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적 성향이라하면 진보와 보수로 둘로 갈리게 된다. 보수는 기존 체제를 유지하고 자유를 중시하는 반면 진보는 기존의체제에서 더 나아가고자 하고 평등을 중시하는 부분이 있다. 이러한 경향성이 굳어진데에는 1789년 프랑스 대혁명의 영향이 크다고 할 것이다. 이 책은 정치적 현황에 있어서 어떻게 사람의 성향이 굳어지고 그 지향점을 가지게 되는지 설명해나가고 있다. 특히 요즘의 한국정세를 생각해볼 때 읽으면 누구나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일독을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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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과 정치적 대화를 나누다 보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벽 앞에 서 있는 듯한 답답함을 느낄 때가 있다. "왜 저 사람은 명백한 팩트를 보고도 다르게 해석할까?"라는 질문에 대해, 이 책은 통해 서늘하고도 명쾌한 답변을 내놓는다. 정치는 머리로 하는 논리 게임이 아니라, 세상을 감각하는 신체적 반응의 결과라는 것이다. 이 책은 이념적 대립을 '무지'나 '악의'의 결과로 보던 저의 편협한 시각을 완전히 뒤흔들어 놓았다. "보수와 진보의 차이는 뇌가 위협과 혐오에 반응하는 방식의 차이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흔히 교육이나 환경이 정치 성향을 만든다고 믿지만, 저자는 유전적·생물학적 요인이 약 40~50%의 영향력을 미친다고 주장한다. 특히 위협적인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신체를 가진 사람은 본능적으로 질서와 안전(보수)을 지향하게 되고, 새로운 자극에 개방적인 기질을 가진 사람은 변화와 다양성(진보)을 선호하게 된다는 대목은 정치를 바라보는 나의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바꾸었다. "상대방이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르게 설계된' 것임을 인정할 때, 비로소 대화가 시작된다." 정치적 반대자를 설득하려는 노력이 왜 매번 실패하는지 이 문장이 설명해 주었다. 우리는 상대의 논리를 공격하지만, 사실 그 논리 밑에는 그가 세상을 느끼는 생물학적 하드웨어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이 좋았던 점은 정치적 논의를 단순한 생물학적 결정론으로 밀어붙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제목만 보면 마치 “정치 성향은 타고난다”는 결론을 강하게 주장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복합적이다. 타고난 성향과 학습된 이념 가운데 하나를 고르라고 강요하기보다, 인간의 정치적 태도가 얼마나 여러 층위에서 형성되는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태생적 기질이 어떤 방향성을 제공할 수는 있지만, 그 위에 경험과 교육, 사회적 환경과 시대적 맥락이 계속 덧입혀진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 그래서 이 책의 질문은 이분법적으로 보이지만, 그 답은 오히려 훨씬 더 섬세하고 입체적이다. 읽는 동안 여러번 불편함도 느꼈다. 정치 성향을 생물학과 연결하는 논의는 언제나 오해의 위험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자칫 잘못 읽으면 사람을 너무 쉽게 유형화하고, 대화와 성찰, 변화의 가능성을 지나치게 축소할 수도 있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그 불편함이야말로 이 책의 가치이기도 하다. 익숙한 정치 담론은 종종 상대를 비난하는 언어만 남기지만, 이 책은 비난 이전에 이해라는 더 어려운 과제를 꺼내 놓는다. 물론 이해가 곧 동의는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왜 저 사람은 저렇게 생각할까”라는 질문을 이전보다 훨씬 더 진지하고 성실하게 던지게 만든다는 점에서, 이 책은 충분히 의미 있는 책이다. 문체 면에서도 이 책은 자극적인 결론으로 독자를 몰아가지 않는다. 오히려 차분하게 논지를 전개하면서, 독자가 자신의 정치적 확신과 편견을 한 걸음 떨어져 바라보게 만든다. 그래서 이 책의 진짜 미덕은 “누가 맞는가”를 가르치는 데 있지 않고, “왜 우리는 이렇게 쉽게 갈라지는가”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데 있다. 정치적 양극화가 점점 심해지고,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보다 규정하고 단정하는 일이 더 쉬워진 시대에 이런 질문은 그 자체로도 가치가 크다. 저자는 우리에게 정치적 숙명론을 주입하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서로 얼마나 다르게 지어졌는지를 인정함으로써, 소모적인 증오를 멈추자고 제안한다. "정치 성향은 어떻게 결정되는가"는 정치학 책의 탈을 쓴 '인간 이해의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극단적인 진영 논리에 지친 분들, 혹은 도저히 말이 통하지 않는 누군가 때문에 밤잠을 설치는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이 책을 덮는 순간, 당신은 정치 뉴스보다 당신 앞에 앉은 사람의 '눈빛과 반응'을 먼저 살피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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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광고보고 호기심에 구입했습니다 정치관련 책은 익숙하지 않은데 잘 읽힐지, 잘 읽을 수 있을지 걱정이지만 도전해봅니다! 