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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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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만난 책은 어느 사회나 존재하지만 대놓고 말하지 못하는 불륜 혹은 금기에 대한 사랑의 이야기다. 세상 사람들 모두, 착한 로맨스만 한다면 좋겠지만, 그게 가능할까? 착한 로맨스가 아닌 것에 끌리는 것이 인간인 것을? 나에게 혹은 우리에게 독한 로맨스가 찾아온다면 우린 어떤 선택을 할까? ‘투란도트의 집’. 나보다 나이가 많은 직장 상사. 그녀와는 어떤 접점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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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만난 책은 어느 사회나 존재하지만 대놓고 말하지 못하는 불륜 혹은 금기에 대한 사랑의 이야기다. 세상 사람들 모두, 착한 로맨스만 한다면 좋겠지만, 그게 가능할까? 착한 로맨스가 아닌 것에 끌리는 것이 인간인 것을? 나에게 혹은 우리에게 독한 로맨스가 찾아온다면 우린 어떤 선택을 할까?


‘투란도트의 집’. 나보다 나이가 많은 직장 상사. 그녀와는 어떤 접점도 없었다. 하지만 어느 날 그녀와 밤을 보내고 ‘나’는 그녀를 향한 마음을 키운다. 자신과 결혼하기를 바라지만 여자는 말한다. 자신에게는 이혼하지 않은 남편이 있다고. ‘빛 너머로’. 아파트에서 버려진 가전제품을 집으로 가지고 와 수리하는 맛으로 사는 전직 대학교수. 어느 날 일체형 컴퓨터를 수리하게 되고 거기에 있는 영상을 보고 깜짝 놀란다. 경찰에 신고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싶다가, 영상에 나오는 수녀를 찾아보기로 하는데. ‘포틀랜드 오피스텔’. 아내가 어느 날 그녀를 집으로 초대했다. 그녀는 가끔 공원에서 봤던 사람. ‘나’는 그녀에게 마음이 흔들린다. 한국으로 돌아와 그녀에게 연락하게 되고, 그녀와 함께 살 오피스텔을 구한다. 그렇게 두 사람의 사랑이 이뤄질 거라 믿었다. 하지만 조금씩 균열이 생기는데. ‘침대와 거짓말’. 체내에 남겨진 니코틴. 그리고 벗겨진 침대 시트와 잠긴 방에서 일어난 사건. 아내와 남편. 누가 아내를 죽인 것일까?


가장 인상적인 건 포틀랜드 오피스텔. 여자가 한을 품으면 이렇게 무서워질 수 있구나 싶은. 내 가정이 무너졌다면 너의 가정도 무너져야 해. 나를 지탱했던 사람의 죽음은 복수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것. 나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한마디, 아니면 말고 식의 그 한마디가 누군가는 죽을 만큼 힘든, 아니 죽어야 할 이유가 된다. 하지만 원인을 제공한 사람은 너무도 행복하다면? 아마도 부숴버리고 싶겠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 방법이 아름다운 ‘몸’이라면? 이미 사랑해버린 사람은 그래서 약자가 될까? 아니 그래서 원망스러울까? 나에게는 사랑이었는데 상대에게는 그저 복수에 불과한 감정이라니. 모든 것을 다 잃고 나면 전에 내가 가졌던 것의 소중함을 알게 될까? 저지른 사람과 당하는 사람이 다른 것. 이게 맞는 복수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진짜 사랑한 사람의 마음을 가져갔다면. 그게 복수가 맞을지도.


사랑이란 뭘까? 얼마나 사랑해야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버릴 수 있고,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바칠 수 있는 건지. 사랑은 어떤 것이기에 사람마다 각양각색의 색을 지니는 것인지. 가끔은 이런 책을 읽는 것도 즐겁구나. 금기된 것이기에 더욱 흥미롭고 자극적일 수 있지만, 우리에게 사랑이 없다면 이 또한, 재미없겠지. 사랑은 문학이든 뭐든 계속 창작되고 만들어지는 샘인 것 같다.


 출처 : https://blog.naver.com/heygirl0903/224072584100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k*****3 2025.11.11. 신고 공감 5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본능이 이끄는 대로 사랑한 게 잘못이냐
"본능이 이끄는 대로 사랑한 게 잘못이냐" 내용보기
"본능이 이끄는 대로 사랑한 게 잘못이냐"책 속 이 대사는 희대의 불륜 드라마 『부부의 세계』 속 바람을 피운 남편이 내뱉던"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라는 말과 참으로 닮아 있었다.금기는 인간 사회를 규율하는 가장 오래된 장치다. 그러나 문학은 언제나 이 금기의 경계 앞에서 머뭇거리지 않았다.오히려, 선을 넘음으로써 인간의 본질에 다가갔다.《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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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이 이끄는 대로 사랑한 게 잘못이냐"
책 속 이 대사는 희대의 불륜 드라마 『부부의 세계』 속 바람을 피운 남편이 내뱉던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라는 말과 참으로 닮아 있었다.

