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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치 더 록! 외전 히로이 키쿠리의 과음일기』 2권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본편의 카리스마는 온데간데없고, 술과 숙취에 절어 사는 키쿠리의 처절하면서도 유쾌한 일상이 여전하더라고요. 이번 2권에서도 술기운으로 근심을 잊으려다 다음 날 텅 빈 지갑을 보며 절망하는 키쿠리의 모습이 큰 웃음을 주었는데요. 엉망진창인 생활 속에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만큼은 언뜻언뜻 비치는 그 묘한 매력이 작가님 특유의 코믹한 연출과 잘 어우러진 권이었습니다. 주변 인물들에게 민폐를 끼치면서도 끝내 미워할 수 없는 키쿠리만의 마력이 돋보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