이 책을 읽는동안 얻게 되는 지식과 저의 고민과 사색이 더 많은 사람들을 이해하기 위한 저의 노력에 보탬이 되길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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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성향은 어떻게 결정되는가(Predisposed)』는 진보와 보수는 세상을 생물학적으로 다르게 감각한다는 파격적인 주장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정치학에 뇌과학, 유전학, 심리학을 접목하여 정치적 성향이 단순히 후천적인 교육이나 환경의 산물이 아니라, 타고난 기질과 깊은 연관이 있음을 밝힌다. 저자들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보수주의자들은 잠재적 위협이나 혐오스러운 이미지에 대해 생리적으로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들은 질서, 명확성, 안전을 선호하도록 ‘배선’되어 있다는 것이다. 반면, 진보주의자들은 새로운 경험이나 모호함에 대해 더 높은 관용을 보이며, 위협에 덜 반응하는 대신 긍정적인 자극에 더 오래 시선을 둔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이러한 생물학적 차이를 우열의 문제가 아닌 ‘적응의 차이’로 설명한다는 점이다.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는 낯선 것을 경계하고 질서를 지키려는 보수의 기질과, 새로운 자원을 탐색하고 변화를 시도하려는 진보의 기질이 모두 필요했다. 즉, 나와 다른 정치 성향을 가진 사람은 타도해야 할 적이나 계몽의 대상이 아니라, 그저 나와 다른 생리적 감각을 통해 세상을 보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저자들은 우리가 정치적 상대를 설득하려는 시도가 왜 매번 실패하는지 냉철하게 지적한다. 팩트나 논리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애초에 세상을 인식하는 기반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은 정치적 ‘개종’을 포기하라고 조언한다. 대신 상대방이 왜 저렇게 반응하는지를 생물학적으로 이해하고, 그 다름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민주주의의 공존을 모색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정치 성향은 어떻게 결정되는가』는 정치 혐오와 피로감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건네는 처방전이라고 할 수 있다. 상대 진영을 향한 뜨거운 분노를 잠시 내려놓고, 인간이라는 복잡한 정치적 동물의 본성을 탐구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은 새로운 시야를 열어줄 것이다. 이 책을 덮고 나면, 꼴 보기 싫던 정치적 상대가 조금은 다르게, 어쩌면 ‘어쩔 수 없는 자연의 일부’로 보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극도로 혼란스러운 이 시기에 가장 필요한 책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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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히틀러와 무솔리니를 따르지는 않았고, 1960년대 미국의 모든 청년층이 권력에 저항한 것도 아니다. 또한 1989년 6월 5일, 모든 중국인이 길가에 늘어선 탱크 앞에 침묵하며 서 있기는커녕 아예 천안문 광장에 나오지도 않은 사람도 많았다. 자녀 양육 경험이 있는 우리 또한 그동안의 육아 경험을 통해 부모라는 권력자에게 복종하는 경향이 아이마다 많이 다름을 배웠다. 심지어 매우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 사이에서도 말이다. 개인이 권력에 복종하는 수준의 현저한 차이는 대부분의 행동 특성과 같이 딱히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사회학 분야의 연구에서는 그와 같은 개인차를 과소평가하거나 무시하면서 상황별 차이에만 주목하곤 한다. - 책 속에서 |
| 대선이 다가오고 있는 요즈음 선거유세에서 판단되어지는 여러 정치적 선택과 보수당과 진보당의 차이점을 심리 뇌과학적인 측면에서 바라본 책으로서 내브래스카-링컨 대학교 교수 출신 존R.히빙 과 캐빈B.스미스 교수 그리고 라이스 대학교 정치학 교수인 존 R.알포드 박사 세분이 함께 쓴 책으로 우리의 정치적 이념의 차이가 왜 있는지를 논거를 제시하며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
| 개인의 인지적 성향과 가치관이 사회적 관계망, 미디어 소비 패턴과 어떻게 상호작용하여 정치적 입장을 형성하는지 과학적 연구 결과와 사례를 통해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정치 성향이 선천적 요소와 후천적 경험의 복합 산물임을 명쾌히 제시하며, 정치적 대화와 설득 전략을 고민하는 독자에게 유용한 통찰을 제공한다. 저자들은 신경과학·심리학·사회학적 시각을 아우르며, 정치 참여와 여론 형성 과정에서 개인이 맡은 역할을 재고하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