금기는 인간 사회를 규율하는 가장 오래된 장치다. 그러나 문학은 언제나 이 금기의 경계 앞에서 머뭇거리지 않았다.
오히려, 선을 넘음으로써 인간의 본질에 다가갔다.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는 한국 문학계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장강명, 차무진, 소향, 정명섭 네 작가가 모여 ‘금지된 사랑’을 주제로 삼은 앤솔러지다.
이들은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누구도 쉽게 입에 담지 않는 불륜, 금기, 사회적 모순을 정면으로 파헤친다.

저희는 그냥 만나서 술 마시고 섹스하고 그게 전부인 건가요.
응. 우리 사이가 그런 사이야.
_투란도트의 집

사춘기가 지나면서 어머니는 동생의 성욕을 감당할 수 없을 지경이 되었어요. 동생에게 어머니는 더는 돌봐주는 대상이 아니게 된 거죠. 동생이 어머니 몸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해야만 했어요.
_빛 너머로

살면서 잊히지 않는 낯선 이를 만날 확률 그리고 그 사람을 내 집에서 다시 만날 확률은 얼마나 될까. 너는 예측 가능한 내 삶의 얼마 되지 않는 우연이었다.
_포틀랜드 오피스텔

이혼을 하고 만날 것이지 꼭 이렇게까지 했어야 하나?
뭣 때문에 그렇게 서로 목을 매는지 도통 영문을 모르겠네?
금지된 사랑이니까
_침대와 거짓

이 앤솔러지는 단순히 충격적인 소재에 머물지 않는다.
금기의 서사를 빌려, 사회 구조 속에서 계급, 젠더, 권력의 작동방식을 은밀히 드러낸다.
또한 "바른 사랑"이라는 규범적 정의에 균열을 내며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 질문에 다가선다.

특히 주목할 것은, 이 책이 단순한 윤리적 비난이나 가십적 흥미를 경계한다는 점이다.
이들은 금지된 사랑을 ‘판단’하기보다, 외면해온 인간 욕망의 생생한 현장으로 독자를 인도한다.
그리고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과연 누구를 위한 도덕을 말하는가?

이 책은 부드럽지도, 친절하지도 않다.
읽는 내내 느껴지는 불편함은 마치 뽑을지 말지 망설이게 만드는 욱신거리는 사랑니와 같다.

글쎄, 설령 욕망이 이끄는 대로 흔들리고, 금기를 넘어선다 해도, 인간이라면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인간과 괴물을 가르는 마지막 경계이자, 서로를 향한 최소한의 존엄이지 않을까.

말하지 않는 욕망,
외면하는 금기,
끝내 터져버리는 본능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누구도 입에 담지 않는 이야기들.
금기를 욕망하는 이들. 어디까지 인간이고, 언제 괴물이 되는지.
'금지된 사랑'이라는 뇌관을 눌러버리는 이 소설을 개인적 사정으로 독모 300에서 함께 나누지 못함에 심히 억울할 따름이다.

나의 금기된 욕망은 언젠가 독모에서 말할 날이 오겠지.
r******i 2025.04.28.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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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연애는모두의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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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연애는모두의관심사#도서지원......금기적 사랑은언제나 솔깃해요.장강명.차무진.소향.정명섭 네명의 작가가 금기적 사랑을 다룬 앤솔러지로 불륜 이라는 소재를 통해바른사랑이 무엇인지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합니다...특히 저는차무진 작가님의 빛너머로 이 작품이 흥미로웠어요.정보라작가님의 저주토끼가 생각나기도 했고요.갑자기 이게 장르가 머였더라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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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연애는모두의관심사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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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적 사랑은
언제나 솔깃해요.

장강명.차무진.소향.정명섭 
네명의 작가가 

금기적 사랑을 다룬 앤솔러지로 
불륜 이라는 소재를 통해

바른사랑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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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저는
차무진 작가님의 빛너머로 
이 작품이 
흥미로웠어요.

정보라작가님의 저주토끼가 
생각나기도 했고요.

갑자기 
이게 장르가 머였더라 👉👈💦
동공지진 났었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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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앤솔러지는 
단순히 
금기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인간이란 무엇인가 라는 
근본적 질문을 던집니다. 

각 작품의 
결말이 제시하는 열린 결말은 

독자로 하여금 
사회 규범의 경계를
재정의하도록 유도하고 있어요.

QR 코드 삽입으로
작품속 음악을 
들을수 있는데요,

그때의 분위기를 공기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 볼 수 있어 
너무 인상적이고 좋았습니다.

