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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탕온탕을 반복하는 한국경제.....
"2001년 IT버블의 붕괴와 2003년 가계신용버블의 붕괴로 1년 단위로 호불황이 교차하는
Boom-bust 사이클로 경기순환 형태가 완전히 변한 것이다. 경기변동의 폭도 외환위기 초
기에는 크게 확대되었다가 최근에는 크게 축소되는 등 OECD국가 중에서 가장 불안정한
국가로 전락하였다."
일단 상당히 유익한 책이다. 평소에 경제문제에 관심이 많아서이겠지만 정말 시간 가는
줄도 모르는채 금세 읽어버렸다.
1990년 말 불어닥친 IMF구제금융으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경제상태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갑작스레 도입된 영미식자본주의에 대한 폐해를 논리적으로 분석해내고 있다.
그 대안제시에 있어서 약간의 부족함과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나름대로 얻을게 많은 책
이었던 것 같다.
특히 일본경제의 장기침체 원인을 분석한 부분은 우리가 처해 있는 현실에 좋은 교훈을
주고 있으며, 중국 최고의 전략가 등소평의 개혁개방정책에 관한 부분은 한미FTA라는 거
대한 파고를 맞는 현시점에서 현명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약간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한국경제의 새로운 운용시스템을 제시함에 있어서 영미식과
정부주도형의 절충이라는 다소 모호한 체제를 주장하는데 우리나라의 현실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본다. 또한 구체적인 방안의 제시에 있어서도 피상적인 부분에 머무
르고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 [인상깊은구절] 중국은 ''덩샤오핑''이라는 위대한 전략가의 지도하에 중국 공산당의 심장부인 ''베이징''과 멀리 떨어져 있는 변방지역을 경제특구로 지정하여 무역과 외국인직접투자 등 실물시장을 우선적으로 개방하였다. 자국 경제주체들의 수용속도를 감안한 순차적인 중국의 개혁과 개방정책이 중국경제의 성공요인이라는 것을 아무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p.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