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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왕국 표류기』 39권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40권을 향해 달려가는 길목에서 아이란도 섬 특유의 왁자지껄한 에너지가 여전히 가득해서 반가운 마음이었죠. 이번 39권에서는 이쿠토를 둘러싼 소녀들의 애정 공세가 한층 더 기상천외해지면서도, 섬의 숨겨진 비밀이나 캐릭터들의 진지한 속마음이 살짝씩 드러나는 완급 조절이 참 좋더라고요. 특히 오랫동안 연재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작가님의 정교하고 예쁜 그림체는 변함이 없어서, 섬의 풍경이나 인물들의 표정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큰 사건 뒤에 찾아오는 소소한 일상 에피소드들이 주는 편안함 덕분에 읽는 내내 힐링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던 권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