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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의 출현부터 문화대혁명직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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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부제는 인민공화국의 역사다. 한국에는 문화대혁명을 기준으로 분권되어 출판되었다. 중국의 근대사에 관심이 있어서 읽어보게 된 책이다. 처음에는 참 안 읽혔다. 문체부터가 논문투다. 아마, 교수님이 번역한 듯하다. 가능한 원문을 직역한듯한 문체. 정말 읽기 힘들다. 어쩐지 대학 교재의 냄새가 난다. 그래도, 이왕 고른 책이니 좀 더 읽기로 했다. 중국의 근대사는 우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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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부제는 인민공화국의 역사다. 한국에는 문화대혁명을 기준으로 분권되어 출판되었다.


 중국의 근대사에 관심이 있어서 읽어보게 된 책이다. 처음에는 참 안 읽혔다. 문체부터가 논문투다. 아마, 교수님이 번역한 듯하다. 가능한 원문을 직역한듯한 문체. 정말 읽기 힘들다. 어쩐지 대학 교재의 냄새가 난다.


 그래도, 이왕 고른 책이니 좀 더 읽기로 했다.


 중국의 근대사는 우리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제국주의 열강들에게 수탈당한 것이나 공산주의 vs 자유주의의 노선갈등을 겪은 것, 그리고 일본과의 대결구도 등이 비슷하다. 아울러, 공산주의 국가(중국 본토)와 자유주의 국가(대만 섬)로 분리된 것도 유사하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중국과 한반도의 결정적인 차이는 체제에 있다. 한반도에서 미국의 지원 아래 자유주의를 택한 대한민국이 공산주의 국가인 북조선을 압도하고 있는 반면에, 공산주의 국가인 중국은 자유주의 국가인 대만을 압도하고 있다. 우리로써는 좀처럼 이해되지 않는, 가지 않은 길인 셈이다.


 그래서, 중국의 근대사가 궁금해졌다. 그들은 어떻게 승리했고, 어떤 과정을 거쳐서 지금의 자리에 이르렀는가. 그들의 체제는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떤 과정을 거쳤으며,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가.


 그런 생각과 함께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어려운 내용들은 스킵해가면서 읽었다. 국민당에 밀려 해체직전에 있던 공산당의 숨을 틔어 준 것이 일본제국의 본토침공이라는 게 흥미로웠다. 일본의 공격으로 국민당은 재력의 근거지인 도시에 대한 영향력을 잃게 되었다. 그리고, 어려운 시절을 겪어가며 공산당은 도시의 재산들을 모두 농민들에게 돌려주었고, 그 결과 대중의 지지를 얻어낼 수 있었다. 어찌보면, 공산당은 그 유명한 '대장정'보다 일본과의 항쟁기 동안 힘을 기를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국공내전이 이어졌다. 미국의 최신무기와 전술의 지원이 있었음에도 농민들의 지지를 업은 공산당은 국민당을 가볍게 본토에서 밀어낸다. 그리고 한국전쟁이 발발한다. 처음엔, 관여하지 않았지만 중국본토에 미군이 가까워 지자, 중국군은 본격적으로 참전하고, 3년여간의 소모전이 이어진다. 저자에 따르면 이 전쟁으로 미국은 대만에 대한 영향력을 확고하게 할 수 있었고, 중공은 세계적 강대국 미국에 대해 밀리지 않는 군사적 경험을 통하여 자부심을 가져서 내적인 결속을 다질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런 단결을 바탕으로, 중국은 마오주의 아래, 경제개발에 들어간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a**l 2012.06.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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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중심의 공동 사회의 이상향을 꿈꾸며
"농민 중심의 공동 사회의 이상향을 꿈꾸며" 내용보기
20세기 초반에서 문화대혁명 직전까지의 중국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이다. 중국 근현대사의 이야기가 주로 마오쩌둥의 시각과 의도를 가지고 설명할 수 있고, 그런 내용이 바로 이 책이다.    중국이 신해혁명 및 54운동을 일으킬 무렵, 중국의 경제 및 산업 기반은 약화되어 있고, 인적 기반도 소위 신사층(양반 계급?)이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기생 계급으로 있고, 산업 부르주아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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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기 초반에서 문화대혁명 직전까지의 중국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이다. 중국 근현대사의 이야기가 주로 마오쩌둥의 시각과 의도를 가지고 설명할 수 있고, 그런 내용이 바로 이 책이다.

 

 중국이 신해혁명 및 54운동을 일으킬 무렵, 중국의 경제 및 산업 기반은 약화되어 있고, 인적 기반도 소위 신사층(양반 계급?)이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기생 계급으로 있고, 산업 부르주아 및 엘리트 계층이 매우 취약하다. 특히 공산주의자(민족주의자) 계열이라고 불릴 만한 숫자는 정말 몇 명 되지 않는 그런 시대이다. 그 시대의 몇 안 되는 공산주의 청년이 마오쩌둥이다.

