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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총신대 교수님이셨던 황성철 목사님의 생애가 고스란히 담긴 자서전이다. 스스로 말씀하시기를 축복 받지 못한 역기능 가정에서 외아들로 태어나 네 살 때 뜻하지 않은 병마로 인해 하반신 장애를 안고 평생을 살게 되셨다고 고백하신다. 책을 읽으며 장애를 안고 한국땅에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녹록지 않은 것인지 느낄 수 있었다. 거리에서 사람들의 시선뿐 아니라 심지어 차별 없어야 할 교육기관인 학교와, 신적 기관 교회에서도 여전히 차별은 존재한다는 사실이 아프게 다가왔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의 시선과 차별이 한 사람의 인생을 얼마나 뒤흔드는지 알 수 있었다. 저자는 그런 차별과 시선들 속에 수많은 좌절과 고통 속에 흔들리며 살아오신 삶의 아픈 면면들을 가감없이 드러내 보여주신다. 책을 읽으며 저자의 아픔을 함께 통감하며 저릿했던 순간이 참 많았는데, 또한 그.만.큼. 더. 빛나게 드러나서 마음을 적시던 것들이 있다. 바로, 제대로 걷지 못하는 아들을 업고 매일 학교로 업어 나르시던 어머니의 사랑과 어린 저자의 둥지와 같았던 푸근했던 교회 공동체, 그리고 장애와 가정의 역기능, 각종 차별과 실패 속에서 더욱 처절하고 굳게 하나님을 붙잡던 저자의 간절함, 그때마다 인격적으로 만나주시고 삶의 길을 내시던 하나님의 신실함…. 책을 읽는 내내, 또 책을 엎을 때 마음에 남는 것이 저자가 장애를 극복해서 대학 교수까지 지내게 된 성공담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 인간이 얼마나 연약하고 나약하고 비참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되고, 우리를 그렇게 만든 “죄”의 영향력이 얼마나 강력하고, 징글징글한지를 깨닫게 된다. 그리고 결국은, 죄보다 강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우리 인생들을 향한 아버지의 선대하심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아버지의 은혜 속에 그분이 원하는 삶으로 인도하시는 아버지의 신실하심을 노래하게 된다. 내 삶을 돌아본다. 40 중반을 향해 가고 있지만 여전히 성치 않은 모습이다. 실패와 연약함의 흔적이 군데 군데 있다. 그렇지만 낙심하지 않는 것은, 저자의 삶을 붙들고 노년에 이르기까지 주님을 따라 살아가게 하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께서, 히브리서의 수많은 선진들의 하나님께서 내 하나님이시고, 내가 그분의 자녀이고, 그분이 여전히 나를 붙들고 계시기 때문이다. 흔들리더라도 그분의 길을 갈 것이다. 그분의 형상을 잘 드러내는 길을 갈 것이다. 그리고 나도 언젠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이렇게 칭찬 받았으면 좋겠다, Oh, Little Gia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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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이신 황성철 목사님은 역기능 가정에서 태어나, 네 살 때 결핵성 관절염으로 하반신 장애를 갖게 된다. 고3 여름 수련회에서 하나님은 인격적으로 만나고 주님의 종이 되기를 서원한다. 이후 평생의 삶을 통해 하나님과의 약속을 이루어가시는 그분의 여정이 파란만장하게 펼쳐진다. 솔직하고 담백하게 순전한 마음으로, 삶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말씀하신다. . 장애로 인한 거절을 경험하면서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다, 하나님을 처음으로 만나던 날, “나는 너의 있는 모습 그대로가 참 좋단다. 괜찮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드디어 장애로부터 해방되었다고 고백하시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중1 처음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던 뜨거웠던 그 여름이 떠올랐다. “너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한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얼마나 울었는지... 그 감동을 느껴본 사람은 알 것이다. 첫사랑의 감격, 그 은혜의 놀라움을... . 이후 장애로 인한 막힘에서도 “그에게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는 말씀을 붙잡고 기도로 나아가신다. 목사님의 삶의 여정에는 한결같이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서 역사하신다. 유학을 시작할 때도 “태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음성으로 다가와 힘과 확신을 주셨다. 