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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명작에 꼭꼭 들 뿐만 아니라 어렸을 때는 만화영화로 본 기억까지 있는 수작인데 완역본이 나왔다니 기쁘네요. 이 책을 그토록 매력적으로 만드는 건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벌어지는 사건과 여러 인종들에 대한 작가의 관찰과, 그리고 긴박한 스토리에도 있겠지만 뭐니뭐니해도 주인공 필리어스 포그라는 신사 하나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필리어스 포그-얼마 남지 않은 전형적인 영국인이라고 작가는 소개합니다. 그렇다면 영국인들은 정말 매력적인 사람들이겠군요! 언젠가 필리어스 포그의 과거에 대해 다룬 속편도 나와주길 기대했지만 불행하게도 그런 건 없나 보네요. 하지만 항해든, 결투든, 용기든, 꼼꼼함이든 그 어떤 것에서도 빠지지 않는 포그라는 완벽한 남자는 세상 모든 여자들의 이상이 아닐까요!(웃음)좀 무뚝뚝하고 감정 표현이 부족하긴 하지만서도. 개인적으로는 국가대표축구팀 전 주장 홍명보 선수와 비교하고 싶습니다만, 여러분 의견은 어떠실지.모두가 한번쯤은 만나보셨으면 합니다. 필리어스 포그, 그의 매력을. [인상깊은구절] 영국인이란 자신이 다녀간 나라를 하인을 시켜 여행하게 하는 그런 족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