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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에 가득찬 기행 명상서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깊이와 성찰, 깨달음, 인도에 대한 정확한 정도까지. 무엇하나 흠잡을 데가 없다.
이 책을 본 순간 사색의 깊이와 폭이 우주만큼 깊고 커질 것이다.
저자는 명샹 수행 현장을 담은 <나를 찾아="" 떠나는="" 17일="" 간의="" 여행="">을 썼고, <야생초 편지=""> 황대권씨 등과 함께 세계 공동체 마을 탐방기인 <세계 어디에도="" 내="" 집이="" 있다="">를 엮음으로써 이미 명상 공동체 분야에선 독보적이다.
그런 그가 무엇이 부족해서 1년 동안 회사에 자비 연수를 내고 인도에 떠났을까. 들어가는 글을 보면 그가 얼마나 철저한 성찰가인지 진솔하게 느낄 수 있다.
들어가는 글을 읽는 순간에 뭔가 가슴 밑바닥에서 울컥 울컥 쏟아지는 게 있었다. 평생 묻어두었던 영혼의 바닥이 그의 진솔하고 도발적인 글을 통해 파헤쳐지는 느낌이다.
그의 여정은 보통의 기행이 아니다. 처절한 여정을 따라가다보면 종교와 사상, 문화의 원천과 어느새 만나고 만다. [인상깊은구절] 님도 아름다움도 잉태되는 것이 아니라 발견된다는 것.세계>야생초>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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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책 중 가장 먼저 읽은 책이었다. 퇴근 후 방 책상에 앉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가, 빠져들기 시작해서 밤새 단숨에 읽어버린 책. 명상에 깊은 지식이나 관심이 없었음에도 책을 읽다보면 이 길을 떠난 저자의 절박하고 절절한 감성같은 것이 느껴지면서 인도에서 경험하고 느꼈던 것들 역시 같이 절절하게 다가온다. 여행기, 순례기 분야의 책 중에서 깊은 재미와 감동 같은 걸 느꼈던 건 드문 일이었다. 모처럼 다시 읽고 싶은 생각이 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