교무처장과 신대원 수업을 감당하시며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는 말씀을 삶으로 실현하셨다. 백화점에서 주일 설교를 하시며 주일 성수에 대한 고민을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라”는 말씀으로 답하셨고, 은퇴 후 대학 병원 도서관에서 봉사를 하시며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라.”는 말씀을 일상의 삶을 통해 깨달아가셨다. 이렇듯 그 분의 삶은 말씀과 기도(신앙에서 가장 중요하면서 가장 기본적인 요소)가 살아 역사하는 실재임을 보여준다. . 그 분의 삶을 통해 우리 사회에 아니 교회에서조차도 장애라는 편견이 여전히 만연한 것이 너무나 안타깝고 부끄러웠다. 하늘에서는 “괜찮아”라고 하는데 세상에서는 왜 여전히 아니라고 하는 걸까? 장애에 대해 왜 하늘의 생각과 세상의 생각이 이렇게 차지가 날까?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 아닌가? 고민하시는 목사님처럼 나 역시 적어도 교회에서만큼은 달라야 하는 것이 아닌가? 탄식이 흘렀다. 그럼에도 신실하신 하나님은 여전히 불완전한 사람을 사랑하시고 그런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서 이루어 가시는 것에 그저 숙연해질 수밖에 없었다. . 목회자이면서 신학교수로 살아가신 한 개인의 지난한 삶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고 걸어가신 그 한걸음 한걸음의 무게와 신실하심에 압도되어 식어가는 나의 마음과 멈춰 있던 나의 한걸음을 내딛을 용기가 시나브로 피어올랐다. ‘가시와 은혜’가 공존하는 목사님의 삶은 사도 바울을 떠올리게 한다고 누군가는 말한다. 나는 목사님의 삶을 통해 ‘시선과 해석’의 중요함에 대해 생각했다. 내가 실패라고 여긴 나의 한계를 하나님의 시선으로 재조명하고, 내가 실패라고 여긴 삶의 찢어진 페이지는 앞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지어져 가기 위한 연단의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필요한 고난’의 설교를 통해) 삶의 여정을 나의 시선과 해석이 아닌, 내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시선과 해석으로 바라보고, 무지랭이 같은 나를 넘어선 하나님의 능력과 계획하심을 의지하고자 열망하게 만든다. . 내 인생의 주인이신 예수그리스도를 ‘주인님’으로 표현하시는 목사님은 그분의 언어와 일상의 삶으로 존재의 이유와 살아야 할 목적을 분명히 보여주신다. 나에게 그러했듯 그의 삶은 또 다른 이에게 흐르고 스며들어 누군가를 살리고 구원할 것이다. 그 속에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 덧) “나는 사람을 키우는 일이 사람이 할 수 있는 일 중 가장 으뜸으로 생각한다. ‘세이브 더 칠드런’이 바로 이런 일을 하는데 앞장선 세계적인 NGO다.” (317) -> 세이브 더 칠드런을 통해 ‘국내 아동 1명 매월 정기후원’을 시작했어요. 덧) “신앙에서 영성 못지 않게 지성이 중요하다.”(295) -> 이어령의 <지성에서 영성으로>책 읽기 #간증의재발견 #세움북스 #리틀자이언트 #황성철 #장애를극복하고신학교교수가된어느산골소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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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자이언트>는 장애에 대한 인식이 지금보다 훨씬 더 부정적인 시기에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로 살아온 황성철 목사님의 회고록입니다. 평범하고 건강한 신체를 가지고도 힘들 법한 여정들을 ‘오뚜기’처럼 살아오셨습니다. 저자의 이야기 방식은 진솔함입니다. ‘이것도 오픈하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덮으면서 목사님께서는 실수와 실패를 가볍게 지나치지 않고, 뼈아픈 해석의 시간을 통과하신다는 걸 알았습니다. 핑계와 외면은 성장과 성숙을 만들어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흐르는 세월을 어떻게 살아내야 ‘어떤 사람’이 되고, ‘어떤 사명자’가 되는지 읽는 자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저자의 ‘네 살’은 평생 장애로 살게 하는 낙인을 찍는 해였습니다. 처절한 고통으로 울부짖는 어린 황성철의 그 날, 그 눈물과 울음은 미래의 수많은 광야 같은 생활을 예견하는 듯 합니다. 자신으로 인해 부모의 갈등이 유발되고, 아버지의 어머니를 향한 역정과 또 자신을 향한 어머니의 한맺힌 매질, 그런 날이면 자신을 붙들고 한없이 우시는 어머니! 그럼에도 저자의 부모님은 한평생 정직과 성실로 가정을 든든히 세워가셨고, 특별히 교육에 대한 열의가 깊었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국민학교 6년의 어머니의 등은 유일한 교통 수단이었습니다. 