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역사 속에 아직까지도 논쟁거리로 남아 있는 수수께끼 같은 부분을 전부 찾아낸다면 아마도 이 책에서 얘기하는 66편 이상은 족히 될 것이다. 그만큼 우리 역사 속에는 왜곡되고 희석되어 잘못 전해져 내려오는 것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당시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소수의 무리들이 자신들의 잘못된 부분을 적절히 가려줄 방패막이로 '역사'를 이용하였다는 점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우리의 역사는 솔직하지 못한 부분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 역사란 사실 그대로 전해질 때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역사를 통해 한 민족의 자랑스러운 부분을 찾아내어 민족적 자긍심을 찾으려는 의도는 당연한 것일게다. 하지만 때론 부끄럽고 치욕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해서 마음대로 삭제하고 버릴 수 없는 것이 '역사'라는 사실 또한 알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역사란 자랑스러움의 대상이기도, 반성의 기회도 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웃나라 일본이 제국주의의 망상에서 아직도 깨어나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반성과 통찰을 통해 부끄러운 역사가 일깨워주는 것을 무시하기 때문에 지나온 역사를 통한 자신들의 그릇된 사고를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냄새나는 쓰레기처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우리 역사 속에 아직도 수수께끼처럼 풀어내지 못한 숙제 하나를 던져주고 있다고 본다. 자료가 부족하여, 지나친 사대주의로, 집권을 위한 수단으로, 우리 역사는 많은 부분 왜곡되었다는 것을 알고, 반성할 기회를 가져야 할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
| 역사책을 한 권도 읽지 않은 사람일지라도 일주일에 몇 편씩 방영되는 사극만 꾸준히 보고도 한국사에 통달했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지금 국내에서 방영되고 있는 사극은 최고 오래되었다고 하는 것의 배경이 고려 시대다. 그것도 고려 시대가 사극의 무대로 등장한 것은 채 몇 년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가 접한 역사란 궁중 암투를 벌이는 여인들의 이야기가 주소재인 아주 단편적인 역사극이 대부분이다. 물론 한 방송국에서 역사 스페셜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역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려는 시도를 했지만, 주말 드라마 방영 시간과 겹쳐 그 시청률은 미미할 수 밖에 없다. 나또한 한때는 사학도를 꿈꿀만큼 역사에 관심이 많았지만, 조선시대나, 근세사가 아닌 고대사가 나오면 도무지 깜깜절벽이었다. 지은이가 서문에서 밝혔듯이 역사를 읽는 즐거움과 지식욕을 채울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했던 책은 아주 단편적인 내용들을 묶었지만 꽤나 흥미있다. 특히 기존에 우리가 가지고 있던 상식들을 깨부수며, 추리해 내는 본질에 더위가 싹 가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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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터넷상에는 역사에 관련된 많은 사이트들이 있고, 또 하루가 다르게 생겨나고 있는 실정이다. 거기에는 대략 두가지 입장의 사이트들로 요약되는데, 이 책에서도 언급하고 있는 '강단사학'의 입장과 '재야사학'의 입장으로 양분된다. 그중 '재야사학'의 입장에 서있는 사이트들을 방문해 보면, 정말 그동안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다양한 내용의 주장들이 숨 쉴 틈없이 올라오고 또 거기에 대한 격론이 벌어지곤 한다.
그만큼, 이제 우리역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각별해졌다는 느낌과 함께, 기존의 연구된 역사내용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의문을 제시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반증일 것이다. 그러나, 의욕에 비해 어려운 학문적 특수성때문에 역사에 대한 새로운 주장과 해석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난감하기만 한 일반인으로서는 보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그런 의문점들을 쉽게 풀어쓴 역사서가 나와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너무나 컸었는데, 이번에 김영사에서 나온 '우리 역사의 수수께끼'는 정말 그런 점에서 만족할만 하다.
