플 컴퓨터의 디자인에 감탄하기 전에

보이지 않는 우리 삶의 기틀을 만든 서재필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c********2 2014.10.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재필
"서재필" 내용보기
초등학교 4학년이 된 아들에게 역사공부를 시킬려고 만화 조선왕조실록 등 만화로 된 역사책을 사줘 읽게하여, 최근 역사에 관심이 제법 생기면서 자신의 조상이 누구인가에 대한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러는 중 관심을 갖게 된 분이 저희와 같은 달성 서씨인 서재필이었습니다. 저도 독립협회, 독립신문 등의 활동을 하셨다는 정도밖에 알지 못하는 차에 그분의 일대기를 읽게되어 아들의
"서재필" 내용보기

초등학교 4학년이 된 아들에게 역사공부를 시킬려고 만화 조선왕조실록 등 만화로 된 역사책을 사줘 읽게하여, 최근 역사에 관심이 제법 생기면서 자신의 조상이 누구인가에 대한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러는 중 관심을 갖게 된 분이 저희와 같은 달성 서씨인 서재필이었습니다. 저도 독립협회, 독립신문 등의 활동을 하셨다는 정도밖에 알지 못하는 차에 그분의 일대기를 읽게되어 아들의 소원을 풀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쁜 마음으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분에 대해 처음으로 알게 된 사실은 미국여성과 결혼하였고, 이름을 Philip Jaisohn으로 바꾸고 미국으로 귀화하였다, 한국 최초의 서양 의사였고 야구, 자전거 등도 한국 최초로 이용하였다. 택견 등을 연마하였다 등으로 참으로 능력이 출중한 분이셨다는 느낌입니다. 특히 갑신정변 실패 후 탈출할 때 말을 타고가다 낙마한 그의 동지를 구하기 위해 말에 몸을 붙이고 그의 동지에게 가서 그를 안장 위로 던져올린 후 말을 달려 탈출한 장면이나 밤 거리에 위기에 처한 여성을 구하기 위해 3:1로 싸워 무찌르고 그 여성과 결혼하는 등 영화 속의 인물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과거에 최연소로 급제하였고 망명 후에는 의대에 진학하여 의사가 되었으며 60세에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대학원에 진학하여 전문의가 되고 꾸준히 논문을 쓰는 등 참으로 문과 무를 겸한 인물이었다는 느낌이고,  뛰어난 인물이 같은 서씨에 있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습니다. 


다만, 그의 나라을 위한 활동이 그의 능력에 비해 다소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아마도 갑신정변 실패 후 미국으로 귀화하여 일신상의 한계도 있었던 것 같고, 이 책을 읽은 제 개인적인 느낌은 그 분은 정치인으로 공인으로 활동하는 것보다는 의사나 병리학자로서 지내는 것을 더 선호하신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갑신정변때는 너무 나이가 어렸고, 해방 후에는 너무 나이가 많아서 정치가로서 그의 활동을 보지 못해 아쉽다는 느낌은 있지만, 같은 외교를 통한 활동을 한 이승만같은 사람보다는 내실있는 독립운동을 하신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비슷한 나이대에 비슷한 경로를 걸었던 이승만이나 이완용같은 사람들이 훗날  개인의 영달만을 추구하여 추한 결과를 낸 것에 비해 서재필 님은 꾸준히 나라나 다른 사람을 위한 인생을 살았고, 충분히 존경받을 분이라는 생각입니다.

j********h 2014.09.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격동 속 풍운아, 서재필.
"격동 속 풍운아, 서재필." 내용보기
서 재필, 역사 속에서 그 이름이 거론되었던 치열했던 격동 속의 구한말, 교과서 외에 그 이름을 접해 볼 기회가 많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의 행적에서도 그다지 관심을 끌만한 일은 없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서 재필 이라는 이름의 역사 소설을 보았을 때,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라서 허구적인 측면으로 소설을 이어 나갔을까 라고 짐작은 해 봤을 뿐 큰 기대 없이 읽기 시작
"격동 속 풍운아, 서재필." 내용보기

서 재필, 역사 속에서 그 이름이 거론되었던 치열했던 격동 속의 구한말,

교과서 외에 그 이름을 접해 볼 기회가 많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의 행적에서도

그다지 관심을 끌만한 일은 없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서 재필 이라는 이름의 역사 소설을 보았을 때,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라서

허구적인 측면으로 소설을 이어 나갔을까 라고 짐작은 해 봤을 뿐 큰 기대 없이

읽기 시작했다.