네명의작가가 
계급,젠더,권력 관계를
직절적으로 거침없이 해체한 
신선한 작품 만나 보셔요👍



@marmmo.press
@ekida_library

#이키다서평단 을 통해 
#마름모출판사 로부터
#도서지원 받았습니다.
소중한 책 감사합니다.

k*****a 2025.05.2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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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같았던 완벽한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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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토크에 다녀온 후 책을 또 구매했다. 원래는 정아은 작가가 함께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그녀는 하늘에 있지만, 작가들은 마치 곁에 있는 듯 “정아은의 엔솔로지는 어땠을까” 이야기했고, 개인 사정으로 함께하지 못했던 장강명 작가도 현장에 함께 있는 것처럼 서로의 작품에 대해 활발히 대화를 나눴다.보통 북토크에 가면 자기 작품 이야기하기 바쁜데, 이들은 서로의 작품을 돋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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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토크에 다녀온 후 책을 또 구매했다. 원래는 정아은 작가가 함께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그녀는 하늘에 있지만, 작가들은 마치 곁에 있는 듯 “정아은의 엔솔로지는 어땠을까” 이야기했고, 개인 사정으로 함께하지 못했던 장강명 작가도 현장에 함께 있는 것처럼 서로의 작품에 대해 활발히 대화를 나눴다.

보통 북토크에 가면 자기 작품 이야기하기 바쁜데, 이들은 서로의 작품을 돋보이게 하려는 태도가 인상적이었다. 인간적이고, 조금은 뭉클했다.

각 단편마다 흘러나온 테마음악도 사실 기획된 것이 아니라 ‘우연히’ 그렇게 된 거라는데, 마치 누군가가 지휘한 듯 절묘하게 어울렸다. 뒷풀이까지도 하나의 엔솔로지 같았다.

작품이 좋아서 작가를 만나면 실망할 때도 있는데, 이번엔 오히려 더 좋아졌다. 북토크 진행을 맡은 정명섭 작가는 처음엔 작가인 줄도 몰랐을 정도로 진행이 매끄러웠다.

단편들의 주제는 사랑이라고 하기엔 애매한, 금기된 관계들이다. 그런데 네 작가 모두 장르물에 강한 스타일인지, 영화 블랙미러를 떠올리게 할 만큼 구조가 탄탄하고 숨은 해석의 여지가 많다. 읽는 내내 즐거웠다. 한 권 더 구매했으니 선물할 생각이다. 

e********7 2025.05.1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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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된 사랑의 중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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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명 작가님만으로도 이 책을 읽기에 충분한 동기가 되었고내 예상대로 그의 글을 읽으면서 글 속에 파묻힐 수 밖에 없었다.원래 5명의 작가들의 글로 이루어져야 할 이 앤솔러지 소설은 한 작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인해 그녀의 빈자리를 유지한 채 탄생한 소설이다.4명의 작가들이 전해주는 이야기 속에서우리는 금기적인 사랑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과연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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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명 작가님만으로도 이 책을 읽기에 충분한 동기가 되었고
내 예상대로 그의 글을 읽으면서 글 속에 파묻힐 수 밖에 없었다.

원래 5명의 작가들의 글로 이루어져야 할 이 앤솔러지 소설은
한 작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인해
그녀의 빈자리를 유지한 채 탄생한 소설이다.

4명의 작가들이 전해주는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금기적인 사랑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과연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지 않는 이야기일까.
과연 우리가 상상조차 해볼 수 없는 사랑 이야기일까.


불륜과 금기의 사랑 이야기 속에서
공허함과 쓸쓸함이 공존한다.


남의 사랑 이야기가 가장 재미있고
남의 불륜 이야기가 흥미롭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 소설 속의 사랑들은
그저 재미로만 바라볼 수는 없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을법한 사랑 이야기다.


일단 장강명 작가를 믿고 읽어 보시길 바란다.

YES마니아 : 로얄 a****6 2025.05.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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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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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 ㅣ 마름모출판사🏷 장강명 ㅣ 차무진 ㅣ 소향 ㅣ 정명섭📖 “생각해 보신적 있으세요? 어느 정도면 제도밖 사랑을 인정해줘야 할까요? 직장이나 재산, 오래 쌓은 평판 등 모든 걸 버리면 인정해줘야 할까요?” (P.134) 제도밖 사랑에 대해서 어디까지 이야기를 할 것인가가 궁금했던 책, 다소 약한 부분도 있었지만 (도대체 난 뭘? 어디까지 상상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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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 ㅣ 마름모출판사
🏷 장강명 ㅣ 차무진 ㅣ 소향 ㅣ 정명섭

📖 “생각해 보신적 있으세요? 어느 정도면 제도밖 사랑을 인정해줘야 할까요? 직장이나 재산, 오래 쌓은 평판 등 모든 걸 버리면 인정해줘야 할까요?” (P.134)
 

제도밖 사랑에 대해서 어디까지 이야기를 할 것인가가 궁금했던 책, 다소 약한 부분도 있었지만 (도대체 난 뭘? 어디까지 상상했나(😆😆 ) 글로 표현되기에 내가 만들어 놓은 가상의 공간에서 상상의 나래를 펴기에 더 은밀할수도 있다는 것 ! 