비록, 단편적인 역사의 장면 장면들에 대한 내용이라 좀 감질나는 면도 없지 않으나, 그동안 기존 사학계에서 애써 무시하거나 감춰왔던 의문점에 대한 젊은 사학자들의 진지한 연구와 주장에 어느새 책에 몰입되어 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흥미로운 주제와 쉬운말로, 마치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으로 한 권을 다 읽고 나니 얼른 다음 권을 사서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은 편집상태등도 깔끔해 읽어 나가는 데 전혀 부담도 없어 눈이 편했다. 책이 마음에 드니 아쉬움만 더하다. 좀 더 사진이 많았으면..., 사서에서 인용한 한문원문도 좀 실어줬었으면 하는........ [인상깊은구절] <환단고기>의 위서 여부를 비난하는 데 쓸 역량을 그 내용의 검토와 분석에 사용하는 것이 우리 역사학의 발전이나 고대사의 실체를 밝히는 데 필요할 것이다. 그것이 <환단고기>의 신봉, 비판 여부가 마치 전문연구가와 재야사학자를 가르는 기준으로 적용되는 듯한 현재의 폐쇄적,배타적이며 자기중심적인 학계의 연구풍토를 개방적인 것으로 바꾸는 한 방법이기도 하다. |
|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고, 지배자에 의해 취사선택이 가능하다. 정복이 되었든, 혁명이 되었든, 한 국가가 다른 국가를 멸하거나 한 계급이 다른 계급을 멸하든 지배권력의 변화는 필연적으로 스스로의 정당성을 드러내고, 구 지배권력을 정치적, 도덕적으로 끌어내리게 되어 있다. 그 기록이 바로 '사료'의 주요 줄기를 이룬다. 반면, 그 '기록'들을 되짚어 읽어보는 것. 드러난 정황과 증거들에 대해 다른 해석을 해보는 것. 멸망한 국가와 계급의 생생함을 객관적인 눈으로 되살려보고자 시도하는 것은 새롭고, 사고의 한계를 터주고, 진실을 드러내준다. 예를 들어 이이가 십만양병설을 주장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든지, 의자왕은 삼천궁녀를 끼고 환락에 빠져 나라를 망친 졸군이 아니라든지, 왜가 일본 본토세력이 아니라 한반도 남부세력이었다든지.... 과연, 상식으로 자리잡은 우리의 역사지식들은 얼마나 오해인가? 아니면 왜곡인가? 역사를 되집어 보는 것. 하나하나 백일하에 드러내는 것. 우리가 되었든 이민족이 되었든 공과를 가릴 것. 자긍심을 심어야 할 것과 부끄러워 해야 할 것들을 낱낱이 가려낼 것...등등은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의 기준이 되고 미래를 저어가는 키로서 그 무게를 더하게 하기 위함이다. 비단 역사에 대한 것 뿐 아니라,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진실'이란 것도 과연 얼마나 '진실'일까? |
| 이 책은 역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들어봤을 법한 역사의 수수께끼-_-들에 대해서 여러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그 의견들이 그렇게 신선한 것도 아닐뿐더러 사관이 대단히 편파적이라는데 있어 그닥 맘에 드는 책은 아니다. 그렇지만 역사에 대한 흥미를 더해준다는 점에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다만 책이라고 해서 뭐든 진리를 말한다는 생각은 버리자. 특히나 역사는 이미 흘러가버린 시간들이다. 말했듯이 이 책은 흥미롭지만 사관이 편파적이라 위험하다면 아주 위험하다. 그런걸 염두에 두고 읽으면 더 재미있을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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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일. 2017.5.27 주문번호. 158312700 함흥차사란 태종이 이성계에게 보낸 사신이란 뜻이다. 그러나 일반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흔히 가서 돌아오지 않는 사람을 비유할 때 사용한다. 이는 진실이 아니며 왜곡된 내용이다. 진실은 무엇일까? 조선왕조실록을 보아도 이성계에게 활을 맞아떨어지다 죽은 사람은 한 사람도 기록되지 아니한다. 실제로 이성계는 명궁이나, 이방원이 보낸 사신을 죽이지 아니하였다. 오히려 차사를 보내지 아니하였다고 섭섭해 하느것이 사실이며 함흥차사란 말은 후세의 호사가들이 지어낸 말이다. 오늘날 우리도 역사의 진실과 왜곡을 사려깊게 판단을 하여야 할것이다 |
