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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쒼 밀라레파 그가 불성의 완전한 상태에 도달하기 까지의 삶 1. 과거를 뉘우치고 자신을 열반으로 인도할 올바른 스승을 찾는다. 2. 일단 별견한 스승의 모든 명령에 따르면서 속죄를 위해 부과되는 고통과 번민과 절망에도 불구하고 철저히 복종한다. 3. 정신적 진보와 궁극적 해방을 선사할 진리를 얻는다. 4. 스승의 지도 아래 명상하면서 체험과 지식의 싹이 자라기 시작한다. 5. 진리가 스스로 전개되기 시작할 때 마지막 구전을 얻고 꿈 속에서 주어진 지시에 따라 스승과 헤어진다. 6. 세속적인 것들의 덧없음을 알리는 몇 가지 불행을 겪으면서 지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삶의 모든 것을 바치려는 열망이 솟아난다. 7. 인적 없는 높은 산의 외딴 곳에서 세속적 관심을 끊고 끝없는 열정과 불굴의 인내심으로 고행에 전념한다. 8. 그와 같은 수행의 결과로 초월적 지식과 체험을 얻고 일체유정에게 큰 은덕을 베푼다. 9. 각각의 유정들이 진리의 길을 발견하도록 하기 위해 육신을 우주 공간으로 분해하여 자신의 모든 가르침을 마지막으로 예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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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불교의 종파인 카규파[喝擧派]의 승려이며, 카규파 시조인 마르파(Marpa:1012∼1109)의 제자이다. 네팔 국경 근처인 궁탕(Gunthan)에서 태어났다. 그가 승려가 된 유래는 다음과 같다. 아버지는 장사로 큰 돈을 벌었으나 그가 일곱 살 때 죽었다. 아버지가 죽자 백부가 재산을 빼앗고, 그의 어머니에게 결혼을 강요하였다. 어머니는 이를 거부하고 밀라레파에게 흑주술(黑呪術)을 배우게 하였다. 흑주술을 배운 밀라레파의 주문으로 백부의 집이 무너지고 가족이 몰살당하였다. 그러나 원수를 갚은 밀라레파는 자신의 죄업을 뉘우치고 불문에 들어섰다. 이후 닝마파(Ninmapa)로부터 구승(九乘)의 가르침을 받고 무상유가밀(無相瑜伽密)인 대원만법(大圓滿法)을 전수받았다. 38세에는 마르파를 만나 6년간 고행한 끝에 그의 제자가 되어 차크라(Cakra)라는 기공(氣功)과 운행에 중심을 둔 수신법을 전수받았다. 그 뒤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동굴에서 풀로 연명하며 9년간 수행하여 깨달음을 얻었으며, 마하무드라 경지를 《십만가요》에 읊었다. 신통력을 겸비하여 많은 사람들을 교화하던 중 83세 때 그를 질투하던 승려가 준 독이 든 우유를 마시고 열반하였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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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규란 '구전(口傳)의 전통'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11세기 인도의 밀교 요기 띨로빠 를 시조로 삼고 띨로빠는 나로빠 를 가르쳤다. 티베트인 역경사 마르빠가 인도의 날란다 사원에서 나로빠로부터 직접 가르침을 전수받았다고 한다. 마르빠의 가르침인 마하무드라는 이후 밀라레빠를 거쳐 까규로 성립되었다. 이 책은 티베트 불교 까규파를 성립시킨 밀라레파의 전기를 시적인 언어로 아름답게 묘사하고 있다. 티벳 사자의 서는 30년전 국내 출간되자 마자 보았는데 이 책은 이제서야 보게 된 것이 아쉽다. 구도의 길을 가시는 분은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미리보기가 없어 궁금해 하시는 예비독자 분들을 위해 사진 몇장을 올립니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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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과연 인간의 한계는 어디까지 인가를 생각해보게 만들었던 책이다. 티벳의 요기 밀라레파는 기존에 대부분의 인간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들을 한다. 동굴의 벽에 자신의 손을 집어넣고 그 자국을 남겼다고 한다. 그가 했던 고행들은 사람의 정신력이 어느정도까지 강할 수 있는 지 그 한계를 가늠하기가 힘들다. 밀라레파는 자신이 과거에 어떠했든 그걸 극복하고 현생에 충실히 수련을 했다. 그는 고타마 싯다르타와 비슷한 점이 있다. 그는 경전의 내용보다도 자신이 직접 수련해서 검증을 하고 체험을 중시 여겼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그의 삶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끼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