 

 마오쩌둥의 이야기는 장시 소비에트에서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어쩌면 장시 소비에트를 마오쩌둥이 평생 이상향으로 생각하지 않았나 할 정도이다. 장시 소비에트는 농민을 기반으로 토지 분배를 통해 농민의 신임을 얻고, 농민을 조직화 하였다. 급격하게 세력이 확장된다. 그로 인해 장제스의 공격을 받아 대장정에 오르게 된다. 새로 자리잡은 옌안이 농촌 기반의 농민 중심의 소비에트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2차대전의 종전으로 국공 공동의 적인 일본군이 사라지고, 중국 대륙의 주인은 농촌과 농민 기반의 마오쩌둥의 붉은 군대가 차지하게 된다. 특이한 점은 도시에서는 공산당의 기반이 하나도 없고, 농촌 기반의 정권이라는 것이다.

 

 새로운 국가, 새로운 출발은 급진적이라기 보다는 점진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한다. 도시에서도 소상공인의 권리를 인정하고 (대상공인은 타이완으로 갔을 것이다.) 농촌에서는 토지 분배가 이루어진다. 물론 대지주가 처형을 당하고 반체제 인사들에게 억압을 가하는 시절이다.

 

 중국의 경제 모델을 소련에게서 빌려오게 된다. 이것이 중국의 1차 경제개발5개년 계획인데 소비에트 혁명 이후의 소련 모델을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소련으로부터 기술과 기술자를 파견 받고, 공업을 살리는 형태로 진행된다. 그러다 보니 2가지의 문제가 발생한다. 첫째는 도시의 발전을 위해 농촌의 수탈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즉 농산물의 가격을 묶어두고, 또 농촌에서 세금을 많이 걷는 형태로 진행되고 만다. 둘째는 기술 관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즉 공장이 크고 조직화되어 중간 관리자와 최종 관리자가 기술에 대해서 잘 알고 정교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공산주의 당 정신으로 무장한 당원만이 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은 아니다. 전체적으로 부가 성장할수록 기술 관료가 필요하고, 또한 고급 당원들의 부패가 늘 수 있는 성질이 있다.

 

 백화운동의 경우 처음에는 정풍운동으로 공산당 당원에 대한 비판을 자유롭게 허락할 수 있는 내용이었던 것 같다. 처음에는 비판을 꺼려했던 지식인들과 학생들이(더 자유롭게) 참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헝가리 자유운동의 영향일 것이라고 추측함) 비판이 확대되고 늘어나는 것에 대해서 지식인들을 우익인사로 몰아 직장에서 몰아내고 탄압을 가하게 된다.

 

 1950년대 후반에 마오쩌둥이 전권을 가지고 있지 못하고, 권력이 비교적 분산되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위원회의 의결로 결정이 된다. 그래서 마오쩌둥의 경우에는 직접 국민을 대상으로 미리 발표하여 추진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그래서 대표적인 것이 백화운동이기도 하지만 대약진운동이기도 하다.

 

 마오쩌둥은 경제개발5개년의 모델을 소련식에서 가져오는 것에 대해서 못마땅하게 생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첫째는 농민이 기본이 되는 농민 중심의 운동이 되기를 바랬고, 둘째는 관료 특히 공산주의 정신을 잃어 물질의 기본이 되는 관료주의를 싫어했던 것이다. 그래서 시작하게 되는 것이 대약진 운동이다. 집단농장화에서 더욱 확대하여 인민공사를 만들어 자급자족형 대규모의 집단 농장 체제를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처참하게 실패한다. 허위 보고 등의 문제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생산성에 따라주지 않았다. 자치학습등의 좋은 점을 이야기하지만 엄청난 기근을 남겨둔 완전한 실패작이다. 또한 주변에 반대도 있었고, 소련과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소련 기술자를 모두 빼가는 바람에 산업도 후진하게 될 수 밖에 없다.

 

 대약진운동의 실패로 다시 류사오치 등에게 권력이 돌아오고, 집단 농장은 약화되고 개인의 경작지가 보장되게 된다. 그리고 필요에 따른 분배가 아니라, 생산량에 따른 분배가 이루어진다. 집단농장에서 생산량을 따지는 것도 복잡함이 필요했던 것 같다. 그리고 그들이 처음부터 공산주의로 가는 것은 어렵고 사회주의 단계를 거쳐 공산주의로 가는 것을 인정하게 된다. 하지만 마오쩌둥이 군부를 가지고 있고, 이것이 다음 사태의 빌미가 될 것이다.

 

 결론으로 이 책에서 마오주의의 두가지 특성을 보면, 첫째는 농민 중심의 자급자족 사회를 이룩하는 것이다. 돌째는 사상적으로 물질에 오염되지 않는 자본주의적 지식인과 관료들을 배제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나오는 백화운동도 크게 실패를 보게 되고, 대약진 운동은 경제적으로 너무 큰 실패이다. 그리고 외교적으로도 소련과 마찰을 보게 된다.

 

z******g 2012.06.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