작가분들 이름을 보고나서 나도 모르게 어? 하는 의문이 남았어. 추리소설을 주로 쓰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분들이 불륜을 소재로? 금기된 사랑을? 은폐된 그 어떤것들을? 그러면서 책을 폈는데 말이지~ 

누가 누굴 걱정해~
 말이야 방구야~
 일단 펴~ 

#장강명#투란도트의집#차무진#빛너머로
#소향#포클랜드오프스텔#정명섭#침대와거짓말 

글의 영역이 다른 분들의 글이라 그런지 제 각각의 매력이 확실해. 각각의 다른 느낌으로 단편들을 읽을수 있다는 것이 앤솔러지의 장점이지. 그 특색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말하면 스포가 될라나?
 
 
각 단편의 끝에는 작품에 나오는, 또는 언급되는 음악을 같이 들을수 있는 QR코드가 있어..이 무슨 조화로움인지 싶었는데 좋더라고. 삼류 막장같은 불륜이 아닌 은밀하고 조심스러운, 혹은 가슴 한켠이 아련해지는, 금기된 사랑 너머 그 어디쯤의 이야기들이 담겨있어. 불륜이 다 거기서 거기지 무슨? 이라고 말한다면 ~ 사회적인 시선으로 보는 불륜보다는 금기에 가까운 것들을 슬쩍 선을 넘어 엿보면 전혀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하는게 맟을거야

✔️ 나는 스물 아홉 살 남성이었기 때문에, 이 섹스의 의미를 몰랐다.나는 성욕해소의 도구가 아니라,자기 파괴의 도구였다 <장강명, 투란도트의 집> 

이 단편은 이야기속에 이야기가 있지, 둘다 매력적이야 , 사내 불륜 커플인 두 남녀와 여자의 남편, 그리고 이야기속 투란도트의 사랑 이야기, 난 사내불륜 커플의 주인공인 여자의 자기 파괴적인 섹스가 참 마음이 아팠어. 자신을 조각조각 부셔야만 죽지 않고 살아있음을 그나마 참아내줄수 있는 아픈 여인이 보여

✔️ 도대체 성욕이 뭐길래? 라며 읽다가 뒤통수 맞은 <차무진, 빛 너머로> 공노식 아저씨 ..그러지마.. 너무 슬프자나 

✔️ 나는 왜 네가 나와 같다고, 너를 안다고 자만 했을까 어째서...... < 소향, 포틀랜드 오피스텔>

✔️ “사랑을 하건 말건 상관은 없는데 자기들 좋으라고 애먼 사람을 죽이면 공화국에서는 총살감이에요, 총살감.” <정명섭. 침대와 거짓말>

소설가 다섯 사람과 출판사 대표겸 편집자 한사람이 치킨과 골뱅이 소면을 먹으며 수다를 떨다가 ‘불륜 카페’에 대해 썰을 풀고 그러다 “우리 불륜 앤솔러지나 해볼래요?” 가 이 책의 시작이라고. 그렇게 시작한 작품이 시작과 다르게 마무리는 네 명의 작가분이 하셨다는 마음 아픈 이야기,작가분들은 술을 마시다가도 이야기의 소재가 생기는구나, 겉으로 꺼내기 껄끄러운 이야기지만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로 만들어질수 있다는 점이 참 부러웠지 뭐야

 
📍요즘 책이 잘 안읽한다 싶으면 바로 이 책 
📍그냥 펴 완전 순삭이야
📍그나저나 '불륜카페'라는게 있다고? 😡🔥 
📍제도 밖 사랑 참, 사랑이 뭐길래

출판사의 지원도서이며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k******2 2025.05.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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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 - 금지된 사랑에 대한 앤솔러지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 - 금지된 사랑에 대한 앤솔러지" 내용보기
다섯 명의 작가가 '금지된 사랑'을 주제로 앤솔러지를 모의했다.그렇게 탄생한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엔 4편의 이야기만 담겼다.4편의 이야기엔 모두 음악이 담겼다.그 음악들을 들으며 이야기를 음미하면 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투란도트의 집>  #장강명나는 그녀에게 살아 있는 딜도조차 아니었다. 나는 성욕 해소의 도구가 아니라, 자기파괴의 도구였다.어머니 지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 - 금지된 사랑에 대한 앤솔러지" 내용보기


다섯 명의 작가가 '금지된 사랑'을 주제로 앤솔러지를 모의했다.