항상 짐작, 추측, 가능성에는 믿을만한 요소가 없다는 것이 이번에도 역시 확인할 수

있었다. 소설 만이 아니라 역사 속 사건인 갑신정변을 배경으로 이루어진 테두리와

그 속의 허구적인 내용들이 어우러져 대단히 흥미로웠다.

서 재필이 한국으로 돌아오는 이야기 부터 시작해서 어린 시절, 생부와 생모,

가족 이야기를 전개할 때에는 도입부의 잔잔함을 보여 주었지만, 구한말 조선이

청나라와 일본의 세력 다툼 속에서 벗어나 독립을 쟁취하려고 분연히 일어선 청년들,

김옥균, 박영효, 홍영식, 서광범 속에 서 재필이 있었다.

3일 천하로 막을 내린 갑신정변의 전모를 처음부터 끝까지 들여다 보는 흐름 속에

있을 때는 박진감이 넘치고 긴장감도 충분히 전달 되었다.

이 사건 이후 망명자가 되어 일본으로, 미국을 향해 떠난 서 재필 일행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들의 심정과 힘든 상황들 속 서술에서는, 조선에서 하인을 거느리고,

고생도 모르고 살아왔던 양반이 손수 밥과 빨래를 하며 끼니 해결을 위해 노동을 하며

견뎌내던 삶, 그러면서도 영어도 열심히 익히며 후일을 도모하며 후원자를 만나

학업도 마치고 의사가 되기까지의 그 과정이 매우 드라마틱 하면서도, 항상 노력하고

견뎌내는 모습으로 눈물겨웠다.

총명하고 재주가 뛰어나 미국 사회에서도 우뚝 솟은 서 재필의 기상도 크게 눈에 띄었다.

조선에서 한문으로 글공부를 했기에 한문에 능했고, 일본어와 영어까지도 능통했던

서 재필이 워싱턴 부근 도서관에서 근무하다 의사의 길을 가게 되고 인생 여정의

흐름이 마치 그 길을 가게끔 모든 사건들이 짜 맞혀져 흘러가는 느낌이었다.

일본에서 신식 무술을 익혀오고 조선 독립에 가담하고 망명을 하게 되고, 그 모든

과정들이 이미 정해져 있었던 것 처럼 말이다.

 

미국 시민권자로 의사도 되어 조선으로 금의환향 하는 서 재필,

여전히 열악하고 청나라, 일본, 미국, 러시아에 둘러싸여 힘의 논리 속에 이리 저리

끌려 다니는 고종을 비롯한 조선에서는 오직 불쌍한 백성들만 있을 뿐이었다.

조선의 독립을 위해 르네상스를 일으키는 그, 우선 교육에 중점을 두며 우매한

백성 깨우치기에 힘쓰고, 독립신문을 만들고, 토론회와 연설, 강연에 힘쓴다.

이런 활동들이 바로 조선 독립을 위한 기초를 확립했던 중요 인물이었음을 말해

주는 것이기도 하겠다.

 

역사 속의 그 날, 백성을 깨우쳐서 공화정,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했던 그는

고종과 정치 권력을 비판하고 반대파 였기에 신분 위협을 느끼게 되고 결국은

미국으로 되돌아 가고... 그러나, 그가 남겼던 독립문과 만민회의 같은 정신적

유산들과 흔적들은 조선 청년의 독립에의 의지를 굳히게 하는 좋은 기폭제였기도 했다.

