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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자마자 처음 보인 오공의 단독 컬러 일러스트는 내 마음을 뒤흔들었다. 그리고 그 뒷장은 삼장 일행의 아주 멋있는 분위기의 표지. 쓰여져 있는 글은 '지금도, 아직도 태양을 기다린다.' 차레에서는 헤이젤과 가트였고, 역시 컬러 일러스트는 늘 실망시켜주지 않는 멋진 그림이다.
오공과 삼장의 첫 만남 과거 이야기가 이어졌고, 역시나 정말 너무나도 감동적. 두고가는줄 알았다고 우는 오공과 부정해주는 삼장. 오공 지금도 물론 최고로 귀엽지만 이때의 모습은 더 사랑스럽기에 너무 좋다. 역시 머리가 짧아진게 너무 아쉽다고 해야할까. 그리고 오정과 팔계의 지난 일 에피소드도 들어있다. 두 사람의 갈등편에서 해결편인 훈훈한 에피소드라고 해야할까? 조금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오공과 삼장의 모습도 굉장히 좋았고.
그리고 리로드 4권에서부터 첫 등장한 헤이젤과 가트. 몇 번을 봐도 죽은 자를 부활시키는 헤이젤의 능력은 대단하지만 역시 무서운 느낌이 강하다. 요괴의 혼을 빼내어 그것으로 죽은 사람을 되살린다라.. 어찌보면 희생당한 사람에겐 좋고, 그 가족들에겐 희망이 빛이라 정말 좋은 일일 것이다. 하지만 역시 소름끼친다, 라는 느낌을 떨쳐 버릴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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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공을 오행산에서 데려온 현장삼장. 하지만 경운원은 이단의 존재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곳이기에 현장은 최대한 오공이 눈에 안 띄게 숨긴다. 계속 이대로 있을 수 있다고는 없다고 생각한 현장은 잠이 든 오공을 경운원에 두고, 사양전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믿기지 않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사람도 요괴도 더욱이 신은 아닌… 대지가 낳은 유일무이한 존재, 제천대성 손오공."
그 사이 깨어난 오공은 홀로 있는 밤이 두려워 빠져나와 승려들에게 발견되어 불안감의 증폭으로 인해 힘이 폭주하게 되고…
팔계는 오공의 가정교사 노릇을 하며, 오정의 집에 얹혀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번리라는 남자가 찾아온다. 오정의 옛친구라는 그는 요괴들을 차별하는 인간들에게 본때를 보여줄 것이라며 벼르고 있는 남자다. 팔계의 요력제어장치를 본 번리는 같이 할 생각이 없냐고 묻지만 팔계는 화남의 일로 요괴가 혐오할 정도로 싫은 상태다. 그렇기에 번리의 말에 차갑게 대응한다. 그런데 삼장에게도 의뢰가 들어오는데…
서쪽으로 향하는 현장삼장일행. 그들의 앞에 서쪽대륙에서 온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신기한 능력을 가진 남자, 헤이젤 그로스가 나타난다. |
| 오랜 기다림 끝에 책이 나온 터라, 주저하지 않고 샀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서쪽으로 가는 동안에 겪는 에피소드들을 볼수 있는데요. 네.. 좋습니다.하지만 마지막에 삼장일행의 '라이벌'이 등장합니다... 이게 양날의 검이 된것 같은데요. 약간 지루할 수도 있는 스토리에 새로운 전환점을 주는것은 좋지만, 이 '라이벌'의 등장으로 여지껏(3권까지) 이어져 왔던 '경문'의 존재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이 '라이벌'이 하는짓이 쫌...;; 최유기 전체 스토리라인에서 약간 벗어나는 느낌이 없잖아 있습니다. 왜 그런지는 직접 보셔서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