그렇게 탄생한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엔 4편의 이야기만 담겼다.

4편의 이야기엔 모두 음악이 담겼다.

그 음악들을 들으며 이야기를 음미하면 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투란도트의 집>  #장강명

나는 그녀에게 살아 있는 딜도조차 아니었다. 나는 성욕 해소의 도구가 아니라, 자기파괴의 도구였다.

어머니 지인의 지인의 지인 이야기를 썼다는 작가의 말.

연상의 직장 상사와 갖는 밀회.

한 사람에게는 사랑이라는 착각이었고, 한 사람에게는 덧없는 짓이었다.


슬픔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사람의 슬픔에 잠기지 말지.. 라고 생각했다.

스물아홉의 나이엔 그게 뭔지 모를 테니까.


장강명 작가의 투란도트에 대한 해석이 맘에 든다.





<빛 너머로>  #차무진

"성직에 계신 분이 성욕을 해결할 대상으로 귀신을 삼았단 말입니까?"

-

"빛 너머로, 온전히 가지 못하고 세상에 남아 있는 귀신들을 불러내는 주문이 있었어요."


이런 일이 어느 가정에서는 일어나고 있을 것이다.

지체장애를 앓는다고 해서 인간의 본능적 욕구를 모르지는 않을 테니.

아들은 점점 커지고, 힘도 세지지만 엄마는 점점 늙고 힘으로 감당을 할 수 없다.


오죽하면 수녀님이 그런 사술까지...


조금 애처롭고, 슬픈 마음으로 읽다가 마지막 장면에서 안돼!!! 라는 비명을 지르고 있는 나를 본다.

외로움은 귀신도 불러내는구나...






<포틀랜드 오피스텔>  #소향

우연을 만든 건 너이나 우연을 받아들인 건 나다. 이처럼 너를 사랑했으니 너의 마음도 같았는지를 새로 주어질 좁은 방에서 천천히 생각해보려 한다.


작정을 하고 덤비는 사람을 알아내긴 힘들지...

모든 걸 바쳐 사랑했지만 그게 계획된 거라면?


포틀랜드는 뱀파이어 서식지라서 흐릿한 안개와 비 내리는 밤이 주인공에게는 아름다웠겠지만 나에게는 서늘했다.

왠지 서늘했던 이유가 그래서였구나... 역시 나도 모르게 오는 촉이란~




<침대와 거짓말>  #정명섭 

"뭣 때문에 그렇게 서로 목을 매는지 도통 영문을 모르겠네?"

"금지된 사랑이니까? 붕어빵 남았어?"



707대원이었던 사람과 북한 보위부였던 사람의 찰떡궁합 탐정물.

이거 시리즈로 나와도 좋을 듯~

그러나 불륜 전문 탐정만 하기에는 어쩐지 실력이 아까운 인물들~


완전범죄로 기뻐했을 범인들 후려치기가 보통이 아니시네요~






정아은 작가님...

그를 기억하는 네 명의 작가의 말에서 나는 알지 못했던 그를 느낀다.

다정함을 무기로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었던 '좋은' 작가를 만나 보기도 전에 잃었다...

그분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셨을지 궁금하다...


4인 4색의 이야기들에 빠져들었던 시간이었다.

저마다 다른 금기된 사랑들

세상엔 다양한 사랑법이 있고, 그것을 다 소화하려면 인간사 백 년으로는 어림도 없을 거 같다.


차갑고도 뜨거운 5월

봄을 맞이하는 계절의 길목에서

금기된 이야기와 함께 음악을 들으며 평소에는 해보지 않았던 생각에 잠겼다.


이런 생각을 두드리는 글들이 좋다.

내가 전혀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내 머릿속 어딘가에서는 잠잠히 솟구치고 있었던 '금기'

갑자기 나의 '금기'는 무엇인지 끄집어 내고 싶었다..

















w******2 2025.05.2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 내용보기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 도서리뷰📘저자명 : 장강명, 차무진, 소향, 정명섭📗출판사 : 마름모🔖사랑에 관해 은폐된 것들불륜 혹은 금기의 앤솔러지---------------------------🌿 기억에 남는 문장📖 <투란도트의 집> 장강명🏷 나는 스물아홉 살 남성이었고, 투란도트가 절망과 더불어 사는 방식을 이해하지 못했다.📖 <빛 너머로> 차무진🏷 공노식 씨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 내용보기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 도서리뷰

📘저자명 : 장강명, 차무진, 소향, 정명섭
📗출판사 : 마름모

🔖사랑에 관해 은폐된 것들
불륜 혹은 금기의 앤솔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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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에 남는 문장

📖 <투란도트의 집> 장강명

🏷 나는 스물아홉 살 남성이었고, 투란도트가 절망과 더불어 사는 방식을 이해하지 못했다.

