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작가 작품은 대체적으로 가볍고 유쾌하게 읽을수 있다. 이작품도 보는 내내 가볍고 부담없이 읽을수 있었다. 그전까지 보던 능력있고 당당한 여주도 아니고 청순가련에 희생하는 여주도 아닌 크레디트카드에 목숨을 거는 멍청하고 골빈 공주.. 여주는 그런 사람이다.그렇지만 애교도 많고 귀엽고 엉뚱하고 같이 있으면 약간 속이 터질떄도 있지만 주변을 밝고 활기차게 해주는 심심하지는 않은 그런 인물이다. 하는 행동들도 엉뚱하기도 하고 심하게 속물적이고 전형을 벗어난 인물이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신선하다. 남자주인공도 처음에는 사업적인 이유로 결혼을 생각했지만 점점 여자주인공을 귀여워하고 사랑하게 된다. 물론 그녀는 그것도 잘 모르고 계속 벗어나려고 하다가 남한테 뻇길것 같아서야 그걸 느끼지만... 하지만 그녀의 성격에도 장점은 있으니..행동이 명쾌하고 단순하다는 거다.의외로 눈치도 빠르고 남들에 대해서도 잘 파악하고 자신의 진심도 어처구니 없는 방법으로 보여주고.. (그녀가 트럭 면허증땄다고 자랑하는거나 사촌이 자신의 신분이 드러나 회사에서 힘들다고 할때 그 문제에 대해서 해결해주는 거나 남친과의 문제를 해결하는거나,..그런 면에서는 심플한 성격이 도움이 된다고 할수 있겠지.) 저 어처구니없고 천방지축이고 생각없이 사는 여자가 거부감이 들거나 부담스럽지 않고 귀엽고 사랑스러운건 캐릭터 구축을 잘해서였겠지.. 캐릭터로 보자면 좀 더 멍청한 김희선정도랄까?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녀가 사랑스러워서 남자 주인공이 그녀에게 빠진것도 무리는 아닐것으로 생각된다..물론 그 카드값을 대줄 능력이 있으니까 그렇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