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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과 링아저씨』는 마치 일본 만화책을 읽는 듯한 느낌을 주는 책이다. 무겁거나 진지하게 읽지 않아도 돼서 책을 읽는 동안 ‘책을 읽는다’기보다는 ‘쉬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 이 책에는 특별한 사건도, 대단한 주인공도 등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이야기와 인물들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바로 그 평범함이 이 책의 매력이다. 그 평범함을 통해 위로를 건네고, 소소한 일상과 감정의 결을 따라가게 만든다. 등장인물들은 각자의 인생을 담담히 살아가고, 꿈을 대하는 태도 역시 거창하지 않다. 그 모습에서 ‘영웅이 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 없는 응원을 받는다. 그리고 문득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된다. ‘나는 내 꿈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나는 내 삶을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잔잔하지만 생각할 거리를 남기는 이 책은 특별하지 않기에 오히려 더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야기다 『소년과 링아저씨』는 마치 일본 만화책을 읽는 듯한 느낌을 주는 책이다. 무겁거나 진지하게 읽지 않아도 돼서 책을 읽는 동안 ‘책을 읽는다’기보다는 ‘쉬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 이 책에는 특별한 사건도, 대단한 주인공도 등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이야기와 인물들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바로 그 평범함이 이 책의 매력이다. 그 평범함을 통해 위로를 건네고, 소소한 일상과 감정의 결을 따라가게 만든다. 등장인물들은 각자의 인생을 담담히 살아가고, 꿈을 대하는 태도 역시 거창하지 않다. 그 모습에서 ‘영웅이 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 없는 응원을 받는다. 그리고 문득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된다. ‘나는 내 꿈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나는 내 삶을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잔잔하지만 생각할 거리를 남기는 이 책은 특별하지 않기에 오히려 더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야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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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나! 성공하지 않아도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 어린 시절에는 누구나 화려한 인생을 살길 꿈꾼다. 그러나 어느덧 어른이 되어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수많았던 화려한 꿈들은 어느새 먼지가 되어 흩어지고 없다. 우리는 주인공이 되길 원하지만 사실 인생이 그리 만만하지는 않다. 소설 <소년과 링 아저씨>는 일본의 프로레슬링 선수 출신의 저자 타지리의 작품이다.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쓰인 소설이라고 하는데, "프로레슬링"이라는 운동을 주제로, 다양한 인물들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며 그들이 느끼는 삶의 슬픔, 기쁨, 환희 그리고 실망 등을 아주 담담하지만 실감 나게 그려낸 작품이다. 프로 레슬러가 되고 싶은 까까머리 중학생 쇼고의 이야기는 안타까운 사연의 링 아저씨 곤다를 거쳐서 쇼고의 엄마와 아빠 그리고 이미 스타 프로 레슬러가 되었으나 평생 곤다에게 열등감을 품을 수밖에 없는 사사하라의 이야기까지로 이어진다. 프로 레슬러가 되고 싶지만 사실 용기가 부족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어정쩡한 삶을 살고 있는 쇼고 그리고 뛰어난 프로 레슬러가 될 수 있었지만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지금은 링 아저씨로 만족하며 살아가는 곤다 아들 쇼고의 프로레슬링에 대한 사랑을 궁금해하다가 본격적으로 여자 프로레슬링에 관심을 가지고 헬스장 사업을 하게 되는 엄마 고토에 그리고 운동을 하면서 점점 변하는 아내를 의심하다가 여자 프로 레슬러 마모루에게 오타쿠 이상의 집착을 하게 되는 남편 다이치 이 책 <소년와 링 아저씨>에 나오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서로 다른 이유로 프로레슬링을 추구한다. 쇼고처럼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싶다는 이유로, 혹은 고토에처럼 우러러볼 수 있는 멋진 여자 프로 레슬러처럼 되고 싶다는 이유... 그리고 오타쿠들조차 진상으로 여기고 하찮게 보는 다이치처럼 오직 젊고 예쁜 여자들을 만나고 싶다는 욕심으로... 이 책은 그렇게 작고 사소하고 별 볼일 없어 보이는 이유로 프로레슬링을 사랑하는 쇼고와 주변인들... 그리고 비슷한 이유로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는 소설이라고 볼 수 있다. 살다 보면 운이 좋아서 아니면 엄청난 노력을 해서 본인의 꿈을 이루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도 프로 레슬러가 된 사사하라처럼 몰래 열등감을 품고 살아가는 게 인생이다. 비록 인생이 던진 잔인한 돌멩이에 맞아서 꿈을 이루지 못하고 그저 무대 주변을 맴도는 링 아저씨로 살아가지만 쇼고에게 용기를 주고 곁을 내어준 곤도가 더욱더 멋진 사람으로 보이는 건... 나라는 독자 한 명 만의 생각일까? 모두가 하늘의 별이 될 순 없다. 스타가 될 순 없었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있어서 기댈 수 있는 나무가 되어 행복한 쇼고와 곤도의 우정이 돋보이는 소설 <소년과 링 아버씨> 인생 .... 행복하면 그만 아닌가?