부모님의 등에 업힌다는 건 행복 자체여야 할텐데, 저자에게는 손가락질과 조롱을 받는 시험대와 같은 곳이었습니다. 성적이 매우 우수했지만, 장애에 대한 편견은 중학교와 대학교 입학에 큰 좌절을 맛보기도 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하나님은 저자를 교회로 불러주셨고(국민학교), 교회로부터 ‘사랑’과 ‘보살핌’을 받게 하셨습니다. 목회자로의 부르심에 순종하고, 그곳에서 사랑하는 배필을 만납니다. 목회 사역의 현장에서도 감사의 열매를 보게 하셨는데, 때로는 교회와 목회자로부터 몸서리치는 수치와 자괴감과 분노의 아픔을 얻기도 했습니다. 미국 유학길에 오른 저자는 많은 도움의 손길로 학위를 마칩니다. 저자를 돕고 격려하는 교수님과 동료들의 이야기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이었습니다. 그 안에는 희생과 헌신이 녹여져 있었는데, 정작 본인들은 그것을 희생이나 헌신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 있겠다고 느꼈습니다. 저자의 표현에서 그들의 깊은 사랑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으며 목회에 대한 배움과 지혜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자가 이민 목회에서 겪은 실수와 실패,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 교수 사역을 하면서 섬기게 된 협동 목사의 자리에서 보인 연약함, 그럼에도 끝까지 저자를 존중하며 신뢰하는 담임목사님에 대한 이야기는 저에게 지혜와 귀감에 되어 주었습니다. 은퇴 후, 설교 목사로 살아온 이야기에서도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특히 장충교회에서 담임목사님이 공석일 때, 설교 목사로 섬기던 일화가 인상 깊었습니다. 당시 33년간 목회하시고 은퇴하신 고 이규일 목사님과 점심 식사를 하며 나눈 대화입니다. “목사님, 목사님은 33년을 한 교회에서 목회하시고 은퇴하셨는데요. 이렇게 한 곳에서 30년 넘게 목회하실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요?” “이렇게 여쭸더니, 수저를 드시고 창 넘어 남산을 한참 보시다가 ‘인내야, 인내!”라고 하는 짧은 말씀을 주시고는 식사를 계속하셨다.”(p.283) 저자의 마지막 ‘자원 봉사’ 이야기도 깊은 감동과 울림을 주었습니다. 은퇴자만이 느끼는 마음을 엿볼 수 있고, 특히 봉사하는 병원에서 발간하는 잡지가 있는데 거기에 실린 글이 참 좋았습니다. 저자는 봉사를 통해 순수함과 소박함, 자유로움에 깃듯 기쁨과 감사를 경험하며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는 말씀을 깨닫는 은혜도 누립니다(312). 저자는 “하늘은 괜찮다고 하는데, 세상은 아니라고(81)”하는 현실을 살았습니다. 갖은 수모와 억울함이 저자를 깊은 수렁으로 빠지게 할 수도 있었지만,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길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끌고 오신 인생 여정이었습니다. 저자의 삶은 많은 영혼을 살리고 회복하게 하는 하나님의 이야기가 되어 줍니다. 이 이야기가 많은 분들의 삶에 치유책이자, 영양분이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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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움북스의 신간을 살펴보다가 리틀 자이언트의 책 소개에서 “본서는 저자의 일평생 이야기를 담은 회고록이요, 약한 데서 온전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에 대한 찬미와 고백이다.”라는 대목을 읽게 되었다. 간증 보다는 회고록이라는 단어에 꽂혔다. 평소 내 주위에 60대 이상으로 믿음의 선배님이 계시지 않기 때문에 노년의 삶과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드물거나 없다. 그래서 믿음의 선배님들의 일평생을 담은 회고록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사실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책을 읽어갔다.
책은 저자 목사님의 어린 시절부터 은퇴하기까지의 이야기로 5챕터로 나눠져 있다. 첫 부분은 창세기 2장 24절의 말씀 구절과 함께 “하나님은 이런 과정을 통해 하나의 가정이 시작되게 하신다. 그런데 그렇게 시작되는 가정이 모두 다 행복한 것은 아니다. 어쩌면 불행한 가정이 더 많을지도 모른다.”의 글로 시작되는데 나의 어린 시절 가정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면서 지금 이 땅의 가정들의 현실을 생각하니 벌써 눈물이 났다. (우리 하나님께서 만드신 가정의 모습과 질서는 분명 이런 것이 아니셨을 텐데..) 먼저 읽은 남편은 벌써 그러면 책의 뒷부분은 더 마음이 아픈데 어쩌려고 그러냐고 했다. 시야가 자꾸만 흐려지지만 믿음의 선배님의 이야기를 감사함으로 이어서 읽었다.
