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컨셉"은 중요하다. 굳이 이 책의 저자처럼 광고일을 하지 않더라도, 기획서, 제안서 하다 못해 이력서를 쓸 때도 중요하단 이야기이다. 본문에 나오는 것 처럼 컨셉이 없는 사람은 도태되고 실패하기 마련이라는 것을 체득하고 있는 직장인의 한사람으로서 '컨셉'이라는 키워드에 혹해서 책을 보게 되었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이런류의 책을 많이 읽어서 그런지 이 책의 주된 독자층을 업계사람, 즉 정보를 얻길 원하는 직장인을 타켓으로 잡았는지, 아니면 개괄적인 설명을 필요로 하는 학생을 잡았는지 애매했다. 직장인이 보기에는 사례중심이라 수박 겉 핥기식의 지식이었고, 대학생이 보기에는 사례는 많지만 정리는 덜 된 '이마트'식 정보저장 창고같다고나 할까? 이런 종류의 책이 거의 그러하듯이 자신의 경험과 업계에서 익히 들어온 사례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한마디로 말해 별로 건질게 없다는 말이다. '컨셉'이 뭐야라고 물은 책 답지 않게 그저 사례중심의 정보나열식으로 그친 듯 해서 아쉬웠다. 힐난에 가까운 비평을 쓰고자 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작가의 명성에 반추해 볼때 기대에 못미쳤다. 너무 기대가 컸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