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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컴필레이션 음반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하나의 음반을 쭉 듣다보면 자신에게 맞는, 그래서 두고두고 듣는 곡도 있지만 나올때마다 넘겨버리는 곡도 있다. 하지만 음반을 몇년에 쭉 걸쳐서 들으면 하나의 음반을 두고 흐르는 느낌을 꺠닫거?다른 곡들을 우연한 기회에 좋아하게 되기도 한다. 물론 가장 좋아하는 곡이나 유명한 곡들을 듣는 것도 좋지만, 그건 숲에서 하나의 꽃이나 나무를 가져와 가까이에서 보는 것과 같단 생각이다. 하지만 좋은 점은, 전반적으로 친숙해지면서 보다 좋아할 수 있는 여지를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요즘 조금 가격이 낮아졌지 뮤지컬 음반은 유명한 작품외에는, 아니 유명한 작품도 오리지널 캐스트에 2CD면 몇년전만해도 2만원이 훌쩍 넘겼다. 카세트테이프가 그 4분의 1가격일때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씩 모아들였는데, 그때의 장애는 우리나라에 유명하지 않은 작품은 구하기가 너무 힘들다는 것이었다.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 오프라인매장 신나라를 드나들기도 했지만... 여하튼, 이 앨범에서 Sunset Boulvard의 'With one look'이란 곡이 나온다. 이제는 퇴물이 되버린 한 여배우가 자신의 전성기때 한번 눈빛으로도 관중들을 사로잡았다며 과거를 회상하는 노래인데, 정말 보고 싶은 작품이다. 그 하나의 노래 속에 모든 감정이 압축되어 노래의 멜로디가 높이 올라감에 따라 나의 심장 또한 떨림을 느낀다. 이제는 베스트가 나왔으니, 하나씩 작품들을 음반으로 소개해주면 어떨까! |
| 곡으로만 보면 괜찮은데.. 왠지 곡 순서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 듭니다. 어쨋든. 기획음반으로는 잘 나온거 같습니다. 다음달에 뉴욕에 갈일이있는데 뮤지컬 볼때 도움이 될꺼 같습니다. 유명하다 싶은 곡은 다 들어 있는거 같아..한번 들을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