저자 목사님은 네 살 때 결핵성 관절염으로 하반신 장애를 가지게 되는데, 그 옛날 그 시절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시선 또한 볼 수 있었다. 읽는 내내 괴롭다 못해 비참했다. 역기능 가정 속에서 한 사람을 법대생과 신학생으로 또 가업을 이어 장사하는 사장으로.. 결국엔 목사와 신학교수로 부르신 섬세하고도 놀라운 하나님의 일하심을 느낄 수 있었고, 책을 읽으며 사람이 정말 무서운 존재라 생각을 했지만 중간 중간 목사님께서 위기와 어려움을 겪을 때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도우시고 위로하심을 보며 희미한 빛으로 남겨두신 하나님의 사람이 참 귀하고도 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저자의 글을 통해 그의 삶과 함께 흘러온 시대 교회의 흐름, 분위기, 정치가 담긴 한국 교회사를 볼 수 있었다. 비장애인의 삶으로도 버거운 것을 장애를 가진 몸으로 이 모든 것을 겪고 감당하며 한 평생 믿음의 종으로 살아온 저자의 삶을 뭐라 표현할 수 있을까? 바로 저자 목사님을 표현하기에 책의 제목인 “리틀 자이언트”가 참 알맞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책 속에 저자의 목사님의 생각과 감정 표현이 정말 솔직하다. 이 책의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
마지막 에필로그의 저자의 고백은 지금도 나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은혜’와 ‘감사’, 이 두 단어가 내 삶의 결론이다.」 p_326
「은혜 없이는 한순간도 살 수 없으며, 한순간도 감사를 망각할 수 없다. 종으로서 가지는 내일편단심은 나를 통해서 주님이 영광을 받으셔야 하고 그분의 이름이 높아져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내 존재의 이유이고 내가 살아야 할 목적이다. 주님의 영광 없이 내 삶은 무의미하다. 주님의 이름이 높아짐 없이 내가 목적하는 바는 무가치하다. ‘주인님의, 주인님에 의해, 주인님을 위한’종으로서 살아가는 삶이 내 최고의 가치다 ... 주님을 향한 나의 마음은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변함없을 것이다. 지금 이 순간까지 정말 후회 없는 삶을 살았다고 고백한다.」 p_327
참으로 멋진 고백이다. 어린 시절부터 청년과 장년 그리고 노년에 이르기까지 장장 80년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참 감사하다. 나도 인생 끝자락에 저자 목사님과 같은 고백을 할 수 있을까.. 한평생의 삶을 결산하게 될 그분을 뵈옵는 날까지 신앙의 긴장감을 높여 나가야겠다. 저자 목사님의 인생을 책임져주시고 인도해주신 그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심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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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자이언트 (황성철 / 세움북스) "당신, 신학생 맞아요?" "목사가 되지 말아야 할 사람이 목사가 되었어요." '리틀 자이언트' 황성철 목사님의 사모님이 남편에게 하셨던 말씀들이다. 남 얘기 같지 않다. 나도 역시 이런 말을 들으며 살아왔고, 그런데도 계속 목사의 길을 걷고 있다. 그런 말들이 칼과 화살이 되어 심장을 찌르지만, 변화되지 않는 삶을 보며 차라리 목사를 안 하고 말지, 하는 생각도 우후죽순처럼 많이 올라온다. 말하는 대로 살지 못하면, 차라리 말을 안 할 수 있는 상황이 오기를 바라는 것이다. 정년 은퇴를 하시고도, 계속해서 설교의 자리, 목회의 자리를 놓지 않고, 영혼을 보살피는 목사님의 삶은 완벽해서가 아니라 결점투성이여서 더 아름답다. 거룩한 모습으로 살아내서가 아니라 거룩한 방향성을 놓지 않으신 게 본이 된다. 삶이란, 성화의 과정이란 그런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듯하다. 2009년 입학해서 2008년 은퇴하신 목사님을 아쉽게도 만나보지 못했지만, 목사님의 책을 통해 파란만장한 삶의 여정과 하나님의 세밀한 인도하심을 보게 되어 감동적이었다. * 발 췌 * 장애로 인한 설움, 수치, 분노 그리고 절망에서 나를 일으켜 위로와 용기를 주는 것은 바로 기도였다. 기도는 장애를 극복하게 해 주는 하나의 거룩한 수단이었다. 그래서 아직도 내 기도에는 눈물이 항상 함께한다. 94 장애인들에게는 세상을 살아가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 참 많은 편견의 벽이 있다. 그 벽들은 하나같이 모두가 너무 견고하다. 나는 교회 안에도 그 편견의 벽이 있음을 깨닫고서 무척 놀랐다. 그것도 일반 신도가 아닌 목회자들에게서, 그것도 사람을 앞에 놓고서 버젓이 벽을 두는 모습을 보았을 때, 속에서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은 평등하다는 말씀을(창 1:26-27), 그분은 교인들에게 어떻게 설교할까?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않으시고 중심을 보신다는 말씀을(삼상 15:6-13) 그분은 교인들에게 어떻게 가르칠까? 