 

그가 진행했던 그 일련의 활동들, 조선 백성들과 정치권이 협조하고 잘 따라와

주었다면 일본 치하 36년의 세월이 가능하기나 했었을까 라는 생각도 해 볼 만큼

역사의 큰 물줄기를 바꿀 수도 있었을 기회를 언제나 그 반대쪽 인물들이 막아서고

방해한다. 그와 같은 인물들이 여럿 나왔었다면 우리나라의 1900 년대는 명백히

다른 길을 걷고 있었을텐데 라는 아쉬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고, 을미사변, 아관파천 같은

역사적 사건도 결국 무능한 고종과 정치 권력들의 무책임한 국정 운영의 결과 일

뿐 이라는 생각도 들면서 돌이킬 수 없는 역사적 사건에 아쉬운 입맛만 쩝쩝

다실 뿐 이다.

 

 

j*****n 2015.01.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너무나 몰랐던 그의 삶...
"너무나 몰랐던 그의 삶..." 내용보기
독립신문을 창간한 분으로만 국사시간에 서재필님에 대한 이야기는 그것으로 나에게 다였던 분이시다. 그의 삶에 대해 알려고도 하지 않았고 그저 독립운동가이면서도 국민을 계몽시키려고 노력하셨던 분 정도로 알고 있던 나에게 어느날 소설 서재필은 나를 조선후기로 나를 인도하였고 그의 삶을 쫓다보니 정말 내가 역사에 대해서 이렇게 무지하구나라는 것을 절실하게 깨닫는 시간이
"너무나 몰랐던 그의 삶..." 내용보기

독립신문을 창간한 분으로만 국사시간에 서재필님에 대한 이야기는 그것으로 나에게 다였던 분이시다. 그의 삶에 대해 알려고도 하지 않았고 그저 독립운동가이면서도 국민을 계몽시키려고 노력하셨던 분 정도로 알고 있던 나에게 어느날 소설 서재필은 나를 조선후기로 나를 인도하였고 그의 삶을 쫓다보니 정말 내가 역사에 대해서 이렇게 무지하구나라는 것을 절실하게 깨닫는 시간이 되었네요.

 

서재필은 미국 귀화명 필립 제이슨으로 활동하였고 조선의 무신, 대한제국의 정치인, 언론인이자 미국 국적의 한국 독립운동가, 언론인, 군의관, 정치인, 의학자였다. 미국에서 해부학자, 의사로 활동했던 한 사람의 업적으로만 끝나기에는 정말 다재다능한 능력자였다는 사실에 무척 놀라웠다.  이 소설을 읽으면 그는 자신의 처와 자녀를 조국에 의해 잃었음에도 한 번도 조국을 원망하거나 버리지 않았고 자신의 윤택한 삶을 살아가면서도 고국을 걱정하고 그 고국을 가슴에 품고 있었던 대한민국의 국민이었고 자신의 남은 삶을 독립운동을 위해서 바쳤던 분이라는 것에 대해 정말 존경하며 높여 드리고 싶네요.

 

어렸을때부터 영특한 그의 삶에는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이들과의 관계들이 나오는데 정말 그가 만났던 그와 함께 했던 이들을 보면서 오히려 놀라웠고 그가 그들에게 미쳤던 영향력까지 정말 서재필이라는 분을 나는 왜 이렇게 몰랐는지 정말 읽는 내내 놀라웠네요. 개화파 김옥균, 친일파로 알려진 이완용, 초대 대통령 이승만, 안창호, 유일한과 수많은 선교사님들의 이야기까지 이 책속에서는 엄청난 분들과 그의 관계들을 풀어나가면서 느껴지는 재미는 이 책을 손에서 뗄 수없게 만드는 매력이 아니었나 싶네요. 정말 재미있었고 정치적인 것과 경제적인 것까지 이 책속에는 수없이 많은 이야기가 펼쳐지고 한 사람의 인생이 이렇게도 파라만장할 수 있는지 정말 이 책속의 이야기가 드라마로 만들어지면 정말 거대한 폭풍우같은 이야기가 될 것 같아 무척 들떠지더군요.

 

서재필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나니 우리나라의 근대사를 전체적으로 훑어본 것처럼 무척 머릿속에서 정리가 잘 되었고 책은 두꺼워서 읽는데 시간은 좀 걸렸지만 정말 지루함 하나없이 생생하게 눈앞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인해 정말 재미있었고 작가님의 필력에 놀라웠네요. 정말 많은 분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고 좋은 책을 읽어볼 기회를 주신 나남에 감사드립니다.^^

r****y 2014.10.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