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이라는 가수이자 배우를 보면서 '닮고 싶은 어른'이라는 생각을 항상 해왔다. 아주 오래전 TV를 돌리다가 우연히 아이유와 김창완이 나왔던 '힐링캠프'를 보게 되었다. 힐링캠프에서 김창완이 어린 후배들(아이유, 악뮤)에게 여러 조언을 해줬었는데 그 중 '어른들의 말에 갇히지 마라. 인생의 과녁을 함부로 걸지 마라'라고 한 그의 멘트가 한동안 내 마음에 머물렀었다. '이 세상에서 청춘들이 원하는 어른의 상이 있다면 김창완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김창완이 쓴 에세이집이 나오자마자 바로 구매하게 되었다.
신기하게도 어떤 어른이 하는 조언은 '잔소리'같이 느껴지는데 어떤 어른의 이야기는 '조언'이 된다. 내가 생각하기에 그 차이는 "너네는 아직 어려서 잘 모르겠지만, 내 말이 답이야"라는 식의 말은 듣는 이의 귀를 닫히게 하는 잔소리가 되어버리지만, "너희 말도 맞아. 근데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 이렇게 살아왔어"라는 말은 상대방의 귀가 열리는 조언이 되는 것 같다.
책도 동일하게 잔소리처럼 느껴지는 책이 있고 조언처럼 느껴지는 책이 있는데, 김창완이 쓴 에세이 책은 후자에 속한다. 그가 책에서 하는 에피소드들은 따뜻한 조언이자 위로처럼 느껴졌다.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는 김창완이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직접 쓴 오프닝을 엮어서 낸 책이다. 구어체로 쓰여있어서 이 책을 읽고 있으면 김창완의 목소리가 들리는듯하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이 나를 위로해주기도 하고 피식 웃게도 만드는 따뜻한 메시지가 많아서, 퇴근 후 자기전에 조금씩 아껴가며 이 책을 읽었는데 금방금방 줄어들어서 읽는 동안 아쉬운 마음이 들었었다.
어른이 되어도 더 인생을 길게 살아본 큰 어른의 조언과 따뜻한 위로가 필요한데, 김창완 에세이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가 나에겐 그런 역할을 해준 책이다. 엉망이라고 느꼈던 하루에 "오늘 하루 조금 찌그러진 하루이지만, 크게 보면 네가 원하는 형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어. 괜찮아"라는 따뜻한 위로를 해주었고, 무난하고 평범한 하루에는 "지금 행복하지 않으면, 행복할 시간을 안 줄 수 있어. 지금 순간 행복할 순간을 찾고 놓치지 마"라는 조언을 해주었다. 시간이 지나 누군가에게 김창완 가수처럼 닮고 싶은 따뜻한 어른이 되어있길 바라며, 이 책은 나의 '또본책, 또또본책'이 되지 않을까 싶다.
212p '꿈도 습관이에요'영어 가정법하면 떠오르는 문장이 이거지요. '만약에 내가 새라면 날아갈 텐데' 연인을 그리는 문학적 표현일거예요. 근데 그런 근사한 느낌보다는 헛된 꿈이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만약에 내가 무지 부자라면, 내가 슈퍼맨처럼 힘이 세다면... 수도 없이 많은 가정법 문장이 있겠지요. 대부분은 나를 작고 무기력하게 만드는 것들입니다. 근데 또 그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만큼의 희망과 응원의 메세지도 있지 않을까 하고요. 보세요. 만약에 내가 지금 병들어 있다면, 만약에 내가 사랑하는 누군가와 멀리 떨어져 있다면, 만약에 내가 사랑하는 누군가와 멀리 떨어져 있다면, 만약에 내가 사람이 아니고 개미라면... 지금의 내가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알게 해줄 '만약에'도 많지 않습니까? 꿈도 습관이에요. 행복한 꿈을 꾸자고요. #찌그러져도동그라미입니다 #김창완 #김창완에세이 #힐링책 #어른을위한책 #어른들의어른 #아침창 #아침창오프닝 |
아침마다 아저씨의 목소리를 듣는게 내가 하는 일이었는데...아저씨의 책을 읽으며, 이렇게 아저씨의 목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다시 또 아저씨의 목소리를 라디오에서 들을 수 있는 날을 기다리며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소중하게 읽을게요. 아저씨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 귀한 꽃을 오래 자세히 보고 새소리에 귀기울이는 작가는 나의 요즘 생활과 많이 닮아 있어서 반가웠고 지금을 소중히 일구시는 모습에서 삶의 지혜를 배웠습니다. 아껴읽고 싶은 글들이라 아직 다 읽지않고 남겨두었습니다. 