하나님은 약한 자를 들어서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신다는 말씀을(고후 12:5-6) 그분은 과연 어떻게 해석할까? 170 여기서 나는 신학의 지평을 넓히는 법을 배웠다. ... 나와 다른 신학을 갖고 있다 할지라도 그것을 함부로 비난하거나 정죄하지 않게 되었다는 말이다. 194 목회자는 무엇보다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인격을 갖춘 사람이 되어야 한다. "사람의 가장 좋은 담보는 그의 인격이다."라는 말이 있다. 목회를 위한 기초는 사람의 됨됨이, 즉 인격이다. 260 설교와 교육이 상호 보완해서 교인들의 신앙 성장과 성숙을 도와야 하는데, 대부분의 교회가 설교 중심의 목회만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은 앞으로 한국 교회가 고민해 봐야 할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289 * 세움북스!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움북스 #리틀자이언트 #황성철 #라북연구소 #크리스천의그림책공부 #라브리그림책독서모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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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나님 앞과 교회 안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역기능 불신 가정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부터 장애를 갖고 살아온 삶, 그 속의 차별과 편견, 그리고 우여곡절 많은 삶.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혜'와 '감사' 이 두 단어를 삶의 결론으로 고백하는 교수님의 간증이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리틀 자이언트'로 살아오신 삶의 간증이 많은 분들에게 삶에 대한 성찰을 주리라 생각됩니다. 실의에 빠진 분들, 힘겨운 삶의 무게로 아파하는 분들, 퇴직 이후의 삶을 고민하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세움북스 #간증의재발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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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움북스 책을 작년 <말씀에 예스 하는 자녀 양육>으로 처음 만났다. 이후 세움북스 서포터즈 5기에 선정되어 연이어 세 권을 '간증의 재발견' 시리즈로 만났다. 에세이러버인 내게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역사하신 하나님을 직접 읽고 느끼게 하시니 은혜다. <리틀 자이언트>의 당사자 황성철 목사님은 주의 종이다. 목사님 말처럼 역기능 불신 가정에서 태어나 장애를 안고 목회와 신학교 교수로 살아오기까지. 긍휼과 소명의 바구니를 들고 직접 만난 하나님이 책 속에 가득했다. ⛪️ 목회는 만남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과의 만남이고 사람과의 만남이 바로 목회이기 때문이다. 141p 파란만장한 목사님의 생애, 삶의 굴곡 가운데 같이 가슴이 먹먹해지고 불의로 가득한 현실에 답답함을 느끼기도 했다. 무엇보다 목사님의 삶 가운데 약할 때 강함 되시는 주님,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부어주시는 하나님을 만났다. 🙏 나는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살 수 없는 사람임을 다시 한번 깨닫고 눈물로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202p 책 속에는 우리 기관의 법인 교회 이야기도 나온다. 반가운 마음에 기대감을 안고 읽었다가 살짝 실망하기는 했으나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된 또 하나의 귀한 교훈이었다. 🙇♀️ 우리에게 찾아오는 삶의 고난은 우리를 파멸시키는 불행의 조건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를 더욱 성숙한 하늘나라 백성으로 만드는 필요한 고난이다. 241p 지금 내 상황과 어우러진 말씀으로 황성철 목사님의 "필요한 고난"이란 설교가 지면으로 읽는데도 은혜가 되었다. 목사님의 삶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내 삶 속에서도 경험한다. 불신자의 가정에 나를 신앙의 세대주로 세우신 하나님. 어린시절 사람을 통해 이끄신게 아니라 직접 인도하신 예수님, '괜찮아' '알겠니'라고 위로하고 깨닫게 하신 성령님. 날 너무나도 사랑하셔서 철저하게 내 환경을 세팅해주신 자애로운 하나님. 인생의 고비마다 내가 넘어져도 완전히 엎드러지지 아니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 간증의 재발견 시리즈로 만난 하나님께 영광의 찬송을 올려드린다. 위 서평은 세움북스 서포터즈 5기에 선정되어 @seum.books 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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