📖 <빛 너머로> 차무진

🏷 공노식 씨는 아내를 만나면 제일 먼저 아내 얼굴을 쓰다듬겠다고 생각했다. 그리운 아내와 손을 잡고 죽은 아들을 추모할 수 있다면.

📖 <포틀랜드 오피스텔> 소향

🏷 "어느 정도면 제도 밖 사랑을 인정해줘야 할까요? 직장이나 재산, 오래 쌓은 평판 등 모든 걸 다 버리면 인정해줘야 할까요?"

📖 <침대와 거짓말> 정명섭

'금지된 사랑' 전문 탐정사무소. 의뢰받은 살인사건의 범인은 불륜중인 남편. 더 기가막힌 건 그 불륜커플은 남남커플. 
🏷금지된 사랑을 꿈꾸고 계신가요? 사랑을 금지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죠...

✅️ '앤솔러지'라는 단어를 처음 알게 해준 책♡

금지된 사랑, 불륜, 금기, 39금, 으른의 소설
이런 키워드만으로도 참을 수 없이 매력적이었던 책♡

글자를 아는 아들들이 있기에 혹시나 등뒤를 조심하며 읽었어요🥲

이런 내용의 책이나 드라마는 좋아하지만 현실에서의 불륜은 아무리 '운명' 이라 한들 저는 '내로남불' , '사빠죄아'는 용납할 수 없어요🙅‍♀️
('사빠죄아' 하면 생각나는 드라마가 있죠. 상당히 빠져들어서 보았었죠.)

네 편 모두 다양한 배경과 소재의 금지된 사랑 이야기라 흥미있었답니다.
그 금지된 사랑의 등장인물들은 외로워서 사랑을 갈구하였으나 결국은 더 외로워진 사람들.

전 개인적으로 소향님과 정명섭님의 작품 두편이 인상 깊게 남을 것 같아요.👏
(영화로 나왔어도 재미있었을 거 같은 두 작품)

5인의 작가님으로 기획되었지만
네 작품으로 마무리된 이유가 궁금했는데 마지막 '작가의 말'에서 함께하지 못한 정아은 작가님을 추억하는 부분. 
참 아쉽고 눈물이 날 뻔 했어요😭

다음번에는 큐알코드 음악도 들으며 여유있게 재독해보려구요.
언젠가 영화로도 나오길 바라는건 큰 욕심일까요?🙏

 
📍이키다서평단(@ekida_library )에 당첨되어 마름모출판사(@marmmo.press )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n******0 2025.05.2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랑, 우연일까. 운명일까
"사랑, 우연일까. 운명일까" 내용보기
모태신앙이기 때문일까? 내겐 경외심이 있다. 그래서 나쁜 일이 일어나면 혹시 하나님이 벌을 주시는 건가 하는 두려움이 앞서곤 한다. 우연히 발생한 일이라도 어떤 이유가 있을 거라는 생각에 뭔가를 꿰맞추려고 한다. 우연을 우연으로 받아들일 줄도 알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그렇지 않으면 샤먼에 빠지기 싶다는 설명과 함께.'다들 인터넷에서 본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말하는 와중
"사랑, 우연일까. 운명일까" 내용보기
모태신앙이기 때문일까? 내겐 경외심이 있다. 그래서 나쁜 일이 일어나면 혹시 하나님이 벌을 주시는 건가 하는 두려움이 앞서곤 한다. 우연히 발생한 일이라도 어떤 이유가 있을 거라는 생각에 뭔가를 꿰맞추려고 한다. 우연을 우연으로 받아들일 줄도 알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그렇지 않으면 샤먼에 빠지기 싶다는 설명과 함께.


'다들 인터넷에서 본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말하는 와중에 내가 '불륜 카페'에 대해 아느냐며 썰을 풀었다. (...) 각자 어딘가에서 들은 불륜 사연을 늘어놓기도 했다.
그러다 내가 "우리 같이 불륜 앤솔러지나 해볼래요?" 하고 말했다. (p. 219, 작가의 말, 정강명)'

'금지된 사랑' 앤솔러지,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는 우연히 탄생했다. 지난해 봄, 북토크 후 정아은, 장강명, 차무진, 소향, 정명섭 다섯 작가와 마름모 출판사 대표 고우리, 이렇게 여섯이 모인 뒤풀이 자리에서 장강명 작가가 불쑥 꺼낸 제안에 모두 의기투합했다. 