| 5살 8살짜리 딸 둘이 하도 "왜요"라는 질문을 많이 해서 왜요 할 때마다 "왜요는 일본담요야"라고 답하곤 했었는데, 이 책의 첫 장 "잃어버린 왕국, 나주 반남고분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을 읽고는 왜가 우리나라에 있다가 일본으로 점차 옮겨갔다는 얘기에 책을 읽고난 후부터는 딸들이 물어보면 "왜요는 우리나라 담요야" 라고 답하게 한 책입니다. 죽 연결 된 것이 아니라 관심가는 것들만 읽으면 된다는 점에서는 별 부담 없는 점이 좋고,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더 읽기 위해서 해당 주제로 읽을 거리나 책을 소개해 주었으면 하는 점입니다. 비슷한 주제로 너무 많은 책들이 많아서 솔직히 뭘 읽을까 고민하게 되거든요. 권위있는 저자가 추천해주는 책이면 마음 편하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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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의 수수께끼'는 국사 교과서와 참고서에 익숙한 독자들에게 역사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는 책이다. 책의 구성은 많은 독자들이 한번쯤 의구심을 가졌을 법한 주제에서 의심없이 지나쳤던 사실들, 그리고 우리가 관심을 갖지 않았던 부분까지 독자들의 역사적 호기심을 상기시켜주는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다양한 주제를 제시하고 기존의 알려진 역사적 해석으로는 논리적으로 설명이 안되는 부분, 혹은 설화나 야사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 다양한 역사적 기록과 당시의 정치적,사회적,경제적 상황을 바탕으로 차근차근히 풀어나감으로써 독자들이 책에서 손을 뗄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누군가가 마땅히 읽을 책이 없냐고 물어보면, 이 책을 권유하고 싶을 정도로 재밌게 읽은 책이었다. [인상깊은구절] 후한서 동이열전 한조에서 왜의 위치를 추측해 보자. '마한은(삼한중에)서쪽에 있는데... 남쪽은 왜와 접해 있다. 진한은 동쪽에 있다. ...변진은 진한의 남쪽에 있는데, 역시 12국이 있으며, 그 남쪽은 왜와 접해 있다.' 이 기록에 따르면 왜의 위치는 마한과 진한, 변진의 남쪽, 즉 한반도 남부이다. 따라서 왜는 적어도 중국의 삼국시대인 3세기까지는 한반도 남주에 위치하고 있었다는 말이 된다. |
| * ( )은 책의 쪽수임. 이런 글을 본 적이 있다. 강단사학자는 비록 지금까지 가르친 것이 틀렸다는 것을 알아도 고치지 못한다고 하고, 아직 재야사학자는 힘이 적어 우리 나라 역사가 제대로 되어 있지 못하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역사를 바꿀 64가지 오해와 진실이 담긴 2권의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 물론 이 책의 내용이 진실이라고 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진전된 내용인 것것 같다. 왜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의 제목 중 삼국이 들어갈까. 가락국을 포함한 사국이 정상이 아닐까. 이는 여러 사람들이 한 번쯤은 생각해 본 일일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승자의 역사인 우리 역사에 새로운 연구가 필요한 것 같다. 1권의 잃어버린 왕국, 나주 반남고분의 주인공은 누구인가에서 저자들은 고대 한반도 남부지역을 지배했던 왜라는 정치세력이 남긴 민족사적 유산이라고 한다(1권 27). 