내마음이 산란할 때 다시 읽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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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도착하자마자 책을 펼쳤는 데요. "요리를 배우는 건 레시피만 배운다는 게 아닐 것 같아요. 정성을 배우고, 식구들 챙기는 법을 배우고, 결국 사랑법을 배우는 셈이지요. 뭐, 학교에서만 배우는 게 아니죠. 가정교육이 따로 있는 게 아니고. " 책갈피?에 있어서 읽어봤는데 공감이 바로 되더라고요. 밥 먹기전에 아이들에게 넌 무얼 준비를 같이 할래?하며 챙기거든요~ 비오는 날 마음 힐링하며 아저씨 목소리도 듣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책 펼쳐서 보기 너무 편안해서 자주 읽기가 될것같아요. 책 편안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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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할수 있어 너무 감사해요 설렘가득으로 기다립니다 많이 그리웠어요 김창완님의 라디오에 기대어 살다가 너무나 허전함을 책으로 채울수 있을꺼 같아 벌써부터 마음이 채워 지는것 같아요 지인한테도 냉큼 선물 하려구요 함께 나누는 기쁨이 클꺼같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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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산 책을 보고 지인이 찌그러져도 동그라미? 거 책 제목 참~ 좋네~! 하더라구요. 그 말에 제목만 보아도 김창완 아저씨가 보이는 것 같아 씨익~ 웃게 되었습니다. 어눌한 것 같지만 알고 있고 느린 말투지만 멀리 내다보는 말씀을 해 주시고 많이 배운 분이지만 배운티를 내지 않으면서도 멍청하지 않은 오히려 연륜과 지혜가 느껴지는 인생 선배다운 분으로 여겨져요. 돈은 더럽게 써도, 구겨져도, 찢어져도 그 금액의 가치가 있는 것처럼 찌그러져도 동그라미라는 말에 다시한번 힘을 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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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김창완님을 알게된건 아이유님과 같이 노래불랫을 어연 10년전 2014년 너의 의미덕에 알게되었다. 그리고나서 그 편안한 보이스에 관심가게되었고 그 김창완님의 특유 편안하고 그 말로 표현하기 힘든 여유있는 있는 매력에 관심이 가게되었다. 그리고나서 한동안 잊고살다가 우연히sns에 삶의 조각들 찌그러져도 동그라미 입니다. "세상살이라는게 자로 쟨듯 떨어지지 않습니다. 여유롭게 생각하라 그리고 다 다른 제각가의 동그라미들. 그저다 찌그러진 동그라미다. 우리의 일상들. 그말이 나에게 왠지 모를 위안과 울림을 주었다. 구매하려고 장바구니에 담아놧다가 하얀머그컵도 살까망설이다가 이미 끝낫기에 그냥 책만 구매하였다. 초판이여그런지 도서내에는 각각 QR코드가 있었고 이런방식은 처음이라 그런지 더 좋았다. 이왕구매하시는거 초판 낭독음성도 같이 들어보심 어떨까 싶다. 만족스러운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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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스스로를 자꾸 부족하게 느끼던 순간에 읽게 됐는데,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조용히 다독여주는 책이었어요. 문장들이 과하지 않게 따뜻해서 부담 없이 읽히는데도 오래 마음에 남네요. 지친 날 다시 꺼내보고 싶은 책이에요. |
| 이 책에서는 작가님의 음성지원이 되고 있는 것 같았어요. ㅎㅎ방송에서 들었던 음성때문인가 봐요. 읽고 있는 내내 작가님이 옆에서 두런두런 자꾸 말씀하시는 것 같아 혼란을 느꼈답니다. 내용 매우 따뜻해요. 어느 페이지를 열어 읽어도 작가님의 인생 철학이 물씬 풍겨와 같이 있는 것처럼 행복해져요. 좋은 사람에게 마구마구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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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대해 일어나는 일들에대해 편안하게 담담한 색채로 그려내려가는 글체 라디오도 너무 잘듣고있는 김창완님의 에세이를 보게되어 좋습니다 처음에 크레마클럽이고 e-book으로 읽다가 너무 좋아서 구매했어요 삶에대해 덤덤하게 관조하신 글체들이 평안하고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