"... 무언가 이루지는 못했어도, 도전했으니 괜찮은 것 아니냐." "그건 저와 아저씨 둘 다 말인가요?" "그래도.... 프로레슬링 덕분에 나도 너도 행복했잖냐." -254쪽 - *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소년과링아저씨, 타지리, 언제나봄, 일본소설, 일본장편소설, 일본문학, 드라마, 도서협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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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무상으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소년과링아저씨 #타지리 #언제나봄 프로레슬링을 좋아하고 프로 레슬러가 되고 싶어 하는 소년 '쇼고', 프로 레슬러가 되고 싶었지만 링 아저씨가 되어 프로레슬링을 맴도는 '곤다'. 제일 마음이 갔던 인물은 링 아저씨 곤다와 곤다의 아버지였고, 이해할 수 없고 싫었던 인물은 쇼고의 아버지였어요. 환상 속에서 살아가며 주변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피해를 주는 행동 때문에 소설 속 캐릭터이지만 미웠어요. 소설 속 인물들의 행동과 이런 대사들을 보며 성장 드라마를 보고 있는 거 같았어요. 책을 읽고 나서 알게 됐는데, <소년과 링 아저씨>를 쓴 타지리 작가님이 진짜 레슬링 선수였어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소설이라서 더 몰입해서 읽게 됐나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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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중반의 현역 프로레슬러 타지리 씨의 단편소설집인데 프로레슬링의 세계에 입문한 주인공 다섯명의 이야기가 뭉클하고 프로레슬링을 통해 변화하는 삶이 너무나도 인상깊었던 따스한 소설이었다. 글을 쓰며 프로레슬러로 활동 중이셔서 여러모로 대단하신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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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라는 것은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고 힘든 현실에 놓여 있는 사람들에게 미래를 살아갈 힘을 주지만 모두 그 꿈을 이룰 수는 없다. 그것은 꼭 최선을 다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것도 아니고 운이 좋아서 되는 것도 아닌 것 같다. 옴니버스 구성으로 이루어진 이 책의 전개는 동일한 시공간에서 서로에게 자신조차 인식하지 못했던 영향을 주고 받으며 꿈을 가지고, 꾸고,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길지 않은 분량의 책에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축적으로 담다 보면 자칫 산만해지고 인물간의 밀도 차가 날 수 있을 법한데 직설적이고 솔직한 묘사와 자연스러운 이야기의 귀결로 책을 덮을 때 각 인물들의 이야기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비록 모든 이의 꿈이 해피엔딩 일수는 없었지만 꿈이라는 단어 자체가 그런 것처럼 그것은 어쩌면 운명이라는 것과 가장 잘 어울리는 단어 같다는 생각을 했다. "어쩌면 꿈은 이루어짐에 보다 꾸는 과정의 행복이 더 가치 있는 것이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