저자들은 광개토대왕 비문에 대해 말하면서, 4세기 후반에 일본열도 내 통일된 정권이 없었으므로, 바다를 건너와 백제와 신라를 공격할 만한 정치세력은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이 일본 학계의 연구결과라고 하면서 신묘년(서기 391년)에 백제와 신라를 공격한 왜는 한반도 내에 있었던 정치세력이라고 한다(1권 22). 한사군은 한반도 내에 존재했는가(1권 65)에서는 한사군은 한반도 내가 아닌 만주 지역에 설치되었다가 다른 세 군은 곧 사라지고 발해만 서북부 지역에 있던 낙랑군은 서기 313년 고구려에 의해 멸망했다고 한다. 문익점은 목화씨를 몰래 들여왔나(1권 134)에서는 문익점이 목화씨를 몰래 들여온 것이 아니라고 하며 당시 원나라의 반출금지 품목도 아니라고 한다. 조상의 과거를 아름답게 미화하는 것이 조상에 대한 효도이자 가문을 빛내는 것이라고 보는 역사왜곡의 한 단면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귀국길에 목화씨를 깊이 간직했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은 높이 사야 한다고 주장한다. 선조는 왜 이순신 같은 전쟁영웅들을 제거하려 했는가(1권 216)에서는 우리에게 알려진 원균의 문제보다 선조가 이순신 등의 영웅을 죽이려고 한 사실이 있다. 조선시대 상속제도는 남녀를 차별했나(1권 260)에서 평등에서 차별로 걸어 온 조선 여성의 발자취를 보여 주고 있다. 경국대전 상속법에는 차별이 없었지만 조선 후기로 가면서 차별로 가고 있다. 따라서 오늘날 우리 사회의 극심한 남녀차별은 예전부터 있던 것이 아니다. 따라서 이런 보수적이고 그릇된 사회의 남녀차별은 없어져야 할 유산인 것이다. 2권에서는 기독교가 신라 전래(14), 장수왕의 평양천도를 남하정책이 아닌 왕권강화로 이해하는 고구려의 평양천도(38), 백제가 3천궁녀 때문에 망했다는 역사의 허구성을 전하는 백제의 삼천궁녀(52), 이율곡의 십만양병설에 대한 의문(224), 이준 열사의 헤이그 할복사의 의문(308), 6ㆍ25때 북한군이 서울에서 3일을 지체한 이유(328) 등 한 번쯤 읽어 볼만한 내용이 실려 있다. 저자는 홍길동, 임꺽정, 양녕대군은 전혀 사실과 다른 이미지로 일반인의 의식속에 사실인양 확고하게 자라집고 있었으며, 원균과 인조반정에 대한 내용도 사실과는 드른 내용들이 막연하게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었다고 한다. 따라서 항상 일차 자료들을 면밀히 검토해야 하고 왜라는 의문사를 가져야 제대로 된 역사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역사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다. 오늘도 역사는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또한 역사를 무서워해야 한다. 그래야 이 나라의 혼란도 없어질 것이다 항상 두려움과 경외로 역사를 대할 때 나의 행동에 주의를 하게 되며, 역사왜곡도 없어질 것이다. |
| 사실 그동안 역사에 대해서 별로 관심이 없었기에 역사책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멀리 했던 나였다. 당연히 학교에서 배운 역사과목만이 내가 알고 있는 것이며 이것이 거의 사실이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이책을 읽고 나서 나의 이러한 역사적 사실에 대한 나의 개념이 송두리째 무너저 내리기 시작하였다. 일례로 임진왜란에 나오는 원균이라는 인물을 학교에서 간신이며 졸장이라배웠는데 여기서는 원균이 희생양이라는 의미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과연 무엇이 진실인가? 이 책을 읽고 역사에 많은 관심이 생겼으며 책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그 이면의 내용을 다시 한번 생각하도록 이 책이 나를 변화시켰다. |