늘 그렇듯이 그때 한 약속을 지킨 작가는 없었다. 하지만 고우리 대표의 참신함과 잔인함이 돋보인 원고 독촉이 주효했다.
'12월 2일이 되자 고우리 대표가 마름모의 여러 SNS 계정에 4월에 커피점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고 그 아래 '이 작가님들을 모아서 앤솔러지를 준비 중이다. 그런데 입고일이 지났는데 왜 원고를 안 주시지' 하고 썼다. (p. 221, 작가의 말, 정강명)'


장강명은 <투란토트의 집>에서 오페라 투란토트 스토리를 곁들이며, 스물아홉 살 청년에겐 사랑일 수 있지만, 희망 자체를 꿈꾸지 못하는 상대방에겐 느리고 쓸쓸하게 자신을 파괴하는 도구로 쓰일 수도 있는 금지된 사랑을 이야기한다. 

차무진의 <빛 너머로>에서 어머니는 자식의 성욕을 해결해 주려고 수녀인 누나의 도움을 받아 억울함에 세상을 떠도는 지박령까지 이용한다. '인간성 앞에서 그 어떤 제도와 관례와 종교도 아무런 소용이 없음을 공노식 씨는 깨달았다. (p. 108, <빛 너머로>)' 

소향의 <포틀랜드 오피스텔>에서 (불륜이지만) 진짜 사랑이 복수의 수단이 된다. 그리고 급기야 정명섭의 <침대와 거짓말>에서 불륜은 살인이라는 인간의 잔인성을 불러온다.


'금지된 사랑' 즉 '불륜'은 우연'으로부터 시작된다. 마치 지금 나의 배우자 또는 연인과 시작된 사랑처럼 우연히 말이다. 다만 사랑과 불륜의 '우연'이 다른 건, 정당성의 결여다. 운명만이 그 부족한 정당성을 뒷받침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운명이란 해석만이 나의 혼란을 잠재울 수 있다.

<투란토트의 집>에서 스물다섯 살 청년은 자신이 섹스 파트너임을 알았지만 그런 자신을 용납할 수 없었다. 그래서 절망 가운데 사는 투란토트를 구하듯, 자신을 섹스 파트너로 삼는 그녀의 상처를 사랑으로 치유할 운명의 사람은 자신뿐이라고 여긴다.

<빛 너머로>에서 지적 장애 2급인 자식을 둔 어머니와 수녀 누나, 모두 운명이다. 운명인 걸 어떡하나. 세상의 제도나 종교도 어찌 못하는 성욕을 혼백을 깨워서라도 풀어줘야 하는 운명일 뿐이다.

<포틀랜드 오피스텔>속에서 불륜을 저지른 '나'는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하루에도 수백 번씩 자신과 싸움을 한다. 배반의 고통에서 '나'가 벗어나는 방법은 반복된 우연을 운명으로 정의하는 것이다. '우연이 반복된다면 그건 운명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지 않은가. (p. 132, <포틀랜드 오피스텔>)' 

<침대와 거짓말>에서 아내를 살인한 동성 불륜이 선택한 운명의 다른 이름은 본능이다.
'"알았어요. 보스한테 말할게요. 그리고 김규찬이 경찰한테 자수하면서 그랬대요."
"뭐라고요?"
"본능이 이끄는 대로 사랑한 게 잘못이냐고." (p. 209, <침대와 거짓말>)'


우연을 그냥 우연일 뿐이다. 우연에 갖은 이유를 갔다 붙여 정당성을 갖추려는 의도 자체가 '금지된 사랑'이다. 

다섯 명의 작가가 계획한 불륜 앤솔러지는 네 명의 작품으로 마무리되었다. 우연히 정말 우연히도 지난겨울 정아은 작가가 세상을 떠났다. 올봄에 만난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에 정아은 작가의 글이 없는 이유다. 우연! (네 명의 작가와 고우리 대표는 정아은 작가의 죽음에 어떤 이유를 찾지 않는다. 슬퍼하며 그를 추모할 뿐)

우리는 우연히 누군가를 만나고, 지나치며, 헤어지기도 한다. 우리 삶은 우연으로 가득하다. 운명적인 만남, 운명적인 사랑은 어쩌면 한 번뿐일지도 모른다. 우리 삶이 한 번뿐이듯이... 삶이 한 번으로 족하듯 운명도 한 번으로 족하다고 생각하자. 그래야 '금지된 사랑'에 빠지지 않는다. 무속에 빠지지도 않고...
c******9 2025.05.2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불륜 엔솔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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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연애는모두의관심사 #협찬도서#장강명_차무진_소향_정명섭#마름모<242p>📍두란도트의 집 / 장강명 아름다운 소시오패스 공주 두란토트는 구혼자들에게 결혼 조건으로 수수께끼를 풀라고 요구하고 오답이면 목을 벤다. 그런 그녀를 보자마자 사랑에 빠진 금사빠 칼라프 왕자의 도전. 거기엔 왕자를 짝사랑하는 류의 죽음이 있다. 결국 두란도트와 결혼에 골인하고 그녀를 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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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연애는모두의관심사 #협찬도서
#장강명_차무진_소향_정명섭
#마름모

<242p>


📍두란도트의 집 / 장강명
 아름다운 소시오패스 공주 두란토트는 구혼자들에게 결혼 조건으로 수수께끼를 풀라고 요구하고 오답이면 목을 벤다. 그런 그녀를 보자마자 사랑에 빠진 금사빠 칼라프 왕자의 도전. 거기엔 왕자를 짝사랑하는 류의 죽음이 있다. 결국 두란도트와 결혼에 골인하고 그녀를 무릎 꿇린 관중과 칼리프.

 29살 사회 초년생 남자와 자기보다 2단계쯤은 위에 있을 법한 여자 상사와 섹스 파트너가 된다. 그는 두란토트의 자기 파괴를 이해하지 못했다. 현실에서 자신을 이용하여 자기 파괴를 하는 여자도 그런 아내를 그저 기다리는 남자도 이해하지 못한다.

📍빛 너머로 / 차무진
❛부활시켜주마. 내가 너의 신이 되어주마. 너도 나를 잘 보위하거라. ❜
 버려진 가전제품을 주워 와 수리하는 것. 그것은 공노식 씨의 유일한 취미였다. 평생 영시와 영문학을 공부했지만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 이성이라는 이율배반적인 상념을 믿으며 진리를 보지 못하며 살 뿐이었다. 제품 수리는 혼돈에서 그를 건재하게 만들었다. 이번에 주운 일체형 pc 속엔 영상이 저장된 폴더 하나만 존재했다.
❝세상에는 귀신들이 많습니까? ❞
❝많더라고요. ❞
❝저 빛 너머로 순탄하게 넘어간 영혼들은 불러낼 수 없겠죠. 그들은 하늘나라로 온전하게 간 영혼들은 아니란 거죠. 자상법으로 유혹할 수 있는 것들은 빛 너머로 가지 못하고 이승에 남은, 한이 강한 것들이에요. ❞
 자식을 위해 무법을 이용하는 어머니와 성직자 누나.
인간성 앞에서 그 어떤 제도와 관례와 종교도 아무런 소용이 없음을 공노식 씨는 깨달았다. 108p

한 생명을 품어 배가 부른 딸의 노력이… 😥

📍포틀랜드 오피스텔 / 소향
 사람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내가 수많은 행인 중 하나인 너를 기억했다. 잊히지 않는 낯선 이를 다시 만날 확률!
❝생각해 보신 적 있어요? 어느 정도면 제도 밖 사랑을 인정해 줘야 할까요? 직장이나 재산, 오래 쌓은 평판 등 모든 걸 다 버리면 인정해 줘야 할까요? ❞ 134p
 모든 걸 버리는 건 순간의 욕망과 충동으로도 가능하나 오래 유지하는 건 다른 문제.라는 걸 그때 알았다. 며칠 만에도 변하고 돌아서는 게 사람 마음인데 10년 또는 20년을 서로 여전히 원한다면, 짧은 인생에서 그 정도 부피를 차지한다면, 그건 진짜가 아닐까. 135p
풍족한 아내가 만들어준 평화로운 환경에서 어쩐지 긴장을 풀지 못 했던 걸까? 은경 앞에서 자꾸 풀어지는 나. 사랑일까?

📍침대와 거짓말 / 정명섭
❝남조선 사람들은 얌전한 줄 알았는데 너는 그렇지도 않네. ❞
❝그래서 내가 인민공화국 사람이랑 잘 맞나 봐. ❞
 8살 4살 아이를 둔 아이의 엄마는 마을버스 기사인 남성과 불륜을 했다. 아이들 때문에 불륜 관계를 정리하려고 했던 여자의 최후는 처참했다.
❝이번에도 불륜입니까? ❞
❝금지된 사랑이라는 점잖은 표현이 있죠. ❞ 174p
707 대테러부대 출신과 북한 보위부 출신 조합의 [뉴욕 탐정사무소]라니… 🤔
남편의 바람으로 이혼 소송 중이었던 여자가 니코틴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 전 니코틴을 대량 구매한 이력이 있는 남편이 용의자로 지목됐으나, 니코틴 과대 복용을 타인이 강제로 먹였다는 정황이 없다고 무죄를 선언했다.
 과연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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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키다님 서평단에 당첨되어 @마름모 출판사에서 보내주신 책입니다. 고맙습니다.

 기묘한 사랑 이야기들이다. 사랑이라 부르기에 기묘한 사랑. 등골이 오싹한 사랑. 금지된 사랑을 넘어선 잘못된 사랑까지..

 당신의 사랑은 안전한가요? 😏
